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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도 학습이 필요할까?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예와 아니오로 대답이 갈릴 것이다. 그러나 나처럼 자유로운 방랑자 타입이 아닌 여행도 꼼꼼하게 계획한 후에야 실행에 옮기는 새가슴 여행자 일명 여행 '소심녀'에게는 여행 잘하는 법까지 배워두면 좋겠다는 쪽에 속한다. 그렇다면 여행, 누구에게 배울 것인가? 이왕이면 여행을 숱하게 해 본 경험자의 말이라면 더 믿을만 할 것 같다. 이를테면 <여행 아는 여자>의 저자 박정호라면 좋은 여행 선생님 감이다.
<야구 아는 여자>, <축구 아는 여자>에 이어 출간된 <여행 아는 여자>는 이름하여 2030 취향공감 프로젝트-아는 여자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앞서 두 권을 읽지 못했지만 책의 날개에 적힌 "타인의 취향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공감하고 나아가 즐기길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기획된 취향공감개발서"라는 취지에 여행은 세 번째 테마가 아닌 첫 번째 테마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책의 목차부터 워밍업 삼아 살펴보면서 시선을 끄는 챕터 제목과 재밌는 소제목들이 곳곳에서 어서 내 이야기를 들어 달라며 아우성이었다. 그 첫 번째 주제! 바로 여행을 떠나지 못해 주구장창 여행을 꿈으로만 꾸는 나를 위한 이야기로 <여행 아는 여자> 탐험을 시작했다.
"여행하기 가장 힘든 순간은 여행을 결심하는 바로 그때다." P.16
이 문장을 읽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며 200% 공감했다. 흔히 결혼을 두고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하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고들 하는데 여행도 마찬가지라고 저자는 말한다. 떠나지 않고 망설이고 있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여행의 참 맛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1장 여행 초짜를 위하여 편에서는 이처럼 여행이 두려운 사람, 여행 어디로 갈 지 모르겠는 사람, 여행 가서도 길을 헤맬까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 여행의 계획을 짜고, 알짜 정보 수집을 통해 자신만의 가이드 북을 만드는 법, 그리고 해외여행에서 가장 고민스러운 선택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선택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다.
이어서 떠나기로 일단 마음 굳힌 여자들에게 저자는 차근차근 여행을 준비 시킨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여권과 현지에서 벌어지는 각종 도난, 분실 사건들, 여행자 보험 등에 대한 경험담이 섞인 안내가 사실감 있게 와 닿는다. 그리고 여행 경비에서 상당 부분 차지하는 항공권 구입의 노하우, 비행기 탑승에서 입국 수속, 비행기 내 명당 좌석까지 알려주니 이런 친절한 여행 정보서가 또 어딨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리고 여행지에 도착하고 나서 최선을 다해 즐거운 기분으로 여행을 만끽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한 정보가 나와 있다. 그리고 3장 여행 ENJOY 올 가이드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면 우물쭈물 하다 결국 여행을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이들에게 그 유명한 말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폴 부르제의 말로 쐬기를 박는다. 여행 생각이 났다면 그냥 떠나라고! 또한 혼자 떠난 여행에서 꿈꿀 법한 여행지의 로맨스와 저자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한 여행 블로그 운영 방법 등도 등장한다.
"여행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P.285
책을 덮기 전 책의 엔딩을 장식하고 있는 이 문장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올해 처럼 길게 여름 휴가를 써본 적이 없는데 이번 여름 휴가 역시 가까운 곳 위주로 당일치기의 여행을 빙자한 나들이만 다녀왔을 뿐이다. 이런 황금 같은 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아쉽기만한 여름 휴가가 이제 곧 끝이 난다. 비록 이번 휴가는 이렇게 끝나지만 다행히도 동계 휴가가 있지 않은가! 그리고 <여행 아는 여자>를 읽고 난 지금 갑자기 없던 용기까지 불끈 생긴 기분이다. 그 때는 부디 지금 같은 제대로 된 여행을 떠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대신 활기찬 여행이 끝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만 남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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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여행 아는 여자 2030 취향공감 프로젝트 03 출 판 사 : 나무 [수:] 저 자 명 : 박정호 / 그림 : 박정호 판 매 가 : 13.000 신체치수 : 128 x 182 (B6) / p.288 (아담하고 정상체중) I S B N : 978-89-94030-64-7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 꼭 읽어보고 싶다앙~' 그리하여 저의 손으로 들어오게 되었지요.
