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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이어 유로존 3위 경제국인 이탈리아가 재정위기에 직면해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무디스가 아일랜드 국가신용등급을 정크본드(투자부적격) 등급으로 강등한 이유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 위기 해결에 대한 암울한 전망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무디스는 전날 아일랜드 국가신용등급을 `Baa3'에서 `Ba1'으로 강등하고 "현재 진행중인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 프로그램이 오는 2013년에 끝나면 아일랜드에 추가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무디스는 지난 5일 포르투갈 국채에 대해서도 정크본드 수준으로 강등하면서 "포르투갈이 두 번째 구제금융을 요청할 위험성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했다"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이 책의 저자 최배근 교수의 “세계 경제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주장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경제학자가인 저자 최배근 교수가 철저한 이론적 분석과 전망을 통해 제시하는 세계 경제 위기 및 전망 보고서이다. 저자는 세계 자본주의의 맹목적인 부흥을 낙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세계 경제 위기가 끝났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천만에! 지금 대비하지 않으면 이제 국가에 이어 개인까지도 파산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일침을 놓고 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미국의 재정 위기와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유럽의 채무 위기, 일본 대지진 여파로 2013년에 세계 경제가 큰 폭풍을 맞을 것이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저자의 설명처럼 세계 경제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수면 아래에 잠복해 있음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 한국은 신흥 경제국 중에서 압축 성장을 통해 상당 수준의 산업화를 완료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로 2017년부터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 예정이고, 가장 빠른 속도의 고령화가 진행되고도 있다. 따라서 주요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산업 구조의 업그레이드와 산업 체계의 다양화는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다.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히 청년 세대에게 필요한 괜찮은 일자리 만들기와 산업 구조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산업 체계의 전면적 재검토가 시급하며, 교육 시스템의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 이를 위한 이해의 조정을 요구한다. 이 책은 미국 경제, 유로 경제, 중국 경제, 일본 경제 등을 다루고 있어 세계 경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교과서 역할을 한다. 저자는 세계 경제 위기의 요인을 분석하면서 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세계 경제의 미래 방향성을 함께 제시하고 있는데 경제 필독서로서 일독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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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되기 전에는 한 지역의 위기가 그 지역의 위기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2007년말 미국의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된 경제위기가 표면적으로는 종료되었다고 선언되었지만 이 모든 것이 경제가 실체가 있는 제조업에 의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은 또 어떠한가? 많은 나라들이 유로라는 단일 통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시아의 일본은? 중국은? 우리나라는? 프라자 합의 이후 거의 20여년간의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일본에 대해 중국이 고속성장을 거듭하여 현재 G2의 대접을 받으며 기축통화의 변경을 노리고 있지만 우리 나라를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다. 세계의 여러 지역을 살펴보았듯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글로벌 재정 위기와 통화 위기로 발전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 지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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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째 내린 비로 수도권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일본의 쓰나미 피해만큼 장기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이런 기상현상이 지속된다면 대책마련이 시급할 것이다. 부산지역에도 큰 수해가 있었으며, 아직도 대치중인 한진중공업 사태로 인한 희망버스 반대 집회 등이 이슈를 지속 만들어내고 있다. 