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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타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를 여행하면서 첫 번째로 읽은 책입니다. 흔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는 여행을 휴식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이 심어주는 커다란 환상은 여행지에 도착해 비행기나 자동차에서 내리는 즉시 한껏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빚어진다.”라고 <휴식>의 저자 울리히 슈나벨은 잘라 말합니다. 실제로 여행지에 도착하면 숙소, 교통, 식사를 비롯하여 여행지에서 해야 할 일들을 챙겨야 하는 등 골치 아픈 일들이 산더미처럼 쏟아집니다. 그래서 저는 여행사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만, 그 또한 정해진 일정을 따라가기 위하여 숨 가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휴식>의 저자는 장거리 여행이 휴식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다고도 말합니다. 준비과정이 번거롭기도 하고, 예산도 넉넉하게 마련해야할뿐더러, 현지에서는 기후는 물론이고 먹고 마시는 것에도 적응을 해야 합니다. 게다가 적응을 마치고 좀 쉴만하다 싶으면 귀국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에 시달리느니, 그 돈으로 한 달 동안 솜씨 좋은 요리사와 집사를 고용해 집에서도 얼마든지 휴식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33쪽)”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행복의 중심’이라는 부제를 단 <휴식>은 “성공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해 호흡을 가눌 시간을 얻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 쓰였다”라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휴식이란 ‘아무 것도 하지 않음’ 혹은 ‘자유 시간’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고 저자는 적었습니다. 그리고 휴식이란 “신들에게 가까이 가는 ‘최고의 행위’로 묘사했다”는 그리스 철학자들의 생각과 ‘자기만의 시간’을 의미한다는 오스트리아의 사회학자 헬가 노브트나의 휴식에 대한 정의를 인용하면서,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나무녀 자신의 가장 깊숙한 내면과 만나는 시간, 이것이 휴식의 본래 의미“라고 말합니다. <휴식>은 모두 6개의 장과 독특한 방식으로 휴식을 즐기는 유명인사의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제1장 ‘우리는 왜 날마다 바쁜가’에서는 우리가 일에 치어 살게 된 원인을 짚어보고 휴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습니다. 제2장 ‘정보 홍수에서 살아남는 기술’에서는 특히 바쁘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정보의 홍수를 헤쳐나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제3장 ‘우마 것도 하지 않음의 행복’에서는 숨 가쁜 일상에 쉼표가 되는 수면과 명상의 효과를 설명합니다. 제4장 ‘가속화의 체계’에서는 돈이야말로 삶을 가속시키는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제5장 ‘휴식의 섬을 찾아서’와 제6장 ‘변화로 이르는 길’에서는 삶에 쉼표를 찍는 효율적인 휴식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직원들에게 책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일종의 교양강좌가 되는 셈인데, 제2장에 나오는 ‘여우, 고슴도치 그리고 독서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글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끌어갈 틀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면 역시 책을 읽다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 책의 얼개를 아주 간략하게 요약해보았습니다만, 저자는 <휴식>을 본격적으로 읽을 여유가 없는 사람을 위하여 ‘바쁜 사람을 위한 짤막한 요약’이라는 제목의 에필로그에 이 책의 얼개를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해두었습니다. <휴식>을 우리말로 옮긴이는 ‘생각은 모든 이들에게 허락된 선물이다. 하지만 대개 이 소중한 선물을 잊고 살아간다’라는 독일의 작가이자 배우인 쿠르트 괴츠의 말을 소개하면서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매몰되어 생각이라는 것을 해볼 틈이 없이 살아가는 우리네 삶을 되돌아보길 권합니다.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지혜는 차분하게 생각할 줄 아는 여유에서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거창하지 않더라고 일상 속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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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운이 있어 조금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휴식하는 방법일까? 몸에 무리가 가도록 움직이는 것은 자제해야겠지만 그렇다고 늦잠자고 침대에서 좀 더 빈둥거리며 게으름 피우는 것이 휴식을 취하는 참된 방법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지난번 읽으면서 감명깊었던 울리히 슈나벨의 <휴식>을 다시 읽어 나갔다. 저자는 우리가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3가지 오해를 이야기한다. 첫째 시간이 없어서, 둘째 돈이 없어 일상에서 탈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셋째 휴식은 완벽히 환상적이어야 한다는 오해부터 없애라고 조언한다. 휴식은 외부와 단절된 공간, 충분한 시간, 쓸 돈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휴식은 자신과 화해할 수 있는 밀도 있는 순간을 만들기만 하면 충분하다. 