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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의 태양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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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남은 것은 다 자란 딸과 대학 교수라는 직장,적당한 수준의 자산,그리고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미래만 남아있을 때 선택하게 된 것이 "브레마솔레"라는 아름다운 이름의 집을 선택한 것이다. 갈망한다는 ’브레마레’와 ’솔레’를 합친 이 말은 태양을 갈망한다는 뜻이다. 태양을 갈망하듯이 남아있는 미래를 태양으로 채우고 싶은던 책속의 저자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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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남은 것은 다 자란 딸과 대학 교수라는 직장,적당한 수준의 자산,그리고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미래만 남아있을 때 선택하게 된 것이 "브레마솔레"라는 아름다운 이름의 집을 선택한 것이다. 갈망한다는 ’브레마레’와 ’솔레’를 합친 이 말은 태양을 갈망한다는 뜻이다. 태양을 갈망하듯이 남아있는 미래를 태양으로 채우고 싶은던 책속의 저자는 미국인임에도 이탈리아 토스카니의 시골마을의 집 한채를 구입하여 고치고 가꾸며 바로 ’집’의 이야기를 해준다.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는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영화속에서 토스카나를 보는 것도 무척 아름다울 거라는 상상을 해본다. 프랜시스 메이어스의 에세이로 집을 읽는 느낌이  무척 아름답기에 이탈리아의 푸른 초원과 14세기의 오래된 성벽을 거닐어 보는 것은 얼마나 낭만적인 꿈일까 싶다.

매케한 매연에 익숙해지고 답답한 도시 생활에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꿈과 같은 시골생활이라기 보다는 시골 집을 고쳐가며 그것도 미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생활해야하는 저자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브레마솔레에 가면 집은 난파 상태가 되어 있고 집안의 모든 물건들이 빗물에 젖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배관공에게 연락하자 ( 이탈리아는 휴일이 많은 날이며 느긋한 민족이다.) 쉬는 날이라는 답이 오고 에드와의 결혼식은 다가오는데 집수리는 끝나지 않은 채 에드와 같이 집을 수리해 나기기 시작한다. 그러면 아침마다 온몸이 아퍼 눈을 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에너지가 다시 충족되어  다 고쳐진 집을 바라보며 뿌듯함이 밀려오는 그런 것이 진정한 시골생활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스스로 하는 것! 실제로 브레마솔레의 모든 것이 저자의 손이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올리브를 재배하고 직접 재배한 올리브로 기름을 짜서 올리브유에 적신 빵을 먹는다. 버려진 작업대를 식탁으로 변신시켜 둘이 점심 한끼 먹자고 차린 음식은   파마산 치즈와 신선한 모짜렐라, 산에서 만든 페리코노, 홍고추, 방금 딴 양상추, 회향이 들어간 토스카나 살라미, 파네 콘 살레, 프로슈토, 타스러운 토마토 한봉지, 디저트로 복숭아, 자두, 수박을 먹고 참피나무 그늘 아래서 한낮의 열기를 식힌다.나무에서는 매미들이 깊디깊은 여름의 심장소리로 울어대는 곳에서 에드와 나누는 대화는 집을 사고 수리하며 겪은 일들을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는 당황하거나 복잡하게 꼬인 일들은 모두 빼고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어 삶이 영화가 되는 것을 실현시킨다.

프랜시스 메이어스의 ,<토스카나의 태양아래서>를 읽으며 빠져 드는 생각은 푸른 초원에서 나도 자연의 일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임에도 자연을 거부하며 살아가고 있는 지도 모른다. 언제부터인지 고층빌딩과 고층아파트에 익숙해지고 생활의 편리를 위해서 오래된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산증인들인 자연의 모습을 보기 좋다는 이유로 인위적인 것들로 바꾸기 시작했다. 자연으로 부터 시작된 삶을 자연과 될수 있으면 멀어지려 하고 있는 인간의 삶이 되어버렸다. 프랜시스 메이어스는 책의 마지막에서 말한다. 멋진 집으로서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 문의 빗장을 열고 자물쇠에 커다란 열쇠를 넣어 돌린 다음 문을 밀어 열기만 하면 된다. 어쩌면 지금이 바로 멋집 집으로서의 삶으로 들어갈 때가 아닐까... 우리의 빗장을 열기만 하면 누구에게나 가능한 멋진 자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도......브레마솔레 *^^*

                                       





YES마니아 : 로얄 k********2 2011.06.28. 신고 공감 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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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에세이]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내용보기
미국의 시인이자 문예창작과 교수인 프랜시스 매이어스. 그녀가 친구들과 함께 이탈리의 토스카나 지방에 오래된 저택을 구입해서 고치고 가꾸어서 ‘완성된 집’으로 만들어가는 과정과 자연의 아름다움, 맛있는 음식, 거기에 이탈리아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감응까지 담은 에세이다. 그러니까 집을 구매하는 것에서부터 사사롭고 번잡스럽게 한 일들과 집을 수리하는 과정과 보수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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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인이자 문예창작과 교수인 프랜시스 매이어스. 그녀가 친구들과 함께 이탈리의 토스카나 지방에 오래된 저택을 구입해서 고치고 가꾸어서 ‘완성된 집’으로 만들어가는 과정과 자연의 아름다움, 맛있는 음식, 거기에 이탈리아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감응까지 담은 에세이다. 그러니까 집을 구매하는 것에서부터 사사롭고 번잡스럽게 한 일들과 집을 수리하는 과정과 보수를 도와 준 사람들에 대해 풀어낸 이야기란 말인데, 이런 이야기라면 그리 흥미롭지 않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천만에 말씀.

