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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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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 ]는 프랑스 남자와 결혼해서 17년간 프랑스 파리에 살면서 저자가 보고 느낀 파리의 느낌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는 주변 친구들을 통해 파리지앵의 가치관과 모습을 보여주는 에세이집이다. 스카프 한장의 우연으로 인생의 필연이 되어버린 남편과 알콩달콩 사는 모습은 우리네와 다를 것 없을 텐데도 그 '파.리' 라는 단어 떄문인지 독특한 결혼사진부터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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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 ]는 프랑스 남자와 결혼해서 17년간 프랑스 파리에 살면서 저자가 보고 느낀 파리의 느낌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는 주변 친구들을 통해 파리지앵의 가치관과 모습을 보여주는 에세이집이다.

스카프 한장의 우연으로 인생의 필연이 되어버린 남편과 알콩달콩 사는 모습은 우리네와 다를 것 없을 텐데도 그 '파.리' 라는 단어 떄문인지 독특한 결혼사진부터 웬지 로맨틱해보인다.
17년이라는 세월을 파리에서 살았으니 저자도 정말 이제 거의 완벽한 파리지엥이 되었을 법도 한데 그 가치관이라는 것은 쉽게 바뀌지는 않는 것 같다.


기껏해야 2~3개 종류의 설탕이 쓰이는 한국과는 달리, 각 상황에 따라 넣는 설탕의 종류도 너무도 다양해서 그런 설탕 하나도 절대 아무렇게나 사용하지 않고, 지하창고에 엄청난 가격과 양의 와인을 저장해두고, 벽에 못 하나 박을 때에도 수평자를 포함한 온갖 공구를 대동하는 그런 남편의 습관.


그런가 하면, 몇 십년 된 푸조를 아무렇지도 않게 끌고 다니는 친구, 결혼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을 낳고 몇 십년 잘 살고 있는 친구. 이혼하고 혼자 아주 멋지게 딸을 키우면서 너무도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는 친구. 옷이나 치장 같은 것보다는 바캉스에 온갖 투자를 다하는 친구. 16인치의 TV가 너무도 자연스럽게 한 자리를 차지하는 친구...


물론 이러한 소수의 친구들의 모습이 전체 파리지엥의 모습을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프랑스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생활모습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나..16인치 TV..몇 십년된 푸조. 과연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프랑스 사람들은 몇 십년된 소파를 수리하기 위한 비용이, 비슷한 소파를 사는 가격과 맞먹는다면 당연히 소파를 수리하는 쪽을 택한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외관의 번듯함. 새로운 것의 편리함 보다는 그 사물에 깃들여져 있는 시간과 추억과 내음이 훨씬 더 중요한가보다.


뚝딱뚝딱하면 새로운 건물이 세워지고, 고궁에 가면 새롭게 보수한 칠로 인해 고풍스럽고 옛스러운 모습이 사라져버려 너무도 안타까운 절들. MP3.디카. 자동차 등 새로운 모델이 나오는 족족 갈아치우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서 부러움도 들고 반성하는 마음도 생긴다. 그정도로 아끼고 재활용한다면 우리나라도 금세 부자나라가 될 것 같다는 생각..

믈론 프랑스라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겠지. 일단 생활하기는 무지 불편할 것 같다. 배관공 한 명을 부르는데 며칠이 걸릴지도 ' 예측' 할 수 없을 정도라면 빨리빨리나 완벽한 서비스 정신을 추구하는 우리나 일본사람들에게는 매우 견디기 힘든 생활이 될 듯..


그러나 항상 그렇듯이, 직접 체험해보지 못하고 책으로만 접해본 느낌으로는. 그들의 여유로운(경제적인 아닌 정신적) 생활모습이 참으로 부럽다. 특히나 엄청난 업무를 진행하다가도 칼퇴근하는 모습이나 두달에 한번 오는 바캉스를 가장 중요한 삶의 일부로 여긴다는 사실..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 좀 더 부강해진다면 이러한 여유로움이 생길까...

그런데 이 책 아무래도 표지는 좀 바꿔야 할 듯 하다. 이 책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 책을 딱 보고 색깔고 그렇고 약간 야릇한 책 내지는 피가 난무한 추리소설 로 보는 경향이 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이달의 사락 m******7 2011.07.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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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사는 파리시민을 파리지앵이라고 한다 뉴욕에 사는 뉴욕시민은 뉴요커라고 한다 도쿄에 사는 도쿄시민은 도쿄진이라고 한다 서울에 사는 서울시민은 서울리언이라고 한다 세계의 유명 수도의 주민들은 모두 그렇게 이름이 붙여져 있다 그뿐이 아니라 독특하고 고유한 성격이 있기까지 하다 뉴욕커들은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왕성하고 유쾌하며 도쿄진들은 새로운 트렌드에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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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사는 파리시민을 파리지앵이라고 한다 뉴욕에 사는 뉴욕시민은 뉴요커라고 한다

