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기업 오너들이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조치를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 총수들이 전부 한 자링 모여 기자회견을 했다. 그런데 시장상황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게 전혀 없다. 동반성장, 상생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다. 중소기업체 뿐만 아니라 동네 구멍 가게의 생존도 위협하는 정도다. 이런 상황을 개선해 보려는 사회적인 시도가 있었지만, 실제로 일반 대중들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시도는 전무하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하지만, 실제로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사자들만 목소리를 내고 있을 뿐이다. 지식인들도 마찬가지다. 대기업의 눈치를 보는 느낌이다. 한동안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다시 수면 아래로 잠잠해진 것 같다. 대중들에게 동반성장과 상생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전달하려는 노력도 부족한 것 같다. 대부분 언론 매체 등에서 전하는 내용이 전부였다. 그런데 늦게나마 대중들을 위한 눈높이에 맞추어 이 책이 출간되어서 다행이다. 동반성장에 대해 다시금 우리의 주의를 환기시켜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다.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기업의 가장 큰 목표는 ‘이윤’ 이다. 이윤이 발생하는 곳이면 어디든 대기업이 모습만 바꾼채 자신들의 사업체를 문어발식으로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경영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앞으로도 계속하여 문제점만을 양산할 것이다. 21세기는 다양성과 공존이다. 서로 화합하여 같이 잘 살아가는 것이 관건이다. 양적인 성장 위주에서 질적인 분배 위주로 변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동반성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 시대의 화두이자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다. 책은 3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지은이는 먼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양극화 현상과 그 실태에 대해서 살펴보고 동반성장이 필요한 이유를 역설한다. 그리고 동반성장에 대한 일본의 문화기반형 모델, 미국의 시장중심형 모델, 유럽의 정책주도형 모델 등 선진 각국의 사례와 국가 정책, 이론적 배경을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사례들을 토대로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야 하다고 주장한다.
지은이가 밝히는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은 공동체주의에 바탕을 둔 한국 사회의 특성상 공동체주의에 중심을 두고 한국인 특유의 잠재력과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부 통제와 시장 자율을 조화롭게 융합한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단순히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이야기를 늘어 놓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사례와 현재 우리의 모습들을 실증적으로 대비하고 분석을 하였다는 점에서 글 자체의 힘이 실린다. 그리고 각 항마다 Win-Win Growth 라는 제목 아래 지은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를 정리하여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같이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이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아닐까. 지금처럼 어느 한 쪽으로만 편향된 방향으로만 성장이 이루어진다면 언제가는 이 공동체가 괴멸할 것이다. 그러기 전에 공동체의 주인인 우리가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그 날을 기대해본다. |
|
자신이 가진 기득권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
|
성과주의, 일등주의에 빠져 있는 한국 사회에 '패자 없는 공존의 철학'이 절실하다. <동반 성장>은 양극화, 승자 독식 경제의 해법으로 주목할만한 동반 성장의 패러다임을 내놓는다. 저자가 제시하는 동반 성장 패러다임은 기존의 산업화 패러다임을 뛰어넘는다. 그것은 미래의 성장 기회를 함께 나누어 전체 파이를 키우고 사회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행동 양식이다.
|
|
지금 세계는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화사회를 넘어 공감사회로 넘어가고 있다. 산업사회에서는 자본이 적은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대기업에 열등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큰 자본을 가진 대기업이 우위에 섰던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이젠 한국에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는 상호 이익과 철저한 경제 논리에 의한 관계가 되어야 할 것이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시혜를 베푸는 관계가 아니라 진정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앞으로의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현재와 같이 대기업의 수직 계열화 구조에 단순히 끼여서 이익을 공유하겠다는 인식을 버려야 하고, 대기업들은 세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바로 자신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경제정의를 실천하고 모두가 이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공동체적 자율에 기초한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이다. 이 책은 최근 사회의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동반성장’에 관한 모든 것을 명쾌하게 정리한 경영 전략서로 중소기업 관련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해 온 ‘중소기업 전문가’의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즉, 불공정 거래, 양극화 갈등을 넘어 대기업-중소기업의 기업 생태계를 창조적으로 변화시키는 협업 모델, 네트워크 강화 전략, 대기업-중소기업의 윈윈 성장 모델, 성과공유제, 중소기업 역량 강화 정책 등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을 제안한다.