 

프랜시스 메이어스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아레초 주에 있는 오래된 도시 코르토나에서 ‘브라마솔레’라는 이름의 집을 만나 한눈에 반한다. 갈망한다는 ‘브라마레’와 태양을 의미하는 ‘솔레’를 합친 이 말은 태양을 갈망한다는 뜻의 ‘브라마솔레’, 삼십 년 동안 비워져 있던 집을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구입을 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교수로 생활하고 있던 그녀는 미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4년에 걸쳐 집을 수리하고 보수하고 가꾸어나간다. 자신이 집을 산 곳이 이탈리아라면, 그리고 그 집이 수리와 보수를 요한다면, 그 과정은 결코 녹록치 않음을, 파라만장하다 못해 거대한 서사시가 될 것임은 이 책을 통해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아~ 이탈리아…….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브라마솔레. 물과 물과 물과 우물. 300년 이상이나 된 집. 케세라세라 인부들. 가구 수선업자. 비페라(독사를 조심하라), 로마네스크 성당, 엑철렌테!, 노르말레, 식초페인트, 페르메소(실례합니다), 파드로네(주인), 포카 아콰(물이 적어요), 새 우물, 본 조르노(좋은 아침), 사이프러스나무, 보, 피조물의 송가, 폴란드 남자들, 토르타 델라 논나, 과일 타르트, 타라미수, 참피나무 다섯 그루, 어린 무화과, 미국과 로마로부터 모두 유배된 망명자, 카사 콜로니카, 콘타디나, 프로스코 그림. 수리, 복원...

 

집을 판다는 것은 그곳에 알알이 영근 추억을 두고 떠난다는 뜻이며 집을 산다는 건 미래가 펼쳐질 장소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저자처럼 긴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가던 때에 자신이 새로 만들어 낼 정체성을 고민하며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새로운 삶은 그야말로 자신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선물이 아닌 가 생각을 한다. 그녀의 문장력과 묘사력이 멋진 이 에세이집에서 찾을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았다. 이탈리아라는 나라와 문화, 그리고 환상과 현실과의 차이점, 아름다운 자연과 그 자연이 아름답기 위해 해야 하는 수고와 노력들, 그곳이 좋아 타지에서 정착한 사람들의 각 사연과 삶의 모습들…….특히나 좋은 표현들; 유구한 여름의 의식에 흠씬 젖어드는 느낌, 산비탈에 흐드러진 원추리 꽃을 보며 오늘을 만끽한다. 예순 번, 비둘기가 일 분 동안 구구거리는 횟수.





이 소설은 <투스카니의 태양>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가 되기도 했다. 다이앤 레인이 열연한 이 영화는 궁지에 몰린 한 중년여성이 인생의 진실과 기쁨을 찾아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내었다. 아름다운 이탈리아 투스카나 지방의 풍경을 배경으로 긍정적이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참 예쁜 영화였다. 에세이에서는 좀 더 집과 자연에 집중해서 묘사하고 있다면 영화에서는 주인공 다이앤 레인의 심리를 좀 더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오랜 만에 글도 충만하고 묘사도 충만한 배부른 에세이를 만나 것 같다. 읽는 내내 마치 내가 이탈리아에서 집을 사고 보수하는 작업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으니 말이다. 열심히 아주 열심히 살다가, 중년 혹은 말년에 꿈꾸던 장소에서 사는 것도 참 좋겠다. 태양이 유달리 따뜻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토스카나 지방 사진출처 : 출처: http://blog.naver.com/bebemm?Redirect=Log&logNo=60132357724)



l*****2 2011.07.02.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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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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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아후~제목만 봐도 그 강렬한 토스카나의 태양속으로 빠져들고 싶다. 우리나라처럼 기미걱정으로 챙 큰 모자에 선글라스까지 동원한 모습이 아니라 그냥 모든 것을 자연속으로 풍~덩 하고 싶은 마음가득하다. 특히 요즘같이 우중충한 날에는 더더욱~~ 그런데 저자는 어떤 경유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머나먼 이탈리아까지 건너와서 그것도 토스카나의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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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아후~제목만 봐도 그 강렬한 토스카나의 태양속으로 빠져들고 싶다. 우리나라처럼 기미걱정으로 챙 큰 모자에 선글라스까지 동원한 모습이 아니라 그냥 모든 것을 자연속으로 풍~덩 하고 싶은 마음가득하다. 특히 요즘같이 우중충한 날에는 더더욱~~


그런데 저자는 어떤 경유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머나먼 이탈리아까지 건너와서 그것도 토스카나의 아주 구석진 시골마을의 오래된 저택을 구입하게 되었을까..
미국인들의 마음속에도 이탈리의 자연은 부러움의 대상인듯 싶다.


난 무엇보다 그네들의 낙천적인 기질과 먹는다는 행위에 대해 아주아주 큰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다.
특히 요즘의 우리나라처럼, 회사에서 뚝딱 30분이면 점심을 해치우고(일하기 위해 먹는다는 느낌..) ,저녁에도 온가족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저녁을 먹을 기회를 좀처럼 가지기 힘든 분위기이다보다,  식사시간에 장장 3시간을 할애하는 그들의 문화는 경외심마저 든다.


TV나 책같은데서 봐도 한끼 식사로 나오는 양은 실로 어마어마한테도 그 많은 양들을 여유롭게.천천히, 대화하면서 맛도 음미해가면서..우리의 한끼 식사로도 거뜬한 디저트까지 소화해낸다.

이 책에는 미국인의 입장에서 느끼고 경험하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일상이 담겨져 있다.

너무너무 다양한 음식이야기는 당연히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이고 오래된 집을 사서 수리하고 마침내 집다운 집이 되기까지의 과정. 주변 이웃들과의 관계, 자연환경 등 그야말로 토스카나의 모든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수업이 있는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로 날라가 생활을 하고 그 외에는 다시 토스카나의 새로운 집으로 와서 생활하고..도시와 시골을 오가며 생활하는 저자의 모습이 참으로 부럽기만 한 생활이다. 한마디로 토스카나에 별장이 있는 셈 아닌가..

