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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으로 눈이 멀고’ 영혼과 분리되는지 의아했다. 고통에서 해방된다는 건 어떤 기분이었을지, 죽어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가 느꼈을 평화의 체험은 무엇이었을지, 이 모두를 알기 위해서는 나 역시 죽음의 순간에 이르러야 직접 알아볼 수 있는 것인지 궁금했다. 존을 통해 생긴 이런 궁금증들을 이해하고자 탐구하기를 결심했다. P.29 어느 암중기의 환자를 찾아온 친구가 있었다. 친구는 목놓아 울고 가슴 아파 했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암중기의 환자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친구 병문안을 하고 병원을 나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몇해 전 아는분이 옆에서 겪었던 일이라면서 이야기 해주셨던 내용이다. 죽음은 누구나 피할 수가 없다. 아파하다 죽음을 맞을 수도 있고, 잠자듯 편안하게 의식없이 맞이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죽음은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맞이한다는 말이 바른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로저 콜박사는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을 함께 공유하는 그런 사람이다. 고통완화 전문의사, 로저 콜. 이런 직업이 있을까 싶지만, 이분의 직업은 고통완화 전문의사다. 죽어 가는 사람들과 함께한 저자의 여정과 명상에 대해 공부하여 얻은 통찰들을 엮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에이즈 환자 존과의 만남 이후 환자들의 고통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저자는 정서적 고통과 억압을 직면시키는 카타르시스적 방법으로 진행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워크숍에 참가하며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단다. 그리고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환자들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단다. 이전엔 어떤 방식으로 다가갔을까? 일반적인 의사 선생님을 떠올리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워낙의 의료분야는 생사가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의사는 환자와 너무 가깝게 지내지는 않는 듯 하다. 내가 느끼던 부분은 그랬다. 환자 뿐 아니라, 환자의 보호자들과도 그런것 같았다. 부모님이 아프실때마다 찾아간 병원의 의사들은 어쩜 그렇게도 하나같이 권위적인지... 아마, 종합병원의 특색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영국의 킹스 칼리지 의대에서 종양학을 전공한 로저 콜은 성공과 인정에 대한 야망,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동시에 안고 의사 생활을 시작했단다. 학문적인 수련을 쌓을 때는 환자들의 고통과 거리를 두고 개입하지 않는 법을 익혔고, 의사 생활을 하면서도 환자들의 고통을 단지 해결해야 할 문제로만 인식했지, 도와주고 치유해 줄 수 있는 기회로는 여기지 않았단다. 그런던 그에게 찾아온 존. “어디 아픈 데가 있나요?”라는 로저 콜의 물음에 돌아온 “전부 다요! 날 보면 몰라요?”라는 퉁명스러운 대답, 그리고 이어진 불편한 침묵. 이것이 그를 변화게 했단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것처럼, 말기 환자들이 가장 간절하게 바라는 것,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다. 암과 함께 산다는 것, 죽음을 직면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 등이 어떤 것인지 그들의 말을 통해 탐색했고, 놀랍게도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고, 여태껏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방식으로 그들이 저자에게 고마워한다는 것을 발견했단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 처럼 보이는 말기의 환자들이 저자에게 사랑하는 방법, 사랑에 내재된 가치관을 깨닫게 해준 것이다. 글을 쓰면서도, 말은 쉽다는 것을 알고 있다. 책으로 만나는 <사랑의 사명>은 읽는 것만으로 내 속에 가치관이 바뀌는듯한 기분을 갖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일이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인지 역시 알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저자, 로저 콜의 삶이 대단해 보인다. 죽음의 임박한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의 삶이 로저 콜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자신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도, 그처럼 할수 있다는 생각은 못하겠다. 하지만, 이해는 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내 주변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람 역시 함께 꿈틀거리는 것은 아직은 수련이 덜 된 인간이기 때문일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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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의사다. 그는 그동안 의사로서 죽음을 직면한 환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보았고 배웠던 깨달음을 이 책에 담았다. 처음에 그는 다른 의사들과 마찬가지로 환자에게 객관적인 시선을 두는 의사로 지내왔었다. 그런 그에게 환자의 아픔은 풀어야 할 숙제지, 옆에서 위로해주고 도와주어야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던 그는 어느순간 이게 아닌데 하는 반문을 스스로 하게 된다. 그렇게 객관성과 친밀함 사이에서 의사로서 고민하던 그는 에이즈 환자 존을 만나게 되고 변화되었다.
