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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에 빠진 살인청부업자, 그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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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빈스 플린 <제3의 선택> 작품의 제목인 '제3의 선택'이란 것은 미국의 대테러정책 중의 하나를 가리킨다. 80년대 초부터 미국은 베이루트의 해병 기지와 미 대사관 폭발 사건 같은 수많은 테러 공격에 시달렸다. 그 후에 테러에 맞서기 위해서 수백만 달러의 자금과 물자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80년대 말에는 팬암의 103항공기가 추락해서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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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빈스 플린 <제3의 선택>


작품의 제목인 '제3의 선택'이란 것은 미국의 대테러정책 중의 하나를 가리킨다. 80년대 초부터 미국은 베이루트의 해병 기지와 미 대사관 폭발 사건 같은 수많은 테러 공격에 시달렸다.


그 후에 테러에 맞서기 위해서 수백만 달러의 자금과 물자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80년대 말에는 팬암의 103항공기가 추락해서 수백 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도 생겨났다.


그래서 워싱턴의 영향력있는 인물들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른다. 첫번째로 택할 수 있는 방법인 외교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두번째 방법인 군대를 동원해서 테러리스트들을 상대할 수도 없다.


여기서 세번째 방법이 나온다. 의회나 언론이 전혀 알지 못하는, 알아서도 안되는 비밀조직을 만들어서 테러리스트들을 각개격파하는 것이다. <제3의 선택>에서 이런 조직은 '오리온 팀'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오리온 팀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미국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CIA 소속의 이 오리온 팀은 중동과 유럽을 오가면서 테러리스트들과 테러조직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조용히 제거하는 일을 해왔다. 이들의 존재는 절대로 세상에 알려져서는 안된다. 그랬다가는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의 내각이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는 비밀조직


<제3의 선택>의 주인공인 미치 랩도 오리온 팀에 속한 인물이다. 서른두 살인 랩은 십년 전부터 이 일을 해오면서 미국을 위험에 처하게 할만한 사람들을 수도없이 죽였다. 랩의 공식적인 직업은 컴퓨터 컨설턴트다. 그는 주위사람들에게 직업의 특성상 해외출장이 많다고 말한다. 실제로는 사람을 죽이러 외국으로 나가면서.


간단하게 말해서 미치 랩은 정부에서 승인한, 그리고 비밀리에 움직이는 살인청부업자인 것이다. <제3의 선택>에서 랩은 또다른 살인을 위해서 독일로 파견된다. 리비아의 독재자가 생화학 무기 및 원자력 무기 생산시설을 건설하려고 하는데, 한 독일인이 그 사업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치 랩은 이번 임무에 대해서 뭔가 좋지 않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어떤 임무든지 확신을 갖는 경우가 거의 없었지만, 이번은 특히 평소와는 다른 무언가가 그를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느낌은 현실로 다가온다. 독일의 범죄수사국 요원으로 신분을 위장해서 저택에 들어가고, 목표물인 독일인을 제거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순간에 그는 자신이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여기는 미국에서 한참 떨어진 유럽의 한복판, 자신을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치 랩은 자신의 능력만으로 유럽을 탈출해야하고 동시에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야 한다. 그러기 전에는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을 것이다. 누가, 왜 미치 랩을 상대로 음모를 꾸몄을까?


고뇌하는 전사 미치 랩 시리즈


<제3의 선택>은 '미치 랩 시리즈'의 두번째 편이다. 전편인 <권력의 이동>에서 중동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백악관에 감금된 대통령을 구해내며 화려하게 데뷔한 미치 랩은 이번 편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준다. 전편의 무대는 백악관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이번 편에서는 유럽과 미국을 넘나들고 있다.


잘나가는 정부의 비밀요원이지만, 미치 랩에게도 고민이 있다. 사람을 죽이는 일은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에게도 결혼을 약속한 애인이 있다. 그녀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조용히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십년동안 랩은 국가에 기여할만큼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이번 임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대통령이나 CIA 국장은 그를 설득하려고 노력한다. 랩 만큼 용감하고 능력있는 요원은 다시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 CIA 국장의 의견이다.


