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0.0
  • 50대 0.0
리뷰 총점
10cm - 새벽 4시
"10cm - 새벽 4시" 내용보기
학생 때 실습을 하던 기간이었다. '오늘 밤은~' 을 들은 후로 10cm 에 빠져 있을 때였고. 실습하는 곳이 서울이라 인천에서 새벽에 첫차를 타고 다녔다. 지하철 역까지 10분 정도 걸어가야 했는데 아침 다섯시 쯤이라 항상 어둡고, 무서웠고, 겨울이라 추웠다 혹시 누가 뒤에서 따라올까봐 노래 소리도 크게 못하고 최대한 작게 하고 듣고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는데 그때마다 이 노
"10cm - 새벽 4시" 내용보기

학생 때 실습을 하던 기간이었다.

'오늘 밤은~' 을 들은 후로 10cm 에 빠져 있을 때였고.

실습하는 곳이 서울이라 인천에서 새벽에 첫차를 타고 다녔다.

지하철 역까지 10분 정도 걸어가야 했는데

아침 다섯시 쯤이라 항상 어둡고, 무서웠고, 겨울이라 추웠다

혹시 누가 뒤에서 따라올까봐

노래 소리도 크게 못하고 최대한 작게 하고 듣고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는데

그때마다 이 노래를.

 

"지나간,지난 얘기, 지난 그림
 어렴풋한 사랑의 장면 낭만의 꿈속 애매한 느낌
 아련한 연기와 나 메마른 아침에 눈을 뜨면
 안타까운 가장 아름다운 저 풍경에
 더 아쉬운 귓가에 맴도는 목소리에
 더 그리운 가장 아름다운 그 순간에
 더 두려운 "

 

항상 지하철 역까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가고

지하철을 타면 선곡을 바꿨다

 

어둡고 춥고 조용한 새벽에

혹시 늦지는 않을까 종종걸음으로

지하철역을 향해 갔던 내가 생각난다.

주머니 속 핫팩의 뜨거운 느낌과

뺨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의 느낌

이 노래를 들으면 겨울이 생각난다.

 

i********1 2013.11.11.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