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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재치와 유머가 가득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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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라고 하면 운율을 맞춘 의미심장한 함축적인 단어들로 되어 있는 글을 떠올리곤 한다.하지만 쉘 실버스타인이라는 사람에게 시란 꼭 운율을 맞추거나 함축적인 의미같은건 필요치 않다. 그냥 그가 일상생활에서 느낀바를 느낀대로 적어 놓았을뿐이며 읽는 이로 하여금도 분명 그 뜻을 알 수 있게 하는 쉽고 단순한 단어들로 적어 놓았음에도 재치넘치고 유머러스한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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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라고 하면 운율을 맞춘 의미심장한 함축적인 단어들로 되어 있는 글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쉘 실버스타인이라는 사람에게 시란 꼭 운율을 맞추거나 함축적인 의미같은건 필요치 않다.
그냥 그가 일상생활에서 느낀바를 느낀대로 적어 놓았을뿐이며 읽는 이로 하여금도 분명 그 뜻을 알 수 있게 하는 쉽고 단순한 단어들로 적어 놓았음에도 재치넘치고 유머러스한것도 사실이다.



가끔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을 꾀병으로 대신할때가 있다.
사실 아이가 아닌 어른들도 가끔은 일상에서 놓여나고 싶어 온갖 핑계를 댈때가 있긴 하다.
[아파요]란 이 시는 그런 아이들의 온갖 핑계거리를 다 들어주지만
'뭐라고요? 무라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오늘이,,,,,, 일이일이라구요?
라는 마지막 한마디로 아이를 해방시켜주면서 사람의 게으른 핑계에 따끔한 벌침을 놓는다.




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참 여기저기 여러곳에서 활용되기도 하는데 쉘 실버스타인 그 또한
성서 이야기에 무척이나 흥미를 느꼈는지 지금 세상에 유니콘이 없는 이유가
40일 홍수 심판에 대비해 노아가 배를 만들고 각 한쌍의 동물들을 모두 불러 들이는 과정중에
바보같은 유니콘은 술래잡기를 하느라 노아의 방주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란다.
분명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이야기지만 정말 그랬을수도 있겟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재치있는 페러디랄까?
그렇게 사라진 동물에는 혹 상상속의 동물로 일컫는 불새나 해태나 용같은것들도 속하지 않을까?




또 하나 이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의 산물인 그림 같은 넌센스한 시가 종종 등장하는데
물한잔이 먹고 싶지만 너무너무 게을러 일어나기가 싫은 제인이 비오기만을 기다리는 이런 시는
시를 읽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비가 오기전에 목이 말라 죽는건 아닐까?

 


멜린다 메이와 같은 이런 시는 인간의 허세가 어떤 결말을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시랄까?
무지하게 큰 고래를 먹겠다고 장담하고는 다 먹을때까지 멈추지 못해 팍 늙어버렸으니
그녀에게 산다는건 그저 먹는게 전부가 되어 버린 참 허무한 인생이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옛말이 있는데 멜린다 메이는 고래먹느라 늙어 꼬부라지는줄 몰랐으니 다 먹은 후엔 아무리 배가 부르더라도 자신의 모습에 얼마나 허무함을 느끼게 될까?
먹는게 생의 전부인양 헛된 삶을 살기에 세월을 허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열심히 살라는 메시지?

쉘실버스타인의 시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이미 한번씩을 겪어보게 되는 것들을
콕 콕 찝어 반전을 주듯 흥미롭고 재치있게 표현해 놓고 있어 읽을때마다 새로운 기분이 든다.
이미 그의 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다랑방의 불빛]을 읽어 본 독자라면
다시 한번 그의 기발하고 넌센스한 이야기같은 시에 탄복하게 될것이다.


k*******7 2011.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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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비틀어보기 - 골목길이 끝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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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   해냈다, 해냈어! 내가 뭘 해냈는지 알아? 태양에 꽂아 쓰는 전구야. 태양은 빛이 충분하고 전구도 아주 강해. 그런데 이런, 딱 하나가 잘못 됐네......   줄이 너무 짧아.     뭐지? 이 깨알같은 글은! 그냥 동시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127편의 글과 글에 어울리는 삽화들이 담긴 이 책, 그림이 왠지 낯익다 싶더니 저자가 '쉘 실버스타인'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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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명-

 

해냈다, 해냈어!

