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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개 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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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를 처음 만났던 건 기억이 가물가물 거린다.  그때는 <빗속을 질주하는 법>으로 엔조가 나왔었다. 작은 빨간 자동차가 있었고, 일러스트로 파란색 개한마리가 있었던 표지였는데, 그 멋진 녀석이 이름 때문이었는지, 책이 잘 팔리지 않았단다.  그러더니, 이렇게 <엔조>라는 이름으로 턱하니 메인 모델 자리를 꿰차고 나왔다.   엔조를 생각할때 마다, 떠오르는 것은, "아~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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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를 처음 만났던 건 기억이 가물가물 거린다.  그때는 <빗속을 질주하는 법>으로 엔조가 나왔었다. 작은 빨간 자동차가 있었고, 일러스트로 파란색 개한마리가 있었던 표지였는데, 그 멋진 녀석이 이름 때문이었는지, 책이 잘 팔리지 않았단다.  그러더니, 이렇게 <엔조>라는 이름으로 턱하니 메인 모델 자리를 꿰차고 나왔다. 
 


엔조를 생각할때 마다, 떠오르는 것은
, "아~  엔조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다.  내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평생의 친구가 될 이런 녀석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처음 만났던건 공경희씨 때문 이었다. 아이들 책 중 옮김이로 공경희씨가 너무 많이 나오는 탓인지, 책이 낯설지가 않았음이리다.  그런데, 읽다보니 가스 스타인 이라는 작가가 참 독특하다. 책 제목처럼, 철학하는 개, 엔조의 생각이 이 책의 내용이다. 
 
주인공이 카레이서인 데니가 아닌 그의 개 엔조의 이야기. 엔조는 책의 앞머리에 이야기 했든 철학하는 개이다. TV프로중 다큐와 카레이싱을 즐겨보고, 원숭이 보다 월등한 두뇌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개. 사람이 개의 진화를 막기 위하여 엄지발톱을 잘랐다고 믿는 그런 개다.  이 녀석은 태어나서 얼마 되지 않을때부터 데니와 함께 지내는데, 엔조가 살아있는 10년동안 데니는 아가씨를 만나고, 그 아가씨와 결혼을 하고 사랑스런 조위를 낳는다.  조위를 낳은후 가족들의 사랑이야기. 아내의 죽음후에 많은 시련들을 같이 겪게된다. 엔조는 사람처럼 말을 할수는 없지만, 생각하고 있고 뛰어난 후각과 청각으로 미리 알고 있다.  다만, 말을 못할 뿐...  데니의 시련을 같이 아파하면서도 끝없이 데니를 믿는 엔조.  

천천히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을 잡자마자 어떤것도 할 수가 없었다.  10페이지가 넘어가고 어느새 책은 끝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엔조를 만나면서 우리 아이에게 이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절실했다. 아이가 어려서 아이의 기관지의 나쁘다는 이유로 애완견이나 동물을 멀리하고 있었는데, 엔조같은 친구라면 그런건 아무 상관이 없을듯 하다. 엔조의 상상이었겠지만, 엔조가 법정에 나가는 장면은 정말 통쾌했다.  어쩜 세상이 조금 더 발전한다면, 정말 그럴수도 있겠지...  
 

빗속에서 질주하는 법

" 내가 증명할 건 내 앞에 있다"  모든 일에 선수를 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때 조치를 취할 수 있게된다 = 데니가 한 말   

운명을 만드는 건 우리 자신이다.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알든 모르든 결국 우리의 성공과 실패는 바로 우리 자신이 가져온다 = 엔조의 생각


 


