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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음악과 함께 한 ‘이 노래,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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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과 저자를 보았을 때 무척 기대되었다. 사실 음악보다는 그녀가 어떤 사람들을 만났으며 어떤 노래를 불렀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궁금했다. ‘그들의 생각을 훔치다’ 에서 윤희정과 프렌즈에 대해서 처음 알았고 지난 5월에 100회 공연을 했다는 기사도 봤다. 재즈음악을 잘 모르지만 음악 좋아하는 사람 덕에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는 걸 알았다. 재즈 하면 끈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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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과 저자를 보았을 때 무척 기대되었다.
사실 음악보다는 그녀가 어떤 사람들을 만났으며 어떤 노래를 불렀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궁금했다. ‘그들의 생각을 훔치다’ 에서 윤희정과 프렌즈에 대해서 처음 알았고 지난 5월에 100회 공연을 했다는 기사도 봤다. 재즈음악을 잘 모르지만 음악 좋아하는 사람 덕에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는 걸 알았다. 재즈 하면 끈적거리고 비와 술과 저녁에 어울리는 음악이려니 했다. 책을 읽고 그 생각은 확 바뀌었다. 날씨와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들이 많았고 책을 읽으며 음악을 찾아 듣다 보니 다른 책들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처음으로 QR코드도 사용해보고, 유튜브의 덕도 톡톡히 봤다.



그녀가 말하는 재즈는

Red 열정

Blue 그리움

Green 휴식

Brown 추억

Yellow 희망
5가지 구성으로 나뉘어있고 윤희정과 프렌즈 공연소개도 있지만 곡 소개가 나와있어서 무척 좋았다.
(노란색으로 하니 안 보여서 그냥 검정으로)

 


‘이 노래, 아세요?’라는 제목처럼 노래제목이 나오고 이런 음악을 아세요? 하며 노래를 소개하면서 그 노래의 내용과 노래가 나오게 된 사연, 누가 불렀는지를 소개해주고 윤희정님이 혹은 다른 분들이 부른 노래가 들어있다. 적절한 사진과 그림이 노래의 배경과 의미를 잘 나타내주고 한글로 소개해준 가사는 더욱 감동적이고 그녀가 얼마나 재즈를 사랑하는지 그 노래들을 제대로 소화하여 느낌을 살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다. ‘윤희정과 프렌즈’의 출연자들은 짧게는 한달 길게는 서너 달을 연습한 후 무대에 섰다고 한다. 본인의 만족뿐 아니라 윤희정과 프렌즈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그들의 노력도 엿보인다. 그녀와 친분을 쌓은 후 꾸준히 재즈를 즐긴 분들도 있다.

노래는 CD가 부록으로 있는게 아니라 오른쪽 책 위에 보이는 QR 코드를 검색하면 그 노래가 바로 나온다. 유튜브에 연결되는데 바로 들을 수 있는데, 난 스마트폰이 아니어서 아이팟으로 듣거나 유튜브에 검색해서 들었다. 정말 d^^b
유튜브에 jinacoco 라는 이름으로 85개의 동영상을 올렸는데 모두 '윤희정과 프렌즈'에 관련된 노래들이다. 이진아님 정말 감사해요.

‘I’m a fool to want you' 'Summertime' ‘Fly to the Moon’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처럼 어디선가 들어본 노래도 있고 ‘All the way’ ‘Wave’ 처럼 처음 듣는 노래도 있지만,
소유진 씨가 부른 ‘L.O.V.E’ (자연스럽고 어찌나 깜찍하게 부르는지 부러웠다 ㅎㅎ 그녀가 바로 요정 ^^) 
신애라 씨가 부르는 'When you wish upon a star' (디즈니 영화가 시작할 때 나오는 익숙한 음악으로 부드럽고 참 편안하게 부른다.) 
윤희정, 김수연 모녀가 부른 ‘It’s only a paper moon’ (It's Only a Paper Moon (윤희정과 김수연))
창작곡으로 그녀의 이름을 딴 ‘YHJ Blues’ 결혼한 아내의 일상을 담아낸 ‘당신은 나의 누구세요’ 가 제일 마음에 남는다.

