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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힘투더그뤽이라는 제목을 한국식으로 번역하면 컴백 록스타가 되는구나. 이걸 어쩔..
영화를 보기전까지만 해도 그냥 별 기대가 없었는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깜짝 놀랐다. 내용은 간단하다. 어리버리하고 착해빠진거 외에는 재주도 재능도 없는 음반사 직원이 한물간 퇴물 롹스타를 섭외해서 전설적인 미국의 그뤽 띠어터에서 다시 공연을 시키자는 기획을 내놓는데 그걸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그 롹스타를 섭외해서 데려오고 성공적으로 공연까지 마쳐야 한다는 난제가 따라 붙는다.
당연히 롹스타는 온갖 문젤 다 일으키고 그 와중에 롹스타의 광기 혹은 색기에 휘말린 주인공은 평생 한번 겪어볼까 말까한 환락과 퇴폐의 소용돌이 속에 같이 휘말리게 되는데 마약, 알콜, 여자가 섞여서 거대한 믹서기처럼 돌아가는 이 바닥은 정말 다이나믹한 인생의 막장이다.
극의 엔딩에도 나오지만.. 제프리(!)와 엮이는 에피소드는 정말 영국식 유머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뽕쟁이 유머라고 해야할지.. 골때리는 장면이다. 완전 포복절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과 나는 유머코드가 좀 다른 모양이니 대중적으로 재미있는 영화라고는 못하겠다.
인간은 섬이다. 하지만 모두 연결되어 있는 섬이라고 독백하며 마치는 어바웃어 보이의 좀 더 질펀하고 노골적이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행오버와 어바웃어보이를 섞으면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겠구나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