환자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던 그가 마음을 열고 환자의 아픔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공유하는 의사가 된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그가 죽음을 앞둔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죽음은 무엇이고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죽음에게 무척이나 나약한 우리가 어떻게 해야 죽음이 주는 고통과 공포에서 벗어나 남은 삶을 겸허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묻어 있다.
수많은 환자들이 그에게 공통적으로 말해준 것은 그들이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 그 자체가 아니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끝없이 계속되는 고통, 남에게 의존해야 하는 신세, 통제력을 위험이 있는 두려운 과정이었다. 죽음과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예전의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허물같은 육신에 스스로 노여워지거나 자신의 몸조차 제대로 움직일 수 없고 누군가의 신세를 져야한다는 무기력함이 죽음을 더 받아들이기 힘들고 무서운 존재로 여기게 하는 것일테다.
복부에 배설물 봉지를 매달고 있는 자신을 견딜 수 없어했던 환자 마리아는 스스로가 혐오스러워서 견딜수 없으며 자신은 쓸모도 가치도 없고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힘도 없고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자신이 이제 여자도 아니라며 자신이 끔찍하게 싫다고 말했다. 또 유방암 판정을 받은 환자 마고는 외동딸을 더 이상 못 보고 외손주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게 된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이렇듯 죽음은 누구에게나 마주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무엇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종식시키고 해방된 자유를 누리게 해주는 것이 저자가 발견한 발견한 사랑의 사명이었다. 그가 말하는 사랑의 사명은 현재에만 충실하고 미래를 믿는 과정이다. 그렇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에 대해 믿음을 가지면 조건화되지 않으며, 애착도 없고 의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다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적어도 조금은 자유로워질 것이라 생각된다. 결국 누구나 맞이하는 죽음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남은 생을 잘 정리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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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유한하며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은 영원한 진리이다. 죽음은 인간에게 두려움의 존재이다. 죽음이 다가오면 외롭고 고통스럽다. 그러나 방법에 따라서 죽음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데 그 방법은 호스피스다. 호스피스는 말기 암환자 등 죽음에 임박한 환자들을 간호하는 의료시설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다. 이는 생명 연장이라는 단순한 차원의 수용시설이 아니라 인생의 말기를 맞는 자에게 육체적 공통을 경감시키고 정신적으로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로저 콜著 『사랑의 사명』은 의사로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을 위로하면서 느낀 점, 죽음을 보다 쉽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담고 있다. 로저 콜은 영국에서 종양학을 전공한 의사이면서 호스피스 전문가로 명상과 자아 인식을 통해서 임종을 맞이하는 환자들을 치유하고 위안을 주고 있다. 그는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똑같이 느끼면서 의사이면서 봉사자로 살아가고 있다. 로저 콜은 스물여섯의 에이즈 환자,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말기 암 환자 등을 만났다.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에게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줄여주는 방법을 알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하면 큰 차이를 만든다고 한다. 특히, 환자들이 고통완화치료를 통해서 충격, 부인, 분노, 타협, 우울 등을 극복하고 죽음에 대한 수용 상태에 도달하면 고요한 평화가 찾아오고 조건 없는 사랑과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인간은 천진함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살면서 겹겹이 방어막을 세우고 욕망을 충족하는데 집중하면서 순수한 우리의 영적 속성은 가리워진다. 자신의 영혼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 고통완화치료를 통해서 인간 본래의 순수한 영혼이 드러나게 된다. 환자들이 자신의 영적 정체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깊은 충족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환자들은 놓아주려는 영적인 노력, 애착에서 벗어나면 자유로워진다. 자신이 이 세상에 손님으로 초대받아 살아왔고 단지 관리자였다는 사실을 알면 편안을 얻는다. 육체의식에서 벗어나 영적의식을 갖게 되는 것이다. 로저 콜은 환자들을 돌보는 동시에 명상을 통해서 자신을 돌보며 힘을 얻고 있다. 명상을 통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미덕을 연습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느낌을 함양한다. 낭비와 부정적인 생각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마음을 훈련하는 방법은 자신이 하루 동안 얼마나 긍정적이었는지 매일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도표나 일지를 작성하는 것이다. 명상을 통해서 영적 정체성을 알게 되면 짐 꾸리는 힘, 직면하는 힘, 관용하는 힘, 수용하는 힘, 식별하는 힘, 판단하는 힘, 협력하는 힘이 생긴다고 한다. 로저 콜의 『사랑의 사명』에는 죽음을 맞는 환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환자들만의 책이 아니다. 