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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자연을 먹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우리는 자연 속의 일원이며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과거 대부분은 자연적인 식품을 먹고, 마셔왔다. 하지만 대량 생산체계와 가공식품산업으로 인해 점점 싸게, 많이 그리고 무역을 통해 계절과 상관없는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천연식품이니 유기농 등, 자연식품의 가격은 점점 높아만 간다. 무엇보다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먹어야 한다. 과거에는 살기 위해서 먹었지만, 이제는 풍요의 시대라 먹는 것이 문제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과식, 비만, 고혈압, 당뇨 등 많은 성인병들이 먹는 식습관에 기인한 병이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나, 개선이 쉽지가 않다. 길들여진 입맛과 습성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 속에서 먹거리를 먹고 살게 진화해왔다. 우리가 단순하게 생각하던 자연식을 크게 건강과 장수를 도모하는 자연건강식, 개인건강상태와 체질에 맞는 치유식, 선식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살아가는데 우리의 몸이 꼭 필요로 하는 먹거리는 어떤 것이고, 얼마 정도가 적합할까 처음 저자가 외국에 살기에 소개되는 음식도 이국의 재료들로 꽉 찬 보는 먹거리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거의가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채소, 곡물, 과일 등을 이용한 자연식이었다. 포토에세이라고 해도 될 만큼 사진이 적당한 것 같다. 간단히 요약을 하면, 농약을 치지 않는 통식품(전식품)을 제철에 먹으라. 먹는 행위는 자연스러운 행위이기에 자연과 함께하는 전식품, 신선한 자연식품, 무농약 식품과 그 고장에서 생산된 먹거리, 계절에 맞는 계절식품, 전통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채소국물, 다시마 버섯국물, 통곡물(현미당근밥), 계절에 맞는 샐러드 등이 소개되어 있다. 자연 자연식과 차이점은 단백질 섭취를 중요시 한다는 점이다. 그러기에 콩과 견과류를 이용한 단백질 섭취를 콩스프와 콩스튜로, 사이 사이에 팁, 소화에 도움이 되는 생무 강판에 간것에 매실즙을 첨가하여 먹으면 좋다. 과일. 서양은 과일로 아침을 시작한다. 우리와 생각이 다른 것이 식사 후 바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 과일도 역시 제철과일이 최고이다. 보통 그냥 먹는 사과를 먹음직한 통사과구이로, 사과요리는 계피와 함께, 파파야 대신 복숭아나 단감을 사용하면 된다. 소스. 보통 우리는 맛을 더하기 위해서 소스를 사용하나, 채식위주 식단에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콩이나 견과류를 사용해서 만드는 페스토나 허무스를 소개한다. 자연치유식. 해독(디톡스)는 불순물을 비우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음식물로 도와준다. 보통 산성, 알카리성의 균형을 위해 녹즙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생 채소즙도 늦가을이나 겨울에는 피하라. 새싹 샐러드는 봄과 초여름에 레몬과 함께, 코코넛 물이 좋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없으니, 열대지방에 가시면 싼 가격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몸을 깨끗이 하는 단식, 부분단식, 생식은 절기에 따라서 하고, 신선한 국물을 섭취하라. 선식. 사트빅음식, 인도 아유르베다의 사트빅 기운을 가진 음식과 선 매크로바이오틱, 동북아시아의 선식이 있다. 몸 산성화에는 간단히 바닷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 좋은 해독법이다. 기타. 소금은 대부분 우리에게 해롭다고 인식이 되나, 소금은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우리의 음식에는 소금과 고추가루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단점이 있다. 맛을 좌우하는 요소라서 그런지. 하지만, 소금은 적정량 이상의 섭취는 건강에 마이너스 요인이다. 또 소금은 바다가 점점 오염되기에 좋은 소금 구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어 좋은 소금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리기구는 스테인리스나 유리를 사용하고, 긴 손잡이가 달린 것이 편리하다. 알루미늄으로 된 것은 피하라. 다 읽고. 우리는 살기 위해서 먹어야 한다. 그리고 더불어 맛을 추구하였다. 인간의 즐거움 중의 하나가 음식이니. 그러나 현대는 점점 몸에 좋은 건강식으로서의 음식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기왕이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누구나 간편하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책이다. 재료는 믿을 수 있는 유기농 채소, 곡물, 과일로, 간편하게 조리하며, 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채식요리이다. 시간도 많이 안 소요되고, 영양분 파괴를 최소하는 건강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구하는 것이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무엇보다 신선한 녹색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항산화작용으로 인한 세포의 손상을 억제하기에, 될 수 있으면, 그냥 그대로 씻어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인간은 자연에서 많은 것을 얻고, 자연으로 인해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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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못한다. 내 생각엔 안해서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 실은 하기가 싫다. 부엌에 가서 뚝딱뚝딱 요리하는 것이 낭만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친정어머니가 요리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딱 그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많다. ![]() 이 책의 저자 '문숙' ![]() 채소 소면 ![]() 호박과 고구마로 만든 달콤한 수제빵 ★오타 101p 밑에서 4번째 줄 : 대치해도 -> 대체해도 107p 설명5번 : 행군 -> 헹군 ★이해가 안되는 문구 73p 마지막 줄 "올리브유 대신 기를 쓰는 경우에는 밥을 앉힐 때 바로 넣는 것이 좋다" 아마도 기름을...로 안칠 때...로 고쳐야하는 게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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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다보면, 자연스레 몸을 망치게 되죠. 엄마가 맨날 챙겨주는 밥만 먹고, 요리는 배우지 아니하니 나중에 혼자있으면 어떻게 요리해서 먹고다니나 라는 걱정이 들더라구요. 매번 사먹을수도없고, 그리고 음식에 대한 조절을 못할것같기도하고.