국장은 랩을 설득한다. 자네는 사람을 죽여왔지만, 그 대가로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다는 사실에서 위로를 얻으라고 말한다. 그 말이 사실이더라도 살인청부업자로 계속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랩이 어떤 고민을 하건간에, 미치 랩 시리즈를 읽는 독자들도 그의 은퇴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t****o 2011.07.1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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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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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치 랩이 돌아왔다, 하고 말씀드릴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드디어가 포인트이지요. 엄청 기다렸다는 얘기입니다. 배고플 때 핏자 기다려본 적 있으십니까? 그러다가 띵동, 벨이 울릴 때의 그 심정, 그 심정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바로 드디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 작품이 다름 아닌 그런 것입니다. 드디어 미치 랩이 돌아온 거 라구요. 아니, 빈스 플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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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미치 랩이 돌아왔다, 하고 말씀드릴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드디어가 포인트이지요. 엄청 기다렸다는 얘기입니다. 배고플 때 핏자 기다려본 적 있으십니까? 그러다가 띵동, 벨이 울릴 때의 그 심정, 그 심정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바로 드디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 작품이 다름 아닌 그런 것입니다. 드디어 미치 랩이 돌아온 거 라구요. 아니, 빈스 플린이 돌아왔다가 옳은 건가? 여하튼 작가인 빈스 플린이 돌아온거나 그 작가의 주인공인 미치 랩이 돌아온거나 돌아오긴 돌아온거고 그랬다는 사실이 중요한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묘하게, 빈스 플린이란 이름을 들으면 뭔가 오레오라든가 샌드에 가까운 과자 이름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거참 묘하게 같은 계보의 대부라 할 수 있는 프레드릭 포사이스의 이름을 들어도 비슷한 생각이 난단 말이죠. 어쩐지 감자 튀김 종류의 과자 이름 같지 않습니까? 프레드릭 포사이스.

 

       그렇습니다. <자칼의 날>과 <어벤저>의 저자, 프레드릭 포사이스를 아시는 분은 빈스 플린을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같은 과자 계통이라서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고 또 영화, 제이슨 본 시리즈를 보셨습니까? 맷 데이먼이 소나타를 타고 도망다니던 그 영화 말이지요. 그 영화가 재미있으셨다면 역시 빈스 플린을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미드도 있다는 데 전 미드는 안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미치 랩이 등장하는 작품의 시리즈는 이러한 첩보 계열의 음모 소설입니다. 따블오 세븐보다 하드하고 람보보다는 소프트한, 뭐 그런 캐릭터라고 할 수 있지요. 

       쉽게 말해 제이슨 본의 쌍둥이 캐릭터라 해도 무방할 만큼 강력한 인물인지라, 왠지 뭐랄까 언제고 한 번 날 잡아서 리 차일드의 잭 리처와 맞짱을 뜨게 해보고 싶은 인물이랍니다. 누가 이길라나 말이죠. 이소룡과 최배달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와 비슷한 심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치한 짓은 그만두라구요? 이봐, 그런 건 내가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그만 둘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그런 미치 랩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데요, 이 작품의 내용은 본 시리즈와 아주 유사하네요. 거의 아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비슷합니다. 미치가 임무 수행 중에 누군가의 배신으로 말미암아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요, 이 작품의 이야기는 그렇게 살아난 미치가 배신의 진원지를 찾아 나서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읽히는 속도는, 딱 두 번 들고 끝냈네요. 빈스 씨가 쓴 작품이 그렇지 뭐.

  

       그런데 이 작품에는 반가운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미치 랩 시리즈는 아니나 빈스 플린의 데뷔작 <임기종료>를 이끌었던 인물들이 등장해주셔요. 정의의 화신인 오루크 하원의원과 절대 용병 스콧 콜먼이 바로 그들이지요. 그의 데뷔작 <임기 종료>를 읽은 지가 벌써 2년이 넘었는데도 그 기억이 참으로 강렬했던지 이 작품을 읽으면서 그들의 이름이 등장하자, 어? 하고 이 사람들이! 라며 외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기억이 확, 살아나던데요? 그러면서 제 자신에게도 무척 놀라고 말이죠. 역시 슈퍼 기억력의 원천은 리뷰 기록 습관이라니까요.

       아님 말자.

 

       빈스 플린의 작품은 이제껏 우리나라에 세 권 번역되어 나왔는데요, 세 권 모두 별 다섯이니 정말이지 대단한 타율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빈스 씨는 얘기를 재미있게 할 줄 아는 작가라는 사실이 검증된 셈이라고나 할까요? 로버트 러들럼과 프레드릭 포사이스의 계보를 잇는다고 볼 수 있는 이 대단한 작가는 그런데 정작 넬슨 드밀을 좋아하나보더만요. 이 작품에 드밀 씨가 언급되던데 말이죠.

