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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취업 관련책을 찾다가 취업의 정답 실전편을 보게 되었다. 좀 읽다가 이거다 라는 느낌이 딱 왔다. 취업의 정답과 실전편 2권 모두 구입해서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인생에 대한 진지한 조언을 해주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요즘 고민하던 것들에 대한 답을 찾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 자소서 작성하다가 몇 날 몇 일을 날려버리던 참이었다. 이제 어떻게 써야할 지 확실히 감을 잡았다. 그리고 자소서 쓰는 과정이 면접의 가장 중요한 핵심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이 책 아니었으면 절대로 몰랐을 것이다.
나 나름대로 노력하고 준비를 해왔지만, 이제야 길을 찾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불안감도 좀 덜었다. 아직 취업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막막한 나에게 길을 제시해 준것만으로도 저자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취업에 관련된 책은 많이 있지만, 이 책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만난 것은 나에게 정말 행운이었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개념을 잡아준다. 매우 간단하지만 알지 못했던 채용에 관한 진실들. 진실이라는 것은 언제나 알고 나면 참 쉽고 간단하다. 하지만 그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혼자서는 절대로 터득할 수 없는 것이다. 누군가 알려주기 전에는....
이어지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간단히 말하면 진지하게 자신을 삶을 되돌아보고 기억을 되살려서 백지에 소소한 것까지 모두 써내려가는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에 대해 깊숙이 파고 들어가서 그 안에서 나의 경험, 그런 경험을 하게 된 이유, 그로 인해 얻은 경험의 가치를 찾아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진정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게 되는 것이다.
다음 단계는 면접이다. 면접을 하기 전 마음가짐과 준비부터 시작해서 면접을 하는 동안 나도 모르게 하는 수많은 실수들. 그것이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면접관과의 아이컨택과, 목소리, 웃음, 자세 등. 나도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지만, 실제 면접관 입장에서는 상상 이상으로 많은 것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는 실제 취업준비생들의 사진을 예로 들면서 부족하거나 바꿔야 할 부분을 지적해주는 사진 품평회. 그냥 단정하고 깔끔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사진 한 장으로도 면접관들이 이렇게 많이 의미를 부여하고 있을 줄이야.
이 부분을 읽으면서 문득 우연히 TV에서 보았던 일본의 면접 사진 전문 사진사 부부가 생각났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사진관인데,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희한하게도 서류가 척척 붙어버려서 일본 전역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었다. 그때 당시에는 사진 한 장으로 이력서가 붙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그 사진사 부부는 면접관의 시선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나 보다. 이 책을 읽으니 일본의 사진사 부부처럼 나도 면접관의 생각과 시선을 어느 정도 알게 된 것 같다. 채용은 사람이 사람을 보고 뽑는 것이었던 것이다.
내가이 책을 읽기 전에 했던 취업에 관한 고민을 지금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언젠가 그런 시기가 올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내가 그러했듯이 당신에게도 당신만의 정답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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