여행이라면 버스나 기차, 자가용으로만 다니던 국내 여행만을 생각했었는데, <여행 아는 여자>는 해외여행을 다룬 책이다.
나는 해외여행 갈일은 '신혼여행때 가겠지~' 생각했었는데 책을 덮으면서 혼자 한번쯤 꼭 해외로 떠나보고 싶어졌다. 결혼하기 전에 가야 진정한 여행을 맛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도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명언을 새기고 사는지라, 집밖을 나가는걸 그리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마음먹기가 힘들뿐이지 나가면 또 충분히 그 상황을 즐기니까. 외박과 관련된 여행의 문제는 잠자리 또는 숙소다. 특히나 예민하고 베개 위치나 냄새 등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어 타지에 있는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하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여자 혼자 여행하는 두려움이다. 국내라면 말이 통하니까 문화가 같으니까 해볼만 할 것 같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혼자 아닌 혼자 여행 한번 한적 있었는데 그때를 생각해보면 나름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경험과 노련함이 생기면 다음엔 여유로운 진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해보니까 몇년 전 부터 가족해외여행을 가기로 했었는데 어느 나라를 갈지부터 고민에 빠져서 무산되었던 기억이 난다. 여기서 몇군데 소개해준 곳 꼭 가보고 싶어졌다.
여행 관련된 책 답게 중간중간에 사진도 있고 ↑이런 그림이 사이사이에 그려져 있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혔는지 모른다. 지금에서야 안거지만 그림도 저자가 직접 그렸다는게 놀라웠다.
첫번째 그림은 여행시 복장에 관련된 부분이 있었는데 한국 중년 아줌마 아저씨들은 90%이상이 아웃도어 스타일이라는 말에 빵 터진건 왜일까...ㅋㅋㅋ 산에 간다면 당연한데 관광지를 가도, 해변을 가도 이것이 아줌마 스타일라는 정석이라도 있는듯이 아웃도어교복을 입은 걸 본 기억이 나서일까?
두번째 그림은 비행기 좌석 선택 관련 부분이었다. 짧은 시간이면 큰 영향이 없지만 보통 해외여행은 장시간의 비행이다. 복도나 창가에 못앉을시 차라리 맨 앞에 앉으면 다리를 쭉 뻗는 편안함을 느낀다는 그림이다.
그림과 같이 설명되는 부분은 200%이해가 쏙쏙 되어 책읽는 즐거움이 더해졌다. 저자의 특유의 말투랄까 적나라한 표현은 옆에서 들려주는 것 같았다. 읽다가 느낀거지만 여자관련된 책이라고 생각해서 당연 여자분이 쓰셨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왠일인걸 남자분이시다. 해외여행을 꽤나 많이 다니신 분 같다. 한편으로 부럽기까지...
여기가 좋다 여기가 맛있다 이런 정보보다도 이런건 안좋다 이런건 위험하다 이런 '진짜'정보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내용이라 더 신뢰가 간다.
여행하려고 읽기엔 정보가 부족한 건 사실이다. 여행 관광가이드북 보다도 '여행이 이런거다'라고 알려주는 책 같고, 그래서 나같이 해외여행 초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여행이 뭔지 알고 싶어 읽기엔 딱!인 그런 책. 그 후엔 '나 여행 좀 아는 여자야~' 라고 말할 수 있겠지? 물론 남자가 읽어도 상관없지만.