내가 뭘 해냈는지 알아?

태양에 꽂아 쓰는 전구야.

태양은 빛이 충분하고

전구도 아주 강해.

그런데 이런, 딱 하나가 잘못 됐네......

 

줄이 너무 짧아.

 

  뭐지? 이 깨알같은 글은! 그냥 동시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127편의 글과 글에 어울리는 삽화들이 담긴 이 책, 그림이 왠지 낯익다 싶더니 저자가 '쉘 실버스타인'이다. 이름만으로 알기 어렵다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떠올려보자. 바로 그 책을 쓴 사람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아주 어릴 때 읽었었는데 내용이 아직도 기억난다. 내용이 훈훈하고, 찡하고, 감동적인 글이어서 사실 그런 글만 쓰는 작가인 줄 알았다. 그래서 이번에 읽게 된 '골목길이 끝나는 곳'도 그런 내용일 거라고 지레짐작했는데 오해였다.

 

  항상 착한 글만 쓰는 작가는 좀 껄끄럽다. 처음 한두 편은 감동적이지만 계속 그런 패턴만 계속되면 부담스럽다. 세상에 항상 무지개만 떠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항상 착한 일만 하고 다니진 않는다. 우리가 글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중엔 '새로움'도 어느 정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 이 책에는 그것이 담겨 있다.

 

  사실 이 책을 '동시'로 한정지어버리진 못하겠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른들의 호응을 크게 얻었는데, 이번 책도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충분히 즐거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사실 아이들이라면 깔깔깔 즐겁게 웃어넘길 부분에 어른들이라면 조금 소름돋을 수도 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움파룸파들을 보고 아이와 어른이 느끼는 것이 다르듯이!)

 

  이 책은 착하지 않다. 한 편 한 편의 내용이 새롭고 유쾌하면서 조금은 무섭다.

그래서 재밌고 그래서 마음에 든다.

 

y****3 2011.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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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발칙한 상상력이 이끄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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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 큭큭큭, ????, *** 골목길이 끝나는 곳에서 만난 우리 가족들의 반응이다. 읽다보면 소리내서 깔깔거리며 웃게 되고 그러다가도 이건 또 뭐야? 하는 낯선 기분에 휩싸인다. 천둥벌거숭이 같은 모습과 예리하고 냉철한, 그러면서도 많은 고민과 외로움이 버무려진 그림이 동시에 떠오르는 시!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까지 넉을 놓고 보다보면 도대체 쉘 실버스타인이라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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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 큭큭큭, ????, ***

골목길이 끝나는 곳에서 만난 우리 가족들의 반응이다.

읽다보면 소리내서 깔깔거리며 웃게 되고 그러다가도 이건 또 뭐야? 하는 낯선 기분에 휩싸인다.

천둥벌거숭이 같은 모습과

예리하고 냉철한, 그러면서도 많은 고민과 외로움이 버무려진 그림이 동시에 떠오르는 시!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까지 넉을 놓고 보다보면 도대체 쉘 실버스타인이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증이 봇물처럼 터져 나온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가진 작가의 사진까지 한 몫을 하는 바람에^^

골목길이 끝나는 곳에서

작가는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걸까?

 

배 터지도록 이것저것 먹는 모습은 '꼭 기억해'와 '배고픈 입크니'라는 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얼마나 배가 고픈지 온 우주와 사람들을 다 먹어치우고 자신의 입과 몸까지 다 삼켜버린 입크니를 보면

결코 채울 수 없는 인간의 욕망을 보는 것 같아 무섭고 섬짓하다.

