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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휴버먼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자신의 책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 마지막 장을 당대에 전세계를 강타한 대공황의 등장에 맞췄다. 그는 탐욕 때문에 결국 파멸하는 동인도 제도의 원숭이 이야기를 ‘자본가를 위한 교훈’으로 들려주면서 끝을 맺었다. 1950년에 출간된 이 책 <휴버먼의 자본론>은 대공황 이후 1930~40년대를 다뤘다. 시장경제의 맹주인 미국의 사회경제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해부한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은 한겨레신문에서 <휴버먼의 자본론>에 대한 서평을 쓴 기사이다. 나는 이 기사를 읽고 당장 이 책을 주문했다. 리오 휴버먼은 나에게 세상은 국적이나 인종, 또는 민족으로 나뉘어 지는게 아니라 계급으로 나뉘어 진다는 진실을 처음 알려준 그런 저술가이다. 그 계급은 다름아닌 자본을 얼마나 소유했는가에 따른 경계선이다. 나는 그 경계선의 어디에 서 있는가? 이 책을 읽는 내내 끊임없이 내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그리고 세상을 돌아보게 하는 책은 나에게 있어서 진정 이 책이 유일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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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지금 이 세계, 사람들이 자본주의 세계라는 것은 어떤 체계일까라는 막연한 의문을 품고, 관련 서적을 탐독하였다. 생각해보니 책 몇권 읽었다고 이 세상이 어떤 세상이고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내가 알 수 있을 정도면 이 세계는 더 이상 진보가 필요없는 유토피아였을 것이다. 그만큼 자본주의는 모두가 공유하는 세계이고, 모두가 이야기하지만 아무도 정확히 설명할 수 없는 체제이다. 다들 알다시피 맑스는 자본주의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에서도 자본주의란 용어가 어떻게 등장했고,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설명할 뿐이며 판단이나 정의는 내리지 않는다. 그렇게 모호하고 어려운 것임에도 불구하고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단지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였다. 먼저 이 책을 읽기전에 이 책은 1950년대에 출간되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당시 자본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이라는 두 세계가 공존하였고, 지금과 달리 사회주의가 하나의 대안으로서 지금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던 시기였다. 지금의 관점으로 이 책을 접근하면 조금 불공평?할듯 싶다. 책은 총 19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첫 장은 '계급'으로 먼저 이 세상의 사람들은 어떻게 나누어지는지 제시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가치'는 어디서 유래하는지 설명하면서 기초 지식을 전달하고 중간 부터는 전쟁, 공황, 국가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들이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 사례들을 제시하며 이야기한다.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처럼 쉬운 문장으로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후반부에는 사회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Q&A형식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마지막 장에서는 미래에 사회주의 세계가 열리면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장밋빛 미래를 전망한다. 1991년 사회주의의 몰락이라는 구체적인 사례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지지만, 이를 통해 사회주의의 성격, 지향점 등을 알 수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문장이 간결하며 이해하기 정말 쉽게 써있다. 독서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읽어본 관련 도서들 중에는 제일 이해하기 쉽게 써있다. 예를 들어 '각자 능력에 따라 일하고, '일한 만큼' 받는다._사회주의 /각자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한 만큼'받는다._공산주의'와 같이 서술하여 용어들의 핵심을 명쾌하게 짚어주고 있다. 또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해줌으로써 다가올 미래에 대해 마지막장에서 저자는 장밋빛으로 예측했지만, 많이(다 빗나갔다고 보면 될듯) 어긋났다. 그러나 당시 미국의 현실을 묘사한 부분에서 현재 한국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독점으로 인한 폐해,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하루아침에 생계 수단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의 억울함은 대륙과 시간을 넘어 현재 진행형이다. 60년이 지난 지금 책에서 묘사한 현실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다. 빈부의 격차는 심해지고, 사회 안전망은 점점 없어지고 있다. 재벌 기업이 자본의 힘으로 영세 상인들의 상권을 위협하고 있으며 대기업 중심의 독과점 구조와 상하관계로 이어지는 하청 구조는 후발 주자들의 설 자리를 없애고 있다. 현실은 그대로인데 우리가 쓸 수 있는 대안은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서 조금 씁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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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과연 자본주의의 종말은 오는가' 이다. 그리고 제목은 ‘휴버먼의 자본론. 제목만 봐서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하여 마르크스가 자본론에서 논한 공황에 대한 이론을 곁들여서 설명해 줄것 같은 책이다. 글쎄.. 그런 내용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걸 목적으로 씌여진 책은 아니다. 일단 책 자체가 씌여진게 1950년이니..
