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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420자 인문학 - 420자 리뷰 200자 원고지 2.1매 또는 한글 문서 10줄 분량. 420자란 이렇게 턱없이 부족하다. 무언가 깊이 있는 이야기, 읽고 나서 ‘찡~’할 정도의 감정을 느낄 내용을 담기엔. 그런데 인문학(humanities, 人文學)이라니. 만담을 풀기에도 짧게 느껴질 글 속에 ‘유쾌한 인문학’을 담아낸 최준영 교수, 페이스북 논객의 필력이 대단할 따름. 일반인에게 글쓰기란 마치 ‘두려운 숙제’와 같이 생각되며, 나름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사람에게도 지속적인 고민을 안겨주는 과제다. 이런 글쓰기를, 누가 대단한 부상을 걸고 공모한 것도 아닌데 매일 공개적인 광장(페이스북)에서 8개월 동안 진행했다는 최 교수의 끈기에 또 한 번 감탄. 어쩌면 세계 최초로 페북 게재 글을 책으로 묶은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참, 페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이런 책이 나온걸 알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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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420자 인문학’을 읽고 다정이가 리뷰를 씁니다~ 저는 아빠한텐 미안하지만 인문학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고 솔직히 관심도 없습니다. 근데 이번 책은 아빠가 매일 페이스북에 짤막짤막하게 하루 일기를 쓴 것을 책에 써 낸 것 같더라구요. 최근에 아빠가 갤럭시탭을 사고 난 후 페이스북에 중독되어 살았습니다. 맨날 집에 오면 바로 컴퓨터에 앉아 밤늦게까지 댓글을 확인하고 글을 올리곤 했었죠. 이번 책은 그래서 저한테 흥미로운 내용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 몇 개를 써 봅니다. ‘스마트 폰 1천만 시대, 우리 삶도 스마트 해졌을까?’ 스마트 폰을 너무너무 갖고 싶은 저에게 이 내용은 제목만으로 저에게 흥미를 유발했던 것 같아요.^^; 요즘 세대는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들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닙니다. 물론 저희 아빠도 말입니다! 이 글을 읽고 나서는 내용보다 그냥 스마트 폰을 더 갖고 싶어졌습니다. 아빠 빨리 사주세요~ ㅎㅎㅎㅎ// ‘어떤 스승의 날’ 저희 아빠의 별명은 ‘거지교수’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이미지가 마냥 좋지는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저도요. 아빠께선 항상 교도소나 탈학교, 노숙인 아저씨들이 있는 곳 같은 곳에서만 강의를 하시니깐 조금 불쾌하기도 했어요. 너무 죄송하지만; 근데 아빠도 알고 보면 누군가에게는 잊지 못할 교수님, 스승님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도 매년 스승의 날이면 편지와 카네이션을 들고 전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기도 하거든요. 잘하면 내년 스승의 날에는 저희 아빠도 카네이션과 선물들을 잔뜩 받을 지도 모르겠네요.^^ ‘불황에도 명품백은 불티’ 저는 쇼핑에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아직 어리지만은요. 명품백은 여자들의 로망이고 자존심... 과 같은 존재죠. 물론 제 생각입니다. 아빠가 이런 것도 관심 있어 할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나 객관적인 자료를 알고 있으실 줄이야;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빠 이번 책은 저번보다 더 대박 나고, 이젠 술, 담배도 좀 줄이고.., 다음번에 책 낼 때에는 최준영 작가가 쓴 책! 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그런 유명한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어.ㅎㅎㅎ 너무 유치한 바람인데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 안녕>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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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그리고 은근히 지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 왠지 기쁘면서도 의외랄까.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시리즈로 대표되는, 인문의 경영에의 접목으로 인해 한 번, 그리고 애플과 몇몇 혁신적 기업들의 성공과 스티브 잡스의 애석한 죽음을 통해 또 한 번 크게 점화되었었고(일천한 광서방의 경험으로는 이 두 가지 큰 줄기 이외는 잘 모르겠지만 더 많이 있을지도?), 지금도 조용히 다양한 방향에서 진행중이라는 느낌이다. 사실 조금은 고리타분하고 어렵다고 생각되는 인문학의, 사람들에 대한 침투 시도는 항상 유쾌할 따름. "페이스북 논객 최준영 교수의, 유쾌한 420자 인문학"이라는 긴 제목의 이 책 역시 그런 또 하나의 유쾌함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인기 SNS 중 하나인 페이스북. 그 페이스북의 담벼락에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글의 제한은 420자. 그 420자의 한계 속에 각각 한 편의 인문학을 꾹꾹 눌러담았고, 그 결과물을 모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한 사람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분량, 또 쉽게 접할 수 있는 SNS에 담으려는 시도를 진행한 최준영 교수의 시도는 매우 천재적(?)이다. 어디서 이런 아이디어가 샘솟았는지. 그 어느 방법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가 아닌가. 사실 그는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부터 여러 자치 단체, 노숙인 쉼터, 사회복지관, 도서관 등지에서 매우 바쁘게 강의를 하는 분으로, 어쩌면 페이스북이라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온라인 이전에, 오프라인을 통해 이미 인문학을 일반인에게 전달하려는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시사, 경제, 정치, 연예, IT, 과학, 문학 등 다양한 소재, 그 때 그 시기를 관통하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따끈따끈한 소재를 골라 420자에 담는다. 