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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와 재생의학...헷갈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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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추천한 8월의 청소년 권장도서 가운데 과학부문의 도서인 <줄기세포 발견에서 재생의학까지>를 독서인 파워북로거 활동대상 도서로 골라보았습니다. 편역대표이신 최강열교수님의 서문에, “이 책은 샐리 모건의 원저 <현미경부터 줄기세포 연구까지>를 바탕으로 줄기세포의 발견과 중요성은 물론 줄기세포를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재생의학까지 다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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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추천한 8월의 청소년 권장도서 가운데 과학부문의 도서인 <줄기세포 발견에서 재생의학까지>를 독서인 파워북로거 활동대상 도서로 골라보았습니다. 편역대표이신 최강열교수님의 서문에, “이 책은 샐리 모건의 원저 <현미경부터 줄기세포 연구까지>를 바탕으로 줄기세포의 발견과 중요성은 물론 줄기세포를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재생의학까지 다루면서, 청소년과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썼다.”라고 적으신 것으로 보아 원저를 축약하여 정리한 것으로 보입니만, 64쪽 밖에 되지 않는 원저의 분량보다 많은 127쪽으로 편집한 것으로 보아 적지 않은 분량의 원고를 추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이 책이 일반인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전문 용어보다는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 쓰다 보니 혹시 원래의 뜻이 잘 전달되지 못한 점이 있다면 양해해 주기 바란다.”
고 우려하신 것처럼 상당한 부분에서 오류 혹은 보완이 필요한 점들이 보여 특히 학생들에게 읽히는데 있어 문제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들었습니다. 물론 원저의 편성에서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원저관련입니다. 첫 번째 장은 ‘현미경의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현미경이 발달되어온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세포를 관찰하는 장비로 현미경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은 인정을 합니다만, 그 대상이 줄기세포라고 한다면 광학현미경에서 투과전자현미경, 주사전자현미경에 이르기까지 다루고 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줄기세포를 추출해내는데 필요한 세포배양기술과 배양과정에 있는 줄기세포를 관찰하는데 필요한 저배율의 도립현미경이나 형광현미경의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원서에서부터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 “찻숟가락 하나에 담긴 바닷물 속에 사는 SAR11 박테리아의 크기도 예시하지 않고 10만 마리가 살고 있다.(19쪽)”고 적은 것도 오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의 예도 있습니다.44쪽의 유사분열을 설명하는그림을 보면 염색체들이 세포의 적도면에 배열되는 장면에서 염색체들이 마치 연결되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 것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49쪽의 백혈병환자의 치료과정에서도 골수이식을 받는 환자는 전신방사선 조사나 화학요법과 같은 전처치를 받아 혈액암세포를 죽이는 과정을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우리말 번역과 원음을 음차하여 우리말로 적은 용어 등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는 로버트 훅이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는 “cell"이지 ”세포가 아닙니다. 따라서
“그는 처음으로 ‘cell(세포라고 번역됨)’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15쪽)”으로 소개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입니다. 31쪽에 나오는 혈장단백질 피브리노겐은 통상 섬유소원으로 번역하고 있는데 이는 혈액이 응고되는 현상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용어입니다. 36쪽의 ‘테라토마’ 역시 기형종으로 옮기는 것이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테라토마는 양성으로부터 악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암세포와 유사한 세포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이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88쪽의 ‘심장마비’라는 일반적인 용어보다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심근경색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옳습니다.

