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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온전한 하나가 되기까지..【나의 아내 박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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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향은 참 종잡을 수가 없는거 같다. 강렬함이 있는 소설들을 주로 찾는듯 하면서도 근래 들어서는 부쩍 잔잔한 이야기들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는듯도 하고. 전에는 로맨스소설도 그런류를 찾아서 읽었었는데 요즘 손에 드는건 하나같이 서정적이고 편안하고 평범한 이야기들을 주로 찾는다. 이책은 그런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된 책이다.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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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취향은 참 종잡을 수가 없는거 같다. 강렬함이 있는 소설들을 주로 찾는듯 하면서도 근래 들어서는 부쩍 잔잔한 이야기들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는듯도 하고. 전에는 로맨스소설도 그런류를 찾아서 읽었었는데 요즘 손에 드는건 하나같이 서정적이고 편안하고 평범한 이야기들을 주로 찾는다. 이책은 그런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된 책이다. <나의 아내 박효남>...언뜻 들으면 참 촌스런 이름이다.(대놓고 들어도 그런가?^^) 그런데도 한번 들으면 그냥 스쳐가지 않는 묘한 매력이 있고 정감도 가는...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제목만 봐도 별 임팩트 없이 흘러가겠구나 하는 감도 오고 대충 머리속에 이야기가 그려지기도 하고. 조금은 애틋한 이야기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첫장을 펼친 순간. 시작부터 부부의 헤어짐으로 문을 연다. 연인의 헤어짐으로 시작하는 내용은 간간히 접해봤어도 이런 경우는 많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효남은 시골아이다. 까맣게 그을린 피부에 똘망똘망한 맑은 눈을 가지고 있는 선머슴애 같은 귀여운 아이다. 그런 외향 때문에 효남과 인우의 첫만남에서도 인우는 효남을 남자아이일 거라고 단정한다. 효남이 시골아이인데 반해 인우는 도시아이다. 하얗다 못해 창백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이목구비가 또렷한 잘생긴 진짜 사내아이. 방학동안 해외출장을 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병석에 있는 어머니의 요양차 들린 시골에서 인우와 효남의 우정은 시작된다. 순수한 시골아이 효남에게 인우는 물론 인우의 어머니마져 호감을 느끼고, 아버지와 할머니와 살아가고 있는 효남을 제 딸처럼, 인우는 동생처럼 한글도 가르쳐주고 예뻐한다. 하지만 둘의 우정도 잠시, 서울로 떠나기전 찾아간 효남의 집에는 어지러이 널브러져 있는 살림살이들만이 인우를 맞아줄 뿐이었다.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하고 헤어진 둘은 몇년이 흐른후..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겨놓지 않았을 즈음 한 교회에서 우연하게 마주치게 되고, 그때부터 둘의 인연은 다시 시작된다. 인우와 효남은 친남매 지간인것마냥 서로를 챙겨주고 의지하며 자라게 되는데..성인이 된후 인우어머니의 바램은 효남과 인우를 엮어주는데 있었다. 쇠약할대로 쇠약해진 어머니의 유언같은 부탁을 받아들여 둘은 사랑하지는 않지만 결혼을 하기에 이르고, 애초부터 인우는 다른 부부들과 같은 삶을 바라지는 말라고 못을 박는다. 그도 그럴것이 남매처럼 자라온 동생과 부부가 된다는데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던 것이다. 효남도 흔쾌히 받아들이지만 결혼전과 결혼후에 느껴지는 자신의 심경변화를 점점 깨닫게 되면서 혼자만의 마음속 갈등이 시작된다. 자신이 인우를 사랑하고 있다는걸 알게되고 그를 떠나려는 효남과, 언제든지 떠나고 싶을땐 놔주겠다고 말했던 인우였지만 갑작스런 효남의 이혼통보에 알 수 없는 불안과 혼란을 느끼면서 이야기는 이어진다. 그러니까 둘이 진정한 부부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오래전부터 항상 가까이 있는 존재였기에 그 익숙함에 의해 서로의 소중함과 진심을 알지 못했던 것을 깨달아 가면서 둘이 하나 되는 길을 찾아가는 여정.