토스카나에 잠시 머물다 다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면 바로 탁한 공기와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물들의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고 하니..우리에게는 마냥 멋지게만 느껴지는 샌프란시스코이건만 역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는 비교가 안되나 보다.


시에스타를 즐긴다. 말로만 들었던 시에스타를 이렇게 생활과 함께 접하고 보니 정말 이쪽 나라에서 시에스타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낮잠과는 차원이 다른 듯하다.


짦은 시간이었지만 책을 통해 나도 토스카나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행복^^
책에 나오는 수많은 이탈리아 음식들을 상상만 하기에는 이름이 낯설기만 해서 책을 다 읽고나서 인터넷에서 도대체 어떤 음식들인가 검색해봤는데 제대로 나온게 별로 없다. 궁금~~


 


  브루스게타



 라비올리


 씨푸드 카넬로니


프리모티아토


m******7 2011.06.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토스카나의 태양아래서 : 이탈리아의 뜨거운 태양같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에세이
"[서평] 토스카나의 태양아래서 : 이탈리아의 뜨거운 태양같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에세이" 내용보기
무려 476쪽의 방대한 양의 책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종이재질이 가벼운 책이라 그렇게 무겁지 않았고, 내용도 에세이라 출퇴근 시간에 가볍게 읽기 좋았습니다. <토스카나의 태양아래서> 라는 책은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방에 태양을 갈망한다는 뜻의 "브라마솔레"라는 이름의 집을 보고는 한눈에 반한 작가가 집을 구입하고 수리하고 자기들만의 휴식처로 가꾸어 나가면서 마음의 안
"[서평] 토스카나의 태양아래서 : 이탈리아의 뜨거운 태양같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에세이" 내용보기

무려 476쪽의 방대한 양의 책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종이재질이 가벼운 책이라
그렇게 무겁지 않았고, 내용도 에세이라 출퇴근 시간에 가볍게 읽기 좋았습니다.
<토스카나의 태양아래서> 라는 책은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방에
태양을 갈망한다는 뜻의 "브라마솔레"라는 이름의 집을 보고는
한눈에 반한 작가가 집을 구입하고 수리하고 자기들만의 휴식처로 가꾸어 나가면서
마음의 안정도 찾고 시골 생활의 즐거움도 함께 전하고 있는 전원 에세이입니다.
2003년 <투스카니의 태양>이라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하니 인기가 대단했나봐요. ㅎㅎ


그냥 평범한 에세이가 아니라 미국인이 이탈리아라는 전혀 다른 나라에 집을 사고
그 집을 가꾸는 과정 자체가 대단히 모험적인 일이어서 실행할 수 있다는 용기가 부럽더라구요.
시인이 쓴 글이라 그런지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문체도 인상적이었고,
브라마솔레와 그 주위의 깨끗한 자연과 음식, 이탈리아의 문화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계속 기대하면서 책을 읽게 되고, 그곳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저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찌들어 있는거 같아서 이런 도시의 척박함을 뒤로 하고
흙을 밟으며 자연과 어울어지고 이웃과 소통하는 그런 전원생활을 해보고 싶은데요.
아직 용기가 없어서 그런지 이런 삶을 동경만 하고 있답니다.


이번 공사뿐만 아니라 삼 년에 걸쳐 이어진 중요한 집수리가 오늘로 모두 끝이 났다.
우리는 햇볕이 얼룩덜룩한 무늬를 그리는 나무그늘 아래에서 친구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내가 꿈꿔왔던 모습 그대로다. 부엌으로 들어가 포도잎 위에 토스카나의 다양한 치즈들을 가지런히 담는다.
짧은 소매가 작은 날개처럼 펼쳐지는 흰색 리넨 드레스 차림의 나는 자꾸 들뜨고 흥분이 된다. (p.433)


시에스타 시간에 낮잠을 자며 여유를 부리고, 로마 길을 따라 산책도 하고,
싱싱한 재료로 요리를 해서 기다란 테이블에 친구들과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이 행복한 순간이 그냥 온 것은 아닐 겁니다.
집을 고치고 꾸미는데 많은 정성을 쏟았고, 그런 열정이 있었기에
이 행복과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거겠죠.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는 모든게 다 이뤄질거 같은 강렬한 느낌이 듭니다... ^^

