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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에게 친구가 선물했다. 두려움과 피곤이 즉자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평소에 두려움, 불안이라는 걸 의식도 못하는 나이기에) 돌아와 책을 보기 전에 책 소개를 먼저 보니 더욱 궁금해진다. 이 책을 선물한 녀석의 진의는 무엇 -_-?
이 책은 '무의식적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의식하는 두려움 외에도 우리의 뇌는 무의식적인 두려움이 있고 그것이 우리의 뇌를 과잉보호하여 행동을 제약하고, 그것이 우리의 삶을 방해하고.. 이런 맥락이다. 실연을 했을 때 시간이 필요한 과학적인 이유나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두려움이 덜한 이유, 다양한 실험과 사례 등이 나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성공에 대한 두려움도 매우 새로웠다. 1인자의 외로움, 평가에 대한 두려움, 책임감, 미지에 대한 두려움 등이 성공하려는 노력을 멈추게 한다는 것. 뇌가 그런 짓을 하고 있었단 말이지!
뇌과학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이제 피곤하다는 말대신, 이놈 편도체! 두려운 거 말고 다른 거 하자- 라고 말해야겠다. 요런게 나쁜 습관을 고치는 첫 번째겠지. 나 같은 사람들 많을 텐데,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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