재해로 인한 피해는 경제를 더욱 악화시키며, 노동자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파업에서 멀어지기 힘든 것 같다. 최근 중국에서도 고속철도 사고를 국가차원에서 반성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경제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추가로 인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정부패 척결도 국가경제와 발전을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라 생각돼 반갑기도 하지만,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안타까울 뿐이다. 도서 < 어게인 쇼크 >(팬덤북스, 2011)는 이런 범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재조명하며, 국가 파산에 대해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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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어게인쇼크 저 자 : 최배근 이제는 경제위기라는 말을 하도 들어 오히려 질리기까지 한다. 그런데 그게 언제까지일까? 사람들에 따라 금방 끝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고, 아마 경제가 곤두박질을 쳐야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세대는 이전세대보다 더 잘 살았고, 전쟁도 겪지 않았으면서, 적당히 살아도 그럭저럭 지낼 수있었던 시간을 생의 일부나마 가질 수있었던 가장이 운이 좋았던 세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행운이 이제는 멈추었다. 자, 그러면 그 행운의 원인이자 불행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 책을 지은 최배근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다. “지난 30년간 경제활동은 금융부문을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이는 실물부문의 상대적 위축과 관련을 맺고 있었다. 여기서 실물부문이 주로 제조업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제조업의 수익 악화 및 제조업 이후 새로운 산업의 등장지연과 관계가 있는 것이다. 1990년대 후반의 IT붐이 있었던 기간을 제외하면 1980년대 이후 민간 부문의 순 투자율은 지속적 하락을 보여왔고, 미국 국내 전체 이윤중 금융부문의 이윤이 차지하는 비중의 지속적 상승 추세와 일치하고 있다. 지난 30년을 금융경제화라는 과잉 금융의 시대로 이해한다면 제조업이후 새로운 산업체계 마련의 지연이라는 관점에서 조명해보아야 한다. 과잉 금융의 문제, 즉 실문과 과잉의 균형회복은 새로운 산업 체계의 마련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세계 경제는 대변환의 시대로 이행하고 있다고 말할 수있다.” 그가 말하는 과잉금융은 이제는 시장결정적 환율제는 작동하기 불가능하다고 했다. “하루 외환 거래량 4조달러, 연간 거래량 약 1000조달러중 경상수지와 관련된 것은 2%미만인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금융부문만이 문제가 아니다. 자원도 문제고, 일본의 원전사태도 문제고, 중국의 위태위태한 정치경제학도 문제고, 유럽의 재정적자도 문제고...... 점점 더 문제는 복잡하게 꼬여가는 데 해법은 무엇일까? 잘 보이지가 않는다. 물론 저자는 나름대로의 여러 가지 해법을 내놓았다. “지구촌 사회의 핵심적인 과제들인 국제 통화체제의 개혁과 유로존의 위기 극복, 정치 리더십의 위기 해결, 산업구조의 업그레이드와 산업체계의 다양화등은 모두 협력으로 풀어 가야만 한다. 이와 관련하여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1) 글로벌 차원에서 집단행동의 딜레마 해결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축 (협력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2) 과거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이행하면서 부존자원 (토지, 노동, 자본)의 확보, 무엇보다도 새로운 하드 및 소프트 인프라스트럭처를 요구했듯이, 산업체계의 다양화와 산업구조 업그레이드는 새로운 산업이요구하는 부존자원의 확보와 인프라 스트럭처를 요구한다.” 가기는 해야겠지만, 정말 쉽지 않은 길, 누군가가 빨리 만들었으면 한다. 모두가 더 어려워지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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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쇼크는 2008년 미국발 금융공황을 초래하여 전세계 금융시장의 패닉을 가져온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그 이후 전세계 금융경제 상황을 조목조목 파헤치고 그 원인과 해법을 자세히 제시한 책이다. 또한 그 이면에 있는 강대국들의 헤게모니 쟁탈전과 그들의 노림 수, 그리고 누가 이러한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를 미국, 영국, 일본 및 독일, 중국의 상황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현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과감한 진단과 쓴 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 정도로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한 책을 본 일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다. 한쪽의 과도한 경상수지 흑자와 외환보유고 급등, 한쪽의 과도한 경상수지 적자.. 이러한 글로벌 불균형이 가져오는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내용은 시작된다. 우선 저자는 초강대국 미국의 위기탈출이 쉽지 않을 것임을 지적한다. 