도쿄에 사는 도쿄시민은 도쿄진이라고 한다

서울에 사는 서울시민은 서울리언이라고 한다

세계의 유명 수도의 주민들은 모두 그렇게 이름이 붙여져 있다 그뿐이 아니라 독특하고 고유한 성격이 있기까지 하다

뉴욕커들은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왕성하고 유쾌하며 도쿄진들은 새로운 트렌드에 익숙하며 고급소비지향적이며 서울리언들은 음..어떤 성격이 있을까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서울리언들에게도 특별한 개성들이 있겠지

파리지앵들에게는 어떤 특징적 성격이 있을까 누구보다 지적이고 동시에 합리적이며 또 어느 나라 시민보다도 예술에 민감하지 않을까

하고 나 나름대로 상상해 보았지만 글쎄다 어떨지

 

이 책은 그런 파리지앵들에 대해 비록 좁은 범위의 저자가 교유하고 교제한 사람들이긴 하지만 파리지앵들의 인생관과 가치관 그리고 개성에 대해 알려주는 생생하고 살아있는 수기와도 같은 그런 저술이다

저자는 한국여인으로 프랑스로 건너가 유학을 하던 중 프랑스 남자를 만나 용감하게도 (!) 여자의 몸으로 청혼을 해서 프랑스 남자와 결혼하게된 사연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녀가 프랑스에서 겪은 일들은 모두가 순도 100%의 사실들일 수밖에 없다(그녀가 겪은 일 중에는 오드리 햅번의 아들과 같은 학교에서 공부를 했다는 믿기 어려운 일도 있다 ! )

이런 현장감이 팔딱팔딱 뛰는 체험들로 가득 채워 찰랑거리는 이 책을 읽어 가다 보면 프랑스인들 특히 그 중에서도 파리지앵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정신구조를 현장에서 지켜 보게 되는 것 같은 학습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프랑스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종이라는 자타 양쪽이 공히 인정하는 암묵적인 분위기 같은 것이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난데없이 프랑스 얘기를 하면서 월드컵 이야기가 나와서 미안하지만)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맡은 마라도나를 플라티니가 비난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마라도나는 플라티니를 비난했고 플라티니는 직접 그런 비난을 한 적이 없다는 해명을 했다 그러자 마라도나가 사과하며 일단락되었다 그 화해가 이루어지기전 근거없는 플라티니의 마라도나에 대한 비난에 관한 소문을 듣고 마라도나가 플라티니를 비난한 내용이 무엇이냐면 [플라티니는 다른 프랑스인들과 마찬가지다 자기가 세게에서 가장 잘난 나라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뭐 이런 내용의 골자로 된 마라도나의 툴툴거리는 욕설이었는데 중요한 것은 마라도나같은 외국인에게 프랑스인들은 자기들이 세상에서 가장 잘난 나라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관념이 퍼져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프랑스 사람들이 얼마나 잘났으면..혹은 얼마나 뻐겼으면 도대체 이런 생각이 프랑스 밖의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심어져 있다는 말인가

하긴 프랑스를 떠울리면 최고라는 말이 절로 따라온다 세계 최고의 예술국가, 문화의 본고장, 유럽 최대의 영광된 역사를 가진 나라,하다 못해 향수나 화장품 하나까지도 옷이나 명품 가방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 최고인 나라...

그러니 자국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나라라고 프랑스인들이 우기고 또 그렇게 주위에서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파리지앵들은 책을 읽어도 소설은 안 읽고 철학책들만 읽는다고 하던가

그 어렵고 뇌에 경련이 오는 것 같은 철학책들만 읽을 정도면 얼마나 머리가 좋길래...하기사 세계 철학계를 이끌었거나 이끌고 있는 사람들도 프랑스 사람들이니 미셸 푸코 , 자크 데리다 ,질 들뢰즈,자크 라캉.....

이런 오만하고 자부심 가득한 파리지앵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으로 이 책을 읽던 나는 언제나 개별적인 것들은 일반적인 것들을 배신한다라는 법칙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저자가 접한 파리지앵들은 소수의 극히 제한된 사람들이고 대다수의 파리지앵들은 저자가 만난 사람들과는 다를 것이다라는 두 가지 대전제 중에 어느 하나를 택해야 하는 판단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즉 이 책은 피상적으로 나에게 알려져 있던(그러나 사실은 거의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옳다고 해야겠다)파리지앵들의 환상 내지는 선입견을 깨부수어주는 망치가 되었다

바라는 것은 단지 고요한 삶일 뿐이라는 삶에 야심이 없다는 평온한 파리지앵부터 치마는 입고 있으면 벗고 있는 것 같이 느껴져 안 입는다는 미혼모 파리지앵 일과 사랑을 둘 다 가질 수 없어 자신의 열정을 택해 사랑을 포기하고 사는 파리지앵까지...

