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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남자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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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참 재밌다고 생각해오던 설정이 이 작품에선 특히 두드러져서 몇자 남길까 한다. 보통 조건이 딸리는 여주와 조건이 과하게 좋은 남주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사랑이란 보이지 않는 사슬에 점점더 묶이는 진행이 보여지는데, 이 작품속에서 그 대비는 정말 극명했다.   냉장고도 잘 몰라서 식기세척기 근처에 가는 남자는 뻔이 보이는 진열장의 술을 마시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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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참 재밌다고 생각해오던 설정이 이 작품에선 특히 두드러져서 몇자 남길까 한다. 보통 조건이 딸리는 여주와 조건이 과하게 좋은 남주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사랑이란 보이지 않는 사슬에 점점더 묶이는 진행이 보여지는데, 이 작품속에서 그 대비는 정말 극명했다.
  냉장고도 잘 몰라서 식기세척기 근처에 가는 남자는 뻔이 보이는 진열장의 술을 마시기 위해서도 하인을 불러서 술잔에 따르도록 벨을 울리는 남자이다. 여자는 그런 남주의 행동에 어리둥절하다가도, 이내 그의 신분이 그런 행동을 유발하도록 한다는 것에 실소를 금치 못하며 더군다나 자신의 '정부'가 되어 달라고 당당하게 제안하는 모습에선 치를 떨 뿐이다.
  이 오만방자하고, 잘나디 잘난 남주가 여주에게 거만한 제안을 서슴없이 하고, 육체적 끌림을 빌미로 그녀를 곁에두려하면서, 모욕아닌 모욕을 주지만, 여주는 꿋꿋이 버텨낸다.
  하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이런 오만불손한 남자의 속물적인 제안을 뻥하고 차버리는 것이 타당하지만, 메가톤급 매력남의 엄청난 페로몬을 감지하고 그것을 목석처럼 외면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일은 아닐터...... 여주는 임신사실을 알고 남주의 뜻밖의 청혼에 응하기에 이르른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들의 역학관계가 참 재밌어 진다. 그 거만하던 인간은 어디로 사라진건지, 나중엔 여주가 자신을 멀리하는 것에 침울해져선 애걸이라도 할 기세로 사그러져가는 그들의 사랑이나, 붕괴직전의 그들 결혼생활을 지켜내려 갖은 애를 쓰는 남주의 모습이 딱하게 보일 지경이었다.
  더 많이 좋아하는 이가 연애애선 철저한 약자가 된다는 세속적인 이야기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지.....
  사실은 쌍방이 서로를 좋아하지만, 핀트가 맞지 않아 서로 오해하고, 불신하고, 갈등의 골이 커지지만, 결국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이야기는 뻔하지만, 그래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문장을 탐닉하게 하는 것이 작가 린그레이엄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암튼 오만방자한 재벌남이 하찮게 여기던 여주에게 푹 빠져서 티내지 않다가 궁지에 몰려선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은 묘한 통쾌함을 주어서 읽는 재미가 상당했다.

b***i 2011.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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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에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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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 운전사인 베스에게 첫눈에 끌린 그리스의 백만장자인 크리스토스는 그녀를 자신이 이 나라에 머무는 동안 고용한다. 하지만 크리스토스를 노리는 사촌에 의해 베스와 함께 지중해의 어느 외딴 섬에 납치 됩니다. 그 곳에서 크리스토스는 베스를 유혹합니다. 영화에서 많이 나오던 무인도에 달랑 두사람만 남다보니 서로 더 끌리나 봅니다. 역시 장소가 중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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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 운전사인 베스에게 첫눈에 끌린 그리스의 백만장자인 크리스토스는 그녀를 자신이 이 나라에 머무는 동안 고용한다. 하지만 크리스토스를 노리는 사촌에 의해 베스와 함께 지중해의 어느 외딴 섬에 납치 됩니다. 그 곳에서 크리스토스는 베스를 유혹합니다. 영화에서 많이 나오던 무인도에 달랑 두사람만 남다보니 서로 더 끌리나 봅니다. 역시 장소가 중요하네요.

YES마니아 : 골드 d*******8 2016.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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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린 그레이엄 >그들만의 에덴
"26th >린 그레이엄 >그들만의 에덴" 내용보기
또다시 린 그레이엄의 책이예요. 1987년 로맨스 소설을 출간한 이래 70이 넘는 나이로 올해도 열심히 저작활동을 하고 있어요.아주 이국적으로 이름 철자에 h가 없는 남 주인공 크리스토 Cristos는 그리스 재벌입니다. 관광과 조선. 해운으로 잘 나가던 그리스의 현재 상황을 생각하면 세월이 무상하다 할밖에요. 여 주인공은 Betsy인데 이북 번역으로 베스라고 오역되어 있어요. '벳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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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린 그레이엄의 책이예요. 1987년 로맨스 소설을 출간한 이래 70이 넘는 나이로 올해도 열심히 저작활동을 하고 있어요.

아주 이국적으로 이름 철자에 h가 없는 남 주인공 크리스토 Cristos는 그리스 재벌입니다. 관광과 조선. 해운으로 잘 나가던 그리스의 현재 상황을 생각하면 세월이 무상하다 할밖에요. 여 주인공은 Betsy인데 이북 번역으로 베스라고 오역되어 있어요. '벳시'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여 주인공 이름으로는 우리 나라 독자에게 좀 어색하다 싶었을까요? 그러나, 남의 자식 이름을 함부로 바꾸면 안돼요. 하여간, 그녀의 직업은 특이하게 리무진 여기사예요.

원제가 'The Stephanides Pregnancy 스테파니데스가의 임신' 인만큼 내용을 약간 스포일한대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리스 억만장자 재벌과 리무진 여기사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가  여주인공의 임신으로 결혼에 이르게 돼요.  그렇지만, 너무 다른 두 사람의 배경과 빠질 수 없는 오해로 갈등이 계속되어요. 이런 평범한 소재를 린 그레이엄이 적당히, 알아서 읽을만하게 엮어 줍니다.

한편으로, 이북의 글자가 기본보다 작게 설정되어 있어서 읽기가 불편해요. 설정을 바꾸면 되겠지만, 그럴 필요가 없게 해주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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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 2016.1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