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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오브 엠버」는 네 번의 전쟁과 세 번의 전염병을 일컫는 대재앙으로, 멸망을 앞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간직한 채 건설되었지만 200년이 넘으면서 그 운명이 다해가는 지하도시 엠버를 탈출하기 위해 리나와 둔이 벌이는 탈출기라면 『빛의 도시, 스파크스』는 목숨을 걸고 지하도시를 탈출한 엠버 사람들이, 대재앙 이후 지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시티 오브 엠버」에서는 수명이 다한 전구처럼 암흑에 잠기는 도시와 사람들의 생활 방식, 그리고 도시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시장과 그 비호세력과 싸우면서 빛의 세계를 찾아내는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이 매력이었다면 『빛의 도시, 스파크스』는 상반된 두 사회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시기와 질투, 갈등, 그리고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배경과 과정을 설명하고 있어서 재미 이상의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스파크스(Sparks)’는 불꽃이라는 뜻으로 곧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라는 말이다. 엠버 시리즈의 주인공 리나와 둔을 포함한 엠버 사람들은 스파이크 사람들과 일단은 함께 살게 된다. 스파이크 사람들은 지하에서 온 엠버 사람들을 의심의 눈초리와 인간애라는 두 가지 감정에서 혼란스러워 하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엠버 사람들로 인해서 자신들의 식량이 부족하게 될까 전전긍긍이다. 왜냐하면 대재앙 이후 스파이크 사람들은 생존 터전을 일구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희생을 감수했던 것. 이제 좀 먹고 살만하니 갑자기 땅에서 400명의 사람이 몰려왔다고 생각을 해 보면 된다. 그들은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그러니까 먹고 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가르쳐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헌데 식량이 부족해지자 엠버 사람들은 점점 더 날카로워진다. 처음부터 권력욕에 집착했던 틱은 엠버 사람들을 선동하기 시작하고, 틱의 계획을 알리가 없는 사람들은 틱의 의도대로 점점 휘말리게 된다. 게다가 스파크스 마을의 토렌은 리나에 대한 질투심으로 인해, 둔에게 토마토 사건의 누명을 씌우고, 그 사건을 계기로 두 집단 간의 앙금은 더욱 커져 폭발 직전에 이르게 된다. ‘그들은 떠나야만 한다’고 쓰인 분수대 낙서와 호텔 벽에 ‘너희 동굴로 돌아가’라고 쓰인 낙서 사건, 엠버 사람들을 온통 가려움증의 공포로 몰아놓은 옻나무 사건 등이 잇달아 터지면서, 엠버와 스파크스 사람들에게 숨겨져 있던 ‘악’이 모습을 드러내고 결국은 대재앙으로 이어졌던 전쟁이 다시금 어렵게 솟아난 희망을 뭉게버릴 위기에 처하는데……. 땅 속에 있으면서 어둠을 지배하던 엠버와 땅위에 있으면서 빛을 지배하는 스파크스. 엠버는 인류 최고의 기술로 완벽하게 설계되고 모든 것이 갖춰진 곳임에 반하여, 스파크스는 대재앙으로 인해 모든 것이 사라진 폐허 속에서 사람들이 죽을 힘과 엄청난 노력으로 다시 일구어낸 곳이다. 이런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두 집단이 만나게 되니, 그들에게는 또 다른 재앙이 필연적으로 찾아올 수밖에 없다. 서로에게 느끼는 낯설음과 이질감, 거리감과 경계심은 비단 엠버와 스파크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갈등이다. 이 소설은 우리(아이들)에게 이러한 갈등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무엇이 옳고 현명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 준다. 이 소설에서 인류의 대재앙을 불러온 것은 무한경쟁과 탐욕이다. 탐욕을 버리지 못한 인류는 끝내 멸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다시 과거를 되풀이하려고 한다. ‘엠버’시리즈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지나침과 경쟁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서 또 다시 겨우 살아남은 희망의 불씨마저 꺼버리고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온전한 멸망을 바라는가! 