이책을 보기전까지 저에게 음식은 욕구해소의 수단 이였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들, 기름진 음식들~
레시피와 함께 바로옆에는 그 레시피에서의 주된 재료에 대한 이야기 해놓았더라구요.
<문숙의 자연식>에 차례(목차) 다음페이지엔 ‘먹을 거리에 대한 명상’이라는 머리말과함께 사진과 짤막한 글이 함께해서 왠지 본메뉴들어가기전에 입맛을 돋구는 에피타이저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읽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ㅎㅎ(덕분에 지겹지 않게 재밌게 읽었네요!)
그다음에 자연식(자연건강식,자연치유식,선식)에 대해 여러 설명과, ‘자연식의 기본조건’을 보면서 학교 가정시간에 이름은 들어봤지만, 제대로 자세히 모르는 통식품,신선한 자연식품…등을 밑에다가 설명해주어 ‘자연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게 되더라구요.
<문숙의 자연식>책에 나오는 레시피들은 전부 자극적이고,기름진 음식이아니라, 책 제목을 보면알수있듯이 육식중심보다는 담백한 건강한 음식 위주입니다. (동물성 재료로는 계란밖에 안나오고 육류는 사용안하네요~ㅎ)
처음 보는 신기한 재료들도 있고(이것도 쓰는건가!? 라는 느낌의 재료도ㅎㅎ), 재료 마다의 올바른 조리법에 대해 잘 적어주셔서 덕분에 많이 배웠네요 ^^
아쉬운건, 레시피에 약간의 사진이 더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그래도 대부분 어렵지 않기에 잘 따라 할수 있지만ㅎ)
<문숙의 자연식>자연 건강식,치유식과 자연식에대한 설명들을 잘 해주어서 건강하고 싶은,몸이 안좋으신 분이 보셔도 좋고, 여러 건강한 식,올바른 재료 뿐만아니라 집에서 가족의 건강을 위해 관심많으신 어머니께서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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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저자는 나보다 엄마가 더 잘아는 사람이다. 책이 시작되며, 간략하게 소개된 그녀의 이력중에서 엄마가 젊었을 시절에 봤던 그녀의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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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한국이름같은데 외모도 느낌도 어쩐지 한국의 토속적인 느낌과는 좀 다르다. 외국에 나가 오래 살다보면, 화장법도 그렇지만, 먹는 음식이 조금 다르고 생활 방식이 달라 그런지 같은 민족임에도 좀 달라보인다는 인상을 받는다.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난 저자 문숙님은 고교 재학중에 tv 탤런트로 데뷔를 했고, 영화 태양닮은 소녀, 삼포 가는 길로 백상예술상과 영화기자 평론가상 그리고 대종상 신인상을 수상한 분이었다. 1977년 미국으로 이주한 후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치다가 요가와 명상에 심취하였다. 요가에 빠져들면서 음식의 중요성을 깨달아 치유식에 대한 많은 공부를 한 후에 현재 하와이 마우이 섬 자연 속에서 자연 건강식, 치유식, 요가 등에 대한 강의와 상담을 계속하고 있다. 책에도 그녀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직접 요리를 하며 강연하는 모습의 사진이 실려 있다.
