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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구경했던 남사당패의 재주에 감탄을 하며 본 기억이 난다. 그네들은 어떻게 그런 재주를 부리게 되고 또 어떻게 먹고 살아가는지 궁금했었는데 이 책은 어린 조막이의 성장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그네들의 방식을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람들간의 의리와 불신과 세상 돌아가는 사회정치가 맞물려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타성바지' 라는 말을 들으며 외가집에서 더부살이 하던 열한살짜리 흥수가 외할머니의 죽음으로 오갈데없는 천애 고아 신세가 되어 자신의 가슴을 들뜨게 했던 남사당패를 따라 나서리고 한다. 어린 흥수가 자신을 쉬이 받아들여 주지 않자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가 휘청이는 가지위에서 자신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배짱 있는 모습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게 되는데 그렇게 조막이라는 새이름을 얻어 살판쇠에게 무등재주와 땅재주를 동시에 배우며 온갖 잔신부름과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주린배를 참아내며 자신의 설자리를 찾는다.
처음 남사당패를 만났을때 자신에게 말을 걸어왔던 맹꽁이와 친구가 되기도 하고 자신을 어느정도 키우고는 홀연히 어디론가 떠나버린 살판쇠 뒤를 이어 홀로 재주를 넘게 된다. 어느날 나라의 모든 놀이꾼들을 한양땅으로 불러 모아 새로짓는 궁궐의 일꾼들을 위해 잔치를 벌이는데 바우덕이패 계집아이 꼭두쇠의 줄타기를 구경하던 조막이는 줄타기에 대한 열망에 불타오른다. 낮시간엔 식구들 걱정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밤이면 신바람 나게 줄타기를 구경하는 모습에 자신 또한 언젠가 어른이 되어 사람들 마음을 되살리는 재인이 될수 있으리란 꿈을 가진다.
그저 지금 서 있는 이 끝에서 줄이 다하는 저 끝까지 가면 딴 세상이 있을것만 같았다. ---p134
겨울이 되어 먹고 살기가 힘들어진 남사당패는 각자 흩어져 겨울을 나기로 하는데 기회는 이때다 싶은 조막이는 줄타기 재주꾼 어름산이를 따라 불당골로 따라 들어 간다. 그렇게 겨우내내 어름산이의 집에서 머슴을 살듯 하던 조막이는 맹꽁이와 능금이사이를 오가며 둘 사이를 잘 연결해주려고 애쓰지만 자기 아버지같은 떠돌이 광대가 싫다는 능금이의 말에 맹꽁마저 떠나버리자 조막이는 심란한 마음을 달래려 그렇게 혼자서 줄에 올라서 마음을 달랜다. 그렇게 어느새 조막이의 줄타기는 시작이 되었으며 어름산이의 가르침을 받게 된다.
어느 것이건 거저 배워지고 터득하게 되는것이 없다는 사실을 조막이를 통해 잘 알게 된다. 오히려 어름산이 제발 그만 따라오라고 매달리고 싶을 정도로 끈질기게 졸라대고 온갖 어려운일, 궂은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진심을 다 했던 조막이에게는 어쩌면 세상은 저절로 그가 꾸는 꿈을 위한 길을 열어주는 것인지도 모를일이다. 그러고보면 아무곳에도 의지할 곳 없었던 조막이에게는 그길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겠지만 그렇게 조막이는 세상사는 이치를 하나 둘 스스로 깨쳐 나가며 우뚝 서고 있는듯 하다.