엠버와 스파크스라는 문명 세계 붕괴 후 다시 돌아가는 원시 사회로의 회귀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과 깨달음을 주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어둠이 어둠을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빛만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미움이 미움을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미움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미움은 더 많은 미움을 불러오고,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불러올 뿐입니다. 그리고 가혹함은 더 큰 가혹함을 불러옵니다.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파괴의 악순환으로.” 더불어 마틴 루터 킹의 말을 되새겨보면 좋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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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도시, 스파크스(엠버 시리즈 두 번째 책)>는 <시티 오브 엠버 - 빛의 세계를 찾아서(엠버 시리즈 첫 번째 책)>로 화려하게 데뷔한 잔 뒤프라우의 인기 연작 소설인 ‘엠버(Ember)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라고 한다. <시티 오브 엠버>는 ‘미국도서관협회(ALA)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 ‘〈커큐스 리뷰〉 편집자들이 선택한 책’, ‘뉴욕 공공도서관 추천도서 100선’ 등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많은 주에서 상을 받았다고 하니 이 책이 더욱 기대되었다. 전작을 읽지 못해 아쉽기는 했지만, 그런 아쉬움보다는 과연 어떤 이야기이기에 저렇게 화려한 수상을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강하게 일었다. 대재앙을 피해 건설된 지하도시 엠버의 불이 사그라지자, 리나와 둔을 포함한 400여 명의 사람들은 지친 행군 끝에 스파크스 마을에 이른다. 스파크스 마을의 세 지도자인 메리와 벤, 윌머는 자신들에게 닥칠 수도 있는 식량 부족 등의 문제로 고민하다가 엠버 사람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다만 6개월 동안 엠버 사람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쌀쌀한 달이 끝날 무렵에 이곳을 떠나 스스로의 힘으로 겨울을 나는 조건으로 말이다. 리나는 동생 포피가 아파서 머도 부인과 함께 의사인 헤스터 박사 집에서 머물게 되었고, 둔과 그 외의 사람들은 3층 높이의 큰 건물이지만 지금은 낡고 오래된 ‘개척자 호텔’에서 지내게 된다. 엠버 사람들은 스파크스 사람들의 지도를 받으며 담장을 고치거나 빵집 등에서 일을 하고, 점심은 스파크스 사람들의 집에서 먹는다. 그러나 뜨거운 날씨와 고된 노동에 엠버 사람들은 지쳐가고, 스파크스 사람들은 엠버 사람들이 게으르며 그들 때문에 자신들의 식량을 소비하고 있다는 사실에 불만이 쌓여간다. 갈등이 점차 깊어가는 가운데, 식량 창고의 토마토 두 상자가 뭉개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범인으로 둔이 지목된다. 게다가 스파크스 마을 광장과 호텔 벽에 엠버 사람들은 떠나라는 낙서가 적히고, 호텔 앞에 누군가 갖다 놓은 나뭇잎을 치우다 옻이 올라 고생하자 갈등은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 한편 리나는 엠버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터전이 될 거라는 기대 속에 유랑자들을 따라 도시로 떠나지만, 전쟁으로 인해 아무것도 남지 않은 폐허를 보고는 몸서리를 친다. 과연 서로 이해를 달리 하는 두 집단 사이에 공존과 평화는 가능한 것일까? 그리고 기득권을 갖고 있는 계층과 기댈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계층의 상생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스파크스 사람들은 지하도시를 탈출했다는 엠버 사람들의 말을 믿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사정을 딱하게 여기고 그들이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이질적인 두 집단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에 대한 오해와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갈등은 점차 깊어간다. 한편 그와 같은 혼란기에는 그것을 이용해서 갈등을 부추기고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려는 인물이 있기 마련인데 소설 속의 틱이 그러하다. 사람들을 끌어들이며 엠버 사람들의 지도자로 떠오른 틱은 자신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사람들을 선동해 전쟁을 하려하고, 그에 맞서 스파크스 사람들은 무시무시한 무기(대포)를 사용해 사람들을 해산시키려고 한다. 마을회관 옆 나무에 불이 붙고 둔에게 누명을 씌웠던 토렌이 위기에 빠지자, 둔은 잠시 갈등하지만 그의 목숨을 구해 준다. 그리고 리나는 마을로 번지는 불을 보면서, 매디가 자신에게 들려준 말을 떠올리며 지금이 바로 그때임을 알아차린다. 