       여하튼 그런데 이 작품은 앞선 작품에 비해 두 가지의 흠을 안고 있었는데요, 첫째는 매끄럽지 않은 번역 문장이었고요, 둘째는 지퍼를 내렸으면 올려야 될 거 아니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람같이 읽히는 작품이니 빈스 씨의 역량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여건상 세 번째 시리즈가 좀 빨리 나와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b******k 2011.06.27.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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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선택 - 빈스 플린 (이훈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
"제3의 선택 - 빈스 플린 (이훈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 내용보기
CIA 국장 스탠스필드가 시한부 진단을 받자 그를 눈엣가시로 여겼던 일부 권력자들은 자신들의 꼭두각시가 될 인물을 후임자로 앉힐 음모를 꾸민다. CIA 대테러센터 본부장 아이린 케네디는 이들의 음모에 맞서면서 대통령의 명령으로 독일에 급파한 미치 랩의 임무를 지휘한다. 중동 테러리스트와 밀거래중인 독일 기업가를 암살하기 위해 침투한 랩은 왠지 모를 위화감과 불안감을 느
"제3의 선택 - 빈스 플린 (이훈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 내용보기

CIA 국장 스탠스필드가 시한부 진단을 받자 그를 눈엣가시로 여겼던 일부 권력자들은 자신들의 꼭두각시가 될 인물을 후임자로 앉힐 음모를 꾸민다. CIA 대테러센터 본부장 아이린 케네디는 이들의 음모에 맞서면서 대통령의 명령으로 독일에 급파한 미치 랩의 임무를 지휘한다.

중동 테러리스트와 밀거래중인 독일 기업가를 암살하기 위해 침투한 랩은 왠지 모를 위화감과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연인 애너와의 미래를 위한 마지막 임무라는 희망에 차있다. 하지만 작전 도중 랩은 아이린 케네디가 투입한 동료 첩보원에게 배신당하고 적진에 홀로 넘겨지고 만다. (출판사의 소개글을 일부 수정, 인용했습니다.)

 

권력의 이동에 이은 미치 랩 시리즈두 번째 작품입니다. CIA 대테러센터 내 비밀조직인 오리온 팀의 일원이지만 공식적으로는 ‘CIA 사람이 아닌 미치 랩은 오로지 스탠스필드 국장과 아이린 케네디 본부장, 그리고 대통령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유령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그리고, 외교적으로, 군사적으로 해결 안 되는 문제들에 대한 세 번째 선택, 즉 비밀첩보와 암살을 완벽하게 수행해내는 최고의 킬러이기도 합니다.

 

전작에서 테러리스트들에게 점령당한 백악관을 구했던 랩은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임과 지지를 얻게 됐고, 덕분에 극소수만이 아는 비밀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독일에 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덫에 빠지고 마는데, 이후 이야기는 크게 두 갈래로 전개됩니다. 하나는 랩을 제거하려던 자들의 정체와 목적이 무엇이며 그들이 어떻게 독일에서의 비밀임무에 대해 알게 됐는가를 추적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번 임무를 마지막으로 CIA를 떠나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하는 랩의 간절한 소망이 산산조각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홀로 고립된 랩의 가장 큰 딜레마는 독일에서의 임무를 아는 자들이 그가 신뢰하는 몇 안 되는 사람들뿐이란 점입니다. 대통령, 스탠스필드 국장, 아이린 케네디 본부장이 그들인데, 그들 가운데 자신을 살해하려던 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은 랩을 지독한 혼란에 빠뜨립니다. 특히 이번 임무를 끝으로 CIA를 떠나겠다는 의중을 밝혔던 터라 너무 많은 비밀을 아는 자신이 제거대상으로 선택됐을 수 있다는 추정은 랩에겐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랩의 추적은 눈앞에서 번번이 사라지는 단서와 증인들 때문에 난관에 빠집니다. 특히 애초 범인의 목적이 단순히 자신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큰 모종의 음모라는 걸 서서히 깨달으면서 랩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당혹스런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범인의 정체와 목적이 독자에게 비교적 초반에 공개되기 때문에 특별한 반전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랩을 제거하고 CIA를 장악한 뒤 더 큰 야망을 이루려는 범인의 정치적 음모가 정교하고 치명적인 계획에 의해 차근차근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누가 범인?” 이상의 팽팽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전작에서 인연을 맺은 여기자 애너 릴리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CIA를 떠나려는 랩의 소망이 이런저런 이유로 발목을 잡히는 가운데, 누군가는 랩의 정체를 파헤치려 하고, 누군가는 어떻게든 그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고, 또 누군가는 그의 연인을 심각한 위기에 빠뜨리기까지 합니다. 그야말로 사방에서 협공을 당하게 된 랩으로서는 평소 그답지 않게 감정적인 동요에 빠지기도 하는데, 그런 탓에 어느 선까지 올라가든 마지막 한 놈까지 모두 처치해버릴 겁니다.”라고 대놓고 선언할 정도로 폭주에 폭주를 거듭하게 됩니다.