280여쪽에 다하는 글귀중에서 제일 멋진 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여행 초보라면 이책 한권 어떠세요~?
호기심이 없는 여행은 진짜 여행이 아니라고 한다. 여자들이여 호기심을 무한무장해서 여행을 떠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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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나무[수]의 아는 여자 시리즈는 그 책을 아는 여자에게 큰 재미를 준다. <축구 아는 여자>를 시작으로 <야구 아는 여자>를 거쳐 <여행 아는 여자>까지 세 편 모두 흥미로운 이야기거리이다. 이 시리즈 중 나는 두 번 만남을 가졌는데, 축구에 대해 무지했던 나에게 축구가 무엇인지 축구 보는 맛을 알려준 <축구 아는 여자>와 그리고 여행의 묘미를 알려준 <여행 아는 여자>였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 여행준비과정부터 여행여정까지 코치해주는 이 책은 달콤하게 다가왔다. 축구도 즐길 줄 알게 된 나에게 이제는 여행도 즐겨보라고 손짓하던 <여행 아는 여자>는 처음부터 설레임이 가득했다. 적어도 <여행 아는 여자>에는 다른 여행서적처럼 화려한 루트나 멋드러진 사진들을 기대하지 않았다. 여행관련서적에는 의례적으로 나오는 사진들과 지도는 이미 많이 봐서 조금 질리는 감이 있었는데, <축구 아는 여자>에 크게 만족했기 때문인지 색다른 느낌일 것 같았다. 그리고 내 예상과 어느 정도 맞아떨어졌다. 정말 핵심적인 사항만 콕콕 집어 정리해준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여행 초짜를 위한 지도 보는 방법, 여행 계획 짜기,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차이점, 여행가방 싸기, 여행권 구입하기, 숙소선택 노하우, 환전과 환율 등등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이것저것 참 많이도 알려준다. 물론 작가가 추천하는 여행 루트도 실려있어 나중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무엇보다 여행을 망설이는 여자가 여행을 가야하는 이유들이 줄줄히 소개되니 진짜 가고 싶어진다. 여자 혼자 해외여행을 다니는 것은 아직 무서운데 이 책을 보고나니 슬슬 용기가 생기는 것 같다. 책 처음부터 마지막 장까지 그대로 따라해보면 알차고 완벽한 여행이 될 듯해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 책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친구에게 권해주고 싶다. 은근히 덜렁거리는 친구에게는 책을 보며 빠진 점이 없는지 잘 체크해보라고 말해주어야겠다. 더불어 아직 만나지 못한 <야구 아는 여자>에 대한 관심도 생겼는데 이번 기회에 읽어봐야겠다. 또 아는 여자 시리즈의 4번째 만남도 기다려진다. 다음에는 어떤 주제로 여자들의 관심을 끌게 될지 참 궁금해진다. 낚시이야기도 괜찮은 주제 같은데 언젠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나무[수]의 ‘2030 취향공감 프로젝트’가 오래오래 진행되길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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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는 여자』를 읽고 해외여행을 처음 갔을 때가 떠오른다. 동료 선생님 몇 분하고 일본에 배낭여행을 하기로 하고 준비에서부터 실행과 결과에 이르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아주 소중한 시간을 말이다. 언어도 부족하고 그 모든 것이 제로에서 시작한 것이었지만 용기를 냈고, 감히 시도를 함으로써 정말 별 탈 없이 일주일을 잘 활용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사람 사는 곳이면 얼마든지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고, 집과 조국을 떠나오다 보니 참으로 소중한 우리 가정이었고, 우리 조국이었다는 것을 느꼈던 귀한 시간이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지금도 그때 작성했던 여행 계획서 책자와 기록 내용 등을 보관하고 있는데 볼 때마다 그 당시의 모든 기억들이 빠짐없이 떠오르는 것은 패키지 상품이 아니라 배낭여행으로서 직접 몸으로 뛰면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행은 소중한 것 같다. 내 자신이 미처 갖추지 못했고, 부족한 여러 가지를 보충할 수 있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정말 ‘백문이 불여일행이다.’ 