우리의 진짜 문제는 시간에 허덕이는 삶 때문에 자기자신과의 소통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현대인은 시간의 단절이 일상화된 삶에 익숙해져 있다. 이젠 지하철 안에서 느긋하게 책을 읽는 사람의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모두 핸드폰에서 무엇인가를 검색하고 그러는 중에도 SNS로 답하고, 사이사이에 간단한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전화벨 소리, 이메일 도착을 알리는 신호음, 동료들의 간섭 등으로 업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고작 11분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한다. 주로 IT산업과 관련한 비판적인 글을 쓴 미국의 저술가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는 심지어 자기의 두뇌가 누군가에 의해 조종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고백한다. 카는 인터넷의 끊임없는 검색은 물론이고 이메일을 읽고 쓰는 일, 제목과 블로그 글을 복사하고 따오는 일, 동영상 보기, 팟캐스트 청취, 링크 따라가기 등이 자신의 사고방식을 상당히 바꿔놓았다고 고백한다. 예전에는 몇시간이고 책을 파고 들었다고 한다. "지금은 서너 쪽만 읽어도 집중력이 떨어진다.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고 실마리를 잃어버리며, 뭐 다른 더 재미있는 게 없나 궁리하기 시작한다." 옛날에는 언어의 바다를 누비던 심해 잠수부라도 된 것 같아 자부심을 가졌다고 카는 회상한다. "오늘날 나는 제트스키를 탄 것처럼 겉만 핥고 다닐 뿐이다." (60~61쪽) 반세기 동안 원조를 받던 가난한 국가에서 OECD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유일한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그런 한국인이 가장 못하는 것이 '휴식'이다. 그래서 이제는 법적으로 주간 52시간 이상의 근무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사업주를 구속시키는 상황이다. 경제적 여유를 위해 삶의 여유를 포기한 한국인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가져다 주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단지 물리적으로 늘어나는 시간만은 아닐 것이다. 저자는 정신없이 바쁜 세상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을 성찰하는 그런 소중한 시간을 많이 가지라고 조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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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특징은 속도에 있다. 그 동안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 줄 수많은 물건들이 발명되었지만 우리의 삶은 느긋해졌다기보다는 더 빠듯해지고 오히려 정신이 없어졌다. 과거 느긋한 삶을 즐겼던 우리의 일상을 '빠름의 미학'이 대처해 버린 형국이다. 저자는 결국 빠른 삶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느냐는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느림의 미학을 찬미하고 있다. 빠르게 서두르는 우리의 삶에서 휴식이라는 의도적 단절을 가져와 보자고 주장한다. 휴식이야말로 일상에서 자신감과 용기를 회복시켜 주는 보약이라고 지적한다. 숨을 고를 수 있게 만드는 휴식이야말로 자신과의 대화하고 자신과 화해하는 시간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휴식이 행복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단순한 시간 많음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느껴지는 밀도있는 순간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휴식에 대한 잘못된 편견부터 버리라고 지적한다. 제대로 된 휴식을 위해 외부와 단절된 공간, 충분한 시간, 그리고 완벽한 계획과 비용 등의 조건은 필요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현실과 단절하고 시간에 쫒기는 삶에 대해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일상에서 현실과 거리를 두는 시간들을 자주 갖자는 것이다. 결국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 측면에서 인생의 의미와 행복을 돌아보면 답이 나올 수 있는 문제이다. 하지만 효율성과 타인과의 비교를 끊임없이 요구하는 현대인의 삶에서 그런 삶이 녹록치만은 않다. 경제적 여유와 삶의 여유, 이 두가지를 적절히 비교형량하여 자신에게 알맞은 수준을 결정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과제, 이것이 현대인에게 주어진 또 다른 숙제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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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을 강조하는 時테크 관련 책이다. 오늘날 우리는 주5일제 도입으로 근무시간이 줄어들었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집안일을 하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절약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더 시간에 쫓기고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며, 잠시 쉴 틈도 갖지 못하고 있다.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질병으로 괴로와하며 지나친 중압감과 더 이상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으로 노심초사한다. 그 결과 OECD 국가중에서 자살율이 최고라고 한다. 도대체 이게 무슨 조화일까?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시간을 누릴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무엇에 쫒기듯 하루하루를 허둥대며 살아가는 우리 모습은 과연 정상일까?