친구 중에도 약사 면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가에 심취해서 요가강사로 나선 친구가 하나 있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그 친구를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빠져들수록 자신을 수양하는 듯한 그 느낌이 너무 좋아 그러는게 아닐까 그냥 짐작하고 있다. 문숙님의 배경을 보니 어렸을 적 뛰어난 상을 수상할 정도로 예능인으로써의 재능을 갖추었으나 미국으로의 이민생활 후 조용히 자신만의 삶을 찾아 예술에 심취하고, 요가와 건강한 삶에 빠져든 것을 알 수 있었고 또 지금의 모습이 무척 행복하고 편안해 보였다.
전체적인 부분이 레시피에만 치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음식을 대하는 자세와 조리법 등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흔히들 동양의 식습관 등을 말할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도 신토불이 제 땅에서 나고 자란 음식을 통째 먹는 법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먹을거리에 대한 명상이 나온다. 그녀의 음식에 대한 사진, 그리고 첨부된 글들을 읽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는다. 명상이라는 제목이 붙어있지 않더라도 그랬을 것이다.
그 다음부터가 레시피와 더불어 그 재료의 성질과 몸에 좋은 기운 등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하와이 마우이섬에 살고있는 그녀의 레시피라 그런지 미국 재료를 갖고 한국식으로 조리한 퓨전 요리같은 것도 있고,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생소한 재료들도 많이 나오고 레시피도 독특해 눈길이 갔다. 쉽고 간단하면서 우리 입맛에 잘 맞을 그런 요리도 있었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건강 빵 같은 경우에는 한번쯤 해보고 싶은 욕심도 났다.
처음 제목만 접하고서 한국의 어느 시골에 살고 있는 자연을 벗삼은 대선배님의 레시피 조언집일거라 생각하고, 자연식도 우리 식의 생채소 요리, 된장, 고추장 요리일거라 생각했다가 병아리콩 샐러드, 페스토 등의 생소한 요리가 나와 깜짝 놀라기도 했다. 그리고 서양음식 중에서도 얼마든지 건강한 입맛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그녀의 책에서 처음 만난 참깨 버터. 워낙에 빵을 주식으로 하고, 버터를 두껍게 발라 고소하게 먹기를 좋아하는 서양인들을 위해 그녀는 타히니라는 참깨와 참기름 등을 같이 간 버터 대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연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강음식이란다. 자연식에서는 타히니를 만들때 볶지 않은 통깨를 물에 불려서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통참깨에 들어있는 옥살산을 제거하고 참깨 안의 기름이 몸에 해로운 성분으로 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볶지 않은 참기름을 구할 수 없을 때에는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대신 사용할 수 있다. 198p
현미당근밥, 채소소면, 햇볕말린 호박볶음 (호박을 햇볕에 잘 말려 먹는 것은 우리나라식 방법이 아닌가 싶다.) 등 우리가 봐도 친숙한 한국식 메뉴들도 종종 보이고, 그러면서도 미처 해보지 않은 방법들이라 한번쯤 따라 해볼만하겠다 싶은 메뉴서부터 낯설어보이는 서양음식이지만, 건강하게 즐기는 서양 메뉴로써 도전해봐도 좋을 그런 메뉴들이 한가득이었다.
주로 채소와 해조류, 단백질 보충으로는 콩, 두부 등이 언급된 자연식. 몸을 맑고 건강하게 해주고, 이미 손상된 몸도 치유할 수 있는 음식 레시피. 한국 전통 자연식과는 좀더 다른 글로벌화된 자연식이었지만 그 바탕은 한국음식에 기반을두고 응용한 것 같아 거부감이 적고 따라하고픈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메뉴들이었다.
좀더 건강한 삶. 배를 채우고 입을 즐겁게 하기 위한 음식이 아닌, 내 몸에 보약이 될 먹거리들을 찾아나서는 것. 그녀의 건강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의 건강한 미래를 꿈꿀 음식을 먹어야겠다 마음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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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 한때는 화려한 배우였지만, 이제는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그녀의 삶이 참 부럽기도 하고, 궁금했답니다.
또한 동서양을 넘나드는 그녀의 자연식 조리법은 조금은 신비로웠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 서울에서 저 또한 살고 있지만, 가끔은 건강, 음식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매일 세끼의 식사를 하고, 가공식품을 먹지않으려 노력하지만, 저 또한 그러한 유혹에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음식을 먹는 행위는 신과 영혼을 향한 예식이라고 하는데, 정작 저는 아무런 경외감도 없이 그저 음식을 섭취한 듯 합니다.