실제 현장에 가서 눈으로 보면서 느껴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발로 현장을 직접 걷고 뛰면서 하는 실천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바로 이런 여행을 아는데 그래도 전문가들의 조언이 매우 중요하다. 바로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알짜만을 알려주는 친정한 안내자가 있으니 바로 이 책이면 저자인 것이다. ‘여행의 고수’답게 여행의 계획부터 마무리까지 여행의 모든 것을 저자의 직접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도 진즉 이런 좋은 책을 만났더라면 더 나은 여행을 했을 텐 데 하는 아쉬움도 가져본다. 현재뿐 아니라 앞으로도 여행의 수요는 무진장하다 할 것이다. 특히 사회의 발전으로 인하여 풍요로움과 함께 세계가 마치 한 가족처럼 느껴진 글로벌화 시대에 있어서 여행은 아마 필수적인 목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내 자신도 마찬가지이다. 사회과를 가르치는 교사이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많은 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특히 방학을 이용하여서 도적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야 우리 학생들에게 해당 국가를 가르칠 때 책의 이야기가 아니라 직접 체험담을 통해 더욱 더 산교육을 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도 우리 학생들에게 이 책의 의미를 알려주면서 세계 여행을 많이 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공부나 하고 싶은 일 쪽에 열심히 도전해 나가라는 당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남,녀 구분이 없어진 것은 옛날이고 최근엔 오히려 여자들이 더 많은 활동이나 여행을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점도 우리 여학생들에게 많이 강조하고 싶다. 좋은 책을 통해 여행의 중요성과 함께 도전 의욕을 갖게 해주어 매우 행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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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여행 초짜를 위한 지도 보는 법부터 일정과 예산 등 계획 짜기, 나만의 가이드북 만들기, 떠나기 전 눈여겨볼 만한 책들을 알려 준다. '입맛대로 취향대로 여행 맛 들이기'에서는 일반 여행 가이드북의 앞쪽과 뒤쪽에 나오는 기본적인 정보들을 알려 준다. 여권, 여행자보험, 항공권 예약, 공항 가기, 여행 가방 선택, 짐 싸기 체크리스트 등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내용들을 언급한다. 게다가 대륙별 주요 저가 항공이나 비행기 명당 자리, 피해야 할 최악의 좌석도 알려 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자의 여행 수난기, 숙소 선택 노하우 등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 주고 있어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여행 ENJOY 올 가이드'에서는 쇼핑, 음식, 즐길거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월별 세계 주요 축제>도 나와 있어서 축제 기간에 맞춰 여행 일정을 잡는 것도 좋겠다. 그 밖에 <사랑하는 사람과 걷고 싶은 세계의 거리>나 '여행하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가 더 소중하다'는 말들이 기억에 남는다. 무엇보다 '여행하고 싶은 마음'과 '호기심'만 있으면 된다는 저자의 말을, 돈과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여행을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끝으로 한마디만 더. 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 더 늦기 전에. 여행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 285p