|
|
대한민국은 과거 경제성장을 빌미로 사적인 대기업의 성장을 위해 아예 대놓고 국가가 지원을 해 준 경력이 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룩하였고, 그 때의 영향은 현재의 경제 상황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당시의 그런 대기업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경제성장은 힘들었을 것이고 그 당시의 그런 대기업 지원 때문에 각종 폐습과 악습, 잘못된 점들이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며 오히려 그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노동자 층의 부조리를 말하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그것과 비슷하게 대기업의 힘이 중소기업을 누르고 있어 대기업은 더 잘 살고, 중소기업은 생존을 위해 언제나 대기업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기업들이 그런 현실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돌이켜보면 그렇지 않다. 많은 외국 기업의 성공 사례들,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을 살펴보면, 아니 다 필요없고 그냥 외국 기업들 보면 우리 나라처럼 일방적이고 권력 지향적이지 않다. 중소기업도 살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마인드가 자리잡혀 있다. 그런 당연하고 기본적인 부분을 우리나라 기업인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언제나 자기 돈만 벌면 그만. 남들이 어떻든 상관하지 않는다. 악순환만 알지 선순환은 전혀 모르고 있다. 따라서 난 왜 내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당연한 교과서적인 말들은 그런 기본적인 소양도 모르는 기업인들이 읽어야하지 않을까. 대중을 목표로 하지만 그 속에 담긴 뜻은 기업인들을 향해있는 이 책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분명 현실과 이상적인 미래를 깨우쳐줄 수 있는 기능이 있긴 하지만 정작 그렇게 여론만 형성하고 있을 수 만은 없지 않은가. 기업인들은 진정한 발전과 가치가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이 책을 읽어야하고 기업인이 아닌 사람들은 바람직한 경제 순환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살펴볼 수 있다. |
|
동반성장이란 먼 길을 함께 가는 것 경제학을 배운 사람이라면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라는 용어에 익숙할 것이다. 두 명의 죄수에게 자신의 죄를 자백하는 여부에 따라 형량이 달리 주어지는데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모두에게 더 좋은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차선의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기본전제를 조금 바꾸어서 이런 선택이 여러번 반복되거나 서로 상의해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면 완전히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다.
이처럼 상대방을 먼 길을 함께 가야 하는 동반자로 여길 때와, 잠깐 이용하고 버리는 경쟁자로 생각할 때 우리의 결정은 달라진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진정한 게임은 '죄수의 딜레마' 처럼 이기기 위해 상대방을 패자로 만드는 제로섬(zero-sum) 게임이 아니다. 최고의 전략은 서로 협력해서 모두 승자가 되는 포지티브섬(positive-sum) 게임이다. 이 원칙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문제에 대응해 보면 동반성장의 문제가 된다. 동반성장이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먼 길을 함께 가면서 서로 협력하고 성과와 기회를 함께 나누는 공존의 원리를 말한다.
지금 왜 동반성장인가? 선진국 문턱을 넘어서려는 우리에게 동반성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유일한 대안일지 모르겠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너를 넘어야 한다는 신자유주의적 성장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세상이 오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산업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불공정 거래, 양극화 갈등, 승자독식의 구조는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다가오는 세계는 창의성의 시대, 생태계간 경쟁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나만의 기술혁신만으로는 실패한다. 외부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만들어 공급사슬을 선순환시켜야 한다. 이젠 개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가 윈윈하는 공존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동반성장위원회를 만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견실과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기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저자는 동반성장은 기업경쟁력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국민경제적 측면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데 핵심적 수단임을 강조한다. 또한 동반성장은 공정한 사회로 가는 관문이자 윤리와 책임의 경영윤리를 확산시키는 수단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인 특유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동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 동반성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반성장은 적절한 제도적 뒷받침, 당사자들의 의식과 행동의 변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실력과 권한과 책임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굴러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먼 길을 함께 갈 동반자로서의 상대방 매력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평가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한국의 동반성장 전략은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넘어 ‘사회통합’을 위한 궁극적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형 동반성장 체계는 세 개의 축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첫째, 공동체주의에 바탕을 둔 한국인 특유의 잠재력과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둘째, 정부 통제와 시장 자율을 조화롭게 융합한 제3의 길이 되어야 한다. 셋째,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 가는 제도적 기반들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
|
양극화, 승자독식 경제의 유일한 해법은 동반성장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너를 넘어야 한다'는 일차원적 생존 전략이 아닌 함께 공존하기 위해 스스로 더 나아지기 위해 경쟁하는 '패자없는 공존의 철학'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산업화 패러다임이 아닌 열린 경영 패러다임이 왜 필요한지를 조목조목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사례들을 알려준다.
과거에 있었던 그리고 현재도 일어나고 있는 중소기업을 무시하고 있는 대기업의 강자논리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서도 알수 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들에게 하고 있는 횡포. 이런 일은 주위에서 빈번이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그리고 신문지상에서도 떠들썩하게 연일 보도되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고 말이다.