c*****5 2011.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낮선 곳에서 행복한 삶을 시작하다
"낮선 곳에서 행복한 삶을 시작하다" 내용보기
높다란 고층 건물들이 겹겹이 늘어서 있으며 수많은 차들로 인해 도로는 언제나 매연과 소음으로 가득 차 있음에도, 아침이면 그 속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수많은 사람들, 밤이면 현란한 네온사인에 외형적인 화려함으로 그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그 어디에도 인간적인 면을 찾아보기 힘들고 정감을 함께 나누기가 쉽지 않은 그곳이 바로 우리가 사는 도시의 일상이 아닐까 싶다.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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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다란 고층 건물들이 겹겹이 늘어서 있으며 수많은 차들로 인해 도로는 언제나 매연과 소음으로 가득 차 있음에도, 아침이면 그 속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수많은 사람들, 밤이면 현란한 네온사인에 외형적인 화려함으로 그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그 어디에도 인간적인 면을 찾아보기 힘들고 정감을 함께 나누기가 쉽지 않은 그곳이 바로 우리가 사는 도시의 일상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 복잡하고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평화롭고 한적한 전원생활을 꿈꾸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입장에서 만사를 제치고 선뜻 그러한 선택을 쉽게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도시가 우리에게 주는 편리함이 적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 만큼의 여러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도시 생활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단지 생활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긴 하지만, 그럼에도 일부의 사람들은 숨 막히고 갑갑한 도시를 떠나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과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남은여생을 시골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조용한 시간 잠깐 눈을 감고 우리의 어렸을 적 시절을 생각해보면, 비록 그 당시가 지금과 같은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도시가 주는 화사함이 조금은 적었다 할지라도, 오늘날 도시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맑고 푸르른 하늘과 소박하리만큼 자연의 생생함을 피부가까이 느낄 수 있었던 풋풋한 싱그러움이 우리에게는 있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나 자연다큐멘터리에 간혹 등장하게 되는 평화롭고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전원생활의 한 장면을 보게 될 때, 우리는 더러 기억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을 만큼의 강렬한 인상을 받게 마련이다. 그리고는 문득 그곳으로 먼 여행을 떠나고 싶다거나 언제 기회가 되면 그러한 비슷한 배경을 가진 지역에서 단 며칠간만이라도 거주하고 싶다는 유혹을 느끼곤 한다. 이 책은 중년나이에 접어든 저자가 그동안 미국에서의 갑갑한 도시생활을 피해 이탈리아의 남부 시골지방에 자리한 토스카나라는 지역에 오래된 저택을 구입하게 되면서, 자신이 구상했던 방향으로 집을 수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그곳 지방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이웃들과 따뜻한 정감을 나누어 가는, 로맨틱한 시골의 생활의 즐거움을 담아낸 에세이다. 영상으로 보지 않아도 될 만큼 이탈리아 남부지방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과 조화를 이룬 집 주변의 모습들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듯 사실적으로 잘 묘사되어 나타나 있는데다가, 집을 매입하고 수리하는 과정에서 웃지 못 할 해프닝은 물론이고, 저자가 실제 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이탈리아 특유의 전통요리인 레시피 까지를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어, 독자의 입장에서 이국에서의 넉넉한 시골 생활의 여유로움과 유유자적함을 가슴 가득 느낄 수 있을듯하다.


이 책의 저자 프랜시스는 대학 교편을 잡으면서 미국의 도시 생활에 이미 익숙해져있었지만, 한때 네 번의 이탈리아 토스카나 여행의 추억을 잊지 못하면서, 이후 휴가시간이 날 때마다 토스카나 지방에 들러 잠깐 동안이 아닌 마음편안하게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집을 구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녀가 집을 구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 중 하나는 중년의 나이에 이혼을 한 후 이전의 삶이 빠져나간 심리적인 공백을 메워줄만 한 물리적인 그 무언가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는데,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 집이 바로 브라마솔레 라고 명명된 낡고 오래된 거대한 저택이다. 미국인으로 이탈리아의 낮선 지방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일이 그녀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이 저택의 3층에서 창문을 열면 맑은 햇살이 주인이라도 되는 듯이 거실 한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멀리 녹음이 물결치는 언덕과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물론, 몬테 아미타의 전망을 한눈에 찾아 볼 수 있으며, 저택주위로 높게 솟아 오른 올리브나무와 무화과나무 그리고 넓게 조성된 집 뜰의 정원은 그녀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교수라는 직업 때문에 학기 중에는 오래 동안 집을 비워야 했지만, 학기를 끝마친 후 팍팍한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이곳에서 그녀는 마당에 허브나 갖가지 채소를 키우고, 인근마을에서 싱싱한 먹을거리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언제라도 작은 카페에 들러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커피와 와인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곳이 어느새 그녀에게는 포근하고 행복한 자신만의 보금자리로 변하게 된다.


집이란 우리에게 있어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그러면서도 충분한 정신적 육체적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의 여유로움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여러 혜택들, 즉 적당한 햇살과 맑은 공기가 곁들여져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배경과 같은 시각의 즐거움을 주는 조건은 아마 필수적인 요소 일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조건을 갖춘 곳을 찾았다고 해도 도시 속에 오래 묶여 살다보면 이를 탈피하는 것이 우리에겐 결코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기회는 있는 것이다. 다만 이 책에서 보듯 자신이 그려왔던 이상적인 집을 선택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은 그냥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행복이란 것이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자신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처럼, 집도 그와 같이 특별히 다르지 않아 보인다. 자신의 손길이 집안과 그 주변의 곳곳에 오롯이 배어 있을 만큼 정성과 노력을 다해야 하고 관심을 가져다 줄때 비로소 행복이 깃든 보금자리가 되는 것은 아닐까 싶다. 그녀의 집이 있는 이탈리아 코르토나 지방은 오랜 역사와 함께 지중해 해안을 끼고 비교적 현대적인 도시화가 덜 진행된 탓에, 아직도 고풍스런 건축물과 고전 예술의 향기를 향유할 수 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이 만끽할 수 있는 아담하고 소박한 도시라고 한다. 따라서 많은 독자들이 영화 투스카니의 태양에서처럼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치와 조용함 속에서도 상큼함이 묻어나는 이국적 낭만의 체취를 여행을 통해 직접 느낄 수 없다면, 이 책의 이야기를 통해서 잠깐만이라도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p*******3 2011.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연으로의 회귀 본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에세이
"자연으로의 회귀 본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에세이" 내용보기
[서평]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 자연으로의 회귀 본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에세이               눈부신 태양 아래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뒤덮인 넓은 정원을 가진 집. 누구나 한번 쯤 꿈꿔 본, 이상적인 집의 형태일 것이다.   녹색 공간이 부족한 복잡한 도시에서 칸칸히 나뉘어진 공간 속에 비슷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데 익숙한 우리에겐 더더욱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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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 자연으로의 회귀 본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에세이

 

 

 

 

 

 

 

눈부신 태양 아래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뒤덮인 넓은 정원을 가진 집.

누구나 한번 쯤 꿈꿔 본, 이상적인 집의 형태일 것이다.

 

녹색 공간이 부족한 복잡한 도시에서 칸칸히 나뉘어진 공간 속에

비슷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데 익숙한 우리에겐

더더욱 간절한 그 곳.