내용은 잔잔하니 꽤 괜찮았는데...딱 한가지 뜬금없게 느껴지는건 후반부분에서 왜 갑자기 신파로 거듭나게 된건지. 그 점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그게 좀 아쉽다. 세련되진 않았지만 편안함이 있는 문체에, 살며시 웃음 지을수 있는 이야기어서 좋긴 했지만,  갑작스럽게  변화되는 상황이 살짝 거슬리기도 한다. 그 부분으로 인해 딱히 더 큰 감동이 전해지는것도 아니었는데... 그것보다는 좀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더 여운이 길지 않았을까..개인적으로는 뭐 그렇게 생각한다.




w*****8 2011.06.30. 신고 공감 13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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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내, 박효남』익숙했던 빈자리를 보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일
"『나의 아내, 박효남』익숙했던 빈자리를 보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일" 내용보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책을 재미있게 읽었을때의 그 느낌을 좋아한다.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책들 속에서 나의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많은 책을 좋아하지만 실망이 드는 책은 어쩔수 없는 일이고. 책을 쓰시는 분들이야 많은 준비를 하고 최선을 다해 쓰셨지만 독자들에게 혹평을 듣다보면 의기소침해지고 하는 일은 어쩔수 없으리라. 책을 읽고 되도록이면
"『나의 아내, 박효남』익숙했던 빈자리를 보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일" 내용보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책을 재미있게 읽었을때의 그 느낌을 좋아한다.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책들 속에서 나의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많은 책을 좋아하지만 실망이 드는 책은 어쩔수 없는 일이고. 책을 쓰시는 분들이야 많은 준비를 하고 최선을 다해 쓰셨지만 독자들에게 혹평을 듣다보면 의기소침해지고 하는 일은 어쩔수 없으리라. 책을 읽고 되도록이면 혹평을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나도 모르게 열이 받아서 쓰게 되는 경우 상당히 미안하기도 하다. 나의 취향과 맞지 않았을 뿐인데 너무 심한게 아닐까 하고 혼자서 반성하기도 한다.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한번쯤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책을 읽게 되었다. 생각보다 느낌이 좋은 편이어서 즐겁게 읽었다. 나는 아직도 사랑을 꿈꾸는지 이런 사랑이야기가 좋다.

그 여자 박효남과 그 남자 서인우.

마지막으로 가는 어머니의 유언 때문에,  그동안 챙겨주고 예뻐해주고 너무 고마워서 무어라도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던 아주머니여서, 효남은 인우에게 결혼하자고 했다. 결혼해서도 아무런 방해도 하지 않고 간섭도 하지 않을테니 결혼을 하자고 했었던 효남. 효남은 인우와 같이 살게 되면서 언젠가부터 인우를 오빠가 아닌 남자로 보게 되자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놀래고 혼자만의 마음이라 그에게서 떠나고자 청주에 있는 엄마에게로 향해 버린다. 갑자기 사라진 효남이 이해되지 않아 효남에게 향한 인우는 그녀가 이혼하자고 하자 자신에게도 만회할 시간을 달라고 남자애로 알아 형이라고 불리웠던 그 처음 시절을 뒤돌아보게 된다.  

어렸을때부터 알아오던 사람을 좋아하는 일 그게 참 힘들것 같다. 어느 순간에 가슴이 와 닿기도 하겠지만 여자가 아닌 여동생으로 보아왔을때 그 사람을 사랑하는 일 또한 힘들것이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여동생에서 여자로 보는 일도 있을 것이고. 익숙하게 여겼던 사람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때 그 사람이 자신한테서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게 되고, 자신의 마음속에 숨겨졌던 감정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 사람이 자신의 곁에 없다는 사실에 미칠것 같은 감정을 갖게 되는 일, 그러한 감정들을 서로 알아가는 일들을 잔잔하게 그려낸 책이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TV에서 드라마를 보면 '설마 시한부?' 이런 내용을 다루는 걸 보며 뜨악했었는데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비슷한 설정이 나와 좀 기분이 그랬기도 했다. 작가의 시놉시스에 원래부터 있었던 설정이었다니 할 말은 없지만, 또 이런 갈등 부분이 극의 반전효과를 거둘수도 있었겠지만, 그냥 끝까지 잔잔하게 나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도 느낌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11.09.14. 신고 공감 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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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아내 박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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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님의 글은 [나의아내 박효남]이 처음이고 [밥과장미]가 두번째이다. [밥과장미]소개글을 읽다가 관심이 생겨 살펴보니 많은분들이 [나의아내~]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셨다. 그래서 선뜻 집어들게 된 [나의아내박효남] 초반에는 잔잔하게 잘 읽히더니 나중에 가서는 조금 힘이 빠지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갑자기 사건들이 몰아치는부분에 가서는 맥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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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님의 글은 [나의아내 박효남]이 처음이고 [밥과장미]가 두번째이다.

[밥과장미]소개글을 읽다가 관심이 생겨 살펴보니 많은분들이 [나의아내~]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셨다. 그래서 선뜻 집어들게 된 [나의아내박효남]

초반에는 잔잔하게 잘 읽히더니 나중에 가서는 조금 힘이 빠지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갑자기 사건들이 몰아치는부분에 가서는 맥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어린날의 인연이 부부의 연으로 다시 맺어진다면 좋은일일까.

