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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과거,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음악이 귀에 들리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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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표 시나리오 혹은 장진 표 영화만큼 특이한 영화가 있을까 싶다. 이 영화는 인물군이 많다. 단순히 인물이 아닌 범주화 하고 이해할 수 있으나, 표면적으로는 복잡하게 보이는. 나름의 스토리를 지니고, 그들이 교차하면서 만난다. 그런데, 정작 스토리만 이해하기에는 전체적인 메시지를 제외하고 나면 조금은 난해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반추상화 그림을 보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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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 표 시나리오 혹은 장진 표 영화만큼 특이한 영화가 있을까 싶다. 이 영화는 인물군이 많다. 단순히 인물이 아닌 범주화 하고 이해할 수 있으나, 표면적으로는 복잡하게 보이는. 나름의 스토리를 지니고, 그들이 교차하면서 만난다. 그런데, 정작 스토리만 이해하기에는 전체적인 메시지를 제외하고 나면 조금은 난해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반추상화 그림을 보고 있는 듯, 내가 이해하는 내용이 과연 맞을까 싶은 의문이 들면서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망설여지는, 그런 영화.

 

      죽음이라는 것, 하나님이 7일날 안식했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부터 이야기는 끌어낸다. 그 곳엔 손자와 엄마, 아내와 젊은 시절의 연인이 있다. 꿈과 현실을 오가면서 중간중간 쏟아내는 대사가 주는 웃음이 신선하고, 음악의 따뜻함과 다양함이 귀를 즐겁게 한다. 내용을 보다가 잠깐 딴 생각하는 사이 졸 수 있지만, 그때 쯤이면 들리는 음악이 의식을 붙잡는다.

 

      많은 배우가 출연한다. 한 명씩 지켜보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있다. 그들이 한 번씩 응대하는 대사의 재미도 있다. 두 명의 조합은 상상의 공간에서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그런데, 세 명 이상의 조합은 난해한 대화속에 정신이 다른 곳으로 흐른다. 눈은 영화를 보고 있는데도.

 

      CD가 비처럼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천국에서 지상으로 뛰어 넘나드는 것은 장진표 영화의 특성을 보여준다. 그런데, 한국전쟁 때의 연인의 해후와 형사사건을 한 영화 속에 함께 배치한 스토리 진행은 뻔한 이야기를 볼 때 느끼는 산만함이 있다. 과거와 현재, 여러 인물들의 상황을 각각 묶어놓았기에 더욱. 그래도, 이 영화를 본 이유라면, 음악. 한 영화 속에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 그 음악에 귀기울이면서 스토리를 몇 문장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영화가 따뜻하게 느껴진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 개막식이 과연 런던 올림픽에서 봤던 문화의 강점으로 표현될 것인지, 상상력으로 표현될 것인지 궁금하기는 하다. 아시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드가 어떻게 표현될 것인지.



YES마니아 : 골드 n********y 2013.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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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큼은 아니었던 2% 부족했던 장진형님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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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헤븐 - 장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있고 개성강한 나의 진이 형님. 로맨틱 헤븐 포스터는 솔직히 너무 끌리지 않게 보였지만 막상 예고편이나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이름을 듣고는 바로 끌려버린 영화였다. 사실 좀 진이 형님에 대해 주절 거리자면 그는 확실히 영화연출복은 없는 편이다. 예전에 무릎팍도사에서 나왔을 때도 그가 인정했던 것처럼, 그가 극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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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헤븐 - 장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있고 개성강한 나의 진이 형님.
로맨틱 헤븐 포스터는 솔직히 너무 끌리지 않게 보였지만 막상 예고편이나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이름을 듣고는 바로 끌려버린 영화였다.

사실 좀 진이 형님에 대해 주절 거리자면 그는 확실히 영화연출복은 없는 편이다.
예전에 무릎팍도사에서 나왔을 때도 그가 인정했던 것처럼,
그가 극본을 쓰기만 하거나 제작에 참여한 것은 정말 빵빵 터졌드랬다.
그 대표적인 예가 웰컴투 동막골로서 그가 극본을 맡았던 작품.
그런데 정작 그의 타고난 재능이 막상 그가 메가폰을 잡으면 빛이 나질않는다.
그의 영화 대부분 정재영과 함께 해서 더블제이라고 불리울만큼,
또한 그의 영화 대다수가 했던 배우들과 다시한다해서 그의 영화가 나올때에는
장진 사단의 영화라는 수식어가 꼭 붙을만큼 그는 그만의 스타일을 고수했다.

근데 그에 비해 흥행은 잘 되지 않고 나같은 마니아층만 있어서 아쉬운 감독형님되시겠다.
자신만의 잔잔한 위트, 그리고 진지함 속의 장진식만의 웃음코드.
아는 여자를 통해 그의 이름을 접한 순간 거룩한 계보로 그의 코드에 중독된 사람많을 것이다.
그런 그의 2011년 영화 로맨틱 헤븐.
그가 한번은 꼭 써보고 그리고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했고 설정도 너무 신선해서,
더욱이 출연진 또한 이번만큼은 장진사단이 아닌 새로운 연기파들인지라 기대 만땅하고 봤더랜다.

그런데, 사실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나 그것을 이끌어가는 건 확실히 장진 형님스타일맞다.
진지함 속에 묻힌 깨알같은 웃음코드, 그리고 간혹 보이는 장진사단 출연진들.
하지만, 너무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가 많았던 것일까 아니면 정리가 안된것일까?
사실 대략 천국의 이미지치고는 너무 조촐하면서도 부족한 씨지처리는 물론이고,
이야기의 개연성 또한 이어지는 듯 하다가도 뭔가 부족하게 이어지는 거 같고.
그렇다고 엔딩에서 이어지는 감동 또한 전작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작에 비해 매우 심심하고 밍밍한 맛으로 다가온 영화.
사실 어찌보면 초호화 캐스팅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전체적으로 부조화가 컸던 영화같다.
하나님 역할을 맡은 이순재 할배나, 분이 역을 맡은(비중이 컸던) 심은경양도 사실
역할에 대해 충분히 소화를 했으나 대략적으로 하나씩은 빠진 기분.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수해를 본건 잠깐이지만 정말 절절하고 마지막에서는 순정만화틱한
남자를 보여준것 같은 김무열군과 엔딩에서 나오는 오카다 유 되시겠다.
오히려 그들이 이 곳에서 뭔가 가장 비중이 높다는 생각이들정도.

 

천국의 설정 중 라디오 설정은 매우 신선했지만, 그외의 다른 모습은 생각하지 못하셨는지
어쨌든 참 여러 모로 아쉬운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진식 스타일이 주는 잔잔한 웃음코드가 보고 싶다면 보아도 될영화.
하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 말것. 행여 당신이 생각하는 천국의 이미지에 대해 실망을 줄 수도 있을 테니


추신] 이 영화의 노래로 김보경의 봄처럼만 너무 떠서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 계실까봐.
마지막 엔딩에 깔리는 잔잔한 노래는 이병우님의 5집앨범 수록곡인 인연이다.
확실히 음악 정말 잘 만드시는 분 같음. 그나마 마지막이 살았던건 이 곡때문이라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영화보기전 혹은 영화 본 후 이 영상을 보면 더 나아지는 기분을 느낄수 있으리라

k******n 2011.08.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