그들 파리지앵은 우리와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우리와 너무 다르거나 또는 너무 앞서나간 사람들이었다

아들이 군인이 되는 것을 희망하기보다는 동성연애자가 되어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 더 낫다는 어느 파리지앵의 말

이런 말이 과연 21세기 한국 서울리언의 입에서 나올 수가 있을까 아마도 아들이 동성애자가 되는 것보다 군인이 되는 것이 더 낫겠다는 말이 거의 대부분 서울 시민의 입에서 나올 동일한 소망일 것이다

50년된 가전 제품을 수리하는데 드는 돈이 새로운 가전 제품을 사는 가격과 같다면 차라리 50년 된 가전제품을 수리해 쓴다는 말을 듣고 과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지앵들은 그 50년 된 가전제품을 수리해서 그냥 쓰면서 그 50년 된 가전제품의 속에 깃들인 50년이란 시간을 산다는 것이다

이토록 파리지앵들은 예민하고 특별하구나 하는 감탄인지 부러움인지 놀라움인지 열등감인지 모를 감정들이 들 뿐이다

파리지앵들에게는 결혼이라는 것도 필수가 아닌 선택이고 미혼모라는 개념도 없다고 한다

결혼이라는 제도는 이미 낡은 석기시대 유물이 되어 강제하는 법조항이 아닌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른 추가적 옵션일 뿐이고 미혼모라는 차별적이고 공격적인 그래서 소수의 약자를 유린하는 제도적 폭력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누가 그러던가 소수의 약자가 보호받고 잘 사는 나라가 진정 살기 좋은 나라라고

그렇다면 프랑스는 그리고 파리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이 아닐까

 

프랑스를 이루고 있는 정신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똘레랑스일 것이다

관용과 존중이라는 정신적 공감대로 프랑스는 이질적인 것들을 공존시키고 화합하며 포용하여 그 대립에서 오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고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여 위대한 프랑스라는 기치아래 번영을 이룩할 수 있었다

파리지앵들은 삶을 사랑한다 그 똘레랑스의 우산 아래에서 더 많은 연봉을 받기보다는 더 많은 바캉스 날짜를 받을 수 있는 직장을 다니기를 원하는 그런 독특하고 삶지향적인 문화를 이루어 냈다

그들이 가진 여유와 낭만이 바로 그런 인생에 있어 참된 가치를 우위에 두는 그들의 열리고 깨어있는 정신의 자각과 개발에 있는 것이 아닐까

나도 이 책을 읽으며 더 많은 돈을 벌기 보다는 더 많은 휴가를 갈 수 있는 직장을 갖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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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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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여름이 되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에 나름의 계획을 세워보게 된다. 가고픈 마음에 혹은 가지 못하는 아쉬움에 이곳이 아닌 어딘가에서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고, 기웃거리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떠나고 싶은 마음으로 인한 설렘이야 즐겁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크게 반가운 친구라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상상하며 그려볼 수 있는 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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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여름이 되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에 나름의 계획을 세워보게 된다. 가고픈 마음에 혹은 가지 못하는 아쉬움에 이곳이 아닌 어딘가에서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고, 기웃거리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떠나고 싶은 마음으로 인한 설렘이야 즐겁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크게 반가운 친구라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상상하며 그려볼 수 있는 그 시간이 아직까지는 재미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거나 혹은 어딘가에 잠시라도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찾고자 하는 곳이 내뿜고 있는 매력에 대한 동경의 다른 표현이라 생각한다. 그 매력은 그 도시가 가지고 있는 자체의 아름다움일 뿐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 분위기를 통해서 더욱 뚜렷해 보이기에 잠시 들렸다 가는 것이 아니라 차분히 그곳에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 아닐까 한다.


파리의 경우 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도시 가운데 한 곳이어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강한 끌림이 있었던 곳은 아니었다. 막연하게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여러 책들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그곳이 조금은 멀게만 느껴지기도 했었다. 아직도 이런 감정들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에펠탑으로 인해 아름다워 보이는 파리만이 아닌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로 인해 도시가 더욱 풍요로워 보이는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그곳의 매력을 조금은 더 자세하게 알아가고 싶어지는 부분이 없지는 않았다.


이 책은 저자가 파리에서 살면서 함께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곳의 모습을 전혀 살펴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파리지앵의 삶과 인생에 대한 생각들 그리고 그들의 삶의 모습 등을 읽을 수 있기에 간접적으로 그곳의 분위기를 상상해보거나 떠올려 보기에는 좋지 않을까.