 

미드 ‘24’의 속도감과 영화 본 시리즈의 묵직함이 결합한 파워 액션 서스펜스라는 출판사의 홍보카피대로 미치 랩의 활약은 좀처럼 눈을 떼기 힘든 긴장감과 속도감을 발산합니다. 그야말로 미치 랩은 ‘24’의 주인공 잭 바우어와 본 시리즈의 주인공 제이슨 본을 황금비율로 합쳐놓은 캐릭터라고 할까요 

3의 선택은 다음 이야기를 위한 꽤 큰 떡밥을 남겨놓은 채 마무리가 돼서 이어지는 시리즈 3권력의 분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놓았는데, 과연 평범한 삶을 꿈꾸던 미치 랩이 워싱턴의 가공할 정치적 음모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사뭇 궁금해질 따름입니다.

 
h****s 2021.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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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에 빠진 미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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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플린의 주인공. 미치 랩. 이번엔 독일이다. 이라크에 핵제조장비등을 몰래 거래하는 하인리히백작 암살.  가볍게 침투,제거는  문제도 아닌 데 역시 가장 무서운 것은 내부의 적. 같이 침투한 지원조 잭슨부인이 돌변 , 총알 2방을 그에게 안기지만 불사조 랩, 방탄조끼 착용중. 함정에 빠진 랩은 미국에 돌아와 뒷통수를 친 녀석을 잡기위해 CIA 케네디와 협조하는 데. 배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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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플린의 주인공. 미치 랩. 이번엔 독일이다.

이라크에 핵제조장비등을 몰래 거래하는 하인리히백작 암살.  가볍게 침투,제거는  문제도 아닌 데 역시 가장 무서운 것은 내부의 적. 같이 침투한 지원조 잭슨부인이

돌변 , 총알 2방을 그에게 안기지만 불사조 랩, 방탄조끼 착용중.

함정에 빠진 랩은 미국에 돌아와 뒷통수를 친 녀석을 잡기위해 CIA 케네디와 협조하는 데. 배후에는 차기대권을 노리는 상원의원 클라크와 그 하수인, 또 그의 하수인이 있고. 애인 릴리가 인질로 붙잡히고 릴리도 구출하고 배후로 다가 가는 데

끝났다. 다음 편을 봐야 한다.

 

역시 빈스  플린, 랩시리즈. TERM LIMITS나 TRANSFER OF POWER보다 액션은 많이 줄었지만

함정에 빠진 랩의 이야기. 시종일관 긴장감 고조. 총쏴대지 않고도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

이게 얼마나 글을 잘 쓰냐 하는 차이.

열이면 열, 한 권도 예외없이 재미잇는 나의 작가 LIST에 추가.

 

존 포사이스

빈스 플린

기리노 나쓰오

오리하라 이치

오기와라 히로시

오쿠다 히데오                                    자랑스런 그들이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1.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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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없으면 안 되는 강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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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책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달에는 책 리뷰가 생각보다 많은데,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무래도 이번주에는 개봉하는 영화가 워낙에 적어 놔서 말입니다. 게다가 다음주에는 볼 영화도 없고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책에서 두 가지가 한 번에 등장을 한다는 것은 결국에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두 가지 이야기가 균형을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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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의 책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달에는 책 리뷰가 생각보다 많은데,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무래도 이번주에는 개봉하는 영화가 워낙에 적어 놔서 말입니다. 게다가 다음주에는 볼 영화도 없고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책에서 두 가지가 한 번에 등장을 한다는 것은 결국에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두 가지 이야기가 균형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두 이야기가 겹치는 부분도 있어야 하고, 그리고 둘에 관해서 서로 연결점 역시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 이기도 한 것이죠. 이 부분들 외에도 심지어는 무게감 역시 비슷해야 한다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것은 결코 간단한 부분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한 가지 확실한건, 미국이 그 정치 투쟁의 중심지로 등장을 한다는 겁니다. 이 투쟁은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그렇게 간단한 부분도 아니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결국에는 이 부분에 관해서 미국인만큼 그 무게가 엄청난 것을 잘 아는 사람들 역시 드물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이 작품은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이죠. 하지만, 그러다고 해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넘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에 관해서 다른 한 편의 이야기인 주인공 이야기 역시 굉장히 강하게 밀고 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그 주인공의 이야기는 의외로 상당히 강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이 책은 상당히 잘 알려져 있고 여기저기서 이미 잘 써 먹은 부분을 이용을 해서 만들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부분들이 그렇게 간단하게 넘어가고, 그리고 우리가 아는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죠.