인간은 죽음을 알아야 진정 삶의 의미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랑의 사명』은 호스피스에 관한 책이 아니라 보다 보람있게 살고자 하는 우리가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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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30여년간이나 불치병환자를 돌보는 일에 헌신하며 죽음에 이르기까지 고통스러운 과정을 함께해왔다. 그 시간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마지막을 지켜봤었고, 그들의 심정을 공감했었고, 소통했었고, 깨달아왔다. 저자는 그는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며 환자들의 여정을 돕고 지켜보면서 얻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집착과 고통에 지배당하지 않고 우리의 본성인 순수한 사랑 그 자체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안내해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사후의 삶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육신을 떠난 영혼들이 자주 접촉을 시도한다고 믿고 있다고한다. 그리고 실제 그것을 경험한 사례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의도대로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내게 중요했다. 죽음을 생각하면 무언가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초월의 의식을 통해 죽음이라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사실에 대해 또 행복의 근원이라는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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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죽음은 두려움과 슬픔을 안겨준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 숙연치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성경 히브리서 9장 27절에는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했다. 죽음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죽음을 앞두고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죽음을 극복하고 다시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종교를 찾기도 하고 다른 여러 가지의 방법을 강구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과 메일을 주고받으며 함께 나눈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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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눈에 띈 것은 ‘놓아주기’라는 말 때문이었다. 한참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와중에 눈에 띈 ‘놓아주기’라는 말은 생각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요즘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는 일상이라고 할 만큼 익숙한 일일 것이다.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그 스트레스에 묻혀서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지는 잊고 스트레스에만 신경을 쓰게 된다. 결국 계속해서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놓아주기’라는 말은 끊임없이 스트레스 속에 잠겨가던 나를 건져 올렸다. “놓아준다고 해서 반드시 잃는 것은 아니다. 건강이나 재물, 관계 자체를 놓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의존성을 내려놓는 것이다. 내려놓음으로서 우리는 음지를 벗어나 빛 속으로 나가 빛을 볼 수 있다.” 마음속에서 소란스러운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시끄러운 소리를 조용히 잠재우고 자신을 제대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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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얼마나 극심하면 차라리 죽고 싶다는 말을 한다는 말인가? 이 책은 런던태생으로 킹스 칼리지에서 종양학을 전공한 의사 로저 콜이 소개하는 말기 암 환자들에 대하여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를 소개하는 책이다. 임종 전, 암 환자들의 극심한 고통을 보며, 그는 고통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고 차후 고통완화 전문의로 전환하게 되었다. 조저 콜 역시 보통의 의사였다고, 환자의 고통을 보면서 적절하게 거리를 두고 개입하지 않는 방법을 익혔고, 고통에 대해서도 단지 해결해야 할 문제로만 여겼었다고. 환자들의 고통에 대하여 도와주고 치유해줄 수 있는 기회로 여기지 않았다는 말을 한다. 저자가 에이즈환자인 존을 만나고 왜 어떤 이들은 고통을 피할 수 없는지에 대한 생각에 이르렀고, 존을 통해 환자들의 고통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정신의학자이자 세계적인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워크숍에 참석하며 인생의 전환기를 맞는다. 지나치게 학구적이었던 로저 콜에게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제안한 것, 그것은 환자들의 깊은 슬픔과 대면하는 것이었다. 누군가의 고통이 눈에 들어온다면 그것은 더 이상 남의 일 일수만 없는 것이라고 한다. 로저 콜은 환자의 고통을 멀리하던 지난날의 의사가 아니다. 고통 속에 있는 환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죽음 그 자체가 아니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고통이라고 하는 말이 가슴에 박힌다. 죽음이 두렵지 않다던 사람의 경우 고통에는 이길 장사가 없는지 고통의 순간에는 약을 찾는다. 죽음이 두렵지 않다면서 왜 그러는지 정말 궁금했었다. 아마 살고 싶은 욕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여겼었다. 아, 그런데 죽음을 맞이하기까지의 당하는 고통의 순간이 두려움의 실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이 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무수히 많은 변화무쌍한 일들이 찾아오는 것인가 보다.