우리가 휴식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3가지 오해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첫째, 쉴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쉬지 못하는 것은 사실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늘어난 시간적 여유에 비해 해야 할 다른 일들이 더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둘째, 일상에서 탈출하는 휴식을 위해서는 돈이 있어야 한다는 오해다. 흔히 생각하는 멋진 휴양지에서의 휴식은 떠나기 전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돈 걱정, 일정 걱정, 음식 걱정의 연속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제 좀 쉴 만하다 싶은 날 다시 귀국길에 오른다. 셋째로, 휴식은 완벽하게 환상적이어야 한다는 오해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휴식은 결코 충족될 가망이 없는 기대감 밑으로 추락하고 만다.
저자는 휴식은 외부와 단절된 공간, 충분한 시간, 쓸 돈 등 조건이 완벽하게 충족된 환경에서만 가능한 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휴식이란 밀도 있는 한가로운 순간을 말한다. 나 자신에게 온전하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소음 속에서도 일터에서도, 돈을 쓰지 않아도 그것이 진짜 휴식을 즐기는 것이다. 휴식이야말로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회복하고 소통함으로써 무엇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지, 내면의 나침반으로 우리의 인생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어 갈 지를 알아내는 과정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러한 상황인식이 전제된다면 해결의 실마리는 쉽게 찾을 수 있다. 느림의 미학의 본질을 추구해 나가면 된다. 저자는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생각을 바꾸어 나갈 것을 권장한다. 첫째는,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시간 부족과 끊임없는 압박감을 피하는 열쇠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둘째, 때로 멈추어 서서 순간의 행복을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 현명한 포기는 지금이라는 유일한 순간에 온전히 주의를 모으고 집중할 수 있게 허락해 준다. 셋째, 행복이란 절제 안에 있다. 더 많은 돈, 더 큰 집, 보다 빠른 자동차를 원하기보다는 덜 누리는 것이 더 많은 기쁨을 준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에피쿠로스적 철학이 깔려 있는 것 같다.
저자는 인생을 바꾸는 창조적 휴식설계의 기술에 대하여도 이야기한다. 휴식에 이르는 첫 단계는 내적이고 외적인 저항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를 자극하고 흐트러뜨리려는 각종 광고나 외부정보를 단호하게 거절하고 내적 충동에도 대응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자연히 내 인생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반세기만에 농경사회에서부터, 산업화 사회를 거쳐 지식정보사회로 전환하면서 경제적 성공을 이룬 보기 드문 나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휴식'이다. 경제적 여유를 얻기 위해 삶의 여유를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 울리히 슈나벨이 독일인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가 비슷한 국민성을 가진 한국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일과 휴식에 대한 균형적 감각이 필요한 때이다. 현재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차분히 생각하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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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안락의자가 보는 것 만으로도 편안함이 느껴지는 책 한 권을 만났다. <행복의 중심 휴식>, 맞는 말인것 같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피로가 쌓이게 되고 피로한 상태로 행복을 느낄 수는 없을테니까.. 그런데 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마음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내사 얼마나 휴식이라는 개념을 오해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휴식은 그저 하는 일 없이 편안하게 쉬는 것을 휴식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한다. 휴식은 자신만의 시간, 즉 한가로운 활동을 통해 영혼의 평화를 맛 보며 인생이 추구하는 영원함을 누리는 것이라고 한다. 어려운 말처럼 보이지만 확실히 내가 알고있었던 휴식과는 개념부터가 차이가 난다.
평소 내 생활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잠시도 가만히 있으면 큰 일 나는줄 아는 성격이다. 그래서 잠시도 움직임이 없을 때가 없다. 휴식이라고 해서 특별히 시간을 내어 가만히 있는 다거나 하지를 못한다. 이것도 가만 생각해보니 일종의 중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책에서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계 어떤나라 사람들보다 휴식을 취하는 것에 약하다고 한다. 직장인들은 물론 학생들도 쉴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당연시 되고 특별한 문제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특이하게 바쁜 사람을 위한 짤막한 요약을 담고 있다. 다시 말하면 책 한 권도 편안히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라 할 수 있는데 갑자기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모두 6개의 장으로 나누어 휴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최신 기술로 시간은 늘어났는데 그럼에도 늘 시간에 쫓긴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만큼 요구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 넘쳐나는 정보도 우리를 휴식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하는데 통신 강박관념이 우리의 기억력을 자극해 정작 필요한 순간에 결정을 내리는 것에 약하다고 한다. 즉 우리의 두뇌도 휴식이 필요함을 인식할 필요가 있겠다. 잠시 즐기는 낮잠의 소중함을, 또 우리가 왜 휴식을 누리기 힘든지 원인을 짚어보기도 한다. 우리가 휴식을 누릴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습관 때문이라는 지적은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아 움찔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휴식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짚어보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충실히 들을것을 조언한다.