여행자가 되는 법을 안내해주는 이 책, 아주 초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참 꼼꼼하게 정성스럽게 알려주고 있다. 여행을 처음 시작하려는 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타인의 취향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공감하고 나아가 즐기길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기획된 취향공감개발서 '아는 여자 시리즈'는 처음 접했다. 야구, 축구, 여행에 이어 또 어떤 책들이 출간될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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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야구 아는 여자’라는 책을 알고 있었던 터라 비슷한 제목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알고 보니 시리즈였다. < 2030 취향공감 프로젝트 - 아는 여자 시리즈 : 타인의 취향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공감하고 나아가 즐기길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기획된 취향공감개발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단다. ‘ 야구 아는 여자’, ‘축구 아는 여자’에 이어 나온 것이 ‘여행 아는 여자’이다. <여행 아는 여자>는 제목 그대로 읽고 나면 여행을 떠나기 좋을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어느 특정한 장소를 여행할 수 있는 가이드 북이 아니라 여행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용기 있게 떠나라고 부추기는 책이라고나 할까? 여행을 떠나기 전 마음 다잡는 법부터 항공권 싸게 끊는 법, 출입국 심사, 여행지에서 즐겁게 지내기 위한 팁, 취향에 맞는 여행을 발견하는 법 등, 여하튼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가이드 북 맨 앞에 나올 법한 내용을 이렇게 흥미롭게 다뤘다는 점도 특이하고 여행에 관해선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무색해질만큼 흥미로운 여행방법이 많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나 오락( 다섯가지 즐거움)이라는 먹고, 자고, 놀고, 보고, 사고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보고, 잘 사고만 잘해도 여행은 언제나 최고가 될테니 말이다. 아직도 여행에 관한 달인이 되기 위해선 가야할 길, 경험해야 할 일이 엄청나구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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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오고 하루 만에 다 읽었네요 그 만큼 책이 빨리 읽어 지는거 같아요.. 여행책을 잘 읽어보진 않았지만 왠지 여행 책이라고 하면 딱딱한 느낌이나..아니면 여행지의 사진이 첨부되어서 나름 보충설명이 되어있을꺼 같았는데 이 책은 그야 말대로.. 읽으면서 당장 여행을 가고 싶겠끔 적어 둔거 같고..글쓴이의 여행 후일담이라든지..기본적인 상식도 조목조목 적혀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여자혼자도 여행을 할수 있다는걸 심어주었고..남자보다 여자가 더 용감하니깐..겁먹지 말고... 여행하라고 조언도 많이 해준거 같네요.. 하지만...조금은 들어본거 같은 후일담을 적어 준것 같고..여자이기 때문에..하면서 장점을 많이 적어준것도 있지만.. 그만큼 단점이 부족한듯 함이 많이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을 떠나라는걸..많이 심어주기 위해서 적어주신것 같지만.....나름 여자이기에 무섭고..두려운건 어쩔수 없거든요... 그래서 여자혼자 가기에 호신용으로 가져가라던지..아님 도움을 청할땐 어떻게 해야한다던지..상세히 적히지 않은게 조금 아쉽더군요... 하지만....그럼에도 불구 하고....책이 술술 읽히는걸로 봐선...책이 지루하거나...너무 틀에 박히지 않아서 겠죠.. 아..옆에 삽화 그림들도 나름 볼만 했구요..ㅎㅎㅎ아..다읽고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배낭여행..가서...진한 연애를 하면 왠지 재미있겠군...이라고..그냥 이책을 적은 글쓴이 덕분이겠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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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여자들이 잘 못한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한 책이 시리즈별로 나왔나보다. <축구 아는 여자>, <야구 아는 여자> 그리고 내가 읽은 책 <여행 아는 여자>. 여자들에게 여행이란 것은 80%의 설렘과 함께 20% 정도의 ‘두려움’을 주는 것 같다. 물론 여행 직전이 되면 두려움이 80%로 증가하기도 한다.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 혼자 괜찮을까?’ 등등 여행의 시작 전에는 은근히 두려움에 휩싸여 어떨 때에는 차라리 여행을 취소할까 고민하게 될 때도 있다. 익숙한 환경을 버리고, 낯선 환경에서 두려움에 떨며 지낼 생각에 그만 소심해진다. 사실 두려움 게이지는 여행 시작과 함께 다시 떨어지지만......
