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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광고에서 스칸디나비아 맘이라는 생소한 단어를 본 적이 있다. 스칸디나비아 맘? 무슨 말이지? 그러고보니, 최근 서가에서 북유럽스타일에 관한 책이 부쩍 많아졌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아~ 요즘 북유럽스타일이 뜨고 있나보구나.. 짐작했다. 스칸디나비아..북유럽을 떠올리면, 경쟁보다 아이 하나하나의 가치를 생각해서 느리더라도 기다리는 교육으로 부러운 나라 핀란드와 노키아, 이케아로 유명한 스웨덴이 떠오른다. 언제인가 교육다큐를 보고 핀란드로 이민가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 했었고, 핀란드와 스웨덴 두 나라에 대해 소탈하고 여유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터라.. 스칸디나비아 <처음 만나는 북유럽 인테리어> 제목은 내 눈을 확 끌어당겼다. 깔끔한 표지.. 아우름이란 예쁜 출판사 이름이 맘에 들었고, 북유럽스러운 가구와 소품이 궁금해서 집으로 들고 왔다.
언젠가 고가의 청바지를 사고 나서 스스로에게 거는 최면같은 자기 위안의 글을 본 적이 있다. 이 청바지를 수년 입는다고 생각하면 한 달에 몇 천원 정도의 돈을 지불한 거라는 식의 계산법!! 책을 펼쳐서 나온 이 인용글을 읽고 나니, 이 이야기가 떠올라서 살짝 불편했다. 명품가구? 비싸지만 오래 쓰면 쌉니다. 이런 논리일까? 명품가구가 뭔지 궁금해서.. 책장을 넘겨보니, 깨끗하고 소박해보이는 거실 사진 속에는 내 눈에 그저 그래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 전등등의 가구와 소품에 일일히 년도와 작가 이름과 함께 소개되어 있었다. 아마도 이 책에서 말하는 명품가구란.. 아르네 야곱센, 알바 알토 ...내겐 이름도 생소한 북유럽 거장의 빈티지 가구를 일컫는 말인 듯 했다. 문득, 내가 꼬꼬마 어린시절..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었지만 고개를 획 돌리게 했던 가정선생님의 뼈 있는 한 마디가 떠올랐다. 돈 있으면 잡지에 있는 집같이 다 꾸밀 수 있다고 인테리어는 돈! 이라고 하셨던 그 말씀!! 명품이란 그저 비싼 것. 사치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해왔던터라..명품가구 운운하는 고급 카다로그처럼 보이는 책이 곱게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중간에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식탁보나 접시들.. 그런 사소한 소품까지 귀중히 물려받는 모습에서 진정한 북유럽의 낭만이 엿볼 수 있었다. 가끔 영화를 보면, 할머니의 할머니의 ... 할머니의 사소한 가구 혹은 소품 하나가 대물림되는 낭만적인 내용이 나올 때가 있다. 그런 걸 보면 늘 떠오르는 것이.. 엄마가 시집오면서 마련하셨다던 빨간 재봉틀이다. 오래전 재봉틀이 살림 밑천이던 시절.. 큰 맘먹고 마련하셨다던 그 재봉틀은, 하지만, 누구도 사용하지 않아서 집안 한 구석에 처박혀 있었다. 친구네 집에서는 늘 재봉틀을 사용하는 걸 봤던 터라.. 내가 써보고 싶어했음에도, 엄마는 손바늘질 같은 일을 잘하면 나중에 팔자가 드세진다는 무시무시한 미신으로 겁을 주면서까지 재봉틀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셨다. 그럴수록 나는 그 재봉틀이 탐이났었다. 나중에 그 녀석을 꼭 차지하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몇 년 전, 내가 집에 없는 사이.. 엄마는 그 소중한 녀석을 휙 처리해버리셨다. 그렇게 허무하게 내 손에서 사라진 색도 고왔던 빨간 재봉틀.. 나도 영화처럼 앤틱한 물건을 대물림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 가끔 책에서 잊고 있던 오래된 꿈을 만나는 일은 흥분된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이 책에서 만난 사진 두 컷으로 내 마음이 그러했는데.. 다락방!! 내가 아주 어려서부터 가지고 싶다고 꿈꾸던 공간을 사진으로 만나니, 옛 소망이 기억났다. 이 책에 실린 이 사진처럼.. 나도 저렇게 천정에서 내려오는 햇살 아래서 책을 보고 싶다는 꿈을 다시 꾸어본다. ![]() 그리고, 다소 생소한 주방구조. 하늘에서 빛이 내리는 저 곳에서 만들어낸 요리와 차는 얼마나 맛있을까? 저곳에서는 주방일도 즐겁겠다는 생각이 하면서.. 나중에 내게도 집이 생긴다면.. 저런 주방을 넣고 싶다는 희망목록을 한 줄 더 채워본다. ![]()