백성들을 살기 어려운데도 탐관오리들과 양반들의 횡포가 심해지자 동학농민 운동이 일어나 남사당패가 놀이를 벌이려던 마을에 들이 닥쳐 그곳에서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살판쇠를 만난다. 언젠가는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 올거라는 살판쇠의 말에 조막이 또한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만 동학운동을 하는 패거리로 오해를 받아 꼭두쇠가 잡혀 들어가 남사당패의 위기를 맞는가 하면 어름산이 줄을 타다 떨어지고 위태위태했던 남사당패는 각자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사람은 어려움이 닥쳐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이려울때 서로 위로를 하고 힘이 되어 똘똘 뭉치려고 하는 사람들이 진짜 의리가 있는 사람이란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어름산이의 죽음과 함께 다시 어느새 훌쩍 자라서 돌아온 맹꽁이는 그렇게 서로를 잘 보듬어 주는데 결국 그들이 다시 뭉쳐 조막이를 중심으로 한 남사당패를 조직해 또다시 놀이판을 벌이게 된다. 책을 읽으며 내내 온갖 세상사를 재주 넘듯 뛰어 넘고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듯 살아가는 이야기에 한바탕 손에 땀을 쥐며 구경한듯한 그런 기분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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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을 울리고 상모를 돌리고 재주를 넘고 높은 곳에서 줄을타고... TV속 남사당패의 모습~ 옛것을 점점 기억하지 못하고 잊혀져가는 요즘 옛부터 백성들과 함께한 남사당패 이야기를 책을 통해 접해보네요. 유랑 예인들의 집단인 남사당패는 전국을 돌며 공연을 하고 백성들에게 세대의 풍자를 했던 놀이인데 쉽게 주위에서는 직접 볼 수 없고 TV드라마나 영화 속, 그리고 민속촌의 줄타기정도만 볼수 있는 것 같아 아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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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수라는 이름을 버리고 조막이라는 이름으로 남사당패에 들어온 아이.. 돌림병으로 부모를 여의고 외삼촌집에 살게되어 눈칫밥을 먹던 흥수가 외할머니의 죽음으로 진사댁 머슴이 될 상황에서 도망치듯 마을에 들어온 남사당패를 따라가게 됩니다. 남사당패의 온갓 허드랫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남사당패의 기술들을 배워 이윽고 놀이에 참여하게 되지요. 그리고 어름산이의 줄타기를 동경하며 계속된 거절에도 어름산이을 따라 불당골에 들어와 결국 어름산이로부터 줄타기를 배웁니다. 조선후기의 어지러운 세상과 동학이라는 시대의 흐름속에 결국 남사당패는 흩어지고 조막이는 맹꽁이와 함께 꼭두쇠를 찾아 다시 남사당패를 일으키게 되지요. 그리고 조막이는 꼭두쇠가 되어 남사당 조막이패를 이끌고 전국을 돌며 백성들에게 신명나는 풍악을 울리게 된답니다.
조선 후기 백정보다도 더 천대를 받던 남사당패~ 그들의 풍악속에서 감춰진 슬픔과 남사당패의 신명나는 놀이에 고단한 삶을 잠시 잊고 즐겼던 백성들의 모습이 책 읽는 내내 아련했답니다. 지금은 민속촌 줄타기나 TV속으로 볼수 있는 남사당패놀이... 아이들이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에 대해 다시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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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의 큰숲동화시리즈 2권< 남사당 조막이>는 지난 1월에 발간된 <귀양간 코끼리>에 이어 우리의 근대사와 더불어 전통문화를 이야기속에 잘 조명해준 역사장편동화 시리즈간행물다.
학창시절 숙제때문에도 민속놀이마당엘 자주 간적이 있고, 참고 문헌으로 우리 전통 민속놀이에 대한 책들을 많이 뒤적인적도 있다. 우리 가락을 듣고 있노라면 절로 몸의 흥이 돋고 알지 못할 애환까지 서려온다. 아마도 그속엔 삶이 아픔이 녹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남사당패는 꼭두쇠(우두머리) 밑으로 4,5명의 연희자를 갖는 연희집단으로 일정한 거소(居所)가 없는 독신 남자들만의 남색사회라고 한다. 간혹 어름산이(줄꾼)나, 그밖에 한두 사람의 여자가 낀적도 있으나 이것은 남사당패 말기에 들어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꼭두쇠를 정점으로 한 대집단은 그들의 여섯 가지 놀이를 가지고 일정한 보수 없이 숙식만 제공받으면 마을의 큰 마당에서 밤새워 서민들만의 놀이를 논 패거리이다. 남사당패는 전국을 돌며 공연해 왔으며 남사당패의 여섯 가지 놀이는 풍물(농악), 버나(대접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베기(탈놀이), 덜미(꼭두각시놀음)이다.
