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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동화책을 가지고 독자서평을 쓰려 하였을 때엔,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을 20살도 넘은 내가 독자서평을 쓸 내용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책장을 넘기자 마자 알아챘다. 모든 것은 자신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였다. 동화책을 읽든 전공서적을 읽든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과 내가 알고 있는 지식만큼 책에 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책 뒤에 적힌 내용을 살짝 읽고, 글을 모르는 할머니에게 글을 가르쳐 주는 아이의 내용이겠거니 하고 짐작을 하였지만, 반은 맞추고 반은 틀렸다. 이 책의 내용을 간략히 이야기 하자면 올 해로 3학년이 된 순덕이는 유치도 빠지지 않고, 놀이도 잘 못하고, 공부도 잘 하지 못하여 반에서 소외되고 만다. 수업시간에 잘못을 하여 복도로 나가 있는 벌을 받던 중 가만있지 못하고 돌아 다니다 어떤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할머니는 다정하시기만 하고 글도 모르시기에 순덕이는 공기돌로 자신의 이름을 만들어 보여드린다. 늘 보채고 혼내기만 하는 교사와 달리 틀리면 틀린 데로 보고만 계시는 할머니 덕분에 용기가 난 순덕이는 용기 있게 공기로 이름을 그리고 틀린 부분까지 수정을 하여 자신의 이름을 완벽하게 알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혹 인도 영화인 ‘지상의 별처럼’이란 영화를 보셨는지요? 내용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난독증을 앓고 있었던 초등학생 이샨은 장애를 누구도 알아봐주지 못하여 글도 읽지 못하는 부진아가 되어 버립니다. 교사와 부모는 다독이지 않고 늘 성만 내며 그 아이를 다그쳤지요. 그러던 중 특수학교에 있으셨던 미술선생님이 새로 오셔 이샨의 난독증을 알아보게 되고 그를 위해 방과 후 활동도 마다하지 않아 이샨의 난독증은 점점 좋아진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저는 이 동화책을 읽고 지상의 별처럼이란 영화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습니다. 늘 야단만 맞고 소외되는 순덕이의 처지가 난독증으로 인해 글을 읽지 못하는데 자신의 증상을 말하면 장난을 친다고 혼나기 일쑤인 이샨의 처지와 같다고 느껴졌기 때문이죠. 다만 다른 점은 이샨은 좋은 선생님을 만나 난독증이 좋아졌다면, 순덕이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할머니를 만나 유치도 빼고, 이름도 알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20살이 넘어 이 동화책을 읽고 난 뒤에는 어른들의 입장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순덕이가 왜 교실에서 도망을 갔을까? 보다는 저 선생님이 왜 저렇게 아이의 마음을 몰라줬을까?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들더군요. 제가 학교를 다닐 때만 생각해도 어떤 일을 할 때에 잘못하는데 혼내기 까지 하면 더 하기 싫어지기만 했던 기억이 많이 나거든요. 세상 많은 어른들은 아이들을 대할 때 오류를 범합니다. 어떠한 것을 가르칠 때에 나보다 윗사람을 가르칠 때는 크게 성을 잘 내지 못합니다. 나이도 많으시고 그들도 나와 같이 쓴소리를 하면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칠 때에는 가끔 쓴소리를 거침없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엔 그 아이들도 나와 같은 ‘감정’이란 것이 있다는 것을 새까맣게 잊곤 합니다. 아이들도 우리와 모든 것을 똑같이 느낍니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 추악한 것을 추악하다, 고마운 것을 고맙다, 미운 것을 밉다 생각하지요. 순덕이도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다시 자신감을 찾고, 글도 익히게 되지만 나는 그 역할을 지상의 별처럼이란 영화처럼 교사가 하였으면 더 좋았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 동화책의 주인공은 순덕이와 조력자 할머니 이지만, 저는 교사에 초점을 더 두고 싶습니다. 앞으로 예비교사가 되리라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좋은 점은 본받을 점으로 느끼고, 나쁜 점은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보고 넘기렵니다. 앞으로 교직에 나아가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다면 꼭 이 동화책이 떠오르길 바랍니다. 내 작은 말 한마디에 자신감을 잃어버릴 아이를 생각하며 꼭 좋은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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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제목이 '내이름은 이순덕'이듯 주인공은 바로 순덕이다 순덕이는 잘하는것이 별로 없는 반에서 친구들의 놀림을 받거나 선생님에게 골칫덩이가 되기도 하는 아이이다. 그런 순덕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려는 사람 하나 없었다. 