즉, 현 위기가 단순히 앞 정권의 경제정책의 실패 정도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 시스템의 생명력 고갈로 보았다. 혁신이 멈춘 미국, 수명이 다한 제조업의 몰락, 치명적인 국가부채의 급증과 파산위기의 연방재정, 고용 회복에 효과도 없는 경기부양과 기축통화를 가진 지위를 사용한 2조 달러가 넘는 막대한 달러의 발행. 중국과의 환율정책으로만 적자를 해결하려는 정책 등 이러한 악순환이 결국 미국을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트리고 있다고 한다. EU 또한 마찬가지로 보았다. 금융위기 이후 내수와 공공지출의 위축과 계속되는 만성 무역적자 등 영국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복지 부문지출의 과감한 삭감 등으로 개혁하고 있으나 경기회복이 되지 않아 실질임금의 감소로 인한 불평등 심화로 사회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독일의 경우도 산업구조의 다양화 및 업그레이드에 실패하였고 통일의 후유증으로 인한 ‘유럽의 병자’가 되었다. 2000년대 들어 어렵게 위기를 돌파해 나가고 있지만 새로 그리스를 위시한 EU 유로화의 위기에서 새로운 독일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라 있다. 한때는 세계2위의 경제대국으로 불렸던 일본은 ‘열도 침몰론’에서 이젠 ‘일본 병’에 깊이 빠진 상태에서 ‘잃어버린 20년’이 아니라 아예 나라가 파산으로 갈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진단을 내놓는다. 일본은 국가 주도적 시스템이 일반화된 나라이지만 이제는 그 시스템을 이끌 정치적 리더십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거기에 쓰나미와 후쿠시마 원전 사태는 도저히 회복불능의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갔다는 것인데 이제는 마치 제2의 메이지 유신 같은 혁명적 조치가 있지 않으면 영원히 회복 불가능의 나락으로 빠져버린다는 것. 이게 현 일본의 상황이라고 보았다. 그렇다면 G2로 부상한 중국이 세계경제의 구원투수가 될 것인가? 중국경제는 스스로 홀로서기가 가능할 것인가? 세계의 공장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중국의 성장은 무섭다. 하지만 이러한 중국의 급성장과 과도한 무역흑자는 세계적인 불균형을 초래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 또한 국가주도의 경제에서 점차 사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사회에서는 소득의 불균형한 분배로 인한 빈부격차의 가속, 생산가능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 지속 등 사회문제가 급속히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일본이나 독일의 경우처럼 국가주도의 제조업 성장의 한계에 곧 부닥친다는 것이다. 다양성의 부족으로 인한 창의성과 아이디어 부족은 이제 곧 고부가가치 생산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차이나 모델’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떠할까? 일본병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제조업 우선이면서도 일본이 갖고 있는 그러한 첨단 원천기술도 별로 없다. 극소수 재벌에 의지한 기형적 구조의 경제구조와 제조업 마인드에만 충실한 한국의 재벌로는 R&D 투자가 적어도 공장이 없어도 고수익을 올리는 소프트 마인드 애플을 따라잡지 못하다는 것. 인위적인 고 환율에 기초한 단순수출 증대 정책은 재벌에만 특혜를 주고, 해외의존도를 더 심화시켜 보다 외풍에 흔들리는 경제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과도한 정부 및 지방정부의 부채 문제, 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가, 단순히 GDP 증가율에만 급급한 일회성 정책이 난무하고 삽질 프로젝트인 4대강에만 올인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글로벌 위기의 해법으로 협력적 리더십을 제안한다. 또한 기축통화의 다극체제를 제시하고 있고, 산업 체계의 다양화 및 구조의 업그레이드를 제안한다. 지금부터 신속히 제조업 이후의 지식기반 경제로의 이동에 대비한 인재확보 및 혁신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한국 및 전세계 경제의 위기. 위기는 기회라고 하는데 이럴 때 우리의 한발 앞선 개혁정책이 절실하다. 애플 충격에서 보았듯이 이제는 우리의 교육체계가 다양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체제로 정말 바뀌어야 한다. 여기서 또 실패한다면 앞으로 미래가 없을 것 같다. 단순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만 들떠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세계의 위기 앞에서 오히려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정면 돌파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우리 모두가 짜내야 할 것이다. 지금이 위기라고 모두들 얘기하지만 진짜 위기가 무엇이며 그 위기의 실체가 무엇인지. 또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하는 ‘어게인 쇼크’. 눈을 들어 멀리 세계까지 보게 하는 놀라운 해법의 책임에 틀림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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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게인 쇼크는 요즘 내가 읽은 또하나의 경제 비관론의 책이다. 이런 책을 자주 읽다보니 공무원인 나도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것을 보니 위기는 위기인 모양이다.
모든 책은 저자서문을 읽어봐야 책의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유독 그런것 같다. 이 책을 그냥 요약해 놓은 것이 프롤로그가 아닐까 생각할 정도이다.