도시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느낌은 그 도시 자체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 뿐 아니라 그곳에서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더욱 뚜렷해지고 그 윤곽이 분명해진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파리의 모습들을 그려갈 수 있는 책이라 생각 된다.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 모습의 대략적인 공통점은 다른 이의 시선보다는 각자 스스로의 시선과 자신의 생각에 보다 확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태도가 아닐까 한다. 어쩌면 그 모습들이 결국에는 자유로운 도시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게 되었다.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며 사진도 많은 편이어서 책을 읽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조금 오래 풀어나가는 책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조금은 짧게 느껴지는 각 이야기들이 아쉽기도 했다. 그럼에도 무더운 여름, 집중하기 쉽지 않은 이 더위 속에서 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d*******p 2011.07.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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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흠뻑 느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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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많은 사람이 동경하는 도시 중에 하나일 겁니다. 저 역시 파리에 꼭 가보고 싶구요. 언젠가는 반드시 가보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6살 우리 딸아이도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파리랍니다. ㅋㅋ 어디서 들었는지. 파리라는 도시를 알고 있다는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파리를 동경하고 있어서인지 파리에 대한 책이라서 마냥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파리 여행서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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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많은 사람이 동경하는 도시 중에 하나일 겁니다. 저 역시 파리에 꼭 가보고 싶구요. 언젠가는 반드시 가보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6살 우리 딸아이도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파리랍니다. ㅋㅋ 어디서 들었는지. 파리라는 도시를 알고 있다는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파리를 동경하고 있어서인지 파리에 대한 책이라서 마냥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파리 여행서인줄 알았습니다. 여행 갈때 도움이 되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여행서랑 거리가 머네요. 제목이 왜 그 남자 그여자의 파리인지 다 읽어보니 알겠습니다. 제목에 심오한 뜻이 포함되어 있었네요. 저는 여행을 갈때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을 먹고 즐겨 찾는 곳을 가고 그들의 물건들을 사고 싶어지더라구요. 현지인들의 삶 속에 녹아들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짧은 여행 기간에 현지인들의 삶속에 녹아들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제가 그렇게 친화력이 좋은 편도 아니고 겁이 무지하게 많은 성격인지라 힘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행을 하고 돌아와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나 허기같은것이 항상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갈증이나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파리에 사는 평범한 사람들. 주로 작가가 아는 사람들. 정말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의 일상과 생각과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네 사는 방식과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네요. 옛날 물건을 아끼고 버리지 않고 아이를 혼자서 키우고 거기에 대해 당당하며 아이 키우기에 좋은 시스템이라는거.. 너무나 부럽습니다. 제일 부러운건 휴가입니다. 한달씩 휴가를 갖고 거기에 올인하는 분위기. 참  부럽고 저 역시 그렇게 살고 싶은데.. 직장에, 집에 매인 몸인지라 쉽지가 않네요. 한달씩 휴가낸다고 하면 회사에서 사표 쓰라고 하겠죠? ㅋㅋ 마냥 동경하는 파리가 어떤 곳인지. 거기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지.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지 조금 알게 된것 같습니다. 언젠가 파리를 여행할때 이 책을 미리 읽었으니 파리지앵의 삶 속에 동화되고 녹아든 느낌을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파리에 온것 같았습니다. 아니 파리에서 제가 사는것 같았습니다. 파리를 흠뻑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쁜 사진도 무척 좋았습니다. 작가님도 미인이시구요. ㅋㅋ 우리 딸아이가 좀 더 크면 읽어보라고 해야겠습니다. 마냥 동경하는 파리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것 같네요. 만족스러운 파리 여행이 된것 같습니다.   
c********5 2011.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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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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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곳은 어디든 다 똑같은다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책이 [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이다. 해외여행의 우선순위에 꼭 들어가는 파리에서 결혼하고 두아이 낳고 알콩달콩 파리지앵으로 살아가는 작가의 이야기는 동경과 함께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파리하면 예술과 낭만, 자유, 사랑이 넘쳐나는 도시란 느낌이 드는데 파리 남자와 결혼해서 살아가는 저자는 두말할 것도 없이 일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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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곳은 어디든 다 똑같은다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책이 [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이다. 해외여행의 우선순위에 꼭 들어가는 파리에서 결혼하고 두아이 낳고 알콩달콩 파리지앵으로 살아가는 작가의 이야기는 동경과 함께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파리하면 예술과 낭만, 자유, 사랑이 넘쳐나는 도시란 느낌이 드는데 파리 남자와 결혼해서 살아가는 저자는 두말할 것도 없이 일상이 행복과 사랑, 예술적 낭만으로 가득 채워져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은 어디나 비슷한 것 같다. 단지 문화와 풍습의 차이만 다를 뿐...그건 우리 일상도 똑같지 않은가..나와는 자라온 환경, 생활습관이 다른 타인과의 만남에서 퍼즐조각 맞추듯 딱딱 들어맞는다는게 이상한거겠지..이 책은 저자가 제2의 고향으로 정착하면서 만난 파리지앵들과의 우정, 사랑, 그들의 삶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냈으며,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파리의 풍경 또한 풍성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더한다. 파리의 유명여행지를 소개하는 관광가이드 역할을 하는 책보다 더 정감있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책이다.