 

“난 재즈를 잘 몰라” 혹은 “재즈는 일부 사람들만 즐기는 음악이야”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많아요. 그렇지만 재즈는 그 시작부터 제일 평범한 사람들, 아니 평범 이하의 사람들이 삶에서 겪은 애환을 표현하면서 생겨난 음악입니다.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거죠. 그러니 선입견을 버리고 재즈를 즐겨보세요. 일단 노래 하나를 정해서 자꾸 들어보고, 따라 불러보기도 해보는 건 어떨까요?
(158페이지)

참 자상하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더니 한국 최고의 재즈가수 임에도 꾸준히 재즈 공부를 하고, 잘난척하지 않고 재즈를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가까이 해보라고 용기를 준다.

 

재즈가 좀더 대중적인 음악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우리 말로 된 재즈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그녀의 마음을 더욱 굳힌다.

그러다 어느날, 재즈란 결국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이란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영어로 노래를 부르면 그 가사를 충분히 이해하는 열 명은 노래를 이해하고 감동하겠지. 하지만 우리말로 부른다면 백 명, 아니 천 명의 관객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잖아!’ 그때부터 우리말로 불러오고 있습니다. (191페이지)

문학소녀였고 글쓰기를 좋아해서일까? 그녀가 만든 노랫말은 원곡의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리고, 스승 이판근 님의 한글 가사에 대한 조언은 그녀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이 프로그램에 한국어로 된 재즈가 반만 됐으면 윤희정은 최고의 가수가 되었을 거다.” (192페이지)

우리나라 관객을 위하여, 재즈 인구 확대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말로 된 창작 재즈곡을 계속 만들고 그 노래들을 꼭 공연에 포함시키는 것은 우리나라의 재즈를 위한 제 나름의 작은 노력입니다. (388페이지)

 

그녀가 부르는 노래의 대부분은 이미 많은 가수들이 불렀지만 그녀는 그녀만의 스타일로 힘차게 혹은 부드럽게 제대로 소화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불러준다. (책을 읽었음에도 음악과 함께 하니 마치 공연을 본 후기를 적는 기분이다) ‘Golden earrings’ 한국어 노래 끝 부분에 ‘아시찜누나’ 가 나와서 궁금했는데, 그녀만의 비밀주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모른 척 넘어간다. 흉내내긴 그렇지만 난 비밀주문으로 뭘 만들까?

 

영화를 좋아해서인지 영화 속 음악으로 사용된 노래들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영화들의 제목을 알려진 대로 잘 번역해주어서 영화를 다시 보고 싶게 만들기도 한다. 소개된 많은 영화 중 맥 라이언 주연의 ‘프렌치 키스’에 나온 ‘Dream a little dream of me’ 맷 데이먼 주연의 ‘리플리’에 나온 ‘You don’t know what love is’ 니콜라스 케이지, 케서방이 나온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에 삽입된 ‘Angels eyes’ 톰 행크스 주연의 ‘그린 마일’에 나온 1935년 흑백영화 ‘Top Hat’에 나온 ‘Cheek to cheek’의 노래는 추억에 잠기게 한다.



출판사의 배려도 좋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꽉 찬 페이지에 내 마음도 꽉 찬 기분이 든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The very thought of you’의 한국어 가사

당신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꽃에도 별에도 당신이 보여요

 

당신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해야 할 일들을 잊어버립니다.

백일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걸까요?

왕처럼 행복한 동시에 겉보기엔 바보가 된 것 같아요.

당신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이런 일이 생겨버렸죠.

눈에 보이는 꽃송이마다 연인의 얼굴이 보이고,

하늘의 별은 내 사랑의 눈동자 같네요.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위 노래의 제목을 치면 '공공의적 2' 뮤직비디오와 함께 그녀가 출연한 부분과 그녀의 노래가 나온다.

그녀의 창작곡 ‘당신은 나의 누구세요’ 이판근 선생님의 ‘긴 여로’라는 기악곡에 그녀가 가사를 붙인 노래로 결혼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30-40대 여성이 경험하는 무의미한 결혼생활을 담고 싶었다고 한다. 뮤지컬처럼 그녀가 노래를 부르고 악기가 남편 역할을 하여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남편은 아내에게 불평하듯이 악기 연주로 투덜거리고 아내는 남편을 향해 속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노래가 끝나고 나오는 그녀의 웃음소리는 시원하다.

 

새로 산 잠옷을 입고 몇 번을 왔다 갔다 해도

내가 아끼던 긴 머리를 커트하고 한 번쯤 봐주기를 기다렸지만

당신은 텔레비전에만 빠져 있군요.