영문 제목을 살펴봐야 이 책의 정체가 드러난다. ‘The truth about socialism’. 그렇다! 이 책은 사회주의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미국의 좌파 지식인이 쓴 책인 것이다. 그것도 1950년도에! 아마 이런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책을 사보지 않았을 듯 싶지만, 어쨌든 낚였다. 그리고, 낚인 덕에 한입 삼킬 수 있었던 지렁이는... ‘사회주의' 에 대해서 보다 공평하게 알게 되었다는 것 정도? 사회주의를 자세하게 들여다 본 적이 없었다. 사회주의 하면 떠오르는 말은.. 수정 자본주의? 실패한 공산주의 실험 대신에 북유럽 등지에서 나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데올로기이지만 80 ~ 90년대 신자유주의의 득세 아래에서 과도한 복지지출로 요즘은 그닥 회자되지 않는 뭐 그런 단어? 딱 이 정도가 내가 사회주의에 대해 갖고 있었던 인상이다. 책의 핵심을 대략 정리해 보자면.. - 자본주의는 그 내부적인 모순으로 인해 주기적인 공황을 겪을 수 밖에 없다. - 자본주의에서는 늘 공급에 비해 수요의 증가 속도가 느리고 이로 인해 과다 생산된 물품이 발생한다. - 이런 문제점은 생산수단을 공유화하고 계획 경제를 도입함으로써 해결 할 수 있다. - 이런 방법을 통해 현재와 같은 극도의 양극와 사회를 극복하고 자본가의 역할을 국가가 대신하는, 따라서 계급이 사라진 사회를 만들 수 있다. - 공산주의는 혁명을 통하여 이런 사회를 만들자는 운동이라면 사회주의는 현 사회체제 안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사상이다. 신자유주의가 잘 나가던 80 ~ 90 년대가 아니라 세계경제가 비틀 거리는 이런 때에 이 사회주의를 되돌아 보니 이거야 말로 자본주의를 대신할 경제체계가 아닌가 싶다. 월러스틴이 이야기한 신자유주의적인 경쟁사회를 대체할 만한 사회일 수도 있다. 자본가들을 인정하더라도 세금을 통해서 과도하게 발생한 이익을 국가가 회수하고 이를 복지정책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면 되는 것 아닐까? 사회주의, 자본주의, 공산주의를 떠나서 결국 우리는 생산을 최대화하면서 분배를 보다 공평하게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 비유해보자면 지금의 신자유주의는 마치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 같다는 것. 출력 높은 엔진은 갖추었지만 속도를 줄여야할 브레이크가 없으니 마구 달리다가 사고나고, 마구달리다가 사고나고가 반복된다. 여기에 브레이크, 즉 높은 세금을 통해 자본가들이 생산한 초과 불로소득을 어느 정도 회수한다면 경제 발전 속도는 좀 낮아지겠지만 대신 오늘날과 같은 공황은 사라지지 않겠지. 아마도 2050년쯤 나타날 바람직한 사회는 지금 처럼 자본가들도 있고, 노동자들도 있지만 소득불평등은 많이 완화된 사회. 능력이 있든 없든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은 보장이 되기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약간의 위험부담만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회. 부자들은 노력해서 불로소득을 얻더라도 대부분을 세금으로 되돌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현재 갖고 있는 것에 만족 하며 무리하게 자본을 늘리려고 하지 않는 사회. 가 아닐까 싶다. 사회주의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추구하기가 참 만만치 않은 정책인듯 싶다. 극단적인 사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설명하기가 힘들고, 현실적인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스템 하에서 치밀하게 정책을 조정해야 하는.. 단기간에 걸쳐서는 효과를 보여주기 어려운 정책이다. 결국 이런 사회를 현 체제에서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의 많은 구성원들이 자본주의가 동작하는 이런 원리를 알고 투표를 통해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정치세력을 지원해야하고, 단기간에 뭘 바라기 보다는 중장기 적인 거시적인 정책을 지원해야 하는 것이다. 와... 이렇게 말해놓고 보니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결국 독재를 통하지 않고 이런 사회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길은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 뿐인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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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 대한 현실적인 면을 부각시킨 도서 그러나 내용은 사회주의에 대한 접근으로 끝을 맺는 도서 우리가 자본주의하에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잘 모르는 제도 그러나 이런 도서는 자본주의를 먼저시행했던 나라 즉 미국의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사전엔 자본주의가 자본의 사적 소유라고 간단히 나오지만 현실감이 많이 떨어진 정의이다 이런 어려운 제도는 역사와 현실에서의 적용을 보아야만 한다 제도의 장단점은 역사에서도 힌트를 얻을수 있지만 현재의 어려운 상황의 인식도 도움이 될터이다
