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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 선녀 커플의 이상적 만남 같지만 내재한 문제는 그들에게도 있었다.... 는 식의 인트로는, 내가 예전에 마리오 푸조의 어느 소설에서도 접한 세팅이다. 잘 어울리는 두 남녀, 그냥 결합으로 돌진하면 될 것 같은데, 인간이란 본디 소셜로 여러 가로줄과 세로망에 얽힐 수밖에 없는 존재라, 새로운 시작은 모종의 청산을 전제로 함이 언제나 불변의 진리다.
저 사람 참 동안이다 싶은 빌리 제인(이 사람 姓 스펠은 Zane이다. J가 아님)이, 여기서도 여주에 한 발 인연을 걸쳐 사연을 심심하지 않게 만드는 감초 역으로 나온다. 이 배우가 정상적인 애정 패턴으로 극에서 활약한 게 도대체 얼마나 오래 되었나? 그는 알고 보면 아주 젊었을 때도 벌써 쓰리섬 케이스의 한 축으로 비정상 캐릭을 열연했는데.... 뭐 이 영화는 그저 따스하고 훈훈한(대체로는) 이들의 사연이니 크게 지적할 바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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