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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가 묘사하지 않는 결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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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에서 묘사하는 결혼 생활이란 - 유럽/서구 사회를 흔히 개인주의 사회라고 하듯이 - 남편과 아내라는 개인 중심이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 사이가 좋지 않은데 자녀 때문에 유지하는 결혼 생활을 나쁘게? 묘사하는데...이 책의 배경 상황을 보면, 헐리우드 식으로 결혼이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결혼 생활이 뭔지 모른다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그 당시 3대 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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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에서 묘사하는 결혼 생활이란 

- 유럽/서구 사회를 흔히 개인주의 사회라고 하듯이 - 

남편과 아내라는 개인 중심이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 사이가 좋지 않은데 자녀 때문에 유지하는 결혼 생활을 나쁘게? 묘사하는데...


이 책의 배경 상황을 보면, 

헐리우드 식으로 결혼이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결혼 생활이 뭔지 모른다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그 당시 3대 미녀로 꼽히고 시도 잘 짓는 재원이었다.  

시는 어느 정도였냐 하면 저자의 남편이나 아들이 지어야 하는 시를 저자가 대신 지을 정도....


그런데 왜 결혼 생활이 결국 파탄이 났냐 하면....

자녀 문제였다. 


아무리 저자가 남편의 (첫번째) 부인보다 월등히 우월하더라도 

(첫번째) 부인의 자녀/딸들이 천황의 아내로 줄줄이 들어 갔으니

저자가 (첫번째) 부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우월하더라고 

저자의 남편은 (첫번째) 부인과 함께 살 수밖에 없다.  


번역자는 저자와 (첫번째)부인 사이의 암투에서 저자가 졌기에 

저자의 자녀들이 잘 풀리지 못했다는 식으로, 

달리 말해 저자의 자녀와 (첫번째)부인의 자녀들 사이에 능력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식의 해석을 하고 있는데 


저자의 자녀들의 혼사 문제를 보면, 

저자의 자녀들은 (첫번째) 부인의 자녀들보다 좀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저자는 규방에서만 살았다고 하더라도  

저자의 남편은 저자의 자녀도 보고 (첫번째) 부인의 자녀도 보았는데 

저자의 자녀의 혼사에 그렇게 무성의?한 것은 

저자의 남편이 보기에 저자의 자녀들이 뭔가 부족해 보였던 것은 아니었을지... 아무래도 석연치 않다.  


내용 별이 3개인 이유는 

시를 번역하면 종종 이상해지는 경우가 여기에서도 보이고 

이혼? 후에 쓴 탓인지 글에 칙칙하고 우울한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이다.  

g*****l 2020.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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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마음이 젖어든다
"어렵지만 마음이 젖어든다" 내용보기
이 책 <가게로 일기>는 일본 최초의 여성 산문문학 작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작가는 도모야스의 딸 또는 미치쓰나의 어머니이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작자미상도 아닐터인데 작가의 이름이 누군가의 어머니라니. 작가가 이름을 숨겨야 했던 특별한 이유... 아마도 그것은 이 책이 일기여서일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의 일상에서 일구어낸 은밀한 감정의 기록들이 가득한. 그런데 알고
"어렵지만 마음이 젖어든다" 내용보기

이 책 <가게로 일기>는 일본 최초의 여성 산문문학 작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작가는 도모야스의 딸 또는 미치쓰나의 어머니이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작자미상도 아닐터인데 작가의 이름이 누군가의 어머니라니. 작가가 이름을 숨겨야 했던 특별한 이유... 아마도 그것은 이 책이 일기여서일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의 일상에서 일구어낸 은밀한 감정의 기록들이 가득한.

그런데 알고보니, 일기의 주인공인 그녀에게는 이름이 없었다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이 살던 헤이안 시대에는 귀족 여성들에게조차 이름이 없었다니, 정말 놀랄 일이다. 하긴, 불과 몇십년전 우리 엄마들의 이름을 떠올리면 이해가 가기도 한다. 파주댁, 밀양댁, 순천댁, 안양댁 등.. 우리나라의 여성들도 결혼과 동시에 지명에서 따온 이름을 달고 살아야 했다. 사정은 지금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누군가의 엄마로서, 누군가의 아내로서 사는 많은 여성들의 이름은 여전히 철수 엄마, 영희 엄마이다. (뭐 남자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고전이라고 하지만 이 책에 담긴 여자로서의 삶은 지금과 꽤나 비슷한 모습이다. 누군가의 구애, 결혼, 출산으로 이어지는 정형화된 루트는 물론이려니와 사람들과의 교류, 남편과의 갈등, 양육의 부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등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일상적으로 겪는 것들이다. 작가의 한숨에 실려나오는 넋두리처럼, 알고보면 우리네 삶은 늘 같은 한계에 부딪히게 마련인가보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가 후지와라 가네이에의 둘째 부인으로 살았던 20년간의 결혼생활을 담아내며 내린 결론은, 바로 '아지랑이 같은 내 인생'이다. 책에 담긴 일상의 기록들이 가지는 희노애락에 비하면, 너무나 담담하고 허망하지만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말이다. 물론 누군가의 반평생이 아지랑이처럼 허무한 것이 되어서야 안되겠지만.

u****u 2011.08.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