손님이 와야 그나마 현상유지가 되는 집!! 나랑 똑같이 사는 북유럽사람들 모습에 웃음이 났다. 문득, 주변을 둘러보니.. 누군가 또 부를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집 치우는 동기부여및 에너지를 주는 책을 다시 읽어가야겠군..하는 생각과 함께. 이 책을 통해, 요즘 잘나간다는 북유럽사람들의 스타일을 엿보았다. 요즘 유행이라는데.. 막상 북유럽사람들은 너무 튀지 않고 소박하고 유행타지 않는 오래가는 단순한 디자인의 가구와 소품들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한 그들의 기호는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던 아니던.. 오래쓸 수 있고 그래서 대물려 쓸 수 있는 디자인들을 명품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에도 책의 목적은 유명한 작품을 소개하고 그것을 구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줌으로써 책을 만든 의도가 무엇인지 조금은 의아하게 만드는 인테리어 책을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을 지울 수 어렵다. 무엇보다 저자라는 Orange Page 편집부가 무엇인지.. 자세한 저자 소개가 없으니.. 인테리어 책이라기보다 그저 잘 만든 카다로그같다. 오래가는 명품 가구란 만든 사람의 유명세가 아니라 각자의 사연이 담겨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유명세를 탄 작품들 소개는 크게 흥미롭지 않았지만, 오래된 물건을 아끼는 북유럽 사람들의 소탈한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 카다로그 넘기듯.. 힘빼고 흥미롭게 볼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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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볼것없는 허접한 책이며 심지어 소개된 인테리어는 한물 간 것들입니다..독자들 수준을 무시한 그야말로 돈잡아먹는 쓸데없는 책..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서서 보세요 10분내에 완독가능합니다. 그냥 북유럽 인테리어 사진을 몇개 오려서 붙여놓고 성의없는 설명 곁들여 놓았네요..요즘 블로거들이 올려놓은 북유럽인테리어에 훨씬 유용하고 많은 인테리어 사진들이 많습니다..최신 트랜드도 아닌 것이 세련된 인테리어도 아닌것이 태어나서 북유럽인테리어를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 잡지책 보듯 한번 쓱 훓어보기에 딱 적당한 책입니다. 가장 세련된 인테리어는 오히려 책표지와 제목인것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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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유럽 인테리어가 대세인것 같다. 깔끔하면서도 모던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북유럽 인테리어를 소개한 책이 나왔다. 출판사 이름이 아우름인데 생소해서 찾아봤더니 문학동네의 실용서 부문 브랜드라고 한다. 북유럽 인테리어 책을 보니 북유럽에서는 특별히 빈티지를 고집하지 않아도 친척에게 물려받은 가구나 테이블 웨어를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가 빠진 그릇도 버리지 않고 화분 받침으로 활용한다고 하니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평 주방을 넓어보이게 하는 색과 빛의 코디네이션.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인테리어이다. 우리집에도 이런 채광이 잘 들고 인테리어가 예쁜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환한 햇살이 식당 안을 따스하게 비추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작은 공간을 답답하지 않고 멋지게 장식하다니 정말 놀랍다.