세 번째는 개념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의 예가 되겠습니다. 12쪽 알츠하이머병의 설명에서도 뇌조직이 기능을 잃어서 생긴다고 하였는데, 알츠하이머병은 신경세포에 비정상 단백질이 축적되어 죽어버리는 병인데 신경세포들이 많이 죽어 뇌기능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아야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39쪽의 조직과 장기의 개념을 설명하는 부분인데 우리 몸의 장기는 한 가지 세포로만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간(肝)이라고 하는 장기는 간세포로 구성이 되지만, 그밖에도 간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라는 조직과 간에서 분해되는 물질을 장으로 내보내는 관조직이 있고 이런 기능을 조화롭게 하는 신경조직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세포들의 조직이 모여 간을 이루게 되는 것인데 너무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50쪽의 골수은행에 대한 설명에서도, 골수이식은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형이 맞아야 가능하기 때문에 기증자의 혈액검사를 통하여 조직형검사를 실시하고 그 자료를 축적하여 필요할 때 대조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을 적어야 할 것 같습니다. 53쪽의 탯줄에 대한 설명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탯줄은 관이 아닙니다. 탯줄은 모체와 태아를 연결하는 동맥과 정맥을 담고 있는 구조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57쪽에 나오는 체세포복제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배아를 수정란이라고 표현한 것이 맞는지 헷갈립니다. 말 그대로 수정란이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진 상태를 말하는 것이니까요. 85쪽의 그림도 피부를 제거하여 근육이 부착된 상태의 그림에 각종 질병이 발생하는 부위를 기록하고 있어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매끄럽지 못한 문맥도 더러 눈에 띕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은 어떤 것을 크기를 잴 때 밀리미터, 센티미터, 미터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단위는 너무 커서 세포를 제기에는 적합하지 않다.(17쪽)”에서 보면, 크기는 상대적일 수 있습니다. 사람의 키를 표현하는 것을 밀리미터 단위로 표현한다면 너무 작은 단위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어떤 것을 크기를 잴 때 밀리미터, 센티미터, 미터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단위는 세포를 제기에는 너무 커서 적합하지 않다.(17쪽)”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저자가 배아줄기세포 이용을 옹호하는 입장이라고 하더라도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 그리고 탯줄줄기세포의 이용에 대하여 각각의 문제점들을 중립적으로 전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61쪽에 “성체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보다 과학자들에게 덜 유용하다.”라고 표현하거나, 65쪽에 성체줄기세포는 사람이 살아오는 동안에 축적된 돌연변이에 의한 유전적 결함위험성이 높다는 주장, 시험관시술에서 사용하고 남은 난자를 배아줄기세포의 연구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식의 표현도 잘못된 것입니다. 종교계에서 주장하는 윤리적 문제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위하여 난자를 수집하는 것 뿐 아니라 발생중인 배아로부터 줄기세포를 얻은 다음에 수정란을 폐기하는 과정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줄기세포치료가 가지고 있는 잠재성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현재의 의료수준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83쪽 “현대의학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파킨슨병, 당뇨병처럼 아직도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들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줄기세포만이 희망인 것처럼 소개하여 언제 성공할지 모르는 줄기세포치료법만이 최고의 치료가 될 것이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은 마치 가짜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것은 명백한 잘 못입니다. 당뇨병환자는 초기에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조절할 수 있는 단계로부터 먹는 약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단계를 넘어서야 주사제를 사용하게 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되는데,
“당뇨병환자는 날마다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84쪽)”는 저자의 주장은 당뇨병치료의 현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저라면 아이들이 줄기세포에 관하여 궁금해 한다고 이 책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서적을 쉽게 풀어쓰는 일이 참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지나치게 축약하다보면 꼭 전달해야 하는 메시지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y*****2 2011.08.04. 신고 공감 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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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학 분야에서 본 줄기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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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줄기세포하면 황우석박사나 인간복제, 생명윤리만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이들에겐 난치병에서 피부 미용까지 수백, 수천만원을 지불할 만큼 줄기세포가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지기도 하나보다. 바르면 피부 재생효과가 있다는 줄기세포 화장품에서 줄기세포 성형수술과 탈모 치료, 각종 난치병과 퇴행성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다는 줄기세포치료제까지 줄기세포라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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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줄기세포하면 황우석박사나 인간복제, 생명윤리만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이들에겐 난치병에서 피부 미용까지 수백, 수천만원을 지불할 만큼 줄기세포가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지기도 하나보다. 바르면 피부 재생효과가 있다는 줄기세포 화장품에서 줄기세포 성형수술과 탈모 치료, 각종 난치병과 퇴행성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다는 줄기세포치료제까지 줄기세포라는 단어를 내세워 광고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책은 줄기세포에 대한 기본지식과 함께 재생의학 분야에서 줄기세포가 왜 중요한지, 현재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어떤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우려되는 부작용은 무엇인지, 또한 앞으로 기대되는 전망은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 있다.