저 또한 자연식, 건강, 그리고, 제 삶에 대해서 다시금 뒤돌아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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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생명이 우리들 나이 만큼에서 시작 되었을 것이라 여기는 어리석음! 우리가 먹는 즐거움에 깊이 빠져 있어도 몸이 알아서 탈없이 소화하고, 배설해줄 것이라 여기는 어리석음! 몸은 몸이고, 마음은 마음이라 여기는 어리석음! 그런 삶에 빠져서 무엇이 잘된 것이고 무엇이 그릇된 것인지도 모르는 삶은 참 열심히만 살아갑니다. 그러한 삶속에서 스케쥴을 더 채우고 채우지만 가슴한켠 빈 공간은 점점 커져가기만 합니다. 그런 답답함으로 찾던 책들 속에서 <문숙의 자연식>은 자연으로의 눈뜸을 안내하여 줍니다.
두번째 강의는 통곡물의 어울림을 안내합니다. 당근과 현미, 현미-옥수수-채소밥과 케일 무침, 심황-현미 샐러드, 다시마 넣은 발아현미 콩밥, 굳이 그 재료가 없어도 되는 어울림으로 오랫만에 털털한 건강한 식사를 해봅니다. 세번째 강의는 채소입니다. 문숙은 마음과 몸이 이미 하나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채소가 그 하나를 평안하게 할 수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샐러드와 샐러드에서 의식을 회복하며, 뿌리채소 오븐구이로 몸을 덥히니 가슴에 감사가 가득해 집니다. 문숙의 채소 소면과 무와 오이 피클 샐러드는 참 좋은 궁합입니다. 바닷재료는 네번째 강의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순환의 마지막이자 처음으로서 보내고 거두어들이는 순환을 잘 읽어내고, 그 순환을 강의에 담았네요. 톳과 김을 통한 바다와 만남이 메밀과 어울어져 편안한 큰 순환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메밀은 그러한 흐름에 역행하지 않습니다. 물길 구부러지면 같이 구부러지며 순응하지요. 톳과 김은 바다와 인간의 오래된 교감입니다. 다섯번째 강의에서 단백질을 포함하며 균형잡힌 자연 건강식은 정점을 이루게 됩니다. 콩과 팥 그리고 두부, 호두를 비롯하여 계란을 이용한 단백질식 강의는 한줄한줄 한단어마다 섬세히 담고 있어서, 대충 읽어서는 세세함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두부 오븐구이는 정말 대단한 예술품입니다. 음식은 만남이라 했습니다. 문숙은 음식을 통하여 우리를 자연과 만나게 합니다. 우리가 여전히 맛에 머문다면 그 안에 담긴 귀한 자연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선식을 소개합니다. 치우침 없음을 만납니다. 좋고 싫음, 맞고 틀림, 두렵고 편안함이 사라집니다. 그 치우침 없는 중심에 발아음식을 알려줍니다. 생명잉태의 씨앗은 기다림을 위한 억제입니다. 탄생으로의 시작은 자유이고 발아입니다. 그런 선식으로의 안내는 우리를 지금 여기 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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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달콤한 호박과 고구마로 만든 수제 빵
자연식 요리책이라 그런지 동물성 식재료는 계란을 제외하고는 없다. 그럼에도 아주 건강하게 살고 있는 저자를 보니 자연식을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는 것이 지구에도 좋고 내 몸에도 좋으니 말읻. 그리고 맛있고 색깔이 예쁜 자연식 요리들을 보니 하나둘씩 따라하고 싶어진다. 내가 직접 도축해서 먹으라면 고기를 꼭 먹어야 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채소는 도심에서도 베란다나 텃밭을 이요해서 키워먹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해서 먹을 것을 생각한다면 육식보다는 자연식을 가까이 하는게 이치인 것 같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육식 중심의 식생활에서 자연식 중심의 건강한 식생활로 변화를 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콩과 견과류를 꼽는다. 육류가 빠지는 만큼 견과류와 콩같은 단백질 섭취가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자연식을 시작한 분들이 꼭 명심해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채식에 집중한 나머지 단백질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외국음식에 열광하고 맛보고 싶어하는 분들께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샐러드나 스튜, 스프같은 요리들을 자연식으로 알려주기 때문이다. 고기식당, 고기 요리책만 많은 곳에서 이렇게 자연식 레서피 책이 나와 기쁘다. 자연식을 강조하는 만큼 요리법도 복잡하지 않고 굉장히 쉬워서 누구나 시도해봄직하다.
