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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배고픈 늑대(헝그리 울프)라고 표현한 캐나다 트럭 드라이버가 직업인 지은이. 내용도 쉽게 쉽게 썼고, 내가 모르는 트럭 드라이버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책을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또한 책 크기도 작고, 사진도 많아서 지하철 출퇴근길에 단번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트럭 드라이버는 정말 배짱 없으면 못 할 것 같더군요. 한 번 일하러 나가면 몇 달 씩 결국엔 그 넓은 곳을 거의 1년 내내 다녀야하니 말입니다. 이 직업은 곳곳에 사고도 많고, 먹는 문제, 자는 문제, 바쁘다고 속도냈다간 어느 순간에 경찰에 걸리기도 하고... 아무튼 힘든 직업이더군요. 그런 어려운 일을 머나 먼, 그리고 엄청 큰 땅덩어리를 자랑하는 캐나다에서 해내는 한국인의 의지도 엿보여서 좋았습니다. 제일 인상 깊었던 스토리는 개 이야기가 나오는데 스포일러 같아 적지는 않겠지만, 기적같은 일인 것 같습니다. 외국생활을 하면서 고군분투 하며 생계 뿐 아니라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지은이를 보면서 대한민국에서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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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위에서 본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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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륙의 한국인 트럭커, 배고픈 늑대의 휴먼스토리
"장한 캐나다 록키산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함께했다. 리티시 콜롬비아에서 알버타, 사스케추완, 매니토바, 온타리오 그리고 퀘백 뉴부런스윅을 거쳐 노바스코샤까지 장장 3,850마일을 횡단했다. 세상에 어느 직업이 이렇게 북미 대륙을 돌아볼 기회를 주겠는가?
세상에 이런 더러운 직업이 또 있을까?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있나, 밥을 제때 먹기를 하나, 씻기를 제대로 하나, 힘들게 일하는 것은 웬만하면 참을 수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것이 큰 문제다. 가족들 뿐 아니라 친구도 멀어진다. 고독해진다. 그렇다. 제일 두려운 것은 외로움이다. 매일매일 하루 종일 말상대 없이 혼자 지내기를 반복한다. 혀가 굳어 버릴 지경이다. 나는 회사를 위한 하나의 기계일 뿐이다. 문자 메세지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는 기계다. 정말 고독한 일이다.
내 직업은 신나게 북미 대륙을 달리는 트럭 드라이버다." - 본문 中 -
처음 화사한 노랑색 표지의 'TRUCK DRIVER' 책을 펼쳐보면서 멎진 풍경사진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들의 풍경이다. 잠시동안 낯선 이국땅의 환상에 젖어본다. 멎진 직업이 아닐까 하는 착각도 해 본다. 그 착각은 책장을 겨우 몇장 읽는 동안 말끔히 사라진다. 영화에서나 가끔 보던 60톤 거대한 트럭. 실제로 본일이 없으니 그 크기는 감이 오질 않는다. 내가 봤던 25톤 덤프트럭을 생각하면 그의 몇배쯤 되겠구나 하고 생각해 본다. 와우~ 실제로 본다면 어마어마한 크기겠다. 거대한 트럭안에는 침대도 있고, 오븐도 있다. 영하 40도 혹한을 만나더라도 트럭 안에서 생활할 수 있고 3,000마일? 이상 장거리 운전을 하는 트럭드라이버 들이 언제 어디서든 쉴 수 있도록 한 배려인 셈이다. 우리나라에선 부산에서 서울까지 아무리 오레걸려도 하루 이내에 도착하는데, 만 3일을 꼬박 달려야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한다고 하니 정말 거대한 대륙임에는 틀림없지 싶다. 읽다보니 어느세 나 자신이 트럭 드라이버가 되어 북미 대륙을 횡단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일년 365일 중 300일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외롭고 고독한 트럭 드라이버. 작가님의 아버님이 임종을 맞이하신 부분에서 가슴이 뭉클해져 그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도 했고, 주인 잃은 떠돌이 개 "윌슨" or "와드"와의 만남 그리고 이별하는 부분에서도 트럭드라이버의 외로움이 전해져 짠~ 했다. 그만큼 외로웠으리라... 