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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수업시간 자료로 썼던 영어 원서이다. 원서 책을 오랜만에 읽었기도 하고, 도시와 지리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책이다 보니 전문용어가 많아서 해석하는 것에 애를 (꽤나 많이) 먹었다. 번역본이 있다면 훨씬 수월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해석과는 별개로 내용은 상당히 훌륭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도시'라는 분야에 대한 인식이 타 분야보다 저조한데, 이 결핍을 책이 메워줄 수 있었다. 도시를 새롭게 활용하는 많은 방법들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굳이 새로운 개념을 얻기 위해 보려고 하지 않아도, '아~ 세상에 이런 구조물과 이런 방법들도 있구나.' 하고 감상하면서 보기에도 좋은 책이다. 원서 특유의 얇은 종이질감이 책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향긋한 커피나 맛있는 차와 함께 하면 그 향기가 더욱 풍부해진다! 비록 난 점심시간이 끝난 후에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꾸벅꾸벅 졸았지만,, 정말 좋은 책이다. 도시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지리의 힘 말고도 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