창 밖엔 화려한 거리 내 마음도 네온처럼 화려하고 싶은데

당신은 나의 누구세요.

아이들 이마에 키스해도 허전한 내 마음 채워지지 않아요.

당신은 나의 누구세요.

가락동시장에 나가 멋진 저녁을 준비했지만

당신은 오늘도 늦으시는군요.

매일 먹어야 하는 쌀밥처럼 언제나 그렇게

내게 머무는 당신은 나의 누구세요.

 

책장을 덮고 책을 어루만지며 마치 재즈 음악이 나오는 기분이 들어 조용히 듣는다.
더 듣고 싶은 노래를 올리려고 했는데, 제한된 파일이라고 나온다.
아마도 저작권 보호 때문인듯.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
유튜브에서 jinacoco 검색 

 



s******a 2011.07.02. 신고 공감 8 댓글 14
리뷰 총점 종이책
째즈, 여기에 아름다운 째즈의 선율이 흐르는 책이 있다
"째즈, 여기에 아름다운 째즈의 선율이 흐르는 책이 있다" 내용보기
째즈, 나에게는 오래 된 숙제 같은 것, 책으로 이야기 하자면 나에게는 고전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있다. 현재는 많이 접하지 않고 있지만 미래에는 매우 자주 듣게될 노래가 될지도 모른다는 그런 느낌.. 나에게 째즈란 그런 것이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고전은 아끼고 아껴 읽게 되는 것이라면 고전은 아직은 멀리 있지만 언젠가 가까워 질것 같다는 차이일 것이다.   내가 째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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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즈, 나에게는 오래 된 숙제 같은 것, 책으로 이야기 하자면 나에게는 고전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있다. 현재는 많이 접하지 않고 있지만 미래에는 매우 자주 듣게될 노래가 될지도 모른다는 그런 느낌.. 나에게 째즈란 그런 것이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고전은 아끼고 아껴 읽게 되는 것이라면 고전은 아직은 멀리 있지만 언젠가 가까워 질것 같다는 차이일 것이다.

 

내가 째즈에 대하여 동경을 가지게 된 것은 생각해보면 무라카니 하루키의 책을 통해 였을 것이다. 그의 책들에는 어디서나 째즈를 접할 수있을 정도로 그의 책 속이나 일상은 째즈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청소년 시절을 하루키의 책과 함께 보낸 나로서는 째즈라는 장르는 동경의 대상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책들 속에 나오는 째즈를 찾아 들어며 째즈를 이해 하려고 노력했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나에게 째즈는 쉽게 다가오는 그러한 종류의 노래는 아니였다. 그것은 매우 아름답지만 쉽게 잡혀주지 않고 눈앞을 하늘하늘 거리며 지나가는 나비와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잊혀지고 어느 날 다시 째즈가 생각나는 그러한 반복적인 것이 었던것 같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이 나에게 들어 온 것이다.

 

이 노래,아세요? 제목만으로도 궁금증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무심코 책을 들고 이 책이 째즈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된다면, 째즈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무심코 책을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한장 넘기기 시작했을때  누군가가 쉬운 문체로 옆에서 째즈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째즈에 담긴 인생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는 느낌을 받아 책을 쉽게 놓기 힘들 정도였다. 그리고 컴퓨터를 켜고 소개해주는 음악을 검색하여 찾아 듣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귀에서는 아름다운 째즈가 들리고 그리고 누군가 그 음악에 대한 농밀한 이야기를 바로 옆에서 해준다는 느낌으로 책을 읽는 다는 것은 매우 색다르며 들뜨는 체험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체험을 이 책을 통해 하게 되는 것이다.