그것은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복수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좋은 일을 해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신이 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려움을 무릅쓰고 방화선에 달려가 불을 끄는 리나의 뒤를 이어 둔을 비롯한 대부분의 엠버 사람들이 합류하게 되고, 결국 스파크스의 지도자 메리는 이제는 다른 구별이 없이 모두 스파크스 사람들이라고 선언한다. “막 시작되었을 무렵이라면 아마 멈출 수 있겠지.” 매디가 말했다. “누군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헤아려, 용기를 가지고 방향을 거꾸로 돌릴 수만 있다면.” “방향을 거꾸로 돌린다고요?” “그래 전환점을 만드는 거지.”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 “뭔가 좋은 일을 해야지.” 매디가 말했다. “아니면 적어도 나쁜 일을 하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다스리든가.” 책의 첫 부분을 읽으며 바람탑에 올라가기 좋아하는 소년 토렌이 소설의 주인공일 것이라 지레 짐작했는데 보기 좋게 작가에게 한 방 얻어맞고 읽기를 시작한 셈이다. 소설은 마치 큰 사회의 축소판처럼 보이는 두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갈등이 생겨나고 그 갈등이 어떻게 서로를 파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좋은 일을 하려는 커다란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또한 말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도 아랍과 이스라엘 사이의 뿌리 깊은 분쟁을 비롯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유럽 등에서 크고 작은 분쟁이 있었거나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아니 멀리 갈 것 없이 남한과 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는 세계의 화약고라고 불릴 정도로 전쟁의 위험이 높은 곳으로, 점점 불신의 벽은 높아가고 날선 대립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책을 덮으며 과연 오해와 불신 속에서 갈등을 키워가다가 패망을 맞을 것인지, 아니면 역사의 전환점을 마련해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를 세우는 길로 걸어갈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비겁한 평화라 조롱하면서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수많은 ‘틱’들을 바라보며, 좋은 일을 하는 것이 나쁜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것이라는 소설 속 한 구절을 떠올려본다. “그래서 어려운 거야. 어떻게든 좋은 일을 하는 거야. 좋은 사람이 되는 건 힘들어. 나쁜 사람이 되는 것보다 훨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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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간동안 꼼짝않고 앉아서 책을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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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시티 오브 엠버>를 읽었다.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는지 이 책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 당시 이 "엠버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은 나오지 않았었고 그래서 무척 아쉬웠었다. 때문에 <빛의 도시 스파크스>를 발견했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
<시티 오브 엠버>의 기억을 잠시 떠올릴 필요가 있었다. 지하 도시 엠버에서 탈출한 리나와 둔, 그리고 이들이 남긴 쪽지를 보고 이어 두 사람을 쫓아온 엠버 도시 사람들. <빛의 도시 스파크스>는 그들이 도착한 새로운 도시 "스파크스"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스파크스 또한 지하 도시 엠버처럼 대재앙 이후 새롭게 세워진 신생 도시였다. 때문에 이들 주민들 또한 엠버시의 주민들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는 없는 처지였다.
엠버 시리즈 두번째 권에서는 드디어 왜 지하 도시 엠버시가 만들어지고, 빛의 도시 스파크스가 현대 도시의 특징은 하나도 없고 마치 옛 도시를 보는 듯 한지 이유가 밝혀진다.