욕심이 결국엔 자기 자신까지 잡아 먹게 되는 상황을 연출하는 어리석음이라니!!!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시 속 주인공들은 엉뚱하고도 발찍하다.

그 중에서 후크 선장은 너무 안쓰러워 눈물이 나려고 한다.

발가락을 긁지 않도록, 코를 후비지 않도록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 할 후크 선장!

 


사자 뱃 속에서 한 손만 슬쩍 빼서 시를 쓰고 있다는 시인의 능청스러움과

키가 1cm밖에 안 되서 14년에 걸쳐 완성한 거라는 시를 보다 보면 웃음이 빵 터진다.

머리가 떨어지는 바람에(목이 잘린 상황이다?!)  들을 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아

자신의 머리를 깔고 앉아 있는 '잃어버린 머리'라는 시를 보다 보면

겉치레로(?!) 달고 있는 머리를 하고 있는 건 아닌 지 흠칫 놀라기도 한다.

 


다소 엽기적이라고 느껴지는 땅콩버터 샌드위치와

조이기 대왕 보아뱀의 이야기, 치과 의사를 집어 삼켜 버린 악어,

국을 끓일 재료가 없어  자신을 넣고 끓이게 되는 '내 국' 이라는 시는???

도대체 작가의 상상력과 이야기 보따리는 그 끝이 어디까지 일까?

 

 

세상을 이기는 방법은 모두 다 꼭 끌어안는 거라는 진리를 가르쳐 주는 '끌어안기 놀이'라는 시는

너무 예뻐서 가슴이 따뜻해진다.  

 
괴물 같은 고래 한마리를 다 먹을 수 있다고 장담하던 꼬마 '멜린다 메리'의 눈물나는(?!)
인내와 끈기는 비로소 여든 아홉해 만에 성공을 거둔다.(?!)

 

 

온몸이 아파 죽기 직전이었는데 오늘이 일요일이라는  것을 안 순간 씻은 듯이 나아서 놀러나가는 아이,

하마 샌드위치를 맛있게 만들 줄 알지만 먹는 것 때문에 고민인 아이,

열여덟 가지 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을 땅바닥에 떨어뜨리고 우는 아이는???

(뭘 고민해! 얼른 주워 먹으면 되지! ㅎㅎㅎ)

어둠이 무서워 책을 덮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아이를 위해서 나는 슬쩍 환하게 불이 들어온 전구 하나를 그려 주었다.

(무서운게 얼마나 끔찍한 걸 아니까 ^^)

 


 

어느새 골목길 끝에 서 있다.

아이들을 위한 곳, 아이들이 다 알고 있는 곳,

그 곳에는 부드럽고 뽀얀 풀이 자라고 진홍빛 태양이 눈부시게 빛난다고 한다.

박하 향내를 맡았을까?  

엄청나게 큰 날개를 가진 새를 타고 우주를 날아 다녔을까?

  

그 곳에서 뭘 만났는 지는 제 각기 다르겠지만

아이의 엉뚱함과 어른이 주는 깊이까지 고루 갖춘 시들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나면 정말 가난하다고 느낀다는 '가난뱅이 앵거스'의 시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와 주었다.

아무리 가난해도 다른 사람에게 줄 사랑은 남아 있을테니 말이다.

 

 

 