60톤 트럭에는 우리내 인생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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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덩이가 넓어서인지, 사람이 많아서인지 아무튼 미국은 뭐든지 스케일이 상당한 것 같다. 먹을 것만 해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피자와 콜라, 팝콘 등을 보면 나도 모르게 입이 쩍 벌어진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이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요즘은 북미에서도 작은 차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지만, 원래 미국 스타일의 자동차들은 하나같이 큼직큼직한 것이 특징이다. 트럭 역시 우리 나라 트럭과는 비교도 안 되게 커다란 크기의 것이 많다. <트럭 드라이버>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대학교육까지 마치고 서른 즈음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트럭 드라이버로 살고 있는 임강식 씨의 경험담을 담은 리얼 스토리이다. 집채만한, 아니 그보다 훨씬 더 클 것 같은 엄청난 크기의 트럭을 몰고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한국인 트러커의 삶은 어떨까.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트러커라는 직업도 굉장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태평양에서 대서양까지, 캐나다에서 멕시코 국경까지, 북미의 대도시부터 이름 모를 작은 마을까지 아메리카 대륙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광활한 자연을 질리도록 보고 느낄 수 있다. 트럭 안에는 침대도 있고 히터와 에어컨이 있으며, 스토브나 쿠커, 쿨러, 전기밥솥, TV, 커피메이커, 노래방 기계와 전기장판까지 갖추고 있으며, 무선 인터넷으로 이메일도 주고받고 메신저와 전화 통화도 가능하다. 게다가 이 모든 것이 공짜다! 기름 값도 전기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밥을 먹거나 잠을 자기 힘들고 씻기도 힘들다. 가장 큰 문제는 오랫동안 가족들과 떨어져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가족 뿐만 아니라 혼자만의 공간에서 하는 일이기에 늘 고독하고 외로운 직업이라는 것이다. 북미대륙 트러커로서의 희노애락이 담긴 그의 에세이를 읽으며 그동안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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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럭 드라이버 > 임강식, 부광출판사,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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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여러 직업들이 있지만 북미 대륙을 누비며 다닐 수 있는 직업이라면, 이 책에 소개되어지고 있는 트럭 드라이버로의 삶일 것이다. 이 책은 트럭 운전사로 살아가는 저자의 이야기가 소담하게 담겨져 있다. 광활한 북미 대륙을 봄을 지나 여름, 가을을 지나 겨울까지 사계를 도로 위에서 질주하며 살아가는 트럭 드라이버가 바로 저자의 삶이다.
트럭 안에 침대가 있고, 주유소의 가스 값이 얼마인지 신경 쓸 필요도 없고, 랩탑으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여 메일도 전화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좋은 점들 외에 잠을 제 시간에 잘 수 없을정도로 시간에 쫓기는 팍팍한 근무시간을 가지고 있고, 오버 타임에대한 추가 임금이 있지도 않고, 매일 아침 씻기 위해서는 지저분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 가족들과 떨어져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 악천후에 3일 동안 하이웨이에 붙들여 꼼짝 못하기도 한다는 것 등의 단점들도 있는 직업이다. 뭐, 어떤 직업이든 애환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니 장단점 모든 것을 다룬다고 해도 매력적인 직업이기도 한 것 같다. 요즘은 여성 트럭 드라이버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말이다.
광활한 북미 대륙을 횡단할 수 있는 직업인 트럭 드라이버, 고속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지만 그렇게 매일 앉아서 운전을 하는 일이라 뱃살 비만자들이 많다지만 저자의 책을 읽으니 그래도 재미난 구석이 많은 일인 것 같다. 물론 무섭기도 할 것 같고, 힘들기도 한 일이지만서도...