‘미래에 대한 전망’장을 보면, 미래에는 줄기세포를 혈류에 넣어 줄기세포가 몸 여러 조직으로 가서 정착하여 낡은 세포를 교체해 노화를 멈추고 생명을 연장해줄 거라 기대하는 연구자들이 있다. 아~ 이 얼마나 매력적인가. 줄기세포주사만으로 질병도 치료하고 젊음도 유지할 수 있다면 말이다. 기적의 만병통치약이니 하는 말이 나올 만도 하다. 하지만 매력적인 것일수록 가시가 있기 마련인가? 줄기세포와 암세포는 닮은 점이 있다. 줄기세포는 암세포처럼 계속해서 분열한다. 그래서 책은 이렇게 말한다. “과학자들은 줄기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통제하려 하지만, 줄기세포가 환자의 몸속에서 통제되지 않는 형태로 성장하여 암을 일으킬지 모른다는 염려가 많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책 가볍고 글씨체 크고 일러스트와 사진이 많아서다. 그래서 쉽게 빠르게 읽힌다. 내용 또한 일반인과 청소년 대상이라 너무 깊지도 그렇다고 너무 얕지도 않다. 나처럼 부담 없이 줄기세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조금이나마 줄기세포에 대한 과장과 오해가 풀릴 수 있었고 줄기세포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호기심과 충동이 생겼다. 이 책을 입문서라 한다면 나에게는 목적 달성했다.

YES마니아 : 로얄 u****n 2011.08.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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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란 이런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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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나 방송을 통해서 줄기세포라는 말이 익숙하지만, 줄기세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던 저에게 친절한 설명과 사진을 이용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든 책입니다. 또한 중간 중간에 일러스트가 있어 독자들이 읽기에 밋밋하고 재미없게 느낄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이해의 폭을 넓혀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읽기에 절대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줄기세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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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나 방송을 통해서 줄기세포라는 말이 익숙하지만, 줄기세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던 저에게 친절한 설명과 사진을 이용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든 책입니다. 또한 중간 중간에 일러스트가 있어 독자들이 읽기에 밋밋하고 재미없게 느낄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이해의 폭을 넓혀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읽기에 절대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줄기세포에 대해서 배울수 있고 이걸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재생의학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알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w*******7 2011.08.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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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천체만큼이나 흥미로운 세포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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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5년에 최초의 현미경이 발명되고 그로부터 한 세기 다음인 1683년에는 '세균'을 처음 육안으로 관찰한 사람이 있었다니,  기초과학, 그리고 성과에 성과를 더하는 연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후 전자현미경, 광학현미경의 발명과 세포와 유전자에 대한 이해,  그리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인류가 세포를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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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5년에 최초의 현미경이 발명되고

그로부터 한 세기 다음인 1683년에는 '세균'을 처음 육안으로 관찰한 사람이 있었다니, 

기초과학, 그리고 성과에 성과를 더하는 연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후 전자현미경, 광학현미경의 발명과 세포와 유전자에 대한 이해, 

그리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인류가 세포를 이해하고 이용할 줄 알게 된 300년의 역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예전에 서울대 복제실험실에서 있다가 나온 아프간하운드와 함께 산 적이 있었는데,

새삼 그놈이 대견스럽게 느껴진다...

(실험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하다고 하던데, 그래서인가 낮에는 온종일 조용하다가

밤만 되면 늑대처럼 목놓아 울었다는...)


재생의학, 줄기세포 등에 관한 소양을 원하는 사람, 

아니 그보다는 애들 좀 읽어보게 학교도서관 같은 데 꼭 좀 꽂혀 있으면 좋겠다.

게다가 이런 류의 영미서들은 설명이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편인데,

용어설명이나 일러스트 등등 편집하면서 애 쓴 흔적이 보여서 별 있는대로 다주고 싶지만...현미경의 원리 부분을 좀더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하는 아쉬움 때문에 하나만 뺀다..

