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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드로프 교육 = 4체액설 + 도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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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발드로프 교육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4체액설에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사 본 사람으로서, 내용에 대해 솔직하게 총평을 하자면,이 책을 읽고서 발드로프 교육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생겼다는 사실을 밝혀야 겠다. 왜 슈타이너의 책들이 거의 번역이 되지 않는지 이해가 되었는데,  히포크라테스의 4체액설과 슈타이너의 발드로프 교육의 관계는 한 마디로 말해, 마치 고대 그
"발드로프 교육 = 4체액설 + 도를 아십니까?" 내용보기

원래 발드로프 교육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4체액설에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사 본 사람으로서,

 

내용에 대해 솔직하게 총평을 하자면,

이 책을 읽고서 발드로프 교육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생겼다는 사실을 밝혀야 겠다.

 

왜 슈타이너의 책들이 거의 번역이 되지 않는지 이해가 되었는데, 

 

히포크라테스의 4체액설과 슈타이너의 발드로프 교육의 관계는

한 마디로 말해, 마치 고대 그리스의 4원소설과 연금술의 관계 같은 느낌을 준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4기질은

히포크라테스 선집에서 말하는 4체액 + 유럽의 4기질에 대한 상식? + 저자 나름의 이론의 범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서로 다른 기질의 아이들을 함께 교육시키면 기질이 마모?된다는 저자의 논리는

히포크라테스의 4체액설과 맞지 않으며 - 저자의 확신 외에 - 어디에 근거를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또한 교육과정도 기괴하다면 기괴한데

식물을 교육할 때에 마치 진화? 순서?에 따르듯이

유아는 버섯, 아동기는 양치류, 고사리, 학령기는 침엽수, 10살까지 외떡잎 식물 ,11살은 단순한 쌍떡잎 식물, 15살까지 쌍떡잎 식물이라고 교육 순서를 정했다.

 

물론 이런 교육 순서의 근거는 저자가 말하는 인간 "영혼"의 상태 때문인데

아스트랄 체이니 에테르 체이니 하는 말들은 그냥 저자 나름의 확신에 그럴싸한 핑계거리가 되는 낱말인 듯이 보이고

 

의외로? 유럽/서구에서는 4체액설에 따른 편견?/상식?이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다는 점이

그나마 이 책에서 긍정적인 면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내용 별이 - 말도 안되는 슈타이너 특유의 헛소리?에도 불구하고 - 3개이다.

 

어쨌거나 만약 발드로프 교육에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읽는다면,

한 방에 발드로프 교육에 대한 환상을 깨뜨려 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편집 별은 2개인데,

이유는 번역자 때문이다.

 

번역자는 한국에서는 미대 조소과, 독일에서는 발드로프 사범대학을 졸업한 탓인지

이 책에서 전문? 언어학 용어를 잘못 번역한 듯하고

 

무엇보다도, 번역 후기에서

자신은 출판사에서 주는 번역료 외에 후원을 받아야 슈타이너의 원서를 번역할 수 있다고,

거의 팔리지 않는 책을 번역해 주는 자신과 출판해 주는 출판사에 감사해야 한다면서

그야 말로 발끈하고 있다. - 다혈질인가?

 

그렇게까지 발끈할 일은 아닌 듯하고

다만 안타까운 것은 번역자의 언어 실력이다.

 

만약 번역자의 독일어 실력이 중세 독일어를 다룰 정도까지만 된다고 해도

번역자의 관심사?와 연관되어 보이는, 물론 좀 팔릴 듯한 - 예를 들면 빙엔의 힐데가르트 등의 - 독일책을 번역할 수도 있었을 텐데.......참으로 안타깝다.  

g*****l 2017.0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