아픈 엄마를 위해 시골에서 지내던 인우는 엄마의 부탁으로 원추리꽃을 구하러 나간길

동네의 한 꼬마아이를 만나게된다. 원추리꽃을 꺾으려는 인우에게 그러면 꽃이 아프다고

말하는 꼬마아이의 말에 따라 인우는 뿌리채 꽃을 옮겨오게되고 그런 인우와 함께

들어선 효남을 보면서, 더더군다나 꽃이 아플까봐 뿌리를 옮겨왔다는 말을 들으면서

인우의 엄마는 애정이 담뿍 담긴 눈길로 효남을 바라보게된다.

 

모든것이 다 그대로였다.

인우가 나갔던 그모습 그대로, 어딘지 불안하던 기분은 바로 아내 효남의 빈자리였다.

언제나처럼 인우에게 인사를 건네지도 않고 집을 나가버린 아내때문에 인우의 기분은

이상하리만치 불쾌하다.어머니의 얼마남지않은 삶에 위로를 드리려고 한 결혼이었다.

효남을 처음 본 순간부터 , 그리고 효남과 다시 재회한 순간부터 어머니의 눈에

효남은 딸이면서 인우의 짝이었다.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지만 죽음을 앞두고 있는

어머니의 소원을 무시할수 있는 위력은 아니었다. 그렇게 오누이처럼 지내오던 효남과

명목상인 결혼을 했다. 그리고 소원을 이룬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의 죽음이후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던 효남이 이젠 자리를 비우려한다.

 

말간 목소리로 효남이 이혼을 이야기한다. 이제는 서로를 놓아주자는 효남의 입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온 극단의 후배 여자이야기는 인우를 더 깊은 수렁으로 밀어넣는다.

까맣게 아무런 기억도 없는 이야기가 효남의 입에서 나왔을때는 거짓이 아니라는것이다.

그길로 극단으로 올라가 후배와 이야기를 하던 인우는 분노가 극에 달하고

그런 인우의 마음속에서는 소용돌이가 치고 있었다. 인식하지못했지만 마음깊은 곳에서는

늘 효남을 사랑하고 있었다는것, 동생으로만 생각하던 효남이 어느순간부터 여자로

인식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수 없었던 인우는 이별을 말하는 효남앞에서 한없이 작아진다.

더군다나 효남이 오빠로 부르는 동네의사와 함께 있는 장면을 보면서 질투라는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인우는 효남과 다시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된다.

 

"누구세요?" 이런 장면은 안나오는게 나을뻔했다.

서로 애정을 확인하고 이제는 장밋빛 미래만 존재할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더니

갑자기 두둥, "누구세요"는 좀 아니지않나..효남이가 어린시절 인우가 머리를 만지는걸

싫어한다고 나오길래 나는 혹시나 효남이가 가정폭력의 희생자인가 했었다.

집에서 아빠한테 매를 맞는 아이라서 머리만지는걸 싫어했었나 했었는데 그것도 아니고

혹시나 나중에 나올 이야기의 복선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지나친것 같고...

어찌되었건 효남이를 아내로 둔 인우는 행복하게 살았단다.