 

째즈, 영화 속의 한 장면에 쓰이거나 아니면 통채로 영화의 주제가 되기도하는 음악, 그래서인지 우리는 유독 영화 속 째즈에서 감명을 받게 된다. 그럴때면 하루키의 책속에서 발견한 음악을 찾아 듣듯이 다시금 째즈를 찾아 듣는 나를 발견 할 수 있다. 그렇치만 그것은 잠시뿐 또다시 나에게는 잡힐듯 잡히지 않는 음악이 째즈였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조금 색다른 경험이었다. 주제별로 째즈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는데 째즈 음악가인 윤희정씨는 째즈를  듣기에 매우 좋은 감성으로 이끌고 있다. 예를 들자면  사랑의 주제에 대해서는 그 음악의 탄생과 자신의 경험, 그리고 사랑에 대해가지게 되는 느낌과 감성이러한 점들에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러한  상태에서에 듣기에 매우 좋은 사랑의 음악에 대해 추천해 준다. 이러한 책의 전계는 책으로서도 매우 흡입력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을 듣기에도 매우 좋은 감성의 상태를 만들어 준다. 그래서 이 책은 책을 읽기도 하지만 마치 눈을 감고 연주회를 감상하듯한 기분으로  책을 읽어 나 갈수 있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굉장히 훌륭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 동안 째즈를 접하기 위하여 많은 유명한 노래를 찾아 들었지만 별다른 감흥을 느끼진 못했다. 그래서 한순간 좋아하다가  다시 잊혀지고 또 어느 기회에 찾아 듣기를 반복 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고 나서 나는 째즈의 아름다움에 대해 흠뻑 취해 한동안 빠져 나올 수 없을 정도였다. 그만큼 째즈라는 매력을 이해 하기 쉽게 설명하고 좋은 곡들을 찾아 듣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인지 나는 이 책을 접하게 된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설레이는 기분으로 이 책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가까이 두고 빈번히 찾아 읽을 듯해 흐뭇하게 책을 바라 보게 된다.

 



s******3 2011.07.31.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젠 재즈를 들을 때 예사롭지 않게 들릴 것 같아요
"이젠 재즈를 들을 때 예사롭지 않게 들릴 것 같아요" 내용보기
윤희정씨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그 분의 딸 모습을 TV에서 본 적이 있어요. 윤희정씨는 재즈를 널리 알리는 데 전도사 같은 역할을 하신 분이더라구요.‘윤희정과 프렌즈’  공연 동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 노래, 아세요?"를 통해 재즈 문외한인 저도 재즈에 대해 한층 친숙해진 느낌입니다. ‘윤희정과 프렌즈’  공연은 100회를 넘어섰대요. 매 회 초대 손님 2명씩 무대를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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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씨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그 분의 딸 모습을 TV에서 본 적이 있어요. 
윤희정씨는 재즈를 널리 알리는 데 전도사 같은 역할을 하신 분이더라구요.
‘윤희정과 프렌즈’  공연 동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 노래, 아세요?"를 통해 재즈 문외한인 저도 재즈에 대해 한층 친숙해진 느낌입니다. 
‘윤희정과 프렌즈’  공연은 100회를 넘어섰대요.
매 회 초대 손님 2명씩 무대를 빛냈다니 200명이 되는 셈이네요.
재즈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분들을 포함해 각계 유명인사를 초대해 가르친 뒤 함께 무대에 섰다고 해요.
직접 그 공연을 본 것은 아니지만 책 속 공연 동영상을 통해 보니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이 책 속엔 색깔별로 분류된 재즈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 불렀던 가수들 이야기, 음악적 설명과 감상법, 그리고 그 노래를 직접 부른 프렌즈들의 모습이 담겨있어요. 여러 인사들의 동영상도 수록되어 있어 흥미 진진!!



재즈, 물론 평소에 좋아했지요.
멜로디가 귀에 익어, 가사가 좋아 몇 소절은 따라 부르곤 했던 재즈곡들에 대해 공부하고 나니 이젠 재즈를 들을 때 예사롭지 않게 들릴 것 같아요.
책 속에 칼라를 대변하는 삽입 사진들도 감성을 자극하는 멋진 장면들이었습니다.


또 공연에 임하는 스타와 일반인의 자세에서부터 무대 연출 등 읽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멋진 스타는 뭘 해도 멋져요. ^^


어렵게 생각되어 감히 부를 엄두는 못내었던 재즈이지만 이 책의 상세하고 친절한 해설을 따라 읽으니 나의 맘에 쏙 드는 몇 곡을 골라 볼 수 있네요.
저도 어떤 모임에 가서는 부를 수 있도록 한 두 곡의 재즈 레퍼토리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음악 일부러 찾아 많이 들으려고 하는 우리 남편도 틈날 때마다 이 책을 꺼내 휴대폰으로 QR 코드를 찍어 감상하네요. 