d****2 2011.08.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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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들이 인간이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왜 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보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더 잘 보는 것처럼 말이죠.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야하는 것이겠죠.숲 안에서는 나무 밖에 볼 수 밖에 없지만 숲을 벗어나면 숲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엔조가 무슨 고명한 철학자는 아니지만 개의 시각으로 바라온 세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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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들이 인간이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왜 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보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더 잘 보는 것처럼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야하는 것이겠죠.
숲 안에서는 나무 밖에 볼 수 밖에 없지만 숲을 벗어나면 숲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엔조가 무슨 고명한 철학자는 아니지만 개의 시각으로 바라온 세상과 인간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잘못된 것이지만 관습처럼 행동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세상을 살다보면 거짓 같은 진실과 진실 같은 거짓이 공존하고 그것을 제대로 판단하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겠죠.
그것을 구별할 수 있고 인생의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현명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현자이겠죠.
고대로부터 개는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함께 살고 있잖아요.
인간에게 있어서 이제는 개가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서 가족과도 같은 의미이고, 각종 어려운 일을 사람들을 대신해서 해주고, 사람의 생명까지 구하는 영웅적인 개도 있잖아요.
더구나 인간이 가질 수 없는 특별한 능력까지 구비하고 있어 인간이 볼 수 없는 것들도 많이 알고 있지 않을까요?
엔조는 사람보다 더 뛰어난 후각을 통해서 사람들의 병을 알아내기도 하고 감정의 변화도 쉽게 알아낼 수 있지만 문제는 바로 인간과의 소통이 문제가 되네요.
자신이 알고 싶은 것을 알려주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니 얼마나 답답할까요?
하지만 엔조는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과의 소통을 끊임없이 하려고 노력을 해죠.
일상을 조금 다른 방법으로 보는 방법~
엔조가 얼마나 인간과 함께 감정을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을지 그 존재만으로도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n******s 2011.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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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개 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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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개 엔조 이야기   애완 동물을 넘어서 이제는 반려 동물로 불리는 개, 개가 사람의 인생을 관조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이러한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책이 이 엔조이다.   엔조는 자신에게 사람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개이다. 그 개는 대니와의 첫만남부터 헤어짐까지를 완벽하게 기억을 하고 그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다. 이야기는 레이서를 꿈꾸는 대니와 그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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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개 엔조 이야기

 

애완 동물을 넘어서 이제는 반려 동물로 불리는 개, 개가 사람의 인생을 관조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이러한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책이 이 엔조이다.

 

엔조는 자신에게 사람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개이다. 그 개는 대니와의 첫만남부터 헤어짐까지를 완벽하게 기억을 하고 그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다. 이야기는 레이서를 꿈꾸는 대니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적정한 선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난 늘 인간과 비슷하다고 느끼며 살았다. 내게는 다른 개와는 다른 뭔가가 있었다. 개의 몸을 입고 있지만 그건 껍데기일 뿐이다. 몸 안에 뭐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영혼. 내 영혼은 인간인 것을.

난 이제 인간이 될 준비가 다 됐다. 죽음으로 나의 모든 걸 잃게 된다는 것을 안다. 기억 전부를, 경험 전부를 잃겠지. 그것들을 안고 다음 생으로 가고 싶지만-스위프트 가족과 겪은 일이 워낙 많아서-그 점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내가 억지로 기억하는 것 외에 어쩔 수 있을까? 내가 아는 걸 영혼에-위도 옆도 없고, 페이지도 없고, 아무 형태도 없는 영혼에-새기려 애쓸 수밖에. 내 존재의 주머니 속 깊이 박혀서, 새로 눈을 떴을 때 물건을 쥘 수 있는 손을 보면 알리라. 이미 알고 있으리라. <본문 중에서

 

자 이제 책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보자. 엔조는 철학자 혹은 인간의 한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뭐 단순하게 소설의 화자를 사람에서 개로 변경을 한 것이 아닌가로 쉽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작가는 이러한 오해의 소지를 철저하게 지워 내고 있다. 개의 시선의 한계를 명쾌하고 철저하게 보여줌으로서, 오히려 더 철학자적인 면모를 강화하는 방식의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의 핵은 대니의 레이싱에 있다. 대니는 레이싱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대니와 엔조는 트랙위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다. 그리고 대니가 레이싱을 사랑하는 것 처럼 엔조도 레이싱을 사랑한다. 그렇게 둘의 호흡은 완벽하게 맞는 한쌍이 되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대니의 애절한 가족사가 함께하고, 사람들의 감정을 엔조는 자신의 발달된 후각을 이용하여 사람의 상태를 관찰하고 이야기를 한다.

 

엔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의 일원으로 자신을 생각을 한다. 자신이 그 가족의 일원이고, 그렇게 함께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방법이라 생각을 한다. 엔조의 생각은 아마도 작가가 가지고 있는 개에 관한 생각을 반영을 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애완동물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반려라는 생각을 반영하고 있기에 이런 설정이 가능 한 것이 아닌가 한다. 역자도 역자 후기에서 밝혔지만 어쩌면 한번쯤을 있을 법한 반려견과의 아픔 이별의 이야기와 가정사를 관통하고 반려견과의 이야기가 이 책 전반을 애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빗길을 운전하는 법은 그렇지 않은 길보다 운전이 수월하지 않다. 그런 면에서 대니는 빗길을 운전을 잘하는 레이서이고, 인생의 굴곡에 그만큼 잘 대처를 하는 사람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인생을 살면서 빗길을 운전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 빗길을 얼마나 잘 대처를 하고, 얼마나 잘 운전을 하는가가 인생의 결과를 좌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j***m 2011.07.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