1*******n 2011.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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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이 끝나는 곳]-다양한 매력을 가진 작품
"[골목길이 끝나는 곳]-다양한 매력을 가진 작품" 내용보기
참 굉장히 유쾌하면서도 즐겁지만 그 속에 해학을 담아낸 묘한 매력을 가진 시와 만나게 되었다. 바로 <<아낌없는 나무>>의 작가 쉘 실버스타인의 <<골목길이 끝나는 곳>>이다. 아낌없는 나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 이 시집에는 어린이들의 시각을 그대로 담아낸 순수함이 느껴지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유머를 통해 현실에 대한 풍자를 담아낸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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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굉장히 유쾌하면서도 즐겁지만 그 속에 해학을 담아낸 묘한 매력을 가진 시와 만나게 되었다. 바로 <<아낌없는 나무>>의 작가 쉘 실버스타인의 <<골목길이 끝나는 곳>>이다. 아낌없는 나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 이 시집에는 어린이들의 시각을 그대로 담아낸 순수함이 느껴지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유머를 통해 현실에 대한 풍자를 담아낸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
깔깔깔 웃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가 반면, 골똘하게 생각해야하는 의미 있는 이야기도 있고, 섬뜩한 느낌을 주는 이야기도 담겨져 있어, 이 시집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작품이라 할 수 있으리라. 



후크 선장


후크 선장은 꼭 기억해야 한대.
발가락을 긁지 않도록.
후크 선장은 조심해야 한대.
절대로 코를 후비지 않도록.
후크 선장은 살살 해야 한대.
너와 악수할 때 다치지 않도록.
후크 선장은 주의해야 한대.
정어리 통조림을 딸 때,
붙잡기 놀이를 할 때, 홍차를 따를 때,
그리고 책을 넘길 때 말이야.
난 그러지 않아도 돼서 기뻐.
하지만 후크 선장은 꼭 그래야만 한대. (본문 16p)


어린이의 순수함이 느껴지는 시 <후크 선장>이다. 어린시절부터 경쟁하며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끌어안기 놀이>는 잡아당기는 줄다리기 놀이보다는 끌어안을 수 있는 끌어안기 놀이가 더 좋으며 모두 꼭 끌어안으면 모두 다 이긴 것이라며 어린이의 시선을 통해서 경쟁을 부추키는 어른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하면 안 된다’는 말 잘 들어> 에서도 어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하면 안되고, 하지 말아야 하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 너무도 많은 아이들의 현실이 담겨져 있다. <엉뚱이 로즈>는 손가락으로 음식을 먹지 말라는 엄마의 말에 발가락으로 먹은 로즈의 엉뚱한 모습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경고



모든 사람의 콧속에는
날카로운 톱니 모양의 달팽이가 살고 있어.
만일 네 손가락을 코에 넣으면
손톱을 물어뜯을지도 몰라.
좀더 깊속이 넣으면
반지도 물어뜯을지 몰라.
아주 깊숙이 넣으면
아마 통째로 삼켜 버릴 거야. (본문 73p)



코를 후비고, 손가락을 빠는 어린이들이 많다. <경고>에서는 코를 후비는 어린이들의 습관을 바로잡아주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시이다. <엄지손가락>은 쪼글쪼글하고 축축하면서 세상에서 제일 단 엄지손가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역시도 손가락을 빠는 어린이에 대해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공감하고 재미있어 하겠지만, 이를 통해서 자신의 잘못된 습관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할 수 있을 듯 싶다. <지미 제트와 TV세트>는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본 지미가 텔레비전이 되었다는 시 내용을 통해서 올바른 텔레비전 시청에 대해 말해준다.

알을 깨지 않을 거야!

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알 속에 사는 병아리.
하지만 알을 깨지 않을 거야, 나가지 않을 거야.
암탉들이 모두 재촉해도, 수탉들이 모두 빌어도
알을 깨지 않을 거야, 나가지 않을 거야.
공해도 있고 전쟁도 있다고 모두들 말하잖아.
사람들은 소리소리 지르고 비행기는 시끌시끌하잖아.
그러니 안전하고 따뜻한 이 안에 있을 거야.
나는 알을 깨지 않을 거야! (본문 125p)