j******3 2012.09.23.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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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 나의 아내, 박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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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잔잔물을 좋아하긴 했는데 이책도 좋았어요.엄마에 의해 결혼을 하게됬지만 여주가 먼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남주에게 이혼을 하자고 말한다이혼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남주는 여주가 자신의 삶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 있는지 뒤늦게 여주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소중함을 돌아보게된다. 인우는 효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점....무심했던것... 그녀의 아픔을 제대로 돌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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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잔잔물을 좋아하긴 했는데 이책도 좋았어요.
엄마에 의해 결혼을 하게됬지만 여주가 먼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남주에게 이혼을 하자고 말한다
이혼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남주는 여주가 자신의 삶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 있는지 뒤늦게 여주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소중함을 돌아보게된다.
인우는 효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점....무심했던것... 그녀의 아픔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것에 아파하며 다시 효남이 자신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기다린다.
그런 과정들이 잔잔하게 잘 그려져 있었다
어릴적 이야기들도 좋았고 약간 신파적인 내용이 좀 거슬리기도 했지만 작가님의 필력이 괜찮아서 좋았다.
동정남인 남주고 멋있었고 여주는 어찌보면 답답할 수 있지만
순박하고 순수한 매력이 있어서 좋았다.
j******x 2016.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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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내, 박효남] 로맨스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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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어머니의 요양차 외할머니댁에 가서 만났던 남자아이 같던 효남과 뜻하지 않게 갑작스레 헤어진 인우는 시간이 흘러 우연히 성당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효남의 어려운 처지를 알게된 인우 어머니의 배려로  효남은 인우네에 더부살이를 하게 된다.그렇게 자연스레 인우를 사랑하게 된 효남과는 달리 인우는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깨닫지 못한 채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효남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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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어머니의 요양차 외할머니댁에 가서 만났던 남자아이 같던 효남과 뜻하지 않게 갑작스레 헤어진 인우는 시간이 흘러 우연히 성당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효남의 어려운 처지를 알게된 인우 어머니의 배려로  효남은 인우네에 더부살이를 하게 된다.
그렇게 자연스레 인우를 사랑하게 된 효남과는 달리 인우는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깨닫지 못한 채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효남과 결혼하게 된다.
그저 남매처럼 1여년을 살아 온 어느날 인우가 후배와 키스한 사건을 우연히 보게 된 효남은 이혼을 결심하고 그 후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둘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행복하게 잘 산다.
중간에 효남에게 뜻하지 않은 위기가 찾아 오지만 뭐 로맨스 소설의 특성상 한 번쯤 있어 주는 위기인 듯 하다.(약간 뜬금없긴 했지만 말이다.)
여주인공 이름이 타이틀이여서 뭔가 이름에 뜻이 있나 했더니 그냥 아무 의미 없었다.
마지막에 여주인공이 뇌종양에 걸려서 기억상실증에 걸린다는 설정도 왠지 불필요한 요소 같기도 하다.
지나치게 극적으로 해피엔딩을 노린 것 같은데, 오히려 작품에 대한 집중도만 떨어 트리는 결과를 낳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냥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행복한 생활에 더 집중했더라면 읽기에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왠지 약간은 시크릿 가든의 주원이 기억을 되찾아 라임을 찾아가는 장면이 오버랩된다고나 할까...
너무 무리수를 두셨어요. 작가님.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1.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의아내 박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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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줄로 감상평을 적자면  ' 아...이런 느낌을 줄수있는 새로운 작가님을 만나서 좋았다' 입니다.   어떤리뷰에서 '지루하다'는 글을 언뜻 본것 같기도 한데..  제가 만나본 박효남양은 전혀 지루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유언때문에 결혼으로 묶인  서인우와 박효남.  결혼 후 1년이 지나 느닷없이(?)  헤어지자고 하는 효남의 말에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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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한줄로 감상평을 적자면
  ' 아...이런 느낌을 줄수있는 새로운 작가님을 만나서 좋았다' 입니다.
   어떤리뷰에서 '지루하다'는 글을 언뜻 본것 같기도 한데..
  제가 만나본 박효남양은 전혀 지루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유언때문에 결혼으로 묶인  서인우와 박효남.
  결혼 후 1년이 지나 느닷없이(?)  헤어지자고 하는 효남의 말에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사실 두사람은 인연은 참..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쩌면 끈끈한 우정일지, 어쩌면 가족애랄지....너무도 익숙한 그 감정때문에
  도통 이성이나 결혼으로 묶일 인연이라기에는 두사람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치만, 서서히  마음속에 자라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효남이가 깨달은것은
  엄청난 충격이자 불행의 시작이었으니..참 아이러니하죠..
  하긴 상대방은 계속 그대로인데,  상대방의 소소한 행동이나 말에 내맘은 시시각각 울고웃고 하니,
  인우씨가 느닷없다고 말한 효남의 마음속에는 얼마나 깊은 고민과 상처가 있었을까요..

  극단일로 하루하루 너무도 바쁜삶을 살며 대면대면한 남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매일밤 두통에 시달리며 수많은 생각을 했을 효남을 보면서 참 애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8살이라는 적잖은 나이의 효남이지만,
  무척 순수하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엄마보다 더 사랑하고, 시아버지보다도 더 사랑하고, 나보다도 더 사랑해요' 라고 고백하는
  사랑스런 박효남을 아내로 둔 서인우씨..
  두사람.. 깨소금 볶으면서 행복하기를... 
 
  처음보는 작가님이라 정말 기대없이 읽었는데,
  기대 이상의 섬세한 필체에 놀랐습니다.
  기분좋은 뒤통수 였다고나 할까요..? ^^ 
 
   대화체여야 더 느낌이 살 부분이 많은데 그냥 스리슬쩍 서술형으로 묻히는 부분이 왕왕 있더라구요..
   작가님도 후기에서도 밝히셨듯, 뜻밖에 효남의 건강문제도..좀 아쉬움으로 남구요..
   잔잔물에 꼭 큰 임팩트가 있어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1人이거든요..
   너무 일찍 두사람이 다시 사랑하게 되서..좀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우야든둥, 이런 필체를 가진 작가님이라면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담백하면서도 잔잔하고, 때론 눈물이 찔금 나올것처럼 뭉클...해졌거든요
   전작도 있으시던데, 리뷰 함 찾아봐야겠네요^^
 

k******1 2011.06.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