가장 부러운 것은 그런 다양한 소재를 녹여서 자신의 글로 만들 수 있는 실력과 배경 지식, 그리고 그 꾸준함(하루에 한 편 꼬박꼬박 올리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여기에 자신의 생각을 420자에 눌러담을 수 있는 글빨이 추가되겠지. 예전에 소개했던 '공감의 한 줄(북바이북)'이 SNS를 활용한 다양한 지성인들의 촌철살인이었다면, 이 책의 경우는 오롯이 최준영이라는 한 사람의 세상에 대한 애정이 아닐까 한다. 좀 더 구체적인. 아직 그리 많은 날을 살지 않은 광서방이지만 세상에 진정 필요한 것은 사람, 그리고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담긴 것이 인문학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좀 더 세상에 인문학을 더 잘 소개하려는 시도들이 많아졌으면 하고. 다만, 앞서 밝혔듯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로 유명한 그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조차도 '아무나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씌여있지는 않다. 좀 더 쉽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말이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말이 쉽지!). 저자의 특별한 이력 때문에라도 좀 더 바라게 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또 하나, 사회운동가이기도 한(역시 그의 이력에 관계된 부분이군) 그의 삶, 그리고 생각을 인문학으로 담아낸 책이기 때문에 사회운동, 운동권, 정치도 꽤 담고 있다는 부분 역시 '누구나' 이 책을 잡지 않게 만드는 한계랄까. 이런 부분은 읽기 전 참고 하시길.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책을 읽고 있으면 왠지 알고 싶은 사람이 는다. 읽고 싶은 책이 는다. 하고 싶은 일이 는다. 보고 싶은 것이 는다. 쓰고 싶은 글이 는다.
이런 이유만으로도 한 번쯤은 읽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한다. 관심이 있다면 그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junyeong.choe)을 한 번쯤 방문해서 읽어보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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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에 푸른 가지를 품고 있으면 노래하는 새들이 찾아온다"는 중국 속담이 있지요.
책 속에 읽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하는 글이 있으면 독자도 흥얼거리며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짧지만, 아니 짧아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살아있는 내용들이 그저 죽은 활자로 묻혀 있지 않아 좋았습니다.댓글 교감이라는 형식도 신선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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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이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랑, 배려.... 여러 가지가 있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것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것 내가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 이런 모든 것들이 ‘소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
회사 선배가 메일을 보내왔다.
근데 인문학을 알아야 제대로 살 수 있어. -최준영 교수의 ‘유쾌한 420자 인문학’부터 읽어 봐. 생활 속의 이슈를 통해 인문학으로 접근하니까 쉽고 재밌어. 네가 알고 있는, 혹은 모르고 있는 다양한 일들이 어떻게 인문학이랑 연결되는지 알 수 있어. -다시 말하지만, 인문학은 절대 어려운거 아니야. 건투를 빈다.
하염없이 내리던 비도, 후덥지근한 날씨도 잊은 채 토요일 밤을 꼬박 새우고 책장을 덮었다. 아, 인문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거였어? 내가 사는 공간, 사람 모든 것이 인문학으로 분석할 수 있었네.
탈렌트 김여진과 개그맨 김제동이 ‘펜보다 강한 말’을 하며 큰 울림을 주고 있단다. 그리고 안철수 교수에게는 ‘카이스트 있어 달라’고 애원도 하고 있다.
이런 모든 이슈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쓴 글에 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새벽 어스럼에 책을 덮고 컴퓨터를 켰다. 그리고 가입만 하고 돌보지 않았던 페이스북을 열었다. 매일 420자 칼럼을 통해 생생한 글을 남기는 저자를 친구로 등록하고, 열심히 ‘소통’할 생각에 어떤 뿌듯함이 밀려온다. 이렇게 책을 읽은 소감을 써보는 것도 인문학으로 접근하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한다.
-‘인간 참 웃긴다. 신을 만들어 놓고 신의 지배를 받는다. 돈을 만들어 놓고 돈의 지래를 받는다.’-통계학의 지배 중 -‘평소 표현하지 않던 것, 쉽게 지나쳤던 것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것, 그것이 인문학인 것 같습니다’-어느 노숙인의 인문학 단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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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새삼 관심이 생겨 이책 저책 고르다 선택했는데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내용이 알차네요.
저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을 모아 낸 책이라 그런지 접근이 쉬우면서도 핵심만 콕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