사회적 현실을 풍자한 <알을 깨지 않을 거야>이다. 전쟁으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바로 어린이들이다. 전쟁으로 인한 기아와 아픔을 겪어야 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이 십분 녹아있다. 환경오염으로 갖가지 질병이 난무하는 요즘, 이 시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안전하고 따뜻한 곳이 필요함을 느끼게 한다.
다소 엉뚱함이 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 속에 담겨진 풍자는 유머를 통해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야기,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이야기들은 그들의 감성을 어루만져 줄 듯 싶다.
더불어 흑백의 재미있는 카툰 형식의 일러스트는 유머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출처: ’골목길이 끝나는 곳’ 본문에서 발췌)



s*****2 2011.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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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이 끝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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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소년을 위해 어린 싹부터 나무 밑둥까지 나무가 모든 것을 베푸는 이야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20년동안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입니다. 이 책의 작가 쉘 실버스타인은 <어린 왕자>의 생텍쥐페리, <모모>의 미하엘 엔데와 더불어 세대와 시대를 추월해 사랑받는 작가중의 한 명이죠. 시인, 아동문학가, 만화가, 연주가, 작곡가등 다재다능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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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소년을 위해 어린 싹부터 나무 밑둥까지 나무가 모든 것을 베푸는 이야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20년동안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입니다. 이 책의 작가 쉘 실버스타인은 <어린 왕자>의 생텍쥐페리, <모모>의 미하엘 엔데와 더불어 세대와 시대를 추월해 사랑받는 작가중의 한 명이죠.

시인, 아동문학가, 만화가, 연주가, 작곡가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지닌 쉘 실버스타인은 시적인 문장과 풍부학 해학을 일러스트에 재미있게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그의 또다른 작품 <골목길이 끝나는 곳>을 읽었습니다. 미국 교사협회에서 교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선정한 100대 아동도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 책은 의외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만, 2008년 어른들을 위해 펴냈던 작품이었지만 이번 보물창고에서 어린이들을 위해서 새롭게 펴냈습니다.

 

<골목길이 끝나는 곳>은 마치 아이들이 떠올리는 번뜩이는 상상력의 세계를 보는 느낌입니다. 어른들 몰래 아이들끼리 은신처에 숨어 깔깔대면서 동화속 주인공의 다음 이야기를 속삭이는 듯한 재미가 있습니다.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상상의 세계를 아이들이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손대신 갈고리를 갖고 있는 보물섬의 후크선장은 늘 조심해야 합니다. 절대로 코를 후비면 안되구요, 악수할 때에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정어리 통조림을 딸 때. 붙잡기 놀이를 할 때, 책을 넘길 때도 조심해야 하죠. 하지만 나는 그러지 않아도 돼서 정말 기쁘답니다. 후크 선장은 모습이 무섭기는 하지만 참 불편한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수염을 끝없이 기를다면 어떨까요? 바로 '내 수염'이라는 동화를 보면 너무 재미있습니다. 알몸에 수염을 두르고 나가면 된답니다.

줄다리기를 할때 서로 힘을 겨룹니다. 놀이같지만 서로 잡아당기는 힘자랑이기도 하죠. 상대가 나에게 끌여오는 것이 이기는 것이지만 너무 우월감에 휩싸이는 놀이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우리 서로 끌어안자구요. 꼭 끌어안고 뽀뽀도하고, 끌어안고 방긋 웃기도 하고, 그러면 누가 누굴 이겼다라는 말은 안해도 되겠죠? 모두모두 이긴거니까요.

 

게으른 제인이 왜 바닥에 누워있을까요? 그것도 입을 벌리고 왜 누워있을까요? 물한잔 마시고 싶은 제인의 소원을 들어보실래요?

 

<골목길이 끝나는 곳>은 어른들이 읽으면서 잊혀졌던 어릴적 상상력을 떠올리는 시간을 주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읽으면서 나와 똑같은 생각이 책 속에 펼쳐지는 즐거움도 얻는 그런 독서시간이 되기도 한답니다.

작가의 일러스트는 시간이 지나도 늘 익숙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읽고, 나중에 나의 아이들이 읽고, 또 시간이 흐른뒤에 또 아이들이 읽으면서 세대가 같이 공감하는 느낌을 주는 동화입니다.

r*******0 2011.06.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