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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 선사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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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도 여느 동물이나 식물의 종처럼 사라질 수 있을까?  그렇다. 사진속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멸종된 동, 식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인간의 이야기다. 무분별한 개발이나 환경오염으로 인해 민족도 멸족하거나 피폐해져 사라질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망연자실해 진다. 오직 인간 만이 다른 종을 멸종의 위기로 내몰고 한 민족이 오랜 세월 쌓아온 문화마저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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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도 여느 동물이나 식물의 종처럼 사라질 수 있을까?  그렇다. 사진속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멸종된 동, 식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인간의 이야기다. 무분별한 개발이나 환경오염으로 인해 민족도 멸족하거나 피폐해져 사라질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망연자실해 진다. 오직 인간 만이 다른 종을 멸종의 위기로 내몰고 한 민족이 오랜 세월 쌓아온 문화마저도 한 순간에 잿더미로 만들 수 있다. 단지 인간만이.

이 책의 제목인 ‘최초 인류의 후예들’을 보자마자 그들은 과연 어떠한 사람들인지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날 우리가 ‘선주민’ 혹은 ‘선주민족’이라고 부르는 최초 인류의 후예들, 지구의 진정한 토착민인 이들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만나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듯 최초의 인류는 먹을 것을 따라 이동하며 수렵과 채취를 하였으며 점차 한 곳에 정착하여 농경이나 유목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들은 수렵채취민, 어로민, 농경민으로서 가장 오랜 인류의 조상이며 250만 년 전에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 능력 있는 사람), 즉 인간이라 할수 있는 최초의 영장류가 바로 인류의 발상지라고 알려진 아프리카 대륙에서 출현하였다. 이 들은 아프리카에서부터 아주 느리게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조상 전래의 생활방식에 가깝게 살고 있는 몇몇 집단들은 과거의 자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유럽 문명의 손길이 미치기전까지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위대한 문명 이전의 옛 인류를 엿볼 수 있었다.

     


수족, 야노마뫼족, 마사이족, 애버리진 등 선주민으로 불리고 있는 이들은 최초 인류의 후예로서 우리 조상의 전통을 아직까지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우리에게 소중한 인류의 자산이며 보호하고 지켜내야만 한다. 하지만 간신히 살아남아 명맥을 유지해온 이들 역시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대다수의 선주민들의 삶은 유럽의 대탐험 시대가 시작된 이후로는 일어난 대학살과 콜레라나 매독등의 전염병으로 인해  엄청난 재앙을 겪었다. 거대자본과 무력을 앞세운 서구열강에 의해 식민지화 되고 노예로 끌려가 그 수가 급격히 줄거나 심지어 민족을 소멸시키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수세기 동안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하며 민족과 종교를 무시한 채 제멋대로 식민지화 시켰던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국경선은 탈식민화의 결과로 민족 간 분쟁의 원인을 제공하였으며 현재도 여전히 국민 간, 민족 간의 갈등으로 같은 국민들 간에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가 하면, 최초 인류의 후예들을 엄청난 고통과 내전으로 내몰았으며, 지정학적 질서를 변질시키고 이들 민족을 와해시키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여러 민족이 다른 문화의 수용되거나 동화되어 사라지고, 반대로 적응하지 못해 도태되기도 하였다. 그나마 살아 남은 몇 안되는 선주민들 역시 오늘날,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그들을 위협하는 것은 심각한 빈곤과 위생문제 뿐만 아니라 환경파괴와  간신히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가고 있는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적대적인 세상과 문화유산의 파괴라 할 수 있다. 관광객들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마오리족의 사진을 보며 안타까움과 분노에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

몇 년 전부터 국제 사회가 선주민들이 처한 상황에 관심을 갖고 인류의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수많은 대책들을 수립하고 시행되어 실효를 거두기도 했지만 이러한 행위가 때때로 국가의 정치적 혹은 경제적 이해관계와 충돌하기도 한다. 한 나라의 이익에 앞서 우리자신의 과거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귀중한 인류의 유산인 그들의 정체성을 보호해야만 한다. 과학의 발달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우리의 과거를 고스란히 돌이켜 볼 수 있는 이들은 선사시대부터 조상 대대로 이어온 전통을 고수하며 문화적 연속성을 이루며 살고 있는 귀중한 자산임에 틀림없다.

우리에세 세계 3대 백과사전 출판사로 잘 알려져 있는 라루스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세계지식사전’ 시리즈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요 문제점들을 다방면에 걸쳐 다루고 있다. 환경관련 문제부터 종교나 세계경제 등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인 문제들을 주제별로 정리하고 분석하여 다양한 사고와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의 문제들을 올바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표와 지도,
각종 사진들을 곁들여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고 흥미로울 뿐더러 단순히 사전적 지식만을 들려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우리에게 인류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k******2 2011.07.14. 신고 공감 3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인류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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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는 것과 틀리다는 것.그야말로 두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다르잖아요.하지만 우리들은 종종 다르다는 것을 틀리다는 것으로 쓰는 것 같아요.우리와 다른 피부색을 가지고, 우리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과연 그들이 틀리다거나 미개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그런데 불과 얼마전까지 세계는 식민지를 개척하고 그 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을 노예로 부리기도 하고 살육을 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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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는 것과 틀리다는 것.
그야말로 두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다르잖아요.
하지만 우리들은 종종 다르다는 것을 틀리다는 것으로 쓰는 것 같아요.
우리와 다른 피부색을 가지고, 우리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과연 그들이 틀리다거나 미개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불과 얼마전까지 세계는 식민지를 개척하고 그 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을 노예로 부리기도 하고 살육을 자행하는 것을 자신들은 우월하다고 그들은 다르다기보다는 틀린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구상에 수많은 민족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사라져버린 민족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지금도 사라져가는 그들...
지금 그들은 문명의 세계 속에서 그들만의 문화를 지키고 그들의 터전에서 살아갈 수 있는 걸까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호구역을 만들었지만 정작 그들은 그 옛날 그들의 조상들이 살아왔던 방식을 따라 살기에는 문명이 주는 달콤한 혜택과 인간의 욕망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숲으로 인해서 다른 생물들이 그렇게 자신의 살던 곳을 빼앗기고 인간의 탐욕 속에서 무차별한 사냥을 통해서 멸종했던 것만큼 그들의 운명도 지금 바람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것 같아요.
어쩌면 인류 최초의 삶의 방식대로 살아온 그들이 진정 인류 최초의 후예들이 아닐까요?
하지만 왜 그들은 지금 총을 들고, 질병에 신음하고, 빈곤과 갈등에 내몰리게 된 걸까요?
지상의 낙원에서 살고 있던 그들.
비록 지금 우리들의 눈에는 그들이 미개해보이고 문명의 혜택도 받지 못하고 힘들게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정작 그들의 미소와 웃음.
그렇게 행복해보일 수 밖에 없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작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행복일까요?
순수한 그들의 마음. 어쩌면 지금 우리들이 그들의 눈에 보이기에는 불행해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어쩌면 언젠가는 사라져 우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지도 모를 그들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이 무엇일까요?
그들을 통해서 어쩌면 인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다양한 그들과 문화들. 그런데 지금 불안한 운명에 놓인 그들.
낙원인 아프리카. 최초의 인류가 탄생했다고 하는 그 곳.
과연 그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은 바로 우리들 모두의 몫이겠죠.

 

n******s 2011.07.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