 
 
 
 

 

YES마니아 : 로얄 b***h 2011.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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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와 이 노래, 어때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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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낡은 CD플레이어에는 어쿠스틱 기타 소리, 혹은 감겨오는 재즈 음악.좋아하고, 듣고 싶은데 워낙에 지식이 설익은지라 어떤 노래가 좋은지 몰랐는데,알아서 넘어가는 사운드 트랙같이 제 귀에 대고 속삭여주니,좋습니다!특히나 윤희정 씨라, 뮤지컬 갬블러였나요, 듣고서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나면서, 덕분에 비오는 이 밤에 또 음악에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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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낡은 CD플레이어에는 어쿠스틱 기타 소리, 혹은 감겨오는 재즈 음악.

좋아하고, 듣고 싶은데 워낙에 지식이 설익은지라 어떤 노래가 좋은지 몰랐는데,
알아서 넘어가는 사운드 트랙같이 제 귀에 대고 속삭여주니,
좋습니다!

특히나 윤희정 씨라, 뮤지컬 갬블러였나요, 듣고서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나면서, 덕분에 비오는 이 밤에 또 음악에 취합니다.

h*****2 2011.06.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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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로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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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을 받았어요! 비 올 것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재즈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스마트폰으로 음악과 동영상도 감상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답니다. 보고 싶은 친구들의 소식이 궁금해지고 추억이 되살아나는 책이었어요. 제 나이또래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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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을 받았어요! 비 올 것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재즈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스마트폰으로 음악과 동영상도 감상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답니다. 보고 싶은 친구들의 소식이 궁금해지고 추억이 되살아나는 책이었어요. 제 나이또래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답니다.

s*****9 2011.06.09.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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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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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재즈' 하면 분위기있고 약간은 어두운 카페나 연주홀에서 듣는 끈적끈적한 음악이란 생각을 갖고 있었다. 내 마음대로 이미지화해서 재즈의 영역을 한정하고 있었던 것 같다. 19세기에서 20세기초 미국 뉴올리언즈의 흑인 및 크리올 등에 의해 연주되거나 춤 등에 사용된 음악을 jazz라 불렀다고 한다. 다른 장르의 음악, 시대적 분위기와도 조응하여 흑인 민속음악에서 미국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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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재즈' 하면 분위기있고 약간은 어두운 카페나 연주홀에서 듣는 끈적끈적한 음악이란 생각을 갖고 있었다. 내 마음대로 이미지화해서 재즈의 영역을 한정하고 있었던 것 같다. 19세기에서 20세기초 미국 뉴올리언즈의 흑인 및 크리올 등에 의해 연주되거나 춤 등에 사용된 음악을 jazz라 불렀다고 한다. 다른 장르의 음악, 시대적 분위기와도 조응하여 흑인 민속음악에서 미국 대중음악, 현대음악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고 연주자의 재량과 표현력에 따라 다양한 음색을 구현한다.

저자 윤희정씨는 게스트와의 재즈공연 100회를 이뤄나가면서 있었던 이야기, 재즈곡과 가수에 얽힌 숨은 사연, 재즈를 배웠던 자신의 모습, 외국가사를 한국어로 옮기는 과정 등을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말해 준다. 스마트폰의 QR 코드를 이용하거나 유튜브의 동영상을 볼 수 있으나 cd가 없는 점은 약간 아쉽다.

이 책을 보는 데는 상당히 오래 걸렸는데 윤희정 씨와 여러 게스트의 공연을 보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즈가수, 연주곡을 접했다. 하나씩 찾다보니 '어, 이 부분은 많이 익숙한데 어디서 들었더라'라는 궁금증이 일기도 하고 의외로 아는 노래가 상당수 있었다. 빌리 홀리데이의 'I'm a fool to want you'란 노래는 cm송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곡을 찾아서 전 부분을 들어보고 음미해 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는 시 제목처럼 인간은 근원적 외로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이 노래의 매력에 빠진다고 말한다.