나중에 하지, 나중에 쉬지... 이런 생각부터 바꿔야 할 것 같다. 휴식이라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 내 내면이 내는 소리를 듣고 그 소리에 충실하는 것이 곧 자신을 지키는 것이고 자신을 지키는 것이 바로 행복해지는 것이니 지금바로 내 내면의 소리를 충실히 듣는 연습부터 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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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6시 일어나 7시30분 회사도착, 사무실에 맨먼저 하는 일은 PC를 켜고 바로 하는것이 이메일을 확인하는것이며 8시가 넘으면 빗발치는 거래처의 전화로 시달림을 받으며, 직장동료 및 직장상사와 시달림, 특히 거래처의 긴박한 전화로 해결해야 하는
오늘부터 휴가다, 때마침 휴가,휴식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기에 좋은책이 나왔다. 표지의 안락의자가 마치 편안함을 이끌기에 적당한,, 정말 휴식이 필요했는데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몰라 그 궁금함에 쉼도없이 책을 읽어 내려간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왜 우리가 쉴틈없이 일해야 하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휴식의 정의가 무엇이며,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에 관한 것들이다. 그러니까 이책은 휴가때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의 책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속에서 시간의 노예가 되지않고 어떻게 쉴수있는가에 대한 책이며,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의 일상에 반기를 들수 있는 책이다.
사실 우린 트위터나 페이스북등으로 인맥쌓기에만 열중하며, 인터넷이란 정보의 홍수에 내 자신의 생각은 전혀없고, 나와 공감하는 글들만 읽고 생각없는 사람들로 전략한 것 아닌가, 자신의 생각은 없고 남의 생각에 끌려다니며, 남의 말에 끌려 다시는 인생, 그렇게 우리의 기술문명은 시간이라는 것에 우리를 가두어 놓았던것은 아닐런지 모르겠다.
일주일간의 휴가다. 나는 이번 휴가를 통해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가를 느끼고 돌아오고 싶다.자연속에서 아무도 방해받지 않고 그동안 직장에서 시달린것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내 몸과 마음을 한껏 가볍게 하고 돌아올련다. 행복의 중심 휴식이란 책이 어떻게 쉬어야 할지 내 마음에 도움이 되어서 좋다, 휴가전에 참 좋은 책을 읽은것 같아 나는 지금 마음의 위로가 된다. 휴가전이나 휴가때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인것 같아 별 다섯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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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IT산업과 관련한 비판적인 책들을 쓴 미국의 저술가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는 그의 책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 내 두뇌를 조종하며, 신경 뉴런의 결합을 바꿔놓고 기억을 조작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고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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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죽었다'. 초등학생도 이 말이 니체의 말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신은 죽었다'의 진정한 의미와 뉘앙스를 논할 수 있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근대성과 휴머니즘에 대한 개인적 성찰이 깊어질수록 니체의 이 단순한 말 한마디가 세계관의 패러다임을 뒤바꿀만한 전복적인 범상치 않은 표현임에 놀라게 된다. 만약 '시간'을 키워드로 삼아 니체의 이 말을 재해석한다면 가장 정석에 어울리는 답을 사회학자 마리아네 그로네마이어(Marianne Gronemeyer)가 들려주고 있다.