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 불가사의한 신의 영역이 이들에게는 필요한 것이었구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죽음 그 자체보다는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제일 두렵다고 말한다. 고통, 남에게 의존해야 하는 신세, 통제력을 잃는 것,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 같은 문제들 때문에 제일 많이 괴로워한다.” p.33~34 임종에 가까운 사람에게 있어서 전문가상담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심리적인 안정이야말로 또 다른 기적을 희망할 수 있는 작은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깨달음을 준다. 죽음이란 누구에게나 정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고통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환경오염의 문제인지 옛날에 비해 한 집 건너 암환자가 발생한다고 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 바로 암이다. 누가 감히 저 대상에 내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사람도 없고, 내 일이 아니라고 흘려버려야 할 사람도 없다. 내가 아니더라도 가족 중에 한두 명은 암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있는 흔한 질병이다. 죽음에 이르는 동안 암환자들이 경험해야 하는 아픔들, 비단 신체적 고통이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이별에 대한 아픔이란 상상도 못할 일이다. 아픔, 어려운 처지의 사람 곁에 머무는 것이야 말로 그것은 사명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두운 면을 외변하고 싶은 마음이 대 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더욱 많기 때문이다. 생각은 경험의 씨앗이라는 말, 그리고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이 불가능을 가능케 할 것이라는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일을 하면서 늘 기쁜 이유는 삶을 바라보는 관점 때문입니다. 저는 제 자신의 영원한 정체성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서도 마찬가지로 그것을 보지요. 아무도 죽지 않아요. 고통은 영혼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잠시 겪는 과정일 따름입니다. 고통을 보더라도 저는 그저 관찰하면서 위로해 줍니다. 과거 생에 쌓았던 계좌를 정산하는 과정을 통해 그 영혼들이 완전한 잠재력을 자각하기 시작하는 게 제 눈에 보이니까요. 이를 통해 저는 고통에서 초연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친밀한 관계 속에서 사랑할 수 있어요. 환자들을 보며 가슴 아파하고 걱정하는 대신 제 사랑을 보냅니다. 걱정보다는 사랑의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하니까요.”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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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완화 전문의‘ 라는 말이 조금은 생소하게 들린것도 사실이지만 작가 로저 콜이 죽음을 직면한 환자들을 위해서 여정을 도우며 경험과 명상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담은 한 마디로 사랑이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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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까운 동창이 두 명이나 암에 걸려 고통당하고 있다. 어제만 해도 함께 식사하며 내일 정기검진을 받으러 간다고 말했는데, 검진 결과 암으로 그것도 치유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통고받은 것이다. 아, 이 친구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 나는 그들에게 어떤 희망 혹은 위로의 말을 해 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 앞표지 날개에 이런 문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환자들은 죽음 그 자체보다 죽음까지 이르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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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로저콜은 고통완화전문의사로 암환자의 마지막 고통을 함께 나누며 치료하면서 체험했던 과정들을 쓰고있다. 저자는 불치의병에 걸린 환자들을 대할때 의사로서의입장에서 만이 치료를 했으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워크숍 에 참가한후 환자의고통을 함께 느끼는 나눌수있는 마음이 되었다고 한다환자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힌 상처들을 내어놓고 고백하는과정에서 치유를 체험하게 되고, 자신에게 상처를 남긴사람들을 용서하는 과정을 통해 평화로운마음을 찾게 되었고 그로 인해 죽음을 평안하게 맞을수있었다는 많은 사례들을 이야기하고있다
암환자는 누구나 5단계를 통과해야 그 암으로인한 죽음을 수용하게 된다고 한다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것에 대한 (충격,부인,분노,타협,우울) 단계를 거쳐야 수용하고 죽음을 받아들인다고 한다. 저자는이 과정을 사랑과대화로서 또한 고통완화의사로서 의 치료를 병행하는 과정들을 자세하게 책속에서 쓰고있다.
죽음을 앞둔사람에게는 먼저 자기내면의슬픔을 직면하게 놓아주어야 한다고 말하고있다 억눌러온 정서를 처리하는( 초연함,놓아주기,내려놓음,책임지기) 과정을 거칠수있도록 환자들의내면의마픔과 고통을함께 나누어줄때 암환자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였던 많은사례들을 쓰고있다.
우리가 건강하게 살기위해서는 사람들과의관계속에서 사랑의사명을 갖어야 한다는것을 책에서 주는 중요한 교훈이라고 생각된다.사랑하고 용서하고 살아가는 길만이 건강하게 살아갈수있는 비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저자는 그래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용서해야 하고, 미래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믿음이 있어야 한다. 책을 덮으면서 이구절이 마음판에 새겨지고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도 새겨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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