 

어릴때부터 여행을 좋아하던 그녀가 29살에 떠난 파리 유학길이 제2의 고향이 되어 버린 남편과의 첫만남부터 그녀의 시부모님, 직장동료, 남편의 친구, 친숙한 이웃들과 만남을 통해 그들의 생각과 삶의 철학을 고스란히 들려주고 있다. 한 장의 스카프가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된 남편은 포도주와 책을 너무도 사랑하는 파리지앵이다. 처음에는 어눌한 의사표현에도 편견과 불신없이 이해하며 잘 지내던 부부가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 습관들때문에 티격태격하며 부딪히는 모습은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어디를 가나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똑같다는 걸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두달마다 찾아오는 바캉스를 계획하는 일이 그들에게는 곤욕일 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부러운 부분이었다. 파리지앵의 여유롭고 넉넉한 마음과 예술적인 사고는 아마도 두달에 한번씩 몸과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바캉스가 가져다 주는 선물일 것이다. 손때 묻은 가구와 추억이 담긴 물건과 장소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각자 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자신의 삶에 열정을 다하는 파리지앵의 일상을 엿보면서 진정으로 우리의 삶에서 소중히 간직하고 누려야 할 인생의 진국이 무엇인지 느끼는 시간이었다.

k*****5 2011.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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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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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를 읽고 자신의 생활해 온 과정에 대해서 글을 써서 하나의 작품집을 만든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런 면에서 저자의 끊임없는 이런 방향의 노력과 함께 결과물의 산출에 대해서 치하하는 바이다. 그 만큼 자신만의 뚜렷한 목표와 함께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상기해볼 수 있다. 내 자신도 바로 저자와 같은 노력을 기울여서 내 나름대로의 작품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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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를 읽고

자신의 생활해 온 과정에 대해서 글을 써서 하나의 작품집을 만든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런 면에서 저자의 끊임없는 이런 방향의 노력과 함께 결과물의 산출에 대해서 치하하는 바이다. 그 만큼 자신만의 뚜렷한 목표와 함께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상기해볼 수 있다. 내 자신도 바로 저자와 같은 노력을 기울여서 내 나름대로의 작품집을 만들고 싶은 꿈을 갖고 있기에 더더구나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다.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유럽 여행이 앞으로 해외여행의 일순위이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스와 파리는 가장 기대가 되는 여행 목적지이기도 하다. 저자는 프랑스인 남편과 결혼해서 두 아이를 낳고, 17 년 동안 파리에서 살아 온 한국여성이다. 태어난 서울보다는 이제는 파리가 더욱 더 친숙한 위치에서 파리의 모습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관광객으로서 파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파리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생활 이야기여서 더욱 더 친근감이 갔다. 가장 먼저 자신의 남편인 올리브와 자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피에르, 마크와 마크탐탐, 소피, 뱅상과 이자벨, 폴, 카티, 다비드, 필립 등 저자의 지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각각 사람별로 나누어서 서술하고 있다. 멀리 떨어진 지역이면서 전혀 색다른 나라의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우리와 매우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역시 저자만의 독특한 표현과 진지한 접촉을 그대로 잘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구촌 어디에 살고 있든지 우리 인간들끼리는 마음과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관계가 되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프랑스와 우리나라와의 문화 종류와 격차도 많을진데도 이 글을 통해 더욱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역시 자주 대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진다면 더욱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세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여러 내용 중에서 남편 올리브와 만남의 이야기와 살아가는 이야기 속에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지인들과의 관계 이야기에서는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그들의 가치관을 느낄 수 있었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신기하게 여러 에피소드의 단편을 묶어놓은 하나의 재미 있는 소설과도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책 곳곳에 표현하고 있는 디자인 작품과 파리에 관련한 각종 사진의 나열은 그 만큼 파리를 하나의 끈으로 연결해주는 것 같아서 이해하는데 더욱 더 좋았다. 세계 관광지의 핵심인 프랑스, 그 중에서도 수도인 파리는 관광만으로도 매력적인 도시이지만, 그 보다 진짜 살아가고 있는 프랑스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알고 싶은 분은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자신도 이 책을 통해서 파리의 모든 것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m***3 2011.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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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 남자 그여자의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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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파리에 살고 있는 이화열님의 에세이. 처음에는 현지인의 파리에 대한 여행 에세이인줄 알았다. 제목만 바라봤던 나의 착각이었던 것. 저자 이화열님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몇년 전부터 파리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쓰고 있다고 저자 소개글에 나와있듯, 정말로 진정한 파리지앵들의 인생 이야기이다.   50년된 가구가 낡아서 수리하는 가격이 그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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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파리에 살고 있는 이화열님의 에세이.

처음에는 현지인의 파리에 대한 여행 에세이인줄 알았다. 제목만 바라봤던 나의 착각이었던 것.

저자 이화열님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몇년 전부터 파리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쓰고 있다고 저자 소개글에 나와있듯, 정말로 진정한 파리지앵들의 인생 이야기이다.