이 부분에 관해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이라면, 반전이라고 딱히 등장을 하는 부분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에서는 이야기가 갑작스럽게 뒤집어지고, 그 부분에 관해서 끊임없이 떡밥이 등장을 하게 되고, 결국에는 이 부분에 관해서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대단히 지칠 정도로 밀어 붙이는 그런 부분들 역시 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관해서 이 책은 그렇게 하지 않고 오직 사건의 긴장감만을 가지고 이야기를끌고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관해서 반전이 극도로 중요하게 생각되는 경우는 오히려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이 지점에 관해서 이 책은 분명히 스스로 무엇을 잘 드러낼 수 있는지에 관해서 책에서 이미 스스로 결정을 했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 부분들에 관해서 이 책은 분명히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이미 잘 알고 있다는 듯이 진행이 되고 있죠. 그리고 그 부분에 관해서 대단히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긴장감 역시 대단하다고 할 수 있고 말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주인공의 행적은 분명히 긴장감을 가지게 할 만 합니다. 심지어는 이 부분에 관해서 오직 긴잠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직접적으로 속도에 관해서 들고 나오는 부분들 역시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이죠. 그리고 이 속도에 관해서 이 책이 보여주는 것은 웬만한 액션영화 부럽지 않을 정도의 강렬한 속도감입니다. 책에서 이 정도의 속도감을 순간적으로 드러내기란 절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이 지점과 반대에 있는 굉장히 느릴 수밖에 없는 정치 음모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역시 이 책에서는 굉장히 자주 드러내고 있는데, 그 지점 역시 대단히 잘 표현을 해내고 있죠.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그렇게 간단한 부분은 아닙니다. 결국에는 이야기에서 무엇을 핵심으로 드러내고, 동시에 이 부분에 관해서 주인공은 개고생을 하는데, 누군가는 그 와중에 이 상황을 이용하려는 철저한 계획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를 하는 것도 가능한 것이죠.

이 둘의 경계는 대단히 잘 잡혀 있습니다. 두 사건이 교차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 부분들에 관해서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대로 헛갈리지 않고, 이 부분들을 받아들이면서, 과연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점을 궁금하게 하는 부분들이 작품 내내 있게 됩니다. 물론 이런 점만 있다고 해서 이 작품이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이 작품은 이 모든 것들을 조합을 하면서도, 그 속에 의외로 정치 게임의 무상함과, 진짜 무엇이 지키는 것인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방향성 역시 겸비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지점에 관해서 이 작품은 분명히 읽어볼만한 그런 작품입니다. 한번 집어들면 시간 가는줄 모를 그런 멋진 스릴러 소설인 것도 분명하죠. 그리고 분명히 이 부분에 관해서 이 책은 나름대로 당위성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존재합니다. 의외로 뒷권에 대한 떡밥이 굉장히 강하다는 점이죠. 이 문제는 생각보다 강해서 뒷권이 없으면 이야기가 완성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이 문제만 빼면 꽤 읽어 볼만한 책이라 생각이 됩니다. 



d********h 2012.08.19. 신고 공감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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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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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플린이 만들어 낸 가공의 인물 미치 랩 시리즈를 통해 만나게 되는 정치와 권력이라는 내부의 적과 테러리스트라는 외부의 적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존재하고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책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이지만 한편으로는 현실 정치와 비슷한 점이 보여 책을 읽으면서 과연 이 이야기들이 책 속에서만 존재할까 하는 의문도 들고 미치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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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플린이 만들어 낸 가공의 인물 미치 랩 시리즈를 통해 만나게 되는 정치와 권력이라는 내부의 적과 테러리스트라는 외부의 적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존재하고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책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이지만 한편으로는 현실 정치와 비슷한 점이 보여 책을 읽으면서 과연 이 이야기들이 책 속에서만 존재할까 하는 의문도 들고 미치 랩의 활약을 보면서 누군가가 미치 랩 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적들과 싸우고 있는 제3의 선택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전직 군인과 정보원, 외교관들로 보이지 않는 조직이 존재하고 그들은 겉으로 드러나 있지 않는 존재들로 일반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조직으로 국외에서 비밀 첩보 활동을 하고 국내에서는 정책의 일환으로 활동하는 조직을 제3의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미치 랩의 임무가 바로 제3의 선택을 통한 테러리스트들과의 은밀한 전쟁을 하는 것으로 일종의 살인 청부업자로 미국의 적을 제거하는 임무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표에 대해 처절하게 조사했고 임무를 완수하는 능력 또한 탁월했습니다. 그가 처음 이 일을 하게 된 이유도 대학에 다닐때 테러리스트에게 학생들이 희생되었는데 그 중에는 미치의 여자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때 CIA의 접근이 있었고 복수를  생각한 미치의 운명이 달라졌습니다.

