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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어린이 농부 - 바람골 은우네 콩 이야기 >>
행복한 어린이 농부 시리즈에는 벼농사, 김치, 닭, 그리고 네번째 책인 이책 콩, 버섯까지 다섯권이 있네요. 우리가 늘 먹고 농부아저씨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고 배워왔지만 정작 제대로 모르고 있는건 아니었는지 다시한번 살펴보게 됩니다. 도시의 요즘 아이들은 물론이고, 젊은 엄마들도 이제는 익숙하지 않은 이야기가 된것 같아요. 집에서 간장이나 된장을 담궈 먹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그렇게 많지 않으니 아이들이 볼 기회도 줄어든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여기 담겨있어서 아이와 재밌게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된 이야기들이 많았답니다. 우리집 큰애처럼 은우와 정우도 콩을 엄청 싫어하네요. 그러면 직접 심고, 키우면서 그 과정을 알려준다면 먹는것이 달라질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 아이에게 한번 보여주고 싶었던 내용이었어요. 콩의 변신이 시작됩니다. 작고 노란 콩이 두부가 되고, 그렇게 콩의 역사와 종류, 콩으로 할수 있는 많은 요리들이 있다는것도 아이가 알수 있으니 요즘 아이들 싫어하는 콩과 나물등 편식하는 버릇을 없애려면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자연스럽게 콩이 나고 자라서 그 동안의 시간들을 같이 하게 된다면 그렇게 쉽게 싫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을테니 말이죠. 콩 종류도 정말 많고, 콩 껍질은 땅속 곰팡이와 박테리아로 부터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왁스 같은 물질로 덮여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니 그래서 반질반질하구나 ... 라고 하네요. 내용 중간중간에 나오는 부분은 정말 알짜 정보인것 같아요. 그린이의 후기에서 그림이 아닌 실제 사진과 함께 콩으로 만든 맛있는 요리가 생각보다 많다고 하니 아이가 해달라고 하네요. 실력은 없지만 콩의 무한 변신을 직접 한번 보여줘야겠다 싶었답니다. 아이들 직접 체험하기도 힘든 이야기 이렇게 재밌고, 상세한 설명이 있는 책은 넘 좋네요. 더 많은 시리즈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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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서 그런지 항상 농촌에 대한 동경이 있다. 어릴 때 읽던 책 중 "어린이 마을"이라는 시리즈가 있었는데 그 속에 나오는 바닷가, 산 속, 농촌 마을들이 얼마나 멋지게 느껴졌는지 연습장에 책 속 그림을 따라 그리기도 하고 사진을 한참이나 뚫어지게 쳐다보기도 했다. 물론 시골행을 감행할 때마다 수많은 곤충들이 무서워서 다시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오기는 하지만...
그런 나에게 이런 종류는 책은 정말 멋지게 다가온다.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인 것은 당연하고 색감이 부드럽고 예쁜 삽화들과 동화 속에 담겨진 농촌의 모습,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 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기에 더욱 멋지다.
시리즈 책이라서 이미 5권이 나왔는데 내 책은 4권인 바람골 은우네 콩 이야기이다.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 정말 딱 읽어주고 싶은 책이다. 밥에서 한가득 콩을 골라서 식탁 위에 늘어놓는 아이들에게 콩이 얼마나 몸에 좋고 맛있는 음식인지 100번 말해봐야 소용이 없다. 오히려 콩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음식들, 콩 농사 모습에서 느껴지는 음식의 소중함 등을 이렇게 책을 통해서 읽고 느낀다면 식탁 위에 무참히 버려지는 콩의 모습에서 적어도 미안함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콩을 정말 좋아한다. 콩이 들어간 잡곡밥은 우리 집의 기본이고, 두부는 그냥 살짝 데워서 김치랑 자주 싸먹고, 두유는 음료로 잘 마신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도 아직 어리지만 두부와 콩을 좋아한다. 밥 속의 콩을 먼저 골라 먹을 정도로...
이 책 속에는 다양한 콩 요리도 같이 나와있다. 단순히 콩농사에 대한 동화만이 아니라 콩요리, 콩밭 매기, 콩으로 만든 고기, 콩의 역사, 콩의 조상 등등 콩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중간 중간에 부록처럼 들어가 있어서 책을 읽다가 주의환기도 되고 흥미도 더욱 유발하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 방학이 다가 오는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방학 중 필독서로 한번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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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이 책을 읽기 전에 책 제목만 보고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지 짐작해 보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