 

50년된 가구가 낡아서 수리하는 가격이 그 비슷한 가구 사는 가격과 맞먹는다면 프랑스 사람들은 그 돈을 주고 수리합니다. 그 가구에는 시간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48p

 

우리나라 사람들로썬 이해하기 힘든 파리지앵들의 정서. 낡은 가구 수리비가 많이 들어도 가구에 얽힌 추억때문에 수리비를 물고서라도 고쳐 쓰겠다는 그 마인드에 입이 벌어지고 말았다. 나와 신랑만 해도 수리비가 조금만 많이 나와도 아예 새로 사는게 낫겠다 쉽게 포기해버리고 마는데 (비싼 값에 수리를 하면, 어차피 한번 고장나기 시작한것 계속 고장날것이라는 생각때문에 ) 수리한다고 새것과 같아지지도 않을 낡은 가구를 다시 고쳐 쓴다니, 하나하나의 진정한 차이를 짚어보는 그런 인생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널 내 스카프와 같이 만날 수 있을까? 55p

 

소개팅으로 만난 올리브, 그 파리 남자에게 먼저 전화해 그녀가 두고온 스카프와 함께 만나고 싶다고 당당히 프러포즈를 한 멋진 여성. 저자는 참으로 당찬 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먼저 이야기하고 싶어도 혹시나 거절당하면 무슨 창피람? 하는 생각에 언제나 남자쪽 생각에 초점을 맞췄던 나랑은 한참을 달라도 달랐다. 그렇게 그들은 스카프 한장이 인연이 되어 데이트하기 시작했고, 둘 사이에 이제는 너무나 예쁜 아이들이 생겼다.

 


크레프와 무가당 요플레에 넣는 크리스털 설탕, 요리에 필요한백설탕, 브렘 브휠레에 얹어먹는 흑설탕, 아이스 설탕도 있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떨어지면 올리브는 다급하게 포스트 잇 위에 적는다.

'크리스털 설탕을 살 것, 잊지 말것.'

..중략..

"대충 살아!"라고 할때마다 올리브의 대답은 똑같았다. '아니, 즐거움을 누리는 데 필요한 장치를 왜 철회하라는 거지?"66p

 

휴가지에서 책을 읽다보니, 또 운좋게도 부모님과 함께 한 여행이라 아이를 돌봐주시기도 해서, 조금은 여유롭게 책을 읽다보니 꼼꼼하게 즐기며 읽을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생 이야기중에서도 저자와 남편 올리브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아무래도 모르는 파리지앵보다 (한국인이라 더 친근감 드는, 게다가 글을 쓰고 있는 저자라 아무래도 본인에 대해 가장 자세히 알 ) 저자의 이야기라 더욱 재미났는지 모른다.

 

설탕의 종류가 그렇게 다양한지, 그녀 말대로 헝그리 정신에 입각한 우리 사람들에게는 그닥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 같았다. 나 또한 설탕이 없으면, 꿀, 아니면 올리고당, 그것도 없으면..이런 식으로 대체해서 살고 있는 중이고, 크리스털 설탕은 무엇인지 (슈거 파우더 같은건가?) 생소해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남편의 말이 참으로 여유롭다.

어쩌면 지극히 파리지앵스러운 발상인지도 모른다.

 

벵상과 이자벨, 13구의 라뷔토카이의 큼직한 아파트에 살면서 1년에 12주의 바캉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불안정한 수입때문에 노심초사할 필요가 없다. 203p

 


정말 부러웠던 기나긴 휴가. 유럽인들이 일년에 한두어달 정도의 휴가를 쓴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12주면..음.. 3달인가? 거의 한달에 1주 꼴로 쉰단 이야기가 아닌가? 물론 붙여서 쓰겠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고, 중산층 정도의 삶을 누리는 사람들의 휴가인 것 같기는 했는데..

올 여름 휴가를 3일로 잡고 있는 우리 신랑을 생각해보니 정말 너무나 부러운 그런 상황이었다.

너무 부러워 그 이야기를 하니, 프랑스 사람들은 돈을 모으기 보다 바캉스에 가서 다 쓰고 즐기는 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듣고 산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나도 그런 이야기를 들은것도 같다.

복지가 잘되어 있어서일까? 아니면 정말로 그들이 풍류를 즐기기를 좋아해서일까? 책에는 벵상 이야기뿐 아니라 실제로 연금과 실업급여, 그리고 최소한의 일로 부유하지는 않으나 평온한 삶을 살고 있는 그런 친구의 이야기도 나온다.

 

아이들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 게다가 한국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튀는 집을 사고, 또 살림등을 장만하고 미래의 노후 대책등을 위해서라도 일개미처럼 바쁘게 살지않으면 안된다 생각했는데, 파리의 베짱이들은 참으로 행복하게만 보이니 갑자기 12주 12주 하면서 깊은 한숨만 내쉬었다. 신랑 휴가없다고 나 혼자 놀러다니니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좋지도 않았는데..

 

그렇다고 같이 놀자고 졸라봤자, 생계 걱정은 않는다며 철부지 소리나 듣기 쉽상이니.. 우리나라의 정서상으로는 힘든 상황일수밖에 없는것같다.

부러운 이야기들, 그리고 어찌 보면 갑갑한 A/S와 너무나 자유로운 방식들, 지금의 내게는 지금의 삶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한국, 이 땅에서의 삶이 말이다.