"예전에는 세상의 지속을 그 창조에서 마지막 심판의 몰락에 이르는 시간 단위로 바라보았다면 근대 초 인생은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시간 단위로 확 줄어들었다."(203쪽)
영국의 사회학자 앤소니 기든스가 근대성의 '시공압축'을 강조하기 이전에 서구의 인식론을 관통하는 니체의 계몽적 성찰이 있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서구의 시간개념은 개인의 출생에서 죽음까지 이르는 단일한 선적인 시간에 국한되게 되었다. 미국의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은 서구산업국가의 '단일 시간 문화'와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다차원 시간 문화'를 구분한 바 있는데, 신의 죽음은 단일 시간 문화의 팽창을 낳은 셈이다. 시간 부족에 대한 노이로제와 일종의 시간 준수 강박증이 생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단일 시간 문화는 과학기술적 측면에서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정신과 결합하여 이른바 '가속화의 체계'를 출범시켰다. 이런 속도문화는 인간의 행태에도 영향을 미쳐 이사야 벌린의 표현을 빌면 한우물만 파는 '고슴도치형 인간'에서 멀티태스크형인 '여우형 인간'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서 아날로그 시대에 고슴도치형이 주도적 인간형이었다면, 디지털 시대는 여우형 인간이 지배적 인간상이 되었다. 또한 '더 빨리'라는 가속화의 체계가 심화될수록 사람들은 조급증과 우울증에 시달렸고 불안증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회학자 하르트무트 로자(Hartmut Rosa)의 말대로 속도지향의 현대성은 우리를 자율성의 종말과 여가의 소멸이라는 역설적인 상황에 몰아넣는다.
"성장과 가속이 약속해주던 원래의 행복은 개인과 집단의 자율성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저주가 되고 말았다. 사회 전 계층을 통틀어 시간에 쫓기며 산다는 것이 곧 현대의 전형이 되었다."(199쪽)
과학 저널리스트 울리히 슈나벨(Ulrich Schnabel)은 [행복의 중심 휴식](걷는 나무, 2011)에서 '슬로우 라이프'의 철학에 근거하여 창조적 휴식 설계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역사상 위대한 게으름뱅이들을 소개하며 휴식, 여유, 게으름과 몰입의 가치를 강조한다. 저자에 따르면 휴식이란 외부로부터의 압박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자신을 돌아볼 충분한 시간을 스스로 허락하는 일이다. 이 책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속화의 체계에 노예가 된 이들을 위하여 내용요약을 부록으로 싣고 있다. 저자의 유머감각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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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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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중심 ‘휴식’ 할 수 있을까?
휴가를 가기 전 읽게 된 이 책 ‘휴식’. 대한민국에서 휴식은 무엇일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휴식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 망막하다. 휴가를 제대로 가지 못하고 있는 직업이 너무 많다는 언론보도를 읽었기 때문이다. 휴식은커녕 휴가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벌레 국가 대한민국에 대해 독일인 저자 울리히 슈나벨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충분히 들어봐야 한다.
최근 대도시 아파트를 벗어나 농어촌에 휴가용 집을 짓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주말농장을 집단으로 조성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대한민국 사람들도 휴식을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휴식은 우리가 기대하는 휴가가 아니다. 일정기간 모든 일을 멈추고 일상을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을 살면서 생활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래서 행복의 중심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제목은 ‘행복의 중심 휴식’이다. 그러나 단순하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만 강조하는 내용이 아니다. 무척 과학적이고 근거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친절하다.
책 서두에 저자는 휴식도 없이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해 이 책까지 읽기 어렵다면 뒷부분에 요약부분을 먼저 읽길 바란다고 권하고 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가 정리한 내용은 1장에서는 기술 덕분에 더 많은 시간을 절약했다고 하지만 현대인은 왜 시간이 없다고 하는가에 대한 설명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휴식은 꼭 필요한 것에만 주목하고 집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2장은 엄청난 정보의 홍수가 우리를 한시도 쉬게 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우리 두뇌도 휴식이 필요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3장은 낮잠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꼭 낮잠을 자라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을 위해 휴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중간에는 휴식을 통해 자신의 일에 더욱 더 성공한 인물을 소개한다. 인상 깊은 사람은 처음 소개된 ‘파타고니아’ 회장 이본 취나드씨다. 사회적기업이 따로 없다. 기업을 위한 기업이 아니다. 놀라운 것은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이 대출 없이 가능한지 궁금하다.
4장은 현대인들이 휴식을 갖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TV와 인터넷 등 가속화의 문화가 원인이다. 5장은 잘못된 습관 때문에 휴식을 갖지 못하는 우리 자신에 대해 지적한다. 6장은 휴식을 갖기 위해 친구를 사귀고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라고 권한다.
저자는 한국의 독자를 위해 책 머리에 글을 쓰기도 했다. 한국 근로자의 연평균 근무시간은 2256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지만 여가 시간은 최하위라고 지적한다.
대한민국아!!! 뭘 망설이는가! 행복한 사회는 휴식에 있다는 점을 인정하라. 대한민국은 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