순덕이도 친구들의 관심을 받고, 선생님의 사랑을 받고싶은건 다른아이와 다를바 없었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공부만 잘한다고해서 아이들의 인기를 끄는게 아니라, 공기를 잘하면 아이들이 우와~! 하며 칭찬을 해주고 대단하다고 박수갈채를 보내주는 것이였다. 그렇게 순덕이네 반에 공기놀이가 시작된것이다. 그렇게 되면서 순덕이는 공기놀이를 잘하고 싶어서 열심히 해본다. 하지만 순덕이 작은손에 공기가 큰것인지 공기가 너무 작아서 날아가는것인지 공기가 손에 잡히지가 않는다. 순덕이는 공기로 관심을 받는것도 실패이다. 게다가 순덕이는 삼학년이지만 아직 자기이름을 서툴게 쓴다 그로인해 반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곤 했다. ' 니 이름이 이순득이냐' 하면서 말이다. 10살이라는 나이에 아이는 큰 상처가 될 법하다. 순덕이는 이렇게 쓸쓸한 나날을 보내던중. 학교 쓰기 수업시간에 공기를 만지다 걸리게 되고 복도에 서서 벌을 받게되는데.. 옛날에 어머니가 읽어주셨던 핸젤과 그레텔 동화가 생각나고 거기서 주인공들이 빵조각을 떨어뜨리며 길을 찾은것 처럼 공기돌을 떨어뜨리며 순덕이는 학교밖을 나가게 된다 학교밖에 나가서 한 할머니를 만나고 할머니에게 공기를 배우고 공기도 잘하게되고, 자신의 이름도 왜 그동안 틀렸는지 깨닫게 된다. 리뷰에서 순덕이의 짜릿한 하루라고 제목을 단것도 이러한 이유 에서이다. 순덕이가 그동안 고민했던게 풀렸던 하루였다. 마법같은 곳에서 할머니를 통해서 순덕이가 그동안 괴로웠던게 더이상 괴로워할 필요가 없는 문제였다는 사실에 순덕이는 기분이 한결 나아졌던 것이다. 내이름은 이순덕이라는 동화를 통해서 어린왕자가 여러 특별한 대상들을 만나서 성장해 나아가는것 처럼 순덕이도 어린왕자처럼 성장통을 겪는것으로 표현된것 같다.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속에서 그의 고민이 해결되면서 한층더 성숙된 인간으로 성장할수 있음을 나의 부족함이 내가 성장해나아가는 과정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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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내가 처음 학교에 들어갔을 때에는 친구들이 대부분 한글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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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설명한 내용을 학생이 한 번에 이해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며칠 전 전공과목 수업 시간에 교수님으로부터 받은 질문 내용이다. 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솔직하게 말해서, 조금은 짜증이 섞인 감정과 말투로 설명을 다시 할 것 같습니다.’ 이 순간에는 최선의 대안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지만, 상황 속의 나의 모습은 대답한 내용과 다를 바가 없음이 확실하였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답변을 하는 순간에 현재의 솔직함에 지나쳐, 놓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곧 인지하였다. 또한 나의 대답은 철없는 소리였던 것만 같아 뒤늦은 후회만이 밀려왔다. 지난 연휴기간 중 읽은 동화인 ‘내 이름은 이순덕’이 나의 허점을 찌른 작은 계기가 되었다. 순덕이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느린 발달을 보이는 아이이다. 그렇다보니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쓰는 것조차 어려워한다. 또한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는데도 부족함을 보인다. 이러한 특성을 지니다보니 선생님께 늘 꾸중을 듣고, 친구들에게는 놀림을 받아 점차 순덕이의 자존감은 낮아져만 갔다. 이 부분에서 선생님이 더욱 순덕이를 이해하고 기다려주었다면, 순덕이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생각이 들던 도중에, 선생님의 모습이 ‘실제의 나’를 투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괜스레 부끄러워졌고 스스로 예비 교사로서 채워나갈 부분이 많다는 반성 또한 하게 되었다. 특수교사의 필수 역량 중 하나가 ‘학생의 활동에 대한 기다림’일 것이다. 가만 생각해보니 나는 지금껏 매사에 급하게 임하여 여유 혹은 기다림에 대한 개념을 잊고 살아오고 있었다. 자신이 지속적으로 이러하다면, 학생의 즉각적인 반응을 바라여 결국 학생이 불안하도록 만드는 교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지한 이상, 자신을 변화하는데 힘써야할 것이다. 우선, 조급하지 않고 여유와 기다림을 일상생활에서부터 실천해야겠다. 그리고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현장실습을 나가서도 학생의 활동에 기다림을 실천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자기점검을 할 것이다. 예비 특수교사로서 어떠한 부분에 부족한지 일깨워주고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고민하게 해 준 동화 ‘내 이름은 이순덕’. 비단 예비 특수교사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 모두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추천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