위 사진은 북유럽의 키친웨어 사진이다. 독특한 아이스 큐브와 내열 고무로 만든 컬러풀한 냄비 받침이 참 독특하다. 요즘 이렇게 예쁜 북유럽 인테리어들이나 잡지나 책을 통해 소개되면서 북유럽 스타일로 집을 꾸미는 것이 유행인 듯 하다. 이 책을 보면서 뭐든지 사기보다는 물려받은 물건을 잘 활용한 북유럽 사람들의 인테리어에 공감하게 되었다. 내가 산 물건이나 가구 등을 아끼고 아껴서 대물림해주는 일, 정말 상상만 해도 멋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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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손에 들면 다 보기 전까지 손에서 내려놀 수 없는게 소설 책만은 아닌 듯. |
![]() 결혼 전에는 인테리어 잡지에 제법 관심도 많았고, 나도 이렇게 꾸며놓고 살고 싶다는 바램을 늘 간직하고 있었다. 어릴적 나만의 방이 없을 때부터 말이다. 예쁜 벽지로 도배되고 침대가 있는 나만의 예쁜 방, 여동생이 있어 항상 방을 같이 쓰다보니 어릴 적 좁은 방에서 침대를 놓고 살기란 어려운 일이었고, 서울에서 자취를 할 적에는 자취 살림에 무슨 침대람? 하면서 그냥 되는대로 실용적으로 살자라는 주의가 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고 나면 못 다 이룬 인테리어의 꿈을 이루고 살아야지 했는데, 웬 걸. 결혼 준비하면서 집을 리모델링하는데 벽지 고르고 가구 고르고 하는데 하나하나 눈에 드는 제품으로 고른다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관심이 있어도 어떻게 할 줄을 모르기도 했거니와 당시에 직장일로도 무척 쫓기던 때라 인테리어 업자를 쫓아다니면서 많은 연구를 하고 독촉할 그런 시간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뭐든 그냥 무난무난한, 그리고 가구는 때아닌 앤틱으로 신혼 살림에 웬 중후한 느낌의 가구를 들이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흰색은 딱 싫다라 말하는 신랑 앞이었기에 그래, 그럼 앤틱으로 가지 뭐 하고 마음 먹었던 듯.
그리고 결혼해 살고 보니 사실 인테리어를 대단하게 꾸미고 산다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님을 새삼 깨닫는다. 결혼 후 제법 시간도 많았지만, 이미 완성된 인테리어를 뜯어고칠수도 없고 (당시 내 머릿속 생각으로 인테리어란 업자가 한번에 해주는 리모델링이다란 생각이 강했다. 레테 등의 diy카페를 이용해 스스로 직접 리모델링하는 사람들의 정성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는 찬사밖에 안 나왔다.) 하면서 시간만 보내다보니 어느 덧 아기가 생기고, 아기의 성장과 더불어 하나둘 아이 장난감, 가구 등의 분량 큰 짐들이 늘어나다보니 우리만의 멋드러진 인테리어란 어디론가 쏙 들어가버린 그런 상상이 되고 말았다. 이 책은 오랜만에 묻혀있던 인테리어에 대한 내 소망을 살짝 건드려준 그런 책이 되었다. 예전에는 따로 책을 찾아보기 보다 은행이나 미용실 등에서 만난 잡지 속 예쁜 집 인테리어에 만족하곤 했는데, 일본이나 다른 여러 나라에서 열광하고있는 북유럽 인테리어 스타일을 따로 모아, 그것도 전시용이 아닌 실제 살고 있는 사람들의 거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하나하나 듣는 재미, 보는 재미가 쏠쏠한 그런 책이 되었다. 얼마전 읽은 안나리사의 가족 이라는책에서 역시 북유럽 출신의 아내인 안나 리사가 워낙 재활용과 오래된 것을 물려받아 쓰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야기에 참 알뜰한 사람들이구나 싶었는데,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북유럽에서는 대부분 그렇게 물려받은 것을 오래도록 사용하고, 고쳐 쓸수 있는 것은 리폼해서 쓰는 것이 전반적인 풍토로 깊게 자리잡았나보다. 책 속에서도 아주 자연스럽게 그런 삶이 뭍어나고 있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된 것은 낡고,못 쓰는 것으로 생각해 버리고 새로 사는 것에 너무 익숙해 있기는 했다. 오래 쓰고 싶어도 잘 망가지고 고쳐 쓰고 싶어도 또 다시 고장날까 두려워 새로 사게 되는 일상의 반복을 생각해보면 (아니면 정말 가구의 경우 몇십년 쓴게 지루해 큰 부서짐 없이도 바꾸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되기도 한다. ) 대를 이어 물려받는 그들의 가구 사랑은 존경할만한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꾸며진 그들의 집이 하나도 낡았거나 구차해보이지 않고 참으로 멋스럽게 가꿔진 것을 보면 인테리어란 돈과 새 물건으로만 꾸며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정성이 담겨야 빛을 발하는 것이구나를 새삼 실감했다. 고물가의 일본 못지 않게 좁은 평수의 집에서 살고 있는 북유럽의 사람들, 그들의 좁지만 넓게 쓰는 인테리어 노하우서부터 아이가 태어나고부터 집을 넓히지 않고도 가구 배치를 바꿈으로써 아이의 공간과 작업 공간 모두를 공유하게 되는 노하우들까지 아이 엄마로써 관심있게 읽을 내용이 많았다. 특히 남자 아이 하나가 있어서 남자 형제의 귀엽게 꾸며진 방 같은 경우에는 패브릭서부터 장난감, 가구들까지 하나하나가 눈에 쏙쏙 들어왔다. 역시 자기 관심사가 가장 크게 보이나 보다.
