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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다. 너도나도 바다로 놀러가는 시점이 되었다는 얘기다. 사실 나는 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고 특히 소금기가 묻어나는 바닷물은 더욱 안 좋아해서 바다로 놀러가기는 아주 가끔이지만 여름의 바닷가 풍경은 너무 익숙하다. 해변에 똑같은 파라솔이 줄지어 있는 모습과 물속에 바글대는 인파. 이 책을 보는 순간 그러한 해변의 풍경이 저절로 떠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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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을 싫어하는 개구쟁이 해리. 가족들과 함께 바닷가에 갔네요. 그늘만 찾아다니던 개구쟁이 결국 파라솔 밖으로 쫓겨나게 되었어요. 하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우리의 해리는 사람들을 쫓아다니다가 결국 가족을 잃어버리고 괴물로 오해를 받게 되네요. 그냥 사람이 좋아서 쫓아다녈을 뿐이고 빌려오던 파도가 덮쳤을 뿐이었는데 사람들이 날 괴물로 오해하네? 이상하네~후후 하지만 핫도그 가게 아저씨의 핫도그 파는 소리를 가족들의 소리로 알아들은 해리의 행동으로 결국은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해리와 같지 않나요. 그저 가족이 좋아 안기는 우리 아이들을 혹시 귀찮다고 밀어버리진 않았는지... 그 아이는 좋아하는 친구들과 가족들 사이에서 외로워하지는 않았는지..
해리는 집잃은 강아지가 아니에요.우리 해리란 말이예요~~처럼 우리 아이들은 바로 나의 아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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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해리 시리즈 세번째로 만나는 책이에요. 해리와 가족들은 바닷가로 휴가를 가는데, 파라솔이 좁아서 해리가 바깥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졸지에 바다괴물이 되어서 해수욕장을 소란으로 빠트리게 된 해리... 해리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해리이야기 계속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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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해리를 다시 만났어요. 전편에서는 목욕하기 싫다고 목욕솔을 감추던 깜찍한 강아지였죠. 이번에는 가족들과 바다에 놀러 갔다가 바다 괴물이 되었다네요. 사실 바다에 밀려온 바닷말에 덮였는데 사람들이 괴물로 오해를 한거죠. 사람들은 바다에서 괴물이 나타났다고 소동이 벌어졌지요. 정작 해리는 바닷말에 덮여서 잘 들리지 않았죠. 이런 상황이 참 재미 있는것 같아요. 주위에서는 괴물이라고 피하고 해상 경비원들까지 커다란 통을 들고와 잡으려고 하는데 해리는 이런 상황을 모른채 가족을 계속 찾아다니는거죠. 우리 아이들도 이럴때가 있잖아요. 엄마는 어떤 일로 답답하고 화가나기도 하는데..정작 아이는 아무일도 모른다는 듯한 천진함을 보일때 결국은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고 말죠. 그러면서 스스로 마음을 편하게 갖자고 숨고르기를 할때도 있어요. 부모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야지 아이를 부모의 눈높이로 자꾸만 끌어올리면 서로 사이만 안 좋아지는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하고 천진난만한 해리가 우리 아이들처럼 생각되네요. 해리가 바닷말을 쓰고 변한 괴물은 우리 어른이 아이를 아이가 아닌 바닷말을 쓴 해리처럼 보는게 아닐까요. 바닷말을 덮어 쓰고 있더라도 그 안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아이와의 눈높이를 맞춰야할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아이가 책을 통해서 무언가를 얻기를 바라면서 읽어줬었는데 이제는 아이의 동화에서 엄마인 제가 무언가를 얻게 되는것 같아요. 동화책이 어른 책보다 더 신중하고 사려 깊으면서 교훈적으로 만들어져서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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