 

 

자신이 꿈꿔 온 자연 속에서의 삶을 직접 일궈나간  

작가의 용기있는 선택,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에

난 필연적으로 끌릴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꿈꿨던 바로 그 삶을 그녀가 살아가고 있었기에.

 

 

샌프란시스코에 살며 이탈리아에서의 제2의 삶을 꿈꾸던 그녀

작가 '프랜시스 메이어스'.

 

대학교수인 그녀는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긴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제 2의 삶을 꿈꾸던 바로 그 시기에

자신의 집, '브라마솔레(태양을 갈망하는 집)'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국에서의 새로운 삶이 그녀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줄 거 같단 믿음과 함께.

 

 

 

 

 

 

이탈리아 북부 토스카나 지역의 '코르토나'에 위치한

그 집은 6000평의 광활한 대지가 함께 달린

그녀의 표현을 빌자면, '기품있는 집'이었다고 한다.

 

휴가 때마다 찾은 이탈리아에서

다양한 주택을 둘러보았지만 스러져가는 농가가 대부분이었기에 

주택 구입을 포기할 즈음 우연히 발견한 '브라마솔레'는

마음엔 쏙 들었으나 비싼 가격에 포기하고 돌아설 수 밖에 없었던 집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샌프란의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그녀와 새로운 삶을 함께 할 남편 에드워드 역시

그녀만큼 이탈리아를 사랑했고,

자연 속에서의 삶이 보장된 '브라마솔레'를 간절히 원했기에

그들이 모아둔 자산을 모두 청산해 이탈리아에서의 제 2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집을 투자의 개념으로 사고 팔기를 반복하는 이들에겐

이탈리아 시골의 오래된 대저택을 구입하는 건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었을 지 모른다.

오래된 만큼 손볼 것도 많고, 불편한 점도 많은 데다 그만큼 수리 비용은 늘어날테고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노릴 수도 없을 테니.

 

하지만 그들은 집이 가진 긴 세월의 이야기들과

이탈리아의 자연이 그들의 집에 가져다 줄 일상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거액을 투자했고,

그들의 손으로 직접 집을 수리하고 가꿔나가며

진정한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음을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읽는 내내, 감탄하며 부러움을 느끼도록 말이다.

 

 

'로마 길 옆의 이 기품 있는 집은 전혀 다르다.

언덕배기에 에트루리아 시대의 성곽이 어렴풋이 보이고, 

메디치 요새가 떡하니 눈에 들어오지 않나,

몬테 아미타의 전망이 펼쳐지고, 지하 통로까지 있으며,

올리브나무 백열일곱 그루에 자두나무는 스무 그루,

그리고 살구와 아몬드와 사과와 배나무는 아직 세어보지도 않았다.

우물 근처에는 무화과나무도 몇 그루 무성하게 자라는 것 같다.

앞쪽 계단 옆에는 커다란 헤이즐넛나무도 한 그루 있다.

그런데다가 내가 이제껏 본 중에 단연 최고라고 손꼽을 수 있는 마을이 바로 옆에 있다.

브라마솔레라는 이 아름다운 집을 사지 않는다면 그게 오히려 미친 짓이 아닐까?'

 

                                                                                     - 본문 34-35p 중 -

 

 

 

이 몇 줄의 묘사만으로도 브라마솔레에 대한 황홀경에 빠지기에 충분하다.

나 역시 그녀의 집으로 달려가 눈부신 태양아래 탁 트인 시야 속 풍경에 흠뻑 빠져들고

집안 곳곳에 심어진 나무의 열매를 따 마음껏 요리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으니까.

 

이른 아침 일어나 신선한 공기와 함께 정원을 거닐다

대지의 햇살을 한껏 머금고 자란 열매들을 따와

상큼한 살구나 자두, 사과를 듬뿍 얹은 달콤한 과일 타르트를 만들어도 좋을 테고

잘 익은 붉은 토마토와 싱그런 야채, 신선한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썬 후

올리브와 아몬드를 풍성하게 얹은 샐러드 한 그릇도 좋을 거 같다. 

아, 상상만해도 군침돌고 살맛나는 순간이다.

 

 

 

그녀가 풀어 놓는 소소한 이야기들에 흠뻑 빠져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순식간에 넘긴 후

 궁금함을 참을 수 없어 구글링을 좀 해봤다.

알고보니 그녀의 '브라마솔레'는 꽤나 유명한 곳이었다.

 

 

 

 

 

 

그녀가 책 속에서 태양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변하는 순간,

너무나 아름답다 묘사한 벽면이 아마도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브라마솔레의 테라스에서 바라본 뷰도 아늑하고 평화롭다.

 

 

 

 

 

 

매번 풍성한 들꽃다발을 두고 사라지는 사연을 가진 어느 남자와

마을 사람들이 찾는다던 브라마솔레의 성모상은 아마 이것이 아닐까?

 

고된 노동을 성실하게 이행했던 선량한 포르투갈 노동자들이

하나하나 함께 쌓아올린 돌담도 이 중 하날테고. 

 

 

 

 

 

그들이 찾은 링컨을 닮은 철 세공의 장인이 만든 철문 중 하나가 아마도 이것이겠지.

 

 

언젠가 코르토나 지역을 여행하게 된다면

'브라마솔레'를 꼭 방문해보리라.

 

이 책을 들고 가 작가의 싸인도 직접 받고

운이 좋다면 그녀의 음식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무한 상상에 빠진 채

난 그저 즐겁고 행복했다.

 

 

 

책을 읽는 내내 글을 참 섬세하고 맛깔스럽게 썼단 생각에

작가에 대해 좀 더 살펴보니

문예창작과 교수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단다.

남편 역시 시인이자 대학교수로 재직중인 문인.