조명, 패브릭, 물려받은 가구 등을 활용해 멋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북유럽인들의 삶, 그 속에서 우리에게 어울릴 멋드러진 하나하나의 인테리어를 발견해나가는 재미가 풍성한 그런 새로운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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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뭐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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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꿈꾸던 집을 지을 계획입니다. 집을 짓는데 모든 것을 꼼꼼히 계획하고 철저한 공간구성과 인테리어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도움이 될까 싶어 구입한 책입니다. 지나치게 불필요한 공간에 대해서 효과적인 공간구성과 소품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 실용적인 인테리어적 요소를 책 속에서 볼 수 있어 좋았읍니다.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의 동선을 고려하게 되는 것은 물론 규격화되지 않은 가구들의 멋스러움에 대해서도 탄력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앞으로 짓게 될 집에 대한 공간구성과 가족들이 정말 필요한 공간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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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인테리어란 큰 돈을 들여 전문가들이 집을 고쳐 주는 것이란 생각이 이미 자리잡고 있나보다. 수납에 관한 책을 읽으면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인테리어 관련 서적을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하고 훑어보기만 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란 섣불리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싶었다. 하지만 북유럽 인테리어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을 보고 있자니 생각이 조금 바뀐다. 물려받은 가구를 고쳐쓰고, 색을 다시 입히고 해서 다시 쓰는 것은 물론 자신의 개성을 담아 집을, 내방을 꾸미고 있어 배울 점이 많아 보인다.
다른 곳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늦게 주목받은 것이 아닐까 싶다. 자연 소재, 실용적인 면을 강조하는 북유럽 문화가 많이 소개되고 있다. 어차리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지만, 책으로 만나는 북유럽 인테리어는 짧게 지나가는 유행과 같은 인테리어라기 보다는 길게 호흡하는 문화적인 면을 많이 담고 있는 듯 하다. 가구 하나를 만들어도 유행을 타지 않게 담백하게 만들어 세대를 이어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었다.
아예 가구를 만들때부터 오래 사용할 것을 염두에 만든 것처럼, 강렬하거나 번쩍이거나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보다는 깔끔하고 담백한, 편안한 느낌의 디자인이 많았다. 아무래도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서인지 익숙한 느낌이 많다. 개미, 곰, 옥수수, 딸기, 나뭇잎, 포도, 여우, 백조 등 동식물의 이미지를 차용해 원단, 벽지, 주방 소품, 의자 등 여러 가지를 만들었다. 그래서 였을까? 조부모님이 쓰시던 물건을 물려받아 쓰고 있는 것을 봐도 오래되고 낡았다는 느낌보다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받는다. 또 그런 물품을 가지고 꾸민 집은 넓지는 않아도 탁트인 기분을 느끼게 하고, 복잡하기 보다는 딱 필요한 가구나 물품이 놓인 실용적인 집으로 탄생한다.
알바 알토, 마리메꼬, 브리오, 무민 가족 등 알고 있는 브랜드와 캐릭터들이 있어 북유럽 스타일은 이제 어느정도 우리나라 대중 속으로 많이 다가와 있었구나 싶다. 내가 알고 있을 정도니 말이다. 북유럽 스타일은 참 소박하고 실용적이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 많은 상품이 들어와 있지 않아 아쉽다. 책에서도 소개된 상품의 구입처로 거의 대부분 일본 사이트를 안내하고 있다. 북유럽의 소박한 인테리어를 소개하고 있지만, 그들의 문화와 특성을 한켠 엿본 것 같아 즐거웠던 책, <처음 만나는 북유럽 인테리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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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을 하는 대공사(?)를 하기 보다는 조명이나 패브릭을 추가, 벽지를 약간 교체하기, 가족 사진이나 아이의 그림을 걸기, 식물을 키우기 등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겠다. 오래된 것은 그것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사철 쓸만한 가구나 주방도구를 버리고 가기 전에 나눔을 통해 필요한 이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