cheek to cheek은 "헤븐~ 아임 인 헤븐~"으로 시작하는데 사랑의 행복과 따스함을 느껴볼 수 있었다. 언제들어도 기분좋을 음악이다.
<천국, 난 천국에 있어요. 심장이 두근거려 말을 하기도 힘드네요.
찾아 헤맸던 그 행복을 찾아낸 것 같아요. 우리가 뺨과 뺨을 맞대고 춤을 출 때엔
천국, 여긴 천국이죠. 일주일 내내 날 따라다니던 걱정들은
 도박사의 행운처럼 사라져버린 것 같아요.
우리가 뺨과 뺨을 맞대고 춤을 출 때엔,
난 산에 올라가는 걸 좋아하죠.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오르는 것을.
하지만 그건 우리가 뺨을 맞대고 춤을 추는 것보단
절반만큼도 짜릿하질 않아요...>

가야금으로 대중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색다른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듯하는 'afro blue'는 태평소로 불러도 좋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엘라 피츠제럴드의 'one note samba'는 이야기를 하듯이 노래를 하는데 그녀의 목소리로 여러 악기처럼 소리를 내고 자유로운 감정의 표현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외로울때 고개를 끄덕여주고 손을 잡아주거나 사랑을 시작하거나 열정적인 사랑을 느낄때 분위기를 북돋우거나 이별로 아프거나 하루하루 삶이 힘들어 쉬고 싶을 때 포근한 잠자리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좋으리라 생각한다. 재즈에 대해 조금은 친해진 듯하고 앞으로 좀더 가까이서 만나보고 싶어졌다.



c******o 2011.07.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 노래, 아세요? -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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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아세요?' "아니요. 전 몰라요. 재즈에 대해 많이 알고 싶어요..." 질문형식의 재미난 제목을 가진 이 책에 난 이렇게 대답을 하게된다. 재즈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윤희정. 사실 국내국외 통틀어 유일하게 알고 있는 재즈가수이기도 하다. 뭔가 굵직하면서도 가볍지않은 그녀의 목소리가 난 참 좋다. 몇년 전에 재즈라는 장르에 feel이 꽂힌 적이 있다. 배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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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아세요?' "아니요. 전 몰라요. 재즈에 대해 많이 알고 싶어요..."

질문형식의 재미난 제목을 가진 이 책에 난 이렇게 대답을 하게된다. 재즈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윤희정. 사실 국내국외 통틀어 유일하게 알고 있는 재즈가수이기도 하다. 뭔가 굵직하면서도 가볍지않은 그녀의 목소리가 난 참 좋다. 몇년 전에 재즈라는 장르에 feel이 꽂힌 적이 있다. 배우고 싶었다. 알고 싶었다. 그러나 일부러 재즈를 찾아듣거나 윤희정을 검색하지 않았다. 우연히 TV나 인터넷에 보이면 그녀의 노래를 감상할뿐이었다. 재즈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막상 재즈가 어려워보여 다가가지 못했다. 지금도 물론 재즈는 배우고 알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여전히 쉽게 다가서지 못하겠다. 그런 나에게 <이 노래, 아세요?>는 재즈에 조금이나마 다가설 수 있게 해줄 통로같은 책이었다.

 

책에는 윤희정, 그녀의 재즈이야기, 사람이야기, 인생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녀가 안내하는 재즈의 세계. 너무 어렵지않게 또 길지도 않아 나에게는 딱이었다고 할까? 그녀가 풀어주는 음악이야기가 은근히 재미있었다. 책과 함께 재즈음악을 들으며 눈과 귀 모두 즐겁게 감상할 수 있게끔 코드를 만들어놓은 부분도 있어 음악과 함께 책을 보니 더 좋았던 것 같다. 스마트 폰이 없다면 인터넷을 찾아봐야하거나 매번 폰을 코드에 대고 검색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시도에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했다. '예전같았으면 CD로 제작되어 부록으로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을 하니 시대가 많이 변했음을 느껴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아날로그가 더 좋은 나로써는 아직 책에 부는 이런 새로운 바람이 달갑지는 않다. CD가 부록으로 들어있었다면 별 열개도 아깝지 않았을 듯.

 

윤희정, 그녀가 소개하는 재즈 50곡은 부르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어떤 마음으로 음악을 듣느냐에 따라 그때마나 감상이 달라지는 것 같다. 요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 들으니 더 운치가 있었다. 따뜻한 카푸치노 한잔과 너무나 어울렸던 음악이었고 책이었다. 책에 영어로 된 가사도 적혀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나름 열심히 따라도 불러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이 책 한권으로 재즈를 다 알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재즈와 조금 가까워진 것 같아 뿌듯하다. 윤희정의 51번째 재즈를 또 만나기를 기대해본다.