공식적으로 미치 랩은 미국 정부와 관련이 없었고 비공식적으로 CIA를 위해 일하는 오리온 팀으로 알려진 대테러 비밀 조직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린 캐네디는 비공식적으로 오리온팀의 책임자로 수 많은 테러 공격을 미치 랩과 함께 막아 냈지만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았고 외부의 적 못지 않게 내부의 적들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봄 테러리스트가 백악관을 공격했고 헤이즈 대통령은 운이 좋게 지하 벙커로 피해 살았지만 그 공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그 당시 미치 랩과 특수 부대원들의 용감한 행동 덕분에 테러리스트를 진압할수 있었습니다.

백악관의 공격에 이라크의 지도자가 연루되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지만 그 정보가 제3의 선택으로 알게 된 정보였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는 정보를 공개하지 못했고 은밀하게 미치 랩과 다른 계획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의 비밀 명령으로 미치 랩은 아무런 도움도 받을수 없는 상황에서 작전을 수행해야 했고 실패하게 되면 미국은 그를 도울수 없었고 오히려 그 상황을 외면할수 밖에 없는 임무로 오직 미치 랩 혼자만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미치 랩은 독일에서 생화학 무기 공장을 지원하는 기업가를 암살하는 임무를 맡았고  준비는 완벽하게 진해되었지만 이번 임무에 대해 평소와 다른 뭔가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임무를 끝내고 사랑하는 애너와의 안전된 생활을 꿈꾸지만 생각하지 못한 배신이 미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홀로 싸워 나가는 미치 랩의 싸움에서 과연 누가 배신을 했으며 그것을 밝혀 나가면서 권력 내부의 음모와 맞서 보이지 않는 적들과의 고독한 전쟁을 하는 미치 랩의 이야기는 스릴감 있는 전개에 눈을 뗄수 없게 만듭니다.

외교적인 방법과 군대를 동원하지 않고 선택할수 있는 방법인 제3의 선택으로 극비리에 진행되는 임무 중에는 일반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 결과 많은 음모들이 발각되어  해결되지만 그 과정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음모들이 미치 랩이라는 인물을 통해 밝혀지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짓밝는 정치인들과 권력에 대한 욕망의 모습을 보면서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미치 랩 시리즈를 읽을때 마다 그가 보여주는 놀라운 능력이 대단하고 긴장감 있는 내용으로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보면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현실이 아닌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이지만 현실 정치와 비교하면서 읽는 즐거움이 있는 미치 랩 시리즈를 통해 보이지 않는 외부의 적들에 대한 경계와 함께 내부에서 끝임없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는 존재와 그런 그들에게 맞서 싸우는 미치 랩의 행동이 스릴감있게 다가오는 이야기 였습니다.

a******2 2012.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3의 선택 - 빈스 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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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생활을 하다가 외박을 나왔었는데 말이죠.. 고참들 따라 얼떨결에 얻게 된 외박이었던지라 따라다니기에 급급했죠.. 그렇게 끌려다니는데 동두천 시내의 술은 모조리 다 먹을 작정이었는지 미친듯이 먹어대더군요.. 그러다가 새벽녁에 하나둘씩 맛이 가기 시작하더군요..참고로 고참들이 전 멕이질 않더군요.. 자신들이 맛이 갈 경우에 뒤치닥거리가 필요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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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생활을 하다가 외박을 나왔었는데 말이죠.. 고참들 따라 얼떨결에 얻게 된 외박이었던지라 따라다니기에 급급했죠.. 그렇게 끌려다니는데 동두천 시내의 술은 모조리 다 먹을 작정이었는지 미친듯이 먹어대더군요.. 그러다가 새벽녁에 하나둘씩 맛이 가기 시작하더군요..참고로 고참들이 전 멕이질 않더군요.. 자신들이 맛이 갈 경우에 뒤치닥거리가 필요했으니까요.. 그때는 24시간 호프집들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널부러져 있는 고참과 계속 마셔대는 고참들을 지키는 와중에 화장실에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상병 고참이 특공애들을 건들인거죠.. 맛이 간 상태에서 말이죠.. 자대 배치받고 갓 한달이 넘어가는 제가 어떻게 그 상황을 견딜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또 다른 맛이 간 고참 병장에서 보고를 한거죠.. 그냥 제가 걔네들에게 가서 사과하고 상병고참을 끌고 나왔으면 쉽게 무마가 되었을텐데 쫄아서 일을 더 크게 벌려버린거죠.. 대한민국 포병병장을 물로 보냐면서 날아차기와 니킥을 함께 날린 병장은 잠시후 웃음거리로 변해버렸습니다.. 5대 3(전 아예 제외시킴)임에도 불구하고 공수애들의 손가락 몇개에 모두 처참하게 뭉개져 버린거죠.. 그러면서 얘네들이 나가면서 하는 말이 자기네들이 발을 땅에서 떼었더라면 너희들은 죽은 목숨이다라고 하면서 낄낄거리면서 나갔습니다.. 술집주인이 다행히 신고를 하지않아(신고할 틈도 없이 끝났다고 보는게 더 맞겠죠) 근처 여관으로 한명씩 미친듯이 옮겨서 재웠습니다만 아침에 깨진 콧잔등의 상처를 기억이 없다는 말로 무마하려 드는 고참들을 보면서 객기의 쪽팔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던 기억이 갑자기 납니다.. 물론 이 책이랑은 하등의 상관이 없습니다만 문득 이 책을 읽어보니 그시절에 추운 새벽 된바람에 고참들 하나씩 업고 여관에 들어서던 처량한 이등병시절의 제가 떠오른건 독서의 미(더)덕인게지요..