*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How to Talk About Books You Haven’t Read, 피에르 바야르, 여름언덕, 2008)이라는 책에서 말하는 책을 읽지 않고도 읽은 척 하며 말하기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의 서문이 그 적절한 예가 되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꼬리리스크"(tail risk)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거대한 일회성 사건이 자산가치나 인명에 엄청난 손실을 줄 수 있는 리스크'를 뜻하며, 넒은 의모로는 시스템 실패에 따른 사회경제적 현상들을 지칭하기도 한다는데 책의 내용을 보면 블랙스완과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책의 내용은 다양한 통계자료가 어지럽게 나오지만 결국은 미국의 경제가 혁신을 멈추었고, 유럽도 혼란을 겪고 일본은 침몰 직전이며, 떠오르는 중국도 그 미래를 낙관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며, 결론적으로 한국경제는 일본병을 앓고 있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 한권을 통째로 현재 글로벌 경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설명하고 모든 수치가 07년도 금융위기는 장난이 아닐 정도의 쇼크가 다가오고 있음을 역설하고 있는데, 위기의 해법은 단 몇 페이지로 할당하고 있어 읽고 나면 암울해지는 느낌이 절로 온다.
책의 뒷부분을 보면 현 정권의 경제정책의 실패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하여 선거를 앞두고 출시되었나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논조로 보아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 국민소득에 걸맞는 수준의 일자리 창출이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의 하나임을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깔끔한 책 표지와는 달리 숫자등 통계자료가 상당부분 차지하는 책 내용상 경제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독자가 보기에는 오히려 가독성을 저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막연하게 경제전망을 어둡게 보는 것보다는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있어 책의 가치에는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도 책 편집을 조금더 신경썻더라면 가독성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쇼크를 말하고 있다면 적어도 우리나라가 우리기업이 그리고 개인이 이런 쇼크를 대비하거나 최소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조금만 더 할애를 했다면 좋았을 텐데 비판만 있고 우리에 맞는 적절한 대안이 제시되지 않아 별점을 네개만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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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저자의 주장을 구체적인 예시와 통계, 사례를 들어 적나라하게 현실을 드러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서양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자본주의 시스템의 파괴 2) 과잉금융 및 소득불평등, 신자유주의 포퓰리즘 3) 산업구조의 업그레이드 실패
위의 원인이 되는 1970년대 미국 제조업의 붕괴, 이에 따른 과잉금융의 시작, 90년대의 고용없는 회복현상, 신용확대정책에 따른 저소득자의 주택 보유, 이에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던 CDO, CDS 등 미국 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적나라한 모습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원인으로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세계적인 재정위기와 통화위기로 진화 되고 있으며, 더욱 취약화 되고, 블랙스완, 꼬리디스크라는 개념등의 대두 등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또한 미국 뿐 아니라 영국, 일본, 중국 등의 경제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의 경제 모습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이러한 지속되는 금융위기의 현실속에서 앞으로 국가와 개인이 모색해야 하는 경제 해법에 대해서도 고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를 반성하고 이제 창의적인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이다. 일독이 필요한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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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제시된 통계자료이 무척 많다. 금융 부문이 경제 규모의 확장을 주도했고, 전체자산 역시 금융자산이 증가한 시대였다 보니, 경제 중력의 중심이 생산에서 금융으로 이동하는 '금융경제화'가 급속하게 증가되어 왔다. 문제는 금융 자산의 증가가 부채에 의존한 것이라는 점이다. 그와 더불어 탈산업화, 글로벌 불균형 문제들은 이미 곳곳에서 터지고 있는 국가 부도사태들의 예측 근거가 되었을 것이다.
혁신이 멈추고 딜레마에 빠진 미국 경제, 뭉칠 수 밖에 없었고 이제는 다시 이탈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유럽 경제 공동체, 그리고 그 안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독일의 가능성, 또 다른 실패의 길을 걷고 있는 영국 경제, 잃어버린 10년에 또 다시 잃어버린 10년을 더하고 있는 일본, 그런 일본을 닮아가며 원천기술의 부재라는 핸디캡에까지 시달리는 한국, 게다가 미국을 위협하며 급속도로 성장한 중국 경제의 홀로서기 문제까지, 온통 비관적인 전망 뿐이다.
마지막 10페이지 정도의 비교적 짧은 분량을 통해 위기의 해법을 주제로 마무리하고는 있으나, 빈약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런 위기와 혼란이 오히려 근본적인 선택과 새로운 창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이 책에서 드물에 나오는 희망적인 이야기이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역할, 정치 리더십에 기존 사회의 지배가치와 이익집단의 정치 영향력을 벗어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여러 전망들을 볼 때 2012년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 해가 되리라는 것은 틀림없다. 이런 때일수록 한발 더 멀리 내다보고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