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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고,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딤후 3:15~17). 따라서 우리는 성경 말씀을 부지런히 공부하며 마음에 새겨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을 만들어 가르쳤다. 성도 및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작성된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은 역사적 교회의 퇴색된 유물이 아니다. 박물관에 놓고 전시해야 할 유품이 아니다. 그것들은 성경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여전히 활용 가치가 충분한 유산이다. 성경에 담긴 구원의 길과 신앙의 올바른 기준을 가장 변별력 있게 가르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에 대해 모르고, 혹 알더라도 특정 교단에서만 사용 되어야 하는 것으로 한정시킨다.
본문는 총 6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그 첫 장은 '그 믿음의 분수'란 무엇인지 밝히면서 시작 된다. 로마서 12:4~8에는 '믿음의 분수대로'라는 말이 나온다. 저자는 이 말을 "객관적인 신앙의 표준(31p)" 곧 '교리'라고 풀이한다. 이 풀이를 바탕으로 교부시대부터 종교개혁 때까지 교회는 '그 믿음의 분수'를 어떻게 이해 했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그것이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에 잘 표현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하의 장들에서는 '그 믿음의 분수'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는 소요리문답의 구조와 내용을 분석하며 '그 믿음의 분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그 믿음의 분수'에 대해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은 편향적이지 않게 균형적으로 잘 정리하고 있다.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은 성경에 이르기 위한 지도와 같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들이 그것들을 활용 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 혹자는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의 활용을 주장하는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성경보다 그것들에 더 권위를 부여하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그것들은 모든 교단과 성도들의 공통된 신앙고백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부정적인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본서의 내용을 잘 읽어보면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은 성경에 담긴 신앙의 내용을 바르게 잘 교육하기에 유용한 도구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도 성경을 잘못 해석하고 설명 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본서에서 말한 바와 같이 처한 입장에 따라 몇몇 부분에는 동의할 수 없을지라도 대부분의 해석에 대해서는 충분히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몇몇 부분에 대한 견해 차이로 인해 본서에서 주장하는 (특정)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의 활용에까지는 나아가지 못한다 할지라도, 다른 면에서는 본서의 내용에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본서에서 짚어주는 바른 신앙과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바른 모습에 대해서는 누구나 동의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목회자부터 성도에 이르끼까지 본서를 읽으면 유익 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그 문서들은 특정 신학적 입장에서 작성된 까닭에 모든 교단이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해결 방법이 있다. 의견이 상충 되는 부분을 각 교단에 맞게 수정한다면 대부분의 교단, 대부분의 교회에서 사용이 가능 할 것이다. 의견이 상충되는 부분은 전체에서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은 대부분의 교회가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