 

w******8 2011.07.3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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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게 만드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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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래, 아세요?오늘 이야기할 책은 재즈이야기. 우리나라에서 재즈가수라고 하면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이름 '윤희정'. 물론 나도 알고 있었다. 그만큼 유명한 재즈가수.그녀가 책을 썼다. 무엇에 관해 썼을까? 당연지사 재즈이야기.그런데 과연 나는 재즈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리고 생각을 해보았는데... 아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어떤 곡이 있는지, 어떤 가수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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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래, 아세요?
오늘 이야기할 책은 재즈이야기. 우리나라에서 재즈가수라고 하면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이름 '윤희정'. 물론 나도 알고 있었다. 그만큼 유명한 재즈가수.
그녀가 책을 썼다. 무엇에 관해 썼을까? 당연지사 재즈이야기.
그런데 과연 나는 재즈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리고 생각을 해보았는데... 아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어떤 곡이 있는지, 어떤 가수가 있는지, 주로 어떤 악기로 연주하는지...
윤희정씨가 책속에서 한 말처럼 어떤 사람들은 재즈를 무조건 어렵게만 생각하고 전문적으로 잘 아는 사람들만 즐겨 듣는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내가 그랬던 것 같다. 잘 알지 못해서 편안하게 즐겨 듣지 못했던 사람중의 한명.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었을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책속에 소개되는 노래를 한곡 한곡 유투브를 찾아서 들어보았다. 물론 검색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역시 이제는 책속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들어있어서 윤희정씨가 소개하는 곡들을 복잡한 검색 없이도 바로바로 들을 수 있도록 센스있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게 내가 느끼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검색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바로 재즈를 편안하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준 센스!
윤희정씨가 소개하는 노래들을 들으면서 책을 읽으니 마치 내 옆에서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것 같은 느낌? 더군다나 한밤중에 읽은 적이 많기에 그녀의 노랫소리와 이야기는 내가 모르고 있던 많은 감성들을 일깨워주었다. 재즈 가사를 읽어보면서 사랑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고민해보고, 가수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 책은 그저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니라 음악으로 연계해서 마치 한편의 뮤지컬 안에 내가 주인공이 된 듯 느끼게 해주었다. 마지막 책을 덮는 순간에는 막이 닫히는 듯한 느낌과 함께 재즈의 진한 여운을 남겼던 '이노래, 아세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재즈를 편한 마음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게 이 책을 쓰게 됐다는 윤희정씨의 말이 정말 진심으로 느껴졌던 그런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내 핸드폰에는 절반 이상이 재즈음악으로 가득 차게 되었고 심지어 라디오도 재즈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찾게 되었다.
일상에서 어렵고 전문적이라며 멀리했던 재즈음악을 마치 일반 가요보다도 더 친숙하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 책은 나를 이렇게 변화시켰다.
당신도 느껴보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아마 이 책을 읽고 음악을 듣게 된다면 당신도 역시 나처럼 재즈음악에 푸욱 빠질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m******1 2011.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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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며 책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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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아세요?> 몇 년 전 TV에서 ‘윤희정과 프렌즈’ 공연에 대해 접한 후 만난 뜻밖의 손님이었다. 재즈를 좋아하지만 즐기지는 못했던 내게 윤희정님의 공연에서 일반인들이 나와 재즈를 단 몇 달동안 배워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그야말로 신비로움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재즈는 일반 대중가요보다 팝송보다 오히려 더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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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아세요?> 몇 년 전 TV에서 ‘윤희정과 프렌즈’ 공연에 대해 접한 후 만난 뜻밖의 손님이었다. 재즈를 좋아하지만 즐기지는 못했던 내게 윤희정님의 공연에서 일반인들이 나와 재즈를 단 몇 달동안 배워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그야말로 신비로움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재즈는 일반 대중가요보다 팝송보다 오히려 더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미화씨가 재즈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부푼 기대를 가졌다고나 할까? 그러나 그 이후 그런 생각을 했던 것조차 잊은 채 지냈다. 그런데 <이 노래, 아세요?>가 나온 것이다.

무대나 카메라와 친숙한 배우, 코미디언, 아나운서, 가수는 물론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의사, 금융인, 기업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재즈레슨을 받고 무대에 서서 재즈를 부른다.