"지금껏 썼던 이름을 없앤다는 말은 네가 살아온 옛일을 모두 땅에 묻어 버리고 남사당 삐리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다. 그러니 남사당태로 사는 이상 너는 죽든 살든 조막이다.-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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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소재가 참 참신하다는 생각과 함께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사당패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스스로 남사당패가 되어 고난을 이겨내면서 어른으로 성장하고 남사당패를 이끈 흥수의 이야기는 뭔가 찡한 생각읗 하게 합니다. 천하다는 멸시를 이겨내고 세상사에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되살리는 재인으로 거듭난 남사당놀이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부모를 여의고 외할머니가 계신 외삼촌집에 얹혀살던 12살 타성바지 흥수는 어느 날 동네에 들어온 남사당패를 보고는 이끌려 남사당패를 따라 나섭니다. 흥수라는 이름을 조막이라고 바꾸고 온갖 고생을 하며 남사당패를 이끄는 꼭두쇠 가 됩니다.
조선시대 전국을 떠돌며 가진 것 없고 멸시받고 천대받던 서민들의 한과 양반사회의 부조리들을 고발하며 백성들의 흥을 돋구었던 남사당놀이를 통한 한 아이의 성장과정을 그린 이야기를 통해 지금 시대의 아이들이 가장 되고 싶다는 연예인과 연결하여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 많은 노력을 해야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평소에 쉽게 접하는 내용이 아니라서 잘 모르는 단어에 대한 것은 밑에 따로 해설을 해 놓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또 내용만으로 상상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 내용에 맞는 그림을 같이 그려놓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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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긴 장편 소설이었습니다. 그러나 한창 역사를 배우는 시기이고 조선의 신분 제도나 우리 문화에 대해 배우던 터라 관심을 가지고 천천히 읽은 책입니다. 어려운 단어와 생소한 단어들은 풀이가 되어 있어 저도 배우는 게 많았습니다.
부모를 잃고 같이 어려운 처지인 외삼촌댁에서 더부살이를 하게 된 흥수가 제 아이 또래인데 어떻게 그 시절을 버티고 살아왔을까......안스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흥수가 결국 그 집을 떠나와 남사당패에 합류해 조막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기까지의 그 아이의 마음에 어떠했을까...생각하게 되더군요. 그저 몸 누이고 따뜻한 밥 한그릇이면 어디에서도 흥을 나누고 놀아주면 그만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떠도는 고된 삶을 선택한 조막이가 겪는 여정이 이 책에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 남사당패는 각설이패나 거지패가 아니다. 아무리 배가 고프고 힘이 들어도 남의 음식을 훔쳐 먹거나 구걸해서는 안 된다. 비록 백정보다도 천대받는 우리지만 떳떳하게 연희를 벌이고 떳떳하게 밥 먹는 것이 우리 사는 몫이다."