별과일이란 과일은 처음 봤는데 이 책에 소개되어 있어서 참 신기했다. 한편 허무스라는 중동식 소스가 소개되어 있어 좋았다. 외국에 놀러갔을 때 자연식 음식점이 없다면 자연식 식재료를 사다가 이 책에 나오는대로 요리해본다면 좋을 듯 하다.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은 가공식품과 육식을 너무 많이 먹는다. 그런 음식은 중독성이 강하여 한번에 끊기가 힘들다. 조금씩 절제해 나가며 자연식을 더 늘려가는 방안으로 실천한다면 어느덧 자연식을 하는 자연인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건강이 좋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먹는 것이 곧 나라는 말이 있다. 그동안 좋지 않았던 식생활을 되돌아보고 자연식을 실천하면서 건강이 더 좋아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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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 신선의 음식을 탐하다. 이미 ‘의식주(衣食住)’라는 말이 ‘식의주(食衣住)’의 순서로 통용된 지 오래다. 사람들은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이제는 먹고 마시는 일에 ‘공을 들인다’. 텔레비전에서는 채널만 돌리면 맛집이며, 영양식, 음식 궁합, 건강식품에 대한 소개가 넘쳐난다. 그런데 어떤 식재료가 어디에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내 식단으로 옮겨오기란 쉽지가 않다. 무농약이며 유기농이라고 하는 식품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이유이겠지만, 더 나아가 과연 비싼 돈을 주고 산 유기농 식품을 믿어도 되는 건지, 근본적인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그래서 사람들은 딸기박스에 고추와 상추를 가꾸고, 텃밭을 갖기를 소망하며, 친정이며 시댁에서 공수해주는 채소를 환영한다. 이렇듯 바른 먹을거리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싶은 독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책, <문숙의 자연식>을 소개하고 싶다. 문숙은 요리 연구가도 아니고, 식품 영양학 교수도 아닌 놀랍게도 여러 상을 휩쓴 배우였으며 미국으로 이주한 후에는 서양화를 전공하여 총장상을 받고 졸업한 재원이기도 하다. 문숙이 음식이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은 요가와 명상에 심취하게 되면서부터 라고 한다. 뉴욕에 와서는 자연치유식 조리사 자격증을 받고, 연구소와 수도원에서 치유식 인턴 과정을 통해, 완전한 치유식 공부를 마쳤으니 단순히 경험을 통해 스스로 체득한 것을 넘어, 넓고 깊은 학문적 접근을 우선 신뢰해도 좋으리라. 책의 편집 체제는 ‘자연 안에서 살면서 자연과 함께 변하고 자연을 섭취’하는 자연식을 ‘자연 건강식’, ‘자연 치유식’, ‘선식’ 으로 구분한 뒤, 세 항목에 따른 각각의 내용을 다시 세분화 시켰다. 다시 말해 자연건강식에 국물, 통곡물, 채소, 해조류, 단백질, 과일로 풀어 설명했고, 자연치유식은 치유식, 해독식, 국물 해독식으로, 끝으로 선식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으로 매우 일목요연하다. 책을 읽어나가다가 세부적인 항목에 따른 요리 사진은 식욕을 자극해서 몇 번이고 들여다보게 한다. 음식에 어울리는 그릇과 세련된 장식은 음식 만드는 사람의 맵시까지 느끼게 해주어 눈을 즐겁게 한다. 게다가 몇 개는 당장 조리대로 가서 뚝딱 요리해서 식탁에 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친근하다. 그러다가 식재료가 낯설거나 왠지 쉽지 않을 것 같은 조리과정의 요리를 무시하려는 데 잠깐, 그 식재료가 어떤 사람과 어떤 경우에 좋은지 소개된 요긴한 정보가 또 시선을 잡는다. 저자 문숙은 강조한다. ‘몸에 좋다는 식품으로 아무리 좋은 식단을 짜놓아도 기본적인 조건이 맞지 않고 먹을거리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그래서 음식은 통식품, 무농약, 제 지방에서 나는 식품과 제철 음식을 섭취하라고 한다. 문숙은 하와이의 마우이 섬에서 기거하고 있지만, 음식에 대한 소견은 지극히 전통적이며, 한국적이다. 음양오행에 바탕을 두고, 좋다는 모든 식품이 경우에 따라서는 내 신체 조건과는 맞지 않아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까지 꼼꼼하게 짚어주어 유익하다. 그러나 문숙의 결론은 자연식이라 하여 무조건 채소만 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의 고기 섭취도 권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신과 감정의 건강함이라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과 요가, 명상도 꼭 필요한 요소다. ‘신선의 음식을 탐하는 아름다운 사람, 문숙’이 소개하는 자연 건강식을, 나와 가족을 건강을 위해 오늘 한 번 탐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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