 

"제3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정치스릴러소설입니다.. 일반적인 정치에 얽힌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를 내품안에 두고 저스티스 리그와 어벤져스처럼 세상을 구원하고자하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정치상황과 음모론을 다룬 작품인게지요.. 주인공은 미치 랩이라는 슈퍼울트라캡숑짱불사신인 잭 바우어의 동명이인 정도로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여기서 잭 바우어를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가능성이 있으니 검색창에 쳐보시면 잭 바우어가 죽지 않는 이유가 얼마나 많은지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뎀 잇 클로이!!

 

소설은 작전을 실행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작전의 중심은 역시 미치 랩이죠.. 대테러센터라는 CIA의 한 분야의 비밀요원인거죠.. 일단은 존재가 없는 유령인입니다.. 작전을 펼치다 발각되면 모든 죄를 혼자서 뒤집어 쓰기 위한 방편인거죠.. 이번에는 독일에서 작전을 펼칩니다.. 이 작전을 아는 사람은 대테러센트의 국장인 아이린 케네디와 CIA국장인 토마스 스탠스필드와 미합중국 대통령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작전은 중동의 테러분자들에게 필요한 무기를 공급하는 독일의 부유한 귀족인 하겐밀러를 제거하는 임무인거죠.. 국제적 분쟁을 막기 위해 비밀리에 암살작전을 수행하고 발각시에는 랩 혼자 마무리하는 아주 중차대한 기밀작전인 것입니다.. 그런데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호프만부부가 배신을 하고 랩은 총을 맞게 됩니다.. 물론 방탄조끼를 입어서 절대 죽지 않습니다(잭 바우어라니까요!) 그리곤 어느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는거죠.. 미국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 케네디와 스탠스필드가 상황을 파악하죠.. 분명 어디선가 정보가 샜다는 사실을 직감합니다.. 또한 토마스 스탠스필드는 오랫동안 CIA의 국장으로 있었지만 이제 암으로 남은 인생이 단 몇주에 불과합니다.. 정치적 음모가 도사린 사실을 알게 되죠.. 하지만 거의 처음부터 적이 누구인지는 작가가 독자에게는 알려주고 있습니다만 역시 소설속에서의 인물들은 자신들을 해할 목적을 가진 자가 누구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찾아다니고 파악하기에 바쁩니다.. 그렇게 독자는 아는 사실을 미치와 그 친구들은 전혀 모르는거죠.. 그러면서 얘네들이 어떻게 그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지 집중해서 지켜보게 합니다.. 꼭 미국드라마 24시 같다는 말씀 더 안드려도 되겠죠?

 

말씀드린대로 독자는 아는 사실을 주인공들은 모릅니다.. 그러니 반전과 추리적 기능은 없는 완전한 스릴러소설임이 분명한거죠..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것은 상황을 연결해나가는 긴장감과 그 현장의 리얼함에 대한 박진감 넘치는 묘사에 있는거죠.. 진행되는 서사에 대한 상황적 이미지는 대부분 예상가능한 부분입니다.. 그 예상에 크게 반하지 않는 진행이 오히려 독자들의 집중에 도움을 주는거죠.. 우리가 24시라는 미국드라마를 볼때 어떻게 될지 몰라서 중독되는건 아니잖습니까, 극중에서 각 시간별로 벌어지는 상황이 무척이나 긴장감이 감돌고 박진감이 넘치기 때문에 다음 상황을 쉬이 짐작하지만 집중할 수 밖에 없는거지요.. 빈스 플린의 소설도 이 대중적 취향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습니다.. 끝내고 나면 시원함만 남는 그런 기분좋은 즐거움인거죠.. 내용도 사실 그렇게 중요하질 않습니다.. 각인되는 하나의 인식은 잭 바우어처럼 미치 랩도 미국을 지키는 영웅이라는 사실 하나만 남죠.. 그리곤 뻔히 알면서도 다음 시리즈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펼쳐낼지 궁금해하는거죠.. 별반 다를게 없을지언정 안찾을 수 없는겁니다.. 이미 독자들은 그 상황적 재미에 푹 빠져버렸으니 말이죠..