인간이 만든 제도나 사상은 유구하고 영원한 것이 없지만 그런 이즘하의 생활하는 사람에겐 그 제도나 이즘에 대한 지식은 필요한 것이다 이런 지식을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이 휴버먼의 자본론이라고 생각한다 예측은 누구나가 할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상황과 국면이 되면 미래에 대한 예측은 난무한다 하지만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은 여러제도가 거론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미래의 이즘에 대한 생각은 보통사람들이 동의하는 그런 제도가 될것인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인간제도의 미래에 대해선 누구나 알수 없는 것이다 소수가 항상 제도를 만들고 시행해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한 쉽게 그제도의 새로움을 첨가하고 다시 새롭게 하는 것도 역사는 소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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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버먼의 자본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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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나라는 대부분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몇 공산권 국가와 수정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택하고 있는 북구 유럽을 제외하고는 자본주의가 대세다. 자본주의 체제 속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자본주의가 당연한 것으로 믿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가 만들어 낸 시스템 중에서 가장 훌륭한 시스템 중의 하나라고 여기고 있다. 자본주의가 지구상에 나타난 이후로 이후로 경이적인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놀라운 성장 이면에 갖가지 사회적인 문제를 발생시켰다. 소수 자본가의 자본 독점, 자본 계급의 노동 계급 착취, 빈부격차, 실업, 공황, 낭비, 독점 등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자본주의 내부의 본질적인 문제는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학자들은 세계경제가 일정한 주기를 단위로 경제불황이 닥치고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런데 지금 세계경제는 그와 같은 불황의 어느 시점에 와 있다는 느낌이든다. 부동산 부실 대출에서 비롯된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age) 사태의 여파는 20세기 끝자락에서 전 세계를 금융위기 속으로 몰아 넣었다. 우리나라도 외환위기와 함께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유럽의 몇몇 나라들은 국가 파산 상태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에 대해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가지는 문제점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하지만, 정작 자본주의 자체에 대해서는 큰 논의가 없는 듯 하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 자체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자본주의에서 파생되어져 나오는 문제점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뿐이다. 자본주의 이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것으로 여기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가 만성화되면 그때도 자본주의만으로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쓴 리오 휴버먼은 자본주의만으로는 인간의 행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역설한다. 1951년에 이미 자본주의가 가진 맹점과 폐해에 대해 해박한 안목을 보여주며 자본주의 시스템의 위기는 시스템 내부에서 생겨나는 본질적인 것으로 자본주의를 폐기하지 않는 다음에는 자본주의를 극복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휴버먼은 미국을 대상으로 삼아 계급, 잉여가치, 축적, 독점, 분배, 공황, 전쟁, 국가, 효율, 합리성, 정의 등에 다양한 실증 자료와 통계 자료, 증언 자료 등을 들어서 미국 경제 현실을 분석한다. 경쟁적이고, 자유롭고, 개인주의적이라고 본 미국 경제는 실질적으로는 독점적으로 이루어져 있고, 통제되어 있으며 집단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은이가 실증적인 근거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보여주는 미국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 책의 원제목이 'The Truth About Socialism'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지은이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사회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훼손하고 사유재산을 부정하는 체제라는 사회주의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고 있거나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요일’에 배운 기독교 윤리를 ‘월요일’에 실행할 수 없는 상황, 그게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이다. 