y******i 2011.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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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을 위한 좋은 입문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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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그림이 많아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현대인들의 삶이 과학과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과학 지식들이 상아탑의 전유물로만 남아있는 것 같아 전공자로서 항상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물론 편역서의 성격 상 구성이나 용어 번역의 문제 등 아쉬운 부분이 더러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과학적 지식을 쉽게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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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그림이 많아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인들의 삶이 과학과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과학 지식들이 상아탑의 전유물로만 남아있는 것 같아 전공자로서 항상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물론 편역서의 성격 상 구성이나 용어 번역의 문제 등 아쉬운 부분이 더러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과학적 지식을 쉽게 풀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려함은 마땅히 격려받아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과학자 분들이 이러한 일에 동참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v*****i 2011.08.1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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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가 윤리적으로 옳은가 그른가 판단하기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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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가 윤리적으로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에 앞서! 이 책은 과학사를 되짚듯, 오늘 날 재생의학의 발전에 있어 맨 처음(?) 으로 거슬러 올라가 <세포의 발견>부터 짚고 있다. 현미경의 발명으로 세포 관찰이 가능해 졌고, -> 그 세포 속에 무엇이 들어있고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오늘 날의 재생의학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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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가 윤리적으로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에 앞서!

이 책은 과학사를 되짚듯,

오늘 날 재생의학의 발전에 있어 맨 처음(?) 으로 거슬러 올라가

<세포의 발견>부터 짚고 있다.

현미경의 발명으로 세포 관찰이 가능해 졌고,

-> 그 세포 속에 무엇이 들어있고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오늘 날의 재생의학 발전까지 오게 된 것이라는 거다.

(현미경의 발명을 재생의학 탄생의가장 중요한 계기로 꼽고 있다고 보면 된다)

세포의 발견부터 다뤄주기 때문에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리보솜', '염색체','유전자'니 '핵'이니

생물시간에 들어봄직하고 들어보게 될 기초적인 개념에 대해서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 )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점은,

줄기세포에 관한 뜨거운 논란 가운데, 자칫 어느 한 편의 입장에서만 서술될 수도 있는데 반해

요 책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인 정보전달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윤리적으로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입장과 가치를 세우는 것은

오해없는 팩트와 깊은 이해와 파악 등이 밑바탕되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

흥미로운 것은

76쪽과 77쪽에 걸쳐 있는

<세계 여러 나라의 줄기세포 연구 규제 정책 지도> 이다.

각 나라별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규제사항을

세계 지도 위에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다

몇줄 옮겨적자면

<영국에서는 인간 배아를 14일까지만 연구에 쓰도록 허용하고 14일이 지난 배아는 폐기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보통은 불임 부부의 시험관시술 후 남은 배아가 사용되지만,

특정한 연구에 한해서 배아 생산을 허용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도 시험관 시술 후 남은 배아를 연구에 쓰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 목적으로 배아를 생산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 >p.74

미국의 경우 법적 규제가 더 엄격하다고 하는데, 나는 왜 의외라고 생각했을까?

각국이 줄기세포에 대해 취하는 입장들을

역사,문화사 대륙별로 맞물어 생각해본다면 또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거리가 나올 것같은데

나는 그런 지식소양이 부족하니

일단 요 책부텀

마저 꼼꼼 읽고 찾아봐야겠다

(내가 호기심이 가는 건, 뭐라 검색해야지 찾을 수 있을까?-_-a 대륙별 윤리관? 문화별 윤리관?

엥 모르겠다)

무튼!

줄기세포가 윤리적으로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에 앞서 읽어보면 좋을 책인 거 같다 : )

1************1 2011.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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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꿈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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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꿈에 도전하다 [서평]셀리 모건이 쓰고 최강열 교수가 편역한 『줄기세포 발견에서 재생의학까지』 할아버지는 내가 초등학교 때 돌아가셨다. 신림동 양지병원이었을 거다. 삼촌은 혜화동 근처 서울대학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기억하진 못해도, 내가 기억해야 할 죽음은 그 이외에도 숱하게 많을 거다. 그들은 대개 자신들의 지병을 어찌하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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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꿈에 도전하다

[서평]셀리 모건이 쓰고 최강열 교수가 편역한 『줄기세포 발견에서 재생의학까지』

할아버지는 내가 초등학교 때 돌아가셨다. 신림동 양지병원이었을 거다. 삼촌은 혜화동 근처 서울대학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기억하진 못해도, 내가 기억해야 할 죽음은 그 이외에도 숱하게 많을 거다. 그들은 대개 자신들의 지병을 어찌하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그것이 암이든, 뇌경색이든 죽을병은 죽을병이었다. 산 사람은 산 사람이고, 사자는 사자였다. 삶과 죽음의 경계는 너무나 뚜렷했다. 그 경계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 해볼 수 없는 신의 영역이라고 여겼다. 그렇게 믿었다.