 

파리지앵들을 통한 파리의 삶, 저자를 통해 즐겁게 만나볼 수 있어 유익했다.

m*****y 2011.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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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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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생활을 아름다운 사진과 글들로 우리들에게 알려준 책이다. 한가정의 주부이자 낯선곳에서의 삶을 솔직한 심정으로 표현을 하여 읽기에 부담없이 읽을수 있으며 배경사진만 훝어보더라도 파리의 소중한 곳곳을 방문한 착각까지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낯선 파리가 저자는 고향처럼 느껴질것이다. 그래서 파리의 소중한 경험 또한 파리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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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생활을 아름다운 사진과 글들로 우리들에게 알려준 책이다.

한가정의 주부이자 낯선곳에서의 삶을 솔직한 심정으로 표현을 하여 읽기에 부담없이 읽을수 있으며 배경사진만 훝어보더라도

파리의 소중한 곳곳을 방문한 착각까지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낯선 파리가 저자는 고향처럼 느껴질것이다.

그래서 파리의 소중한 경험 또한 파리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의 시각에 맞추어 이야기를 한점이 놀랍다.

또한 미국의 로버트파커등 유명인사등이 와인을 평가하는 점을 비판한 점은 아직도 마음에 남는다.

와인의 생산과정을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기 위하여 자신만의 색깔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하는 점을 이야기한점은 나도 공감이 가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획일한된 틀에 맞추어 평가하고 난다면 고유의 문화와 풍속등이 영원히 지속될수는 없을 것이다.

고유의 전통이 유지되기 위하여는 순수한 장인의 노력과 그만의 고유한 영향력이 깃들어 있어야 그 제품이 오랫동안 명성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싼와인보다는 가격은 저렴하더라도 맛도좋고 빛깔도 좋은 와인도 많기때문이다.

 

파리에서는 미혼모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도 많은 이혼과 그들만의 결혼관 가치관이 미혼모라는 개념에 포함되었기 때문일것이다.

우리는 파리를 한번쯤 동경해볼수도 있다.

나또한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나 책을 통하여 한번 나의 주변을 새삼 자세히 돌아보게 되었다.

지금 내가 누리는 이러한 행복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여러가지 사건등은 나를 지탱해주는 버팀목이기 희망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에게 행복을 찾고 미래를 생각하는 지혜를 가져야 되겠다.

행복과 가정의 소중함 그리고 일상의 모습등이 생생하게 머리속에 스쳐지는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가족 친구등 우리의 현실적인 문제의식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알려주고 있다.

파리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수가 있으며 책속의 아름다운 사진은 저자의 추억으로 자리를 잡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나에게는 동경의 대상으로 다가가기도 한다.

좋은 사진을 계속 보다보닌 파리가 가까이 다가온듯한 느낌에 사로잡히는 나를 발견할수가 있었다.

n********0 2011.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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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이 살아가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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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국異國의 어느 도시에 아무 가진 것 없이 홀로 도착하는 것을 꿈꾸었다 - 장 그르니에    이 책을 보는 순간, 이 책의 붉은 표지가 낯설게 보이지 않았다. 문득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이라는 책이 머릿속 스쳐 지나갔으며, 제목조차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떠올렸다. 그럼에도 이 책이 시선이 갔던 이유는 '언제나 어느 도시에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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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국異國의 어느 도시에 아무 가진 것 없이 홀로 도착하는 것을 꿈꾸었다 - 장 그르니에

 

 이 책을 보는 순간, 이 책의 붉은 표지가 낯설게 보이지 않았다. 문득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이라는 책이 머릿속 스쳐 지나갔으며, 제목조차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떠올렸다. 그럼에도 이 책이 시선이 갔던 이유는 '언제나 어느 도시에 아무 가진 것 없이 홀로 도착하는 것을 꿈꾼다'는 부제로 쓰인 문장과 '파리'라는 단어였다. 어렸을 때도, 지금도 꿈꾸는 것이 있다면 내가 살고 있는 도시와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는 것이다. 특히 그 도시가 프랑스 파리라면 더 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자의 시선이 아닌 오랫동안 파리지앵으로서의 삶을 사는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파리'는 어떤 느낌일까? 아무래도 여행자의 시선으로 보는 것 보다는 꼼꼼히, 들여다보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책을 펼쳐 들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빠리앓이'를 해온 나에게 단비같은 시원함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더해졌는데, 결론은 생각과 다른 파리의 이야기였다. 눈으로 바라보는 파리가 아닌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 파리지앵의 이야기이다. 그남자 올리브와 프랑스로 여행을 갔다가 파리에 매료되어 17년간 파리지앵의 삶을 사는 그여자. 그남자 그여자가 만들어가는 삶의 하모니와 이웃들의 목소리가 더해진다. 풍경으로 보는 파리가 아닌 그 속에서 삶을 사는 파리지앵의 이야기는 그들만의 삶의 철학과 여유가 느껴진다.