착취, 불의, 경쟁이 자본주의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일요일에 배운 정신적․도덕적 가치를 월요일에 실행할 수 있는 상황, 그게 사회주의 사회의 구조이다. 협력, 우애, 타인에 대한 봉사가 사회주의의 핵심이기 때문이다.“(책 322쪽 참조)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한 의미심장한 묘사이자 위트 넘치는 글이다. 이처럼 지은이는 전문적이고 무거운 주제임에도 되도록 전문적인 용어를 자제하는 대신 문학이나 영화, 유명인들의 연설문 등을 책 곳곳에서 인용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쓰고 있다. 오랜 시간 전에 쓰여진 책이지만, 지금 현실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휴버먼의 혜안이 번뜩이는 재기 넘치는 글이 매력적이기도 하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자본주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도 하는 멋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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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대결구도가, 냉전체제가 종료되었다. 예전에는 사회주의가 좋은 것인지, 아니면 자본주의가 좋은 것인지에 대한 대결구도가 첨예화되었었다면, 지금은 사회주의가 몰락하게 되면서 새로운 성향이 대두되게 되었는데, 과연 자본주의가 옳은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사실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을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가 없다. 상위 20퍼센트의 사람들이 한 나라의 부의 전체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어느 누가 부정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면서 대두된 것이 있다고 한다면, 자본주의는 과연 모든 일에 있어서 만병통치약이냐 하는 것이었다. 이제 자본주의의 문제점들이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서 휴버먼의 자본론은 우리에게 자본주의체제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요,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현미경을 가지고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문제점들이 지금 이시대에 사회에서 사용자 계급과 노동자 계급이 이야기하고 있는 문제점이다. 자본의 힘이 전부를 다 아우를 수 있을 만큼의 힘을 가져야 하느냐는 질문에서부터 독점과 과점의 형태를 어떻게 하면 타파할 것인가, 그리고 부의 축적을 어느 정도까지 인정해 줄 것인가 하는 문제점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대두되고 있는 문제점들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과연 어느 정도까지 분배를 이룰 것인가 하는 문제점도 여전히 있다는 것이다. 주식회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대주주에 의한 전횡과 횡포가 여전히 존재함으로 인하여 여전히 소액주주들의 이익은 무시되고, 대주주에게로 모든 이익이 집중되어 지는 이 집중화의 현상을 어떻게 하면 합리적인 구조로 바꿀 것인가의 문제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갈등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구조로 가게 되면, 해결의 방법은 두가지의 길이 있다. 하나는 대공황으로 가면서 체제가 붕괴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전쟁을 통하여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생기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결국 자본주의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폐해를 수정하고 보완하는 수정자본주의가 필요한 시대가 되지 않았는가 싶다. 휴버먼의 자본론을 통해서 자본주의의 문제점과 사회구조의 문제점들을 진단해 볼 수 있었다. 결국 그 문제의 해결책도 여전히 자본에 있기 때문에, 사람에 있기 때문에 우리들이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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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유령이 지금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이는 맑스와 엥겔스가 쓴 ‘공산주의 선언’의 첫 구절이다. 라틴어에서 유래된 코뮌이라는 이상향으로 가기 위한 근대적인 시도가 자본론으로부터 시작했다.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가 되기 훨씬 전인 1847년, 1867년에 이 공산당 선언과 자본론이 만들어졌을만큼 자본주의는 나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런 자본주의의 폐해를 증명하고, 공산주의 사회를 꿈꾸는 이론의 무기로 맑스가 지은 책이 바로 ‘자본론’이고, 이 ‘휴버먼’의 ‘자본론’은 한국전쟁이 한창 진행중이던 1951년에 출간된 책이다.