윤희정씨가 소개한 많은 음악들은 재즈를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람들에게도 꽤 익숙한 음악부터 정통 재즈까지 다양하다. 작가가 소개하는 음악들이 탄생한 연도는 1900년대 초반이나 중반이며 끊임없이 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었다. 똑같은 음악이라도 다양한 가수들이 부르면서 여러 가지 버전이 존재하다 보니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또한 그녀가 소개하는 음악을 글로 접하는데서 끝나지 않고 그녀의 음성으로 직접 듣는 기회는 획기적이다.

얼마 전에 남편이 핸드폰을 바꾸면서 요금을 갑자기 많이 부담하면서까지 장만한 스마트폰으로 윤희정씨의 공연 실황을 보는 보너스를 얻었다. 매 장마다 QR코드를 찍어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으니 작가의 재즈 이야기가 더 가깝게 느껴지며 초대된 사람들이 공연실황은 나도 재즈를 배워볼까 하는 용기를 도전정신이 생길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음악과 마술을 절묘하게 묘사했던 이은결씨나 뮤지컬 배우답게 한국어로 번안하여 부른 허준호씨, 조금은 어설프지만 그 모습마저 아름다웠던 많은 사람들의 노래는 그 자체로 최고의 공연이었다.

노래에 관한 책을 읽을 때면 그때마다 컴퓨터에서 노래를 찾아 들어보는 수고로움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 수고로움마저 덜어주고 돈 주고 살 수 없는 윤희정님의 많은 공연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공연을 보며 책을 읽는다?

책을 보며 공연을 본다?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이 책 <이 노래, 아세요?>를 통해 실현되었다.

아주 멋진 추억이 되었다.

p******2 2011.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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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래,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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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거나 우리들은 곳곳에서 재즈 음악을 접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내가 재즈 음악을 즐겨 듣게 된 계기는 1년 전에 중국 상하이로 교환학생을 갔었을 때이다. 그곳에서 만난 나의 러시아 룸메이트가 재즈와 와인을 너무 좋아해서 나는 종종 재즈바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재즈에 대해서 무뇌하던 내가 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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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거나 우리들은 곳곳에서 재즈 음악을 접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내가 재즈 음악을 즐겨 듣게 된 계기는 1년 전에 중국 상하이로 교환학생을 갔었을 때이다.

그곳에서 만난 나의 러시아 룸메이트가 재즈와 와인을 너무 좋아해서 나는 종종 재즈바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재즈에 대해서 무뇌하던 내가 재즈를 알게 되었고, 직접 라이브로 듣게 되면서 재즈에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그곳은 외국인 특히 흑인들의 라이브로 들려주는 재즈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고 나는 한동안 그것에 빠져 살게 되었다.

1년 동안 교환학생 후 한국에 돌아와서 재즈 음악을 조금 잊고 살고 있던 요즘 “ 이노래 , 아세요? ” 가 내 눈에 들어왔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의 구성은 일반 책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다면 마치 이 책의 저자인 재즈 가수 윤희정의 재즈 콘서트 공연인 “ 윤희정과 프렌즈 ”를 관람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것도 한 회가 아닌 2회 분량의 콘서트를 직접 귀로 들으면서 눈으로 들으면서 재즈음악을 감상하면서 읽을 수 있다.

나도 지금까지 책을 이렇게 읽어 본 적이 없어서 조금 색달랐지만. 익숙해지니, 재즈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이책에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 Fly me to the moon ", " L O V E ", “ Dream a little dream of me ” 같은 곡부터 우리들이 잘 알지 못하는 수많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책에는 윤희정 재즈가수가 그 동안 부른 재즈 곡과 그 재즈음악을 들을 수 있는 코드번호, 그리고 윤희정 재즈가수의 생각과 그 음악의 해석 그리고 재즈 공연에서의 게스트들의 노래를 모두 보고 듣고 느낄 수 가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많은 재즈 음악들 중에 우리가 많이 접해본 음악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음악도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어서 아직 재즈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거나, 재즈를 알아 가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책을 통해 재즈에 세계에 흠뻑 빠져보길 권한다.

이 책은 책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음악CD같은, 한편의 오디오나 라디오 같다는 기분이 드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더운 여름 재즈 곡과 함께 즐거운 재즈 음악에 세계로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

k****w 2011.07.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