 

문학을 사랑하고 문학을 가르치던 부부였기에

집이 가진 역사성과 이야기에 주목하고,

수십 년간 방치된 시골의 낡은 집을 구매해

그들만의 새로운 이야기로 채워나갈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집을 단순히 투자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이들에겐

결코 있을 수 없는 선택이었으리라.

 

그녀의 빛나는 집만큼이나 빛났던 글솜씨도

그들의 그런 마음의 여유와 안목까지도 부러웠다.

 

작가는 책을 통해

단순히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논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이방인으로서 그곳의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그녀가 자연스레 풀어 놓은

 이탈리아의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을 따라가는 재미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짤막한 주석을 빠뜨리지 않은

번역가의 세심한 배려도 한 몫 했고.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그녀의 문장들을 탐미하듯 읽어내려갈수록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시절 토스카나 지역의 풍경들이 하나 둘 떠올랐다.

 

유레일을 타고 달리는 차창 밖, 

햇살을 듬뿍 받아 황금빛으로 일렁이던 들판의 풍경.

청정했던 그곳의 푸른 하늘과 자연

그 속에 어우러진 따뜻한 느낌의 건축물들.

 

토스카나 지방의 모든 곳을 둘러보진 못했지만

그곳의 이미지는 내게 그랬다.

 

자연의 축복을 받은 풍요와 여유로움의 땅.

욕심없이 살아가는 자연의 삶.

언젠가 이런 풍요로운 자연 속에 살아보고 싶다는 근원적 욕망이 생기던 곳.

 

 

 

 

 

 

구글링을 통한 또 하나의 수확!

작가가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바로 뜬다.

http://www.thetuscansun.com/index.html

 

바로 이 곳을 통해

그녀의 대지에서 수확한 올리브로 만든 올리브 오일을 판매하고 있었다.

문득, 그녀의 올리브 오일을 구매해보고 싶단 충동이 들기도 했다.

올리브 오일의 맛을 직접 맛보진 못했지만

올리브 오일 병의 라벨이 마치 와인 병의 그것처럼 아름답기까지 했으니까.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정해진 장소를 향하는 발걸음.

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항상 시간에 쫓겨 정해진 삶을 사는 듯 하다.

굳이 도시에서 나고 자란 이들이 아니더라도

도시에서 삶을 영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던가.

 

그래서일까?

가끔씩 도시를 벗어나 대자연과 마주하는 그 순간

빠르게 흐르던 시간은 멈춰버리고 진정한 자유를 느끼는 기분이다.

 

엄마의 품 속으로 되돌아간 듯, 치유받고 위로받는 느낌이랄까.

나를 짓누르던 알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사라지는 바로 그 느낌.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느낌이 바로 그러했다.

 

그녀의 안내를 따라 토스카나의 반짝이는 태양을 즐기고

그녀와 그가 함께 일궈 나간 '브라마솔레'를 탐험하는 기분.

 

그녀가 보여준 자연과 어우러진 풍요로운 삶들을

 함께 즐기며 치유받는 기분.  

 

로마 베네토 거리 화려한 특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맛 본

 기교 넘치던 음식과 달리

소박하지만 재료의 맛을 한껏 살린,

두툼하고 육즙이 흘러 넘치던 토스카나의 티본 스테이크를 맛보는 기분. 

 

 

  

 

 

 

 

 

 

 

책장을 덮는 마지막까지 더 기쁠 수 있었던 건

책 중간 중간에 담긴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와

그녀만의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 레시피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단 사실이다.

 

 

내가 이 책을 이토록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었던 건

원작 자체의 힘도 있겠지만

번역을 훌륭하게 해낸 번역가의 몫도 큰 거 같다.

 

사실 번역본이란 게,

책 원문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번역자가 얼마나 맛깔스럽게 번역하는지가

책의 퀄리티를 결정짓기도 하니까.

 

똑같은 책을 어느 번역가가 내놓았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읽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였다.

적어도 내겐 그랬다.

 

글을 이토록 섬세하고 맛깔스런 문장으로 번역해냈단 사실이 놀라워

번역가를 살펴 보니, '강수정'이란 이름이 적혀있다.

 

어쩐지 낯익어 그녀의 이력을 살펴보니

내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빌 버포드의 <Heat 앗 뜨거워>를 포함,

(이탈리아 요리에 관심있는 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길 바란다!!!

관심이 없다 해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지만!)

<인생은 아름다워>, <길버트 그레이프>, <나의 엄마, 타샤 튜더> 등

내겐 참 좋았던 책들을 다수 번역했던 번역가였던 것!!!

 

아, 앞으로 번역가 강수정씨를 더 좋아하게 될 거 같다.

그녀가 번역한 책이라면 더 믿고 선택해도 후회없을 듯.

 

4페이지에 불과한 짧은 글이었지만,

그녀가 직접 써내려간 '옮긴이의 글'조차도 훌륭했으니.

 

 

 

 

마지막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면?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꿈꾸는 이에게도

그저 마음의 평화와 안식을 얻고 싶은 이에게도

혹은 토스카나 여행의 추억이 가득한 이에게도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책장을 펼쳐 든 순간, 꿈꾸던 바로 그 순간을 마주할테니.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작가
프랜시스 메이어스
출판
작가정신
발매
2011.06.06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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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 2011.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의 토스카나는 어디?
"한국의 토스카나는 어디?" 내용보기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제목만으로 책을 고른다해도, 단연 제일 먼저 손이 갈 멋진 작명이다. 한 여름에도 추위를 타는 나는 더더욱.   지중해는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왠지 햇볕엔 포도향이 섞여있을 것만 같다. 어쩌면 바닷물에서도 파마산치즈 맛이 날지도.....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놀라지 마시라. 토스카나의 흙을 짜내면 올리브 오일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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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제목만으로 책을 고른다해도, 단연 제일 먼저 손이 갈 멋진 작명이다.