남편의 경우도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데 대기업의 일을 따기 위해서 여러 대기업들과 경쟁을 하기도 했다. 그러던중 드디어 아주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남편 회사에서 남편 주도로 일을 따낸 것이다.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남편이 혹시라도 일이 안되면 실망할까봐 지레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따내서 얼마나 기쁘던지. 그런데 그것도 잠시 계산을 잘못해서 어느정도는 손해를 봐야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그 일로 또 한동안 얼마나 힘들어하던지. 그렇지만 경험과 그래도 어느 정도의 이익이 남을 것이기에 어쩔수 없었다. . 그쪽에서는 이미 서류상으로 끝나서 그대로 하지 않으면 다른 회사에 일을 넘길수 있다는 말에 그냥 울며겨자먹기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정말 상생의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너무나도 허다하다. 유럽처럼 중소기업을 보다 더 잘 건사할수 있는 그런 구조를 받아들여야 할 때이다. 그래야 서로에게 이득이 될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중소기업이 갖추어야 할 자세등에 대해서도 이 책은 넓은 시야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
|
지난 40년 동안 달성한 '압축 성장', '고속 성장' 이라는 말에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느껴왔다. 그만큼 산업화 패러다임은 한국인의 삶과 의식을 지배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빠른 성장과 큰 성공만을 기억하는 성과주의, 일등주의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누렸던 물질의 달콤함, 성공에 대한 집착과 강박과념이 정신적 황폐함을 몰고 왔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ㄷ, 많은 조직들이 이런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 작은 소망들, 그리고 작은 아이디어를 모아 미래를 열어가는 삶의 지혜를 펼쳐야 하지 않을 까?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사회가 되도록 말이다. 동반성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고수해왔던 산업화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열린 경영 패러다임이다. 다시 말해 "미래 성장 기회를 함께 나누어 전체 파이를 키우고 사회 생태계 전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행동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옛 성현들은 공존의 철학을 설파했다. 부처의 연기적 질서를 보자. "내가 존재함은 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 이것과 저것, 나와 너, 흑봐 백이 대립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게 맞대고 있는 것이다." 성서에서 말하는 황금률은 어떤가. "네가 남에게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이러한 위대한 잠언은,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확립된다는 오랜 지혜를 알렺고 있다. 이것이 바로 동반성장의 원리이자 질서다. 이런 원리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적용해 보자, 대기업이 있기에 중소기업이 있고, 중소기없이 있기에 대기업이 있다. 중소기업이 무너지면 대기업도 무너지고 경제 전체가 공멸할 수 밖에 없다. 모두가 행복해져야 공존할 수 있다. 이 분명한 원리를 실현하는 것이 동반 성장이다. 우리는 '동반'과 '성장'을 놓고 갈등하고 있다. 자유시장경제의 이윤 추구를 위해 부단히 '성장'을 달성해야 한다는 노리와 평등주의 이론에 입각해 강력한 복지와 분배로 '동반'을 실현해야 한다는 두가지 논리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선진국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지금 준엄한 요구 앞에 있다. 그동안은 관성을 깨뜨리고 보다 이성적으로 도덕적인 경제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오랜 성자주의에서 벗어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 기업들은 자유와 책임 사이의 균형, 단기적 이익과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이루어 사회 전체를 창조적인 생태계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동반성장은 단지 대기업고 중소기업 간의 문제만은 아니다. 기성세대와 청년 세대 간, 중앙과 지방 간, 부자와 빈자 간등 사회전체가 풀아야할 숙제이다. 사회 생태계의 공존은 낙오자를 외면하고는 유지될 수 없다. 동반성장은 공동체적 질서 속에서 성공을 이루어낸 한국인의 잠재력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과제이다. 우리는 역사 문화적으로 공동체적 조직 문화와 질서 속에서는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해 왔다. 신바람 문화가 이를 대변한다. 한국형 동반성장을 제안하는 것은 한국인의 잠재력에 희망을 건 야심찬 도전이다. 선진국들은 도덕적 가치와 신뢰를 중시하는 사회적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구성원을 포함한 모든 경제 요소와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근간이 되고 있다. 경제주체간 , 그리고 모든 경제 요소 안에 깊이 형성된 신뢰는 거래 비용을 줄이고 거래량을 증가 시킨다. 거래 내용 또한 매우 창조적이어서 우리가 부러워하지 않을 수 없다. 사회적 협력이라는 선진 인프라는 경제주체들의 도덕적인 행동과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시키으로써 국부를 창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