 

수많은 영화나 미디어나 소설속에서 등장하는 CIA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정치세력들간의 암투와 내부갈등이 중심이 되는 주제는 이제는 식상합니다.. 미국적 영웅을 등장시켜 해결해나가는 구도도 어디선가 한번쯤은 맛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초적 세상의 지배적 구도는 권력의 탐욕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형식인거죠.. 그러나 이 모든 식상함속에서도 재미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제가 마초적이라서 더 그런가 봅니다.. 흔히 보아온 미국적 색채가 너무나 짙기 때문에 글로벌 뽈리스를 자처하는 미국적 대중 취향과 24시류의 드라마에 지겨움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큰 재미를 만끽하실 수 없으시지 않을까 싶구요.. 개인적으로는 읽는동안 신나고 즐겁고 힘든 고민거리를 떨쳐버릴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물론 읽고나서 남는건 미치 랩과 뭔가 께름칙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애너 릴리라는 애인뿐이긴 하지만요.. 24시를 보신 분들은 바우어의 딸인 킴으로 대체해 생각해보셔도 될 듯 싶긴한데 말이죠..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합니다..아님 말고 ㅋㅋ

 

빈스 플린의 미치 랩 시리즈는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 작품 "제3의 선택"은 시리즈의 두번째입니다.. 첫 편이 "권력의 이동"이라는 작품인데 전 건너뛰고 이 작품부터 읽었습니다.. 소설속에서도 전편에서의 상황이 조금씩 등장하는데 읽어봐야겠더군요.. 현재 4편까지 나왔구요.. 아마도 현재까지 미치 랩은 죽질 않았나봅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빈스형님의 작품이 늦게 출시되었지만 미국에서는 24시의 잭 바우어보다 먼저 나왔으니 랩이 바우어의 형님이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아님 마는거니까 토달면 토한다아.. 땡끝



n********s 2012.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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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464페이지, 26줄, 28자.   제목은 테러리즘에 대항하는 방법 중에서 세 번째를 의미합니다. 즉 외교, 군사력 그리고 대테러 작전. 쉽게 말해서 정부가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정부(국가)를 위협하는 존재를 직접 제거하는 방법을 말하니 법치주의 국가에서는 불법이므로 발각될 경우 관련자는 모두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작가는 이미 전편 [권력의 이동]에서 이 주제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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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464페이지, 26줄, 28자.

 

제목은 테러리즘에 대항하는 방법 중에서 세 번째를 의미합니다. 즉 외교, 군사력 그리고 대테러 작전. 쉽게 말해서 정부가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정부(국가)를 위협하는 존재를 직접 제거하는 방법을 말하니 법치주의 국가에서는 불법이므로 발각될 경우 관련자는 모두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작가는 이미 전편 [권력의 이동]에서 이 주제를 가지고 시작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더 나아가서 국내의 반대파가 이를 역이용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습니다. 독자는 얼마 읽지 않아 음모를 꾸미는 사람이 누군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긴장이 조금 떨어집니다. 그가 노골적으로 활동하는데도 탐지하지 못하는 게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미치 랩은 독일에 가서 한 실업가를 암살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암살 직후 함께 침투한 대원이 그에게 총을 쏘고 철수합니다. 방탄복을 입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다음이라 상대는 머리에 총을 쏴서 확인사살하는 것을 생략하고 떠나버리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이 작전에 대해 아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이기 때문에 랩은 관계자 모두를 의심한 상태에서 국내로 들어옵니다.

 

살인청부업자와 공작원이 얽히고 설키면서 책이 진행합니다.

 

참조용 등장인물 : CIA국장 토머스 스탠스필드, 대테러센터 본부장 아이린 케네디, 상원 정보요원선정위원회 위원장(책에는 의장으로 표기) 행크 클라크 공화당 의원, 국무장관 미들턴, 앨버트 루딘 민주당 하원의원, 클라크의 하수인 피터 캐머런 교수.

 

120526-120526/120526

k****8 2012.08.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