"물론 네 차례의 전쟁에서는 그보다 훨씬 큰 문제로 싸웠지. 누가 더 넓은 땅을 차지하느냐, 또느 이 신을 믿느냐 저 신을 믿느냐, 아니면 누가 황금이나 기름을 가져가느냐 같은 문제 말이야."...98p
지금, 우리 이 시대를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다. 이미 2차 세계 대전을 치뤘고 기름을 놓고 싸우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어쩌면 이 엠버 시리즈는 우리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이 책을 그냥 흥미 위주로 읽을 수가 없다. 지구 멸망을 앞두고 지하 도시를 만들어 인류를 살리려 했던 사람들, 많은 시간이 지나 그 의미는 퇴색되고 그 지하가 이 세상의 전부였던 줄로만 알았던 사람들. "빛의 도시 스파크스"는 그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이며 새로운 보금자리인 동시에 생존에 위협이 되는 도시였다.
<빛의 도시 스파크스>가 전편보다 조금 더 정치적이고 의미있게 읽히는 이유이다. 각자의 이기적인 이해심에 따라 대재앙이 일어나고 잘난 인류의 문명이 모두 무너져버린 대재앙. 하지만 그 근원인 이러한 상황이 이 스파크스에서 되풀이된다.
"'네가 날 다치게 했으니 나도 널 해칠 거야.' 그런 식으로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거야. 악행은 더 나쁜 악행으로 이어지고 끝없이 계속되는 거지."...284p
전쟁이 시작되는 원인, 그건 아주 작은 복수심, 나만을 위한 이기심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고리를 끊기 위해선 누군가의 작은 용기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이제 이야기가 끝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엠버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세 번째 도서는 또 언제 나올지... 무척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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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에서 읽기에도 제법 글씨가 깨알같고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적지 않은 책이지만 스토리 진행이 흥미진진해서 책에 푸욱 빠져 읽을만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현재 우리는 환경오염등 갖종 지구 환경문제로 인한 지구 온난화 등 얼마전에 겪은 기후 변동으로 인한 폭우에까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있습니다. 앞으로 미래 시대에 우리에게 초래될지도 모를 사회에 대해 최악이 상황에 다달랐을때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지 사람들은 전기도 없고, 코끼리도 모형으로만 이런 동물이 예전엔 있었다고만 역사시간에 배울뿐이지 먼 미래에 우리가 처하게될지도 모를 이야길 제법 현실성있게 설득하고 있네요.
책을 읽으면서 곧 닥치게될지도 모를 지구 대재앙을 우리는 발만 동동 구르고 쳐다만 보고있을것인가..라는 역시 맘뿐인 걱정을 하게되네요 근본적으로 누구나가 지구를 살릴수 있는 환경 개선적인 생활을 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갖게되눈군요 책이 얼마나 리얼리티 하던지 430여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삽시간에 읽어내렸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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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20일이 넘게 지루한 장마로 정말 비가 많이 왔다. 뉴스에서는 계속 비에 대한 피해가 보도되고 있고, 지구촌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상이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다. 좀 비약적인 생각이겠지만 지구가 진짜로 종말로 가는 모습이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들 정도로 해마다 그 변화가 심각하게까지 여겨진다. 극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자꾸 더 많이 궁금해진다.
인천에 살고 있는 나는 연평도에 북한의 폭격이 있었을 당시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주민들의 모습에 관심을 가졌었다. 얼마 전 연평도 주민들이 인천으로 피난을 와서 잠시 기거했었던 찜질방에 불이 났다는 뉴스를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웠다. 여름이면 우리 아이들도 가끔 물놀이를 갔던 곳이라 더 그랬었는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무슨 큰 난리가 나면 모두가 그런 시설로 대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잠시동안이었지만 연평도 주민들의 그런 생활 모습이 우리나라에 또 더 나아가서는 이 지구에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의 모습일 것 같았다.