여행을 발목 잡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은행 잔고도 문제지만, 흔히들 ‘여자라서......’ 괜찮을까? 두려움을 느낀다. 일상적인 공간이 아닌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그렇게 두려움이 가득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 속에 담긴 이야기에 자신감을 얻는다. 세상에 여자라서 가지 못할 곳은 남탕뿐이다. 이제 당신이 여행의 주인공이 될 차례다. (18p) 물론 세상에는 한국인으로서 가지 못할 여행지도 있고, 위험한 곳도 있다. 하지만 일단 난데없이 생소한 여행지가 아니라면 ‘여자라서’라는 이유로 발목잡힐 필요는 없는 것이다. 자신감을 얻고 구체적인 여행을 알아보자! 난 여행 아는 여자니까!
이 책을 보며 ‘여기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어요’ 코너가 인상적이었다. 여행자들의 블랙홀이라는 곳, 이렇게 정리되어 있으니 재미있다. 그 중 파키스탄의 훈자에 가보고 싶었는데, 복사꽃 피는 계절이 오면 언젠가 가보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걷고 싶은 세계의 거리’를 보며 중국 리장 고성 뒷골목부터 한 군데 씩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해본다. 세상은 넓고 여행할 곳은 정말 많다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며 다시 한 번 해본다.
이 책의 저자는 남성으로 추정된다. (확실한 증거는 없으니 이름만으로 추정할 뿐이다.) 하지만 이왕 <여행 아는 여자>라는 제목을 달 것이었으면, 여행 많이 하고 여행 잘 아는 왕언니뻘 되는 분의 이야기가 담겨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이 책에서 글의 느낌에서 남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 책을 읽다 중간에 저자 이름을 살펴보게 되었으니 말이다. '여자인 나도 여자를 잘 모르겠는데, 하물며 남자가 여자를?' 그런 느낌이 잠시 들었다.
여행 책자를 보며 가끔은 나와 취향이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드는 책도 있고, 가끔은 나는 별로 원하지 않는 정보를 듬뿍 담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이 책의 매력은 적당함에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래도 나는 여행을 좀 아는 여자라서 그런지 초짜 여행자들을 위한 정보는 불필요했다. 하지만 이것이 이 책의 단점은 아니다. 초보 여행자들에게는 필수 정보이니 말이다. 그래서 <여행 좀 더 아는 여자>라든지 <여행 잘 알고 싶은 여자> 같은 책이 등급별로 나왔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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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도 다 나처럼 생각하지 않았을까?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의 저자가 분명히 여자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여자만이 여자의 습성과 취미와 이상과 낭만을 정확히 이해할 것이니, '여자'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이 책의 저자는 당연히 여자이지 않겠는가? 중반을 넘어서까지도 몰랐다. 처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 것은 중반 이후 169쪽에서이다. 스스로를 '삼촌'이라 칭하는 것이다. 그러더니 급기야 203쪽에서 "내가 남자인 데다 별로 인상도 좋지 않은 아저씨니"라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책을 처음부터 다시 보았다. 이 책을 쓴 사람은 분명 남자인데 이런 것까지 챙겼네? 싶을 정도로 섬세하다. 심지어 면세품의 가격 양상까지도 챙길 정도이니 말이다.