무동놀음으로 들어가 살판삐리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다가 어름을 배우고 나중에는 남사당패의 세대교체를 겪으면서 결국에는꼭두쇠가 되어 남사당 조막이패를 이끄는 조막이. 이런 조막이의 삶을 들여다 보면 인생이 어떠한 것인가도 느껴지네요. 물론 아이들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인생에서 삶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 지 한발짝 앞도 알 수 없다는 걸 알게 되기도 하고요. 조막이는 비록 힘들고 지친 삶을 살았지만 속에서 끓고 있는 열정대로 살았기에 행복한 삶이었을 것 같아요. 또 자신이 하고 싶은 목표를 세우고 정말 최선을 다해 줄타기를 배운 걸 보니 아이들이 그런 점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도 생기더군요. 얼마 전에 읽은 바우덕이가 이 책에서도 나온다고 아이들이 얘기하네요. 이렇게 연계해서 읽으니 아이들이 남사당패에 대해 이해를 빨리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남사당패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동안 더 알려줄 기회를 만들어 봐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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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부터 떠오른 영화가 있다. 바로 '왕의 남자' 몇년 전 흥행했던 영화인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위태롭게 보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줄타기와 남자이면서도 여장을 하고 여자 흉내를 내고 그리고 또 만담 형식으로 주고 받는 이야기는 양반네들을 빚대어 듣는이의 가슴을 뻥~ 뚫어지게 하는 입담이 떠오른다. 영화에서 봤었던 그 패거리가 바로 남사당패였나보다. 생소한 단어들과 익숙하지 않은 옛말들이 많아서 지루하지 싶었는데, 영화 속 모습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면서 남사당패가 판을 벌일때는 바로 눈 앞에서 펼처지는 광경처럼 조마조마 하기도 한다. 4학년 우리 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운 책이였는듯 싶다. 책을 다 읽고 난 아이가 재미있긴 재미있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럴만도 하다. 동학운동이란것도 처음들어 보았을 것이고, 어렵게 살던 시절의 보릿고개도 이해 못하는 부분이니... 하지만 부모를 모두 잃은 흥수가 외가에서 더부살이 신세로 살다가 외할머니다 돌아가시고 난 후 집을 나오게 되는 장면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꿈을 이루기 위해 굳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이겨내는 모습은 우리아이가 본 받기를 바라는 부분이다. 흥수라는 이름대신 '조막이'라는 새 이름을 얻으면서 새 삶을 살아간다. 비록 당시에는 엎신여김을 받던 광대였지만 조막이는 결국 남사당패의 우두머리인 '꼭두쇠'가 되어 꿈을 이룬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며. 성장해 나가는 조막이의 모습은 정말 볼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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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학교 소풍으로 민속촌에 갔을 때 줄타기를 하던 분을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남사당이라는 말을 저 역시 정확히 알지 못하는지라 한번 검색해 보았어요. 남사당이란 남자들로 구성된 떠돌이 예인집단으로 꼭두쇠를 우두머리로 해서 풍물, 대접돌리기, 줄타기, 탈놀이, 꼭두각시놀음 등 여러가지 놀이를 가지고 마을에서 놀이를 벌이는 집단이예요. 워낙 많은 인원이 필요했기에 먹고 살기 어려운 집에서 아이를 데려오거나 가출한 아이를 받아들였다고 하네요. 이들은 가장 천대받는 계급으로 광대·장인·상인보다도 못한 집단 이었지만 마땅히 놀것이 없는 민중들에게 인기만큼은 최고였다고 해요. 남사당 조막이의 주인공인 흥수 역시 병으로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어쩔수 없이 외가댁에서 살고 있는 아이예요. 동네 아이들조차 흥수를 타성바지라고 놀리며 자신들의 놀이에 끼워주지도 않고 오히려 흥수를 곤란에 빠드리는 경우가 더 많았지요. 그런생활에 지쳐만 가던 흥수에게 어느날 동네에 들어온 놀이패를 구경하게 되면서 흥수의 마음은 움직이기 시작해요. 더이상 외갓집의 눈치밥을 먹고 사는 것도 힘들고 다른 집의 종으로 사는 것도 싫은 흥수는 직접 눈으로 본 적은 없지만 남사당패의 신명나게 노는 모습이 머릿속으로 그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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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지음/홍선주그림 뜨인돌 어린이
종종 티비나 영화속에서 보던 남사당 패 이야기 가 생각나는 책이네요 실제로 시골지역에 지역 축제를 하면 아이들이 서너살 무렵 많이 다녔는데 줄타기 광경을 많이 보았어요 아이들에게 아저씨가 줄타기 하던가 생각 나느냐고 물어보면 울 큰 아이는 잘 기억을 하고 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남사당 조막이의 이야기에 대한 언지를 전해 주고 책을 펼쳤더니 울 아이 고학년 책이다보니 좀 어려워 하더라구요 책을 펼치는 순간 타성 바지 를 비롯해 어려운 단어 들이 자꾸 나오니 제가 옆에 끼고 앉아서 천천히 읽어 주었답니다