원래 관심있던 정치경제학 분야... 벼르고 벼르던 휴버먼의 자본론을 드디어 구해 보았다. 마르크스의 자본론과는 다른 생생한 현실에 바탕한 이해하기 쉬운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사회변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20년 전 교수님께서 지나치듯 얘기한 휴버먼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자본주의의 한계와 폭력성의 폭로, 그리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이상주의자’ 혹은 ‘현실주의자’ 혹은 ‘혁명가’인 휴버먼을 읽을 수 있었다.
소득 상위 2.7%의 가구가 국내 소득의 21.8%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 상위 21%의 가구가 국내 소득의 52%의 소득을 가져가고 있었다.
한국의 부동산 보유는 국가소유재산을 제외하고는 상위 10%의 점유비가 90%를 넘는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지적 호기심을 채울 공부는커녕 미국의 한계와 저력을 함께 읽게 됐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과 소위 사회지도층들은 계급과 독점과 분배의 문제를 국민의 시각에서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들을 해왔다. 물론, (쏭훙빈이 화폐전쟁에서 지적한 것처럼)금융자본에 의해 번번히 실패할 수 밖에 없었지만...
“갈등의 근원이 부자와 빈자 사이의 불평등한 분배에서 비롯되었다” - 미국의 제4대 대통령 제임스 매디슨(1751~1836) “세상의 좋은 것들은 대부분 노동을 통해 생산된다. 따라서 좋은 것들은 생산 과정에서 노동을 한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마땅하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노동만 할 뿐 제대로 대가를 취하지 못하는 반면, 어떤 이들은 노동의 수고 없이도 과실의 대부분을 향유한다. 이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며,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 “빈익빈 부익부를 초래하는 것으로, 이보다 더 완벽에 가까운 작동 방식(=자본주의)은 결코 창안할 수 없다” - 임시국가경제위원회(1938년 루스벨트 대통령의 요청으로 미국 의회가 경제력 집중과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조직한 기구) “자본 집중은 트러스트, 결합, 독점 등을 초래함을 알 수 있다. 일반 시민은 (자본 집중으로 대규모화한 기업들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힘겹게 살아가거나 그에 맞서다가 그들의 ‘강철군화’에 죽도록 짓밟히기까지 한다. 엄격한 제약을 받는 법적 존재여야 하는 기업은, 인간에게 봉사하는 머슴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빠른 속도로 인간의 주인 자리를 차지하고 잇다.” -미국 22대 대통령 그로버 클리블랜드(1837~1889) “나는 풍부한 자연 자원의 축복을 받은 거대한 대륙에 자리한 위대한 나라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민주주의가 도전받고 있습니다...그 나라 국민들 가운데 3분의 1은 열악한 주거와 의복 및 영양 상태에 빠져 있음을 나는 눈으로 똑독히 보고 있습니다.”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1937년 두 번째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민주주의의 반대말이 공산주의라고 배워온 잘못된 교육, 그럼 사회주의는 뭐예요? 라는 질문에 대답 못하는 기성세대. 이에 대한 답을 이 책은 명쾌하게 해 주고 있다. 이 책의 314쪽에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있다. 그 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