한 여름에도 추위를 타는 나는 더더욱.

 

지중해는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왠지 햇볕엔 포도향이 섞여있을 것만 같다.

어쩌면 바닷물에서도 파마산치즈 맛이 날지도.....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놀라지 마시라. 토스카나의 흙을 짜내면 올리브 오일이 나올 것이다!

토스카나는 지나치게 맛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편집부는 혹여나 가는 길을 잃어버릴까 정성스레 지도까지 삽입해주셨다.

그 정성을 봐서라도 꼭 한 번 가봐야겠다.

바람마저 두어번 쉬었다 갈 것 같은 이 여유롭고 따뜻한 지방을 어찌 안 보고 눈을 감을 수 있겠는가.

사실 베를루스코니 총리만 아니었어도

나는 이미 이민법을 살펴보며, 본 조르노. 그라쩨. 그라쩨. 하고 있었을 것이다.

아무리 지중해 태양볕에 새하얀 침대보가 펄럭여도,

로즈마리 소스가 곱게 뿌려진 양갈비구이가 식탁 위에 있다해도,

베를루스코니라면 사양이다.

아. 책을 읽은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는데도 이놈의 망상은 더 심해진다.

베를루스코니는 내가 이런 몹쓸 고민에 잠 못 이루는 걸 알까?

 

 

저자는 문예창작과 교수 경력의 시인이다.

번역가 강수정씨가 더 대단해 보일 정도로 책은 현란한 미사여구로 가득차 있다.

특히 풍경과 음식에 관한 묘사는 너무 생생해서 글을 읽고 있는 나의 눈이 부시고, 침만 삼키고 있던 나의 혀가 짜릿해질 정도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지나치게 이국적이고 낯설어,

저자의 경험 그 자체가 다 허무맹랑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골에서 자라, 자연의 소생력을 알고, 땅의 축복을 경험한 나로서는

그 모든 것이 허풍이 아님을 안다.

그러고보면 땅이, 사람의 삶을 결정짓는지도 모르겠다.

저자만큼은 아니더라도, 나의 시골 생활은 토스카나와 비슷한 점이 있었다.

이웃 잔치날엔 잡채를 먹을 수 있어 행복했고, 텃밭의 갓 딴 토마토는 씻는 것을 깜빡하여 흙이 씹혔었다.

여름 태양볕도 강이 있어 따가운 줄 몰랐고, 일생일대의 고민은 마당 위의 거미를 어떻게 처치할 것인가였다.

잘 흐르는 개울에 왜 그렇게 돌 댐을 쌓고 싶어했는지,

기러기가 브이대형으로, 일자대형으로 날라갈 때면 칼바람이 뺨을 에이는 줄도 모르고 한참을 바라만 봤다.

어린 나이에도 자연의 위대함을, 겨울 하늘에서, 봄 꽃나무에서, 여름 태풍에서, 가을 논에서 깨달았다.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삶을 동경한다고 굳이 비행기표를 끊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저자와 같은 마음가짐만 있다면,

이 도시,

태양을 비추는 빌딩의 유리창과

보도블럭 사이에 핀 민들레만으로도

토스카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k 2011.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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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의 태양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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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토스카나의 이름이라선지, '토스카나의 태양아래서'라는 에세이의 제목부터 뭔가 익숙했습니다. 그래서 찬찬히 책의 소개글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알수 있었는데, 몇년전에 관람했던 '투스카니의 태양'의 원작이었더군요.  강렬한 태양아래 펼쳐지던 해바라기가 인상적이었던 영화속의 근사한 풍경에서의 아름다운 로맨스도 좋았는데, 원작 에세이에서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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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토스카나의 이름이라선지, '토스카나의 태양아래서'라는 에세이의 제목부터 뭔가 익숙했습니다. 그래서 찬찬히 책의 소개글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알수 있었는데, 몇년전에 관람했던 '투스카니의 태양'의 원작이었더군요.  강렬한 태양아래 펼쳐지던 해바라기가 인상적이었던 영화속의 근사한 풍경에서의 아름다운 로맨스도 좋았는데, 원작 에세이에서는 어떤 따스함이 전해질지 자못 기대되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어느 곳에서 반하고 그곳에 집을 장만하고, 시간을 들여 천천히 수리하고 꾸미고 내집으로 가꾸는 마음은 표현할수 없을 만큼 강렬한 끌림일것 같아요.  그곳의 그집과 그들의 이어진 운명같다고 느꼈답니다.  발품팔며 다닌결과 드디어 집과 만나는 장면은 참 감동적이더군요.  내가 생각하던 그런 집... 운명적이고 멋졌습니다.  표현으로는 부족하지만 그런 만남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브라마솔레'에서 첫여름을 보낸 1990년부터의 일상의 메모들이 가득한 노트가 바로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라네요.  여러 유형의 개성강한 작업자들과 일했던 주택 수리들, 돌담을 쌓는 프로젝트(가히 프로젝트라 할만했습니다), 우물을 찾아내는 일, 땅을 개간하는 일, 미국에서도 도시 생활을 했던 그들에게 타국에서의 느림과 웰빙에의 적응은 쉽지 않았지만 그들을 노력하며 더 애착을 보였습니다.  부엌, 욕실, 벽난로에 그들의 정성과 땀이 그대로 녹아 있겠죠, 열정이 모든걸 가능하게 만들더군요.  폴란드 아저씨들의 지혜도 고마웠구요.  그런 작업이 다 담겨있는 노트를 들여다 보면서 이들에게 있는 여유와 풍요로운 마음이 참으로 부럽더군요.  터득해낸 이탈리아 요리 레시피도 근사하고, 해바라기, 협죽, 회향꽃, 들장미, 민들레, 라벤더, 스위트피 등 열거하기도 버거운 들꽃들의 향연과 자연과 소통하며 즐기는 그들은 마치 그곳을 '감탄하며 즐기는 자' 같았어요.