12살 어린 소년 흥수의 이야기가 흥미 진진 하게 시작 되요 예전 조선후기의 평민의 삶이 풍요롭지 못했던 사실이 잘 나타나 있는 가운데 흥수가 무쇠패에 들어가 조막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면서 예인으로 성장 하는 과정이 담긴 내용이 다소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 지지만 울 아이가 집중해서 듣는 가운데 그래도 남사당패에 대한 대충의 지식은 얻을 수 있었어요 사실 남사당 놀이에 대한 지식은 저 또한 잘 모르기 때문에 제가 더 재미나게 읽은 것 같아요 조선후기 백정보다다 더 천대를 받았던 남사당패 , 하지만 절대로 거지는 아니라는 말 , 즐기면서 그 댓가로 살아가는 등등 ..
힘들고 험난하지만 광대로 남사당패로 성장해 가는 굿굿함과 우리 서민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역사 잘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앞으로 또 이런 줄타기 광경이나 남사당패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면 남사당 조막이를 떠올리며 이젠 좀 더 깊이 있게 이해 하리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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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 조막이]
지은이 : 김소연
그린이 : 홍선주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페이지 : 217쪽
남사당놀이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중의 하나로 정말 우리나라의 자랑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런데, 남사당 놀이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부터도 아는 게 그다지 없으니 아이에게 이야기해줄 내용도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 유산이라고 하면서 아는게 없다는 것이 너무나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가 남사당놀이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고 배울 수 있는 방법으로 [남사당 조막이]라는 책을 선택해보았어요.
남사당놀이는 6마당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1964년에 6마당중 '꼭두각시 놀음'이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고 1998년에 나머지 5마당 (덧뵈기, 줄타기, 풍물놀이, 버나, 살판)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추가로 지정되었어요. 남사당놀이는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함께 서민들 속에서 스스로 형성되었던 유랑전문 예인 집단의 민중 예술이자 종합공연 예술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이 깃들여져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인 것이지요.
지금부터 남사당놀이에 대해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남사당 조막이] 책을 살펴보려고 해요. 조금은 우리 문화에 대해서 배우고 우리 문화의 자랑스러움을 피부로 느껴보고 싶기도 하고요.
주인공 흥수는 12살의 어린 소년이에요. 그가 남사당패에 들어가게 된 것은 운명적인 것이었을지 모르지만 아이를 기르는 제 입장에서는 참 가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예술은 한이 있어야 보는이는 심금을 울린다고 하듯이 흥수가 남사당패에 들어가게 되는 것부터가 예술혼을 안고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조막이는 흥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름이에요. 무쇠패의 우두머리인 꼭두각시가 흥수에게 과거를 다 덮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라는 의미로 지어준 이름이지요.
남사당 놀이는 정말 우리의 한과 설움이 녹아져 있지만, 보는 동안은 늘 즐겁고 유쾌하고 신명이 나지요. 저절로 어깨가 들썩들썩거려지는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그런 놀이 문화인거 같아요.
조막이가 남사당패로써 살아가는 삶 속에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게 되어요.
세계무형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남사당놀이를 재미있는 동화로 한번 만나보시기 바래요. 이 책은 초등학교 4학년이상의 고학년이 읽기에 아주 적합한 책인 것 같아요.
조선시대 천민들로 이루어진 남사당패 이야기 속에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고 역사적 배경지식도 배울 수 있으니 여러모로 꼭 읽어야할 책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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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서구화된 문명 속에서 어느 덧 우리 것은 하나 둘씩 사라지거나 박물관에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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