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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한걸음이 도착이다
"한걸음 한걸음이 도착이다" 내용보기
"드니즈 레버토프가 쓴 시를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거기에 이런 문구가 있었다. '한걸음 한걸음이 도착이다.' 자신이 시인으로 성장해 간 이야기를 하는 맥락에서 나온 말이었는데, 그 표현을 보고 나 자신이 목사로 형성되었던 과정도 그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떤 목사로 만들어지는지,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 지도 모르는 채 내딛는 나의 걸음 하나하나가 빼놓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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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즈 레버토프가 쓴 시를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거기에 이런 문구가 있었다. '한걸음 한걸음이 도착이다.' 자신이 시인으로 성장해 간 이야기를 하는 맥락에서 나온 말이었는데, 그 표현을 보고 나 자신이 목사로 형성되었던 과정도 그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떤 목사로 만들어지는지,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 지도 모르는 채 내딛는 나의 걸음 하나하나가 빼놓을 수 없는 필 수 요소가 되어, 일관된 삶과 소명이라는 나의 도착점에 조용히 그리고 서서히 통합되었던 것이다.", 유진 피터슨, 18쪽.

"한걸음 한걸음이 도착이다." 그 스스로가 '한 길 가는 순례자'였던 피터슨의 고백이기에, 나의 시선과 마음이, 그 고백에 한참을 머무른다. 나 역시, '목사'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오랜 시간을 고민했었다. 스물 셋에 신학교에 편입하여 스물 아홉에 졸업하고, 다시 신대원에서 한 한기를 공부하던 동안, 그 고민은 끊임없이 나의 삶을 맹렬히 흔들었다. 결국, 난 '목사가 되지 아니하는 소명'을 가진 것 같다고 언젠가 나의 멘토이자 당시 내가 모시던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신학교를 떠났다. 난 '목회자가 되지 아니하는 목사'는 받아들일 수 없었고, 난 그 지점에서 타협할 수 없었다. 다른 가능성을 찾아야 했다.

'목사 피터슨'의 글을 읽으며, 내가 좀더 일찍 이 글을 읽었다면, 끊임없이 질문하고 방황했던 신학생 시절, 이 글을 읽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상상해 본다. 달라졌을까? 잘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건, '지금 이 시점에서', 목사이길 포기하고 '책 파는 따위의 일'에 종사하는 나의 자리에서, '목사 피터슨'의 글은, 좌절이나 낙심 따위가 아닌, 또다른 '희망'이 된다. 아직 나의 삶을 지배하는 것은 불확실성이지만, 그럼에도, '한걸음 한걸음이 도착'일 것이라는 피터슨의 격려가 힘이 된다. '어떤 존재가 되어가는 지도 잘 모르고 내딛는 나의 걸음이, 일관된 삶과 소명이라는 나의 도착점에 조용히 그러나 서서히 통합'되어가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목사 피터슨'의 글은 '목사가 되지 아니하기로 작정한 나의 소명'을 격려한다.


ps. 이 책은, 이 땅의 모든 목회자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더 넓게는 모든 사역자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그리고 나처럼, 그를 따라 "한 길 가는 순례자"의 삶을 소원하는 모든 이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s******1 2011.06.17.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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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터슨
"유진 피터슨" 내용보기
유진 피터슨의 자전적인 회고록이다 일견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외적인 성공 내지 성취를 중심으로 한 회고록은 아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그 존재와 본질이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이끄시며 빚어가시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자신의 인생의 순례 여정을 기술한 회고록이다 모든 계층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를 다시금 제고하도록 귀한 조언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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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터슨의 자전적인 회고록이다 일견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외적인 성공 내지 성취를 중심으로 한 회고록은 아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그 존재와 본질이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이끄시며 빚어가시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자신의 인생의 순례 여정을 기술한 회고록이다 모든 계층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를 다시금 제고하도록 귀한 조언이 될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l******g 2017.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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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터슨
"유진 피터슨" 내용보기
유진 피터슨은 ‘목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현대 미국에서 목사로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은 목사가 아닌 것을 상상할 수 없다. … 목사는 내게 부르심이었고, 내 인생의 모든 조각의 합, 곧 소명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도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피터슨은 자신의 소명이 목사라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목사라는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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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터슨은 ‘목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현대 미국에서 목사로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은 목사가 아닌 것을 상상할 수 없다. … 목사는 내게 부르심이었고, 내 인생의 모든 조각의 합, 곧 소명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도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피터슨은 자신의 소명이 목사라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목사라는 정체성에 상당한 혼란과 불만을 가지고 있음을 봤다. 목사는 사람들 사이나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공동체 안에 세워진 사람이고, 목사가 할 일은 무엇보다 현장이 중심이며, 언제나 인격적이고 ‘쉬지 않는’ 기도가 그의 일이다. 그는 자신의 50년간 경험으로 이를 증언하기 위해 아주 어릴 적 기억들까지 꺼내놓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고, 많은 목회자들이 지금도 고민하고 있을지 모르는 다양한 사례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k*****9 2017.06.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