 

베니토와의 끝없는 문제들, 금전적인, 고민들, 언어의 장벽, 화장실에서 뜨거운 물이 나왔던 것, 들보의 그 끈적끈적한 것들을 벗겨내느라 고생했던일, 캘리포니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야 하는 먼나먼 거리, 토스카나의 산비탈에 이 자그마한 땅을 소유하는 데서 얻는 완전무결한 기쁨에 비하면 그런 것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 본문 330P발췌 -

 

부럽다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더군요.  익숙해지고 길들여지는것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그곳이어야만 하는 이유를 자연스레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전생에 그들은 이탈리아인이었을까, 자연스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레터스 투 줄리엣'에서도 보았지만 멋진 곳, 아름다운 경관, 맛있는 음식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생생한 체험담으로 느껴지는 그곳 토스카나는 책으로 읽는 사람마져도 반해버리게 만들었네요.  어찌보면 이탈리아 서민들의 소박하고 투박한 정서가 우리의 그것과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수채화 일러스트가 소박하지만 따뜻한 그곳의 일상의 풍경을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불편하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들을 바꾸려 하기보다 인정하고, 동화되려 애쓰던 그들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졌고, 나에게도 그런 행운이 온다면 어떻게 꾸미고 적응하려나, 그리고 얼마나 행복할까, 읽으면서 상상해 보게 되었던 아름다운 책이었습니다.

 


b*****2 2011.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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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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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도 하늘도 너무 예쁜날, 잠깐 창을 열어 환기 시키고책만 읽고 있다!그 낯설고 새로운 삶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41일상에서 잠시 탈피하는 주말여행도 아마 그렇겠지만, 대부분 여행의 깊은 바닥에는 뭔가를 추구하는 욕망이 잠재되어 있다. 우리는 뭔가를 찾아 나선다. 그게 뭘까? 재미, 탈출, 모험. 하지만 그런 것들을 얻은 다음엔? "이번 여행은 인생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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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도 하늘도 너무 예쁜날, 
잠깐 창을 열어 환기 시키고
책만 읽고 있다!



그 낯설고 새로운 삶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41



일상에서 잠시 탈피하는 주말여행도 아마 그렇겠지만, 대부분 여행의 깊은 바닥에는 뭔가를 추구하는

욕망이 잠재되어 있다. 우리는 뭔가를 찾아 나선다. 그게 뭘까? 재미, 탈출, 모험.

하지만 그런 것들을 얻은 다음엔? "이번 여행은 인생을 바꿔놓는 것이었어요." 조카 녀석이 말했다. 

집을 나설 땐 속에서 꿈틀거리는 변화의 느낌을 확인하게 해줄 뭔가를 찾아 이탈리아로 간다는 것을

알았을까? 그렇지 않았을 것다. 여행을 하면서 비로소 알게 됐을 것이다........ 250-251



k*****m 2020.12.26.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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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의 태양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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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면서 주말이면 찿아가는 주말 농장이라든가아니면 여름이나 겨울 한 철휴식을 원할 때 찿아 가 쉴 수 있는 곳이 있으면 하는 바램은 물론이거니와 나이들면 시골에서 농사 지으면서 살고 싶다고 .하는 것은누구나 한 번 쯤 꿈꾸는 삶이 아닌가....1940년 미국 조지아 주 피츠제럴드에서 태어난 프랜시스 메이어스는미국에서 대학교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면서 이탈리아 시골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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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면서 주말이면 찿아가는 주말 농장이라든가
아니면 여름이나 겨울 한 철
휴식을 원할 때 찿아 가 쉴 수 있는 곳이 있으면 하는 바램은 물론
이거니와 나이들면 시골에서 농사 지으면서 살고 싶다고 .하는 것은
누구나 한 번 쯤 꿈꾸는 삶이 아닌가....

1940년 미국 조지아 주 피츠제럴드에서 태어난 프랜시스 메이어스는
미국에서 대학교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면서 이탈리아 시골 마을의 오래된 저택을 구입한 후 그곳을 입 맛에 맞게 고쳐가면서 일 년의 반을 그곳에서 보낸다.

미국인이면서 이탈리아에 집을 마련하는 여유.
한 때의 휴가를 위해 
아낌없이 돈과 시간, 정성을 쏟아 붓는 
그들의 삶이 은근히 부럽고 시셈까지 느낄 지경인데,
여유로운 시골 생활의 낭만을 꿈꾸는 사람들.... 
그렇지만 정작 시골생활에 정착을 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지내는 일이 생각 만큼 쉽지 않다는 건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땀흘려 일하고
텃밭에서 가꾼 채소로 음식을 하고,
이웃과 교류하면서 잘 지내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

누구나 꿈꾸는 삶이 바로 이런 삶이 아닐까......

나 또한 그러한 삶을 꿈꾸면서
이 책을 통해 대리만족을 경험한다.^^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미국인으로서 이탈리아 인의 일상을 살아가는 작가의 얘기는
독백형식으로 씌어져 있어 자칫 지루하게 느끼는 이도 있을듯한데,
추리소설을 읽는 것처럼 확~~ 끌어당기는 흡입력은 없지만
느긋한 마음으로 차 한 잔 홀짝이며 
타인의 삶 속에서 내 삶의 여유을 찿고 싶은 사람에게는 
딱 알맞은 책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봤다.

단지.
수채화 색감이 고운 삽화들이 조금만 더 많았더라면 금상첨화가 아니었을까..
이 여름날
지치고 힘들 때,
시원한 수박 한 쪽 베어 물고 
뒹굴거리면서 토스카나의 태양아래서 와 함께 멀리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로
시간 여행을 떠날 봐도 좋을 것이다.

j*******0 2011.06.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