근데, 이 트럭 운전사로 생활하다가 벌금을 먹게된다면 좀 감당하기 힘들 것 같더라. 세상에나 벌금이 $8000.00일 때도 있다니 뒤로 까물러치겠다. 거기다 새들이나 곤충들이 날아와서 퉁~부딪쳐 죽기도 한다. 그래도 트럭을 몰고 텍사스 황야를 달리는 기분은 신난다고 한다. 하이웨이 저 멀리로 보이는 석양도 아름답기 그지 없고 말이다. 하지만 트럭 운전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지나치게 외로운 일이기도 하다고 한다. 친구라고는 라디오가 베스트프렌드가 되고 만다니, 그러던 그에게 잡종개 한 마리가 등장했으니.....
책은 트럭 운전사로 살아가는 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북미 대륙에서 트럭 드라이버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정보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성공적인 트럭 드라이버로 살아가는 법이라던가 등의 이야기도 있으니 말이다. 광활한 북미 대륙을 횡단할 수 있는 참 멋지고 신나 보이는 일 트럭 드라이버, 하지만 힘든 여정의 삶이기도 하다. 사진과 글이 담겨져 있는 트럭 드라이버의 이야기, 그가 운전하며 다닌 북미 대륙의 도로들, 그 삶의 이야기에 주목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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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강식은 북미 대륙에서 트럭을 운전하는 한국인 트럭커다. 캐나다로 이민을 가, 가족들 먹여 살리기 위해 트럭을 몰기 시작했다는 그는 스스로를 ‘헝그리 울프(hungry Wolf)라고 부른다. 그는 이 책에서 트럭커로서 자신의 인생을 가식 없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의 글들을 읽다보면, 우리네 모두의 인생의 단면을 만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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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던 정든 고향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든다는 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무척 힘이 드는 일이다. 하물며 말이 안 통하는 타향에서는 오죽할까?! 넓은 북미 대륙을 40톤 대형트럭을 운전하며 생활하는 것이다. 40톤? 상상이 가질 않는다. 내가 접해 본 가장 큰 트럭은 11톤이 최고인데 그것의 4배나 달하는 트럭이라니... 트럭 안에 침대도 있고, 히터와 에어컨도 있고, 스토브로 간단한 요리도 한단다.
글로만 읽었을 때는 낭만적일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고속도로에서 온갖 악천후를 견뎌야 하고, 화물을 제 시간에 배송하기 위해 졸지 않기 위해 자신의 뺨을 때려가면서 운전을 한다니, 정말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의 뒷 부분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럭 드라이버에 대한 자부심과 이민자들에게 도움이 될 운수업 관련 정보들이 많이 있어 새로운 걸 알 수있어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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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대한 글을 읽는 것은 언제나 즐겁기 마련이다. 가령 소설이 그러하고, 수필집도 그러하며, 비문학 또한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자신이 꿈을 꾸는 직업이든, 평소 관심을 갖고 눈여겨보던 직업이든, 그냥 대부분이 그렇듯 평범하게 지나칠 직업이든 그 직업을 통해 경제적이든 사회적이든 반드시 성공을 하라는 법은 없으며 성공한 삶이 아닌 것이 반드시 실패라는 법 또한 없다. 이웃의 소소한 생활, 그것도 한 직업으로 나타나는 생활, 그것도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장거리 트럭 운전사에 대한 이야기는 직업적인 부분에서는 낯설고 생소할 수는 있으나 분명 우리네 이웃의 이야기이다. 직장일을 하다가 아버지 상을 당한다거나 일이 중요하지만 배는 채워야 하고 우연히 만난 개가 주인을 만나는 소설같은 이야기 등의 소소한 이야기는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그리고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는 트럭 운전사라는 특별한 요소 덕분에 더욱 재미가 증대된다 ㅡ 초상난 것이 재미를 준다고 생각하면 그건 오해다. 솔직히 한국에서 사는 독자들이 마지막 챕터와 같은 트럭드라이버가 되기 위한 정보에 대해 그다지 흥미를 갖진 않을 것 같다. 사진과 작가의 글들이 오히려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