[빛의 도시 스파크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왜 연평도 주민들을 떠올렸을까? 어쩔 수 없이 살던 곳을 등지고 떠나야하는 지하도시 엠버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이 현실의 모습에서 나타난 것처럼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갑자기 자기들의 보금자리를 버리고 이리로 저리로 떠돌아야하는 그런 처지가 무척이나 안타까우면서도 그 속에서 생겨나는 많은 문제들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게 될 그 순간이 정말 보고 싶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너그럽게 지혜롭게 서로를 도우면서 또 자신은 조금은 불편해지겠지만 그런 것을 감수하고 서로의 가진 것을 나누면서 이겨나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면 얼마나 마음 따뜻해질까도 생각해 보았다. 그런 순간에는 냉철함과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가 꼭 필요할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그런 상황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면서 서로간의 갈등을 모험 식으로 풀어가고 있지만 막상 현실이라면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더 끔찍한 상황까지 연출될거 같기도 하고 항상 최악의 상황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걸 보면 아마도 나는 성악설을 더 믿고 있지 않나 싶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번역서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원서로 읽으면 좀 더 감흥이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번역하는 과정에서 번역자의 의도가 전혀 배제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문장 그대로를 옮기다 보면 우리말로 자연스럽지 않게 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야기가 딱딱하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예전에 읽었던 '프로메테우스'나 '람세스' 등도 그런 부분 때문에 힘들기도 했었는데 눈에 잘 들어와서 읽히지 않아 조금은 지루하기도 했다. 어쩌면 나만 그런 것일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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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대재앙으로 지구상에서 도시들이 파괴되고 남은것이 별로 없는 그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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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아마존 세스트셀러 책인 빛의 도시 스파크스 두번째 이야기랍니다. 생각보다 두꺼운 페이지의 책이라 우리 아이 처음에 억~하더라고요. 그런데 SF소설이라고 하니 책을 잡더니만 재미있는지 술술 책장이 넘어가는거예요.
미래인류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기도 하고 그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 이책에서도 인류의 대재앙이 닦치고 그것을 피해 지하도시에서 살아남은 엠버 사람들, 지상에 살아남은 스파크스 사람들..처음엔 용납하는가 십더니 욕심이 생기고 전쟁이라는 최악의 경우로 치닺게 되지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간접적으로 나의 모습도 투영해볼수도 있는것 같아요. 현실성있고 디테일하게 그려지고있어요. 서로 해결해가는 방법에 있어서도 대화하면서 점차 서로 공존하면서 살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모습도 보기 좋았지요. 전쟁을 그치는 과정속에 우리아이와 같은 어린이의 등장과 어둠을 밝히는것은 바로 희망의 빛이라는것을 알게 해주는 교훈이 담겨있어 따뜻한여운을 남게해줍니다. 우리나라도 남북한 대치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인데 그래서인지 엠버 사람들과 스파크스 사람들의 모습이 남일같지 않게느껴지더라고요. 시기하고 질투하고 그러면서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도와 함께 가려는 마음이 생기게 되면서 앞으로의 일을 밝게 전망해보게 합니다. 전쟁에 대해서도 생각해볼수 있고 가치관의 적립에도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요. 우리아이는 엠바사람들도 불쌍하지만 스파크스 사람들도 많이힘들었을것 같다고하네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두운 마음이 계속 지배를 한다면 적으로 남게되고 결국 모든것이 파괴가 될것입니다 마음을 여는 순간..어둠의 도시가아닌 빛의도시가 되는것이죠. 아직 초등 3학년인 우리아이가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수도 있지만 구성이 탄탄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쓴 SF장르를 읽은것 자체로 많은것을 생각하게하고 상상하게 하고 배울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아이가 생활하고있는 학교나 작은 집단에서부터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빛과 사랑으로 그 공동체를 지켜나갈수 있음을 배우게 된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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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이기에 8세 아이가 보기에는 무리인듯 싶어 그냥 한번 들어보라고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는지 뺏어가서 스스로 읽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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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도시 스파크스는 엠버시리즈의 2번째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