 

때론 프랑스 남자 올리브와 한국에서 태어나 17년간 파리에서 살아가는 그여자의 불협화음이 곳곳에 비춰지기도 한다. 특히 값비싼 와인을 '타이밍'을 놓쳐 잘 늙은 노신사로 만들고, 각기 쓰이는 설탕의 종류를 다 챙겨야 하는 저자의 고충도 느껴진다. 그럼에도 로맨틱한 연인이자 남편으로, 자상한 아이들의 아빠로 역할을 다하는 올리브와의 에피소드가 재밌게 읽힌다.. 우리와 지리적인 지형과 문화도 틀리지만 나의 사랑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하는 바램은 인간의 공통적인 마음인가 보다. 센 강 다리 가운데 하나인 '예술의 다리'위에 자물쇠를 채워 사랑의 영원함을 기원한 것처럼 우리도 남산타워 꼭대기에 사랑의 주문을 걸어놓았으니 파리도, 서울도 영원불멸한 주제만큼은 같은 색깔이다.

 

도시는 사람을 닮는다. 아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도시를 닮는 것인지도 모른다. 도시를 여행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가이드 책을 끼고 사진을 찍으면서 풍경 속으로 여행하는 방법이 있다. 다른 하나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삶 그 풍경을 여행하는 것이다.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을 통해서 다른 삶을 상상해 보는 것. 어쩌면 결국 인간을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범한 진실로 위로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상상의 즐거움을 빼고 나면, 여행이란 피곤함과 실망뿐이 아니겠는가? p.10-11

 

그곳에서 만난 그남자 그여자의 이웃들은 사랑도, 삶도, 예술을 대하는 생각마저도 그들의 완고한 철학과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파리에서 이혼율은 절반 이상이 넘고, 동거율까지 합친다면 열에 아홉은 이혼과 동거를 한 사람들일 것이다. 결혼을 해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헤어지고 미혼모가 되어 되어 살아가는 소피의 이야기는 생경하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그것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움과 단호함이 느껴진다. 다른 듯 하면서도 같고, 같으면서도 다른 파리지앵의 이야기. 파리의 풍경을 보는 것 보다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매력적이었다. 이야기 만큼이나 책의 커버에서 느껴지는 프랑스적인 느낌(책의 표지를 벗겨보면 프랑스 국기를 연상된다.)과 곳곳에 느껴지는 여유와 열정이 사진속에 녹아있다. 여기저기 센스가 돋보이는 책이라 음미하며 책을 읽어 보시길.

l****9 2011.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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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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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동생이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방학이면 우리 가족은 어김없이 어디론가 떠나곤 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이모할머니 댁에서 식물채집을 하고 서울 이모 집에서는 서울구경을 했더랬다.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본 건 아마도 그 때였던 것 같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오빠가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들로 한쪽 벽면이 장식되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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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동생이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방학이면 우리 가족은 어김없이 어디론가 떠나곤 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이모할머니 댁에서 식물채집을 하고 서울 이모 집에서는 서울구경을 했더랬다.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본 건 아마도 그 때였던 것 같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오빠가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들로 한쪽 벽면이 장식되어 있었는데, 거기서 파리 에펠탑을 보았다. 집채만 한 배낭을 지고 있는 모습이 힘겨워 보였지만 까맣게 그을린 얼굴로 활짝 미소 짓고 있는 모습에서 빛나는 무언가를 보았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보았던 건 바로 청춘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빛나는 청춘의 시간 말이다.

 

사진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오빠의 모습과 겹쳐서 일까. 내게 에펠탑은 열망의 대상이 되었다. 프랑스에는 노트르담 대성당, 샹젤리제 거리,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등등 뛰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명소가 있었지만 내게는 단연 에펠탑이 최고였다. 그래서 에펠탑을 지척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 파리지앵의 삶은 어떤 모습일지도 무척 궁금했다.

 

《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2011.6.15. 에디터)》는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갔다가 그곳에 아예 정착하게 된 저자 이화열의 17년의 흔적이 담긴 에세이다. 이 책은 저자를 포함해서 파리에서 살아가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기를 잘못 맞춰 따버린 포도주에 빗대어 사람들 간의 만남을 이야기하면서 언어적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 오히려 심리적 소통은 벽이 없다는 이야기로 포문을 연다. 프랑스에는 우리나라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는 엄청나게 많은 설탕 종류가 있고, 이혼율은 50퍼센트가 넘고, 자동차 창문을 부수고 아파트 문을 부수는 실력이 형편없는 도둑이 존재하는 나라다. 또한 낡은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 결혼이란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이기도 하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바쁜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시종일관 여유로운 분위기만을 발산하는 파리지앵의 모습에서 삶의 목적과 동기를 무엇으로부터 찾아야하는지를 새삼 생각해 보도록 만든다.

 

에펠탑을 특별하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인지 나는 파리지앵도 특별한 인생을 누릴 것이라 생각했나 보다. 책 속의 파리지앵의 평범한 모습에 살짝 실망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누구나 선망하는 파리지앵도 평화롭고 여유로운 삶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행복은 특별한 게 없다는 공식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b******s 2012.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