“어린 아이의 간을 먹으면 병이 깨끗하게 낫는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이런 말들이 떠돌아다녔던 거다. 전설의 고향 같은 괴담을 양산시킨 주범은 죽음에 대한 공포였다.

줄기세포는 한마디로 어린아이와 같다. 어린아이들이 성인으로 자라 다양한 직업을 가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듯이, 줄기세포도 나중에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 및 조직으로 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중에서

잠재력이라고 했다. 어린 아이의 잠재력? 그걸 병 든 사람의 몸 안에 심는다. 그러면 조금 더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모르던 이야기는 아니지만, ‘줄기세포’가 무엇인지 잘 알지는 못했다. 그냥 황우석 사건 때 잠깐, 무슨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접할 때 잠깐 보았을 뿐이다. 그 얕은 지식으로 안다고 떠들어댈 순 없었기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청소년용 과학도서라고 하기에.

독자에 대한 예의가 있는 책이다. 섣불리 줄기세포 연구에 무조건 장밋빛 미래가 있다고 단언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현미경의 탄생과 세포의 발견을 이야기하면서 차근차근 줄기세포의 세계에 진입한다. 뒤로 갈수록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 수정란 이식을 통한 복제 동물 이야기, 줄기세포 연구의 쟁점과 미래의 전망 등 쉽지 않은 난이도(나와 같은 초보자들에게는)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은 건 그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뭔가 역시 어렵다는 감은 있었지만, 그건 내용 자체에 원인이 있는 것이지 책에서 오는 감은 아니었던 것 같다.

1595년 네덜란드 사람 자하리아스 얀선이 최초의 현미경을 만든 이래 안톤 판 레이우엔훅이 최초로 적혈구세포를 발견하고, 급기야 1981년에 케임브리지대학의 마틴 에번스와 매슈 코프먼이 생쥐에서 배아줄기세포를 발견한다. 게일 마틴은 ‘줄기세포’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보는 내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어투가 다소 과장되거나 사견이 많이 들어갔다면 오히려 반감이 심했을 것이다. 책을 보다가 “아, 난 이런 책 싫어!”하면 덮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면이 적어서 한결 수월했다.

줄기세포는 암세포처럼 계속해서 분열한다. 과학자들은 줄기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통제하려 하지만, 줄기세포가 환자의 몸속에서 통제되지 않는 형태로 성장하여 암을 일으킬지 모른다는 염려가 많다. (100쪽)

모든 과학자들이 줄기세포가 질병과 노화를 기적적으로 치료해 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런던 임페리얼대학 불임연구소의 로버트 윈스턴 교수는 줄기세포에 의한 질병 치료가 과장 되었다고 믿는다. (118쪽)

책은 한 방향으로만 나가지 않고 모든 면을 두루 살피며 ‘줄기세포’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준다. 진정한 애정에는 언제나 비판과 격려가 함께하는 법이니까. 줄기세포로 대머리를 치료할 수 있을까. 백혈병, 당뇨병, 뇌경색, 파킨슨병, 진폐증, 심근경색, 퇴행성관절염은?

내 주변 사람 중 몇몇은 저 질병들 중 한두 가지로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여우나 거북이의 간, 어린 아이의 간을 먹는다고 딱히 나아지지 않았을 거다. 하긴, 요즘에는 태아의 태반까지 몰래 먹는다고 하질 않던가. 그게 다 살고 싶어서 그런 거지. 그런 점에서 ‘줄기 세포’의 과거와 현재를 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이 책에 신뢰감이 생겼다. 당장 언제 완성된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그들은 지금 오랫동안 신화나 괴담으로만 존재하던 ‘인간의 꿈’에 도전하고 있다. 물론 거기엔 위험요소와 긍정적인 면이 동시에 있다.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은 아마도 그 위험요소의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일 것이다.

답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하고 섣부른 판단은 유보한다. 물론 그 밑바닥에 깔려 있는 것은 희망이다. 신중한 희망을 제시하는 책이기에 청소년이나 나처럼 과학에 소홀했던 이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