" 이 책은 여행자가 되는 법을 안내해 준다. 처음 자전거를 탈 때처럼 아주 초보적인 내용들을 다룬다. 두려움을 버리고 균형을 잡고 자전거를 끄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몫이다. " 프롤로그 5쪽
프롤로그 대로 이 책은 여행을 처음 떠나는 사람을 위한 조언으로 가득하다. 누구나 지금 여기에서 벗어나 어디 먼 곳으로 떠나고 싶어한다. 지금 이 일이 너무 지겹고 나를 갉아먹는 듯한 느낌이다. 먼 남태평양의 섬이거나, 터키의 유서깊은 골짜기 혹은 탱고가 흐르는 아바나의 한 거리에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나고 싶어한다. 그러나 우리는 쉽게 떠남을 결정하지 못한다. 경제적인 것도 문제가 되고, 시간도 내기 어렵다. 그러니 그 귀한 시간과 돈을 할애해 떠나는 여행이라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누구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고, 누구는 아는 만큼만 본다고 하지만, 이 책에서 알려주는 것은 여행 갈 곳의 정보가 아니다. 처음 여행을 준비할 때 필요한 여권 만들기, 가방 구입하기, 항공권 이용하기, 면세점 쇼핑하기, 숙소 구하기, 교통편 정하기, 먹기, 사기, 놀기 등 다루지 않는 분야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여행 후의 여행후기 관리하기까지, 혹은 사진 찍기의 노하우까지도 저자는 아낌없이 전수한다. 이 책으로 공부하면 지금 당장 떠나지 않더라도 언젠가 할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또 방금 동남아에서 막 도착한 것처럼 마음이 설레기도 한다. 작가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한 페이지가 있다. 다이어리에 옮겨 적으면서, 올 가을 독서 목록으로 삼을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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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은이가 남자라는 걸 203쪽에서 즉, 책을 거의 다 마쳐가는 대목에서 알았다. 나의 둔하고 둔함이여! 그래도 여자의, 여자를 위한 여자에 의한 여행 '소심녀' 극복 프로젝트라고 뒷표지에 써있기에 철석같이 여자가 쓴 글이라 믿고 읽었는데, 약간의 배신감과 더불어, 어쩐지 뭔가 좀 석연치 않더라 싶은 부분이 풀리는 것 같았다. 2) 글은 톡톡 튀고 재미있는 편이다. 남미나 중남아프리카까지 가본 건 아닌듯 싶지만 여행을 많이 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느니만큼 여행 고수의 경험담이 글 속에 녹아있다.
3) 총 다섯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행 초보자를 위한 실제 정보는 1,2와 3?섹션 정도인것 같다. 4섹션은 여행에서의 만남을 다루고 있는데, 주로 여행지에서의 짜릿한 만남에 대한 환상을 염두에 둔 글이었다. 물론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만남의 폭이 더 좀 넓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 지역, 환경, 동식물, 아이들, 지역 주민 등 만날 대상은 얼마든지 많지 않을까? 아마도 이 책의 주요 독자를 20, 30대 여성들로 생각했기에 그렇게 글이 흘러가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세상을 넓게 보라면서 사실은 헌팅 목적으로 해외를 나가란 말입니까?
4) 후반부로 갈수록 지은이의 여행 철학과 단상으로 가버리는 느낌이다. 그리하여 '여행 아는 여자'라는 원래 이 책의 주제가 다소 모호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에 대한 실제 정보보다는 '여행 두려움을 떨치는 마인드 만들기'가 된것 같기도 하고~ 나 자신 여행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뭐라 집어서 말할 순 없지만 여자의 시각으로 쓰여진 책이 아니다 보니 공감이 다소 떨어지고 또 여자들의 궁금함을 풀어 주진 않았다. 예를 들어 오지 여행지에서 화장실 쓰는 문제, 생리 주기일때, 실제적인 치한 퇴치법 같은 것들 말이다.
5) 그리하여 '여행 아는 여자는 행복한 여자다' '여행하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는 지은이 말에 백퍼센트 공감하지만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데? 라는 질문에 아주 충분히 답하고 있지는 않다는 생각이들었다. 그저 떠나면 되는 걸까요?
6) 2011년에 나온 책이니 만큼, 여자들도 새로운 가치를 담은 여행을 추구한다는 점을 더 부각시켜도 좋으련만 그런 쪽보다는 쇼핑, 바, 음식, 이성과의 만남 등의 비중이 크다. 여자를 보는 시각이 기존의 여행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남자 친구가 친절하게 해외 여행에 대해 알려준다는 것이 좀 그렇다. 대한민국 여자들, 용감하게 해외 배낭여행도 잘하고 있는 현실에서 말이다. 진정 여자의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여행 서적은 없단 말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