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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자동차로 미국 서부 횡단
"자동차로 미국 서부 횡단" 내용보기
제목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모은 것이라서 집었다. 정말 무겁다. 이런 종이는 가벼운 책 4~5권 무게다. 그리고 책도 작고 넘기면 종이가 두꺼워서 괜히 두꺼운 책이 되어 가운데가 불룩해서 넘기고 보기도 불편하다.  사진 설명 글은 글자가 너무 작다. 여러가지 불편한 책이다. 내용은 소개에 있는대로..........다른 사람들은 전부 좋은 말만 했으니까,왜 맨날 리뷰 날짜가 모여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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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모은 것이라서 집었다. 정말 무겁다. 이런 종이는 가벼운 책 4~5권 무게다. 그리고 책도 작고 넘기면 종이가 두꺼워서 괜히 두꺼운 책이 되어 가운데가 불룩해서 넘기고 보기도 불편하다. 

사진 설명 글은 글자가 너무 작다. 여러가지 불편한 책이다.

내용은 소개에 있는대로..........다른 사람들은 전부 좋은 말만 했으니까,왜 맨날 리뷰 날짜가 모여있나? 그리고 수년 동안 리뷰가 없다.참....출판사에서 리뷰 모집 안하면 거의 안보구나.

나는 여행이 하고 싶어 보았다.

작가의 용기,실천에는 수백번 찬사를 보낸다. 그런데 글 보면 내가 전혀 관심 안두는 것만 평생 보는 분이다.

사진은 멋지다. 멋진 곳에 갔으니 그런 사진은 나와야지, 

정말 나와 다른 관심을 평생 가진 분이다. 여행은 좋아한다. 이 코스는 정말 좋으니까,실천을 못하지만 그래서 본다. 그외는 작가가 아는 것,읽는 것은 전부 나와 다르다고 현저히 실감, 작가의 독서,영화,관심 취향이 좀 한국에서 문과 계열 여성들 취향이라고 안다. 영화도 참 많이도 본다.

출판사는 종이나 가볍게 하고 책을 크게 만들어야지,이렇게 불편한 책을 만들고 있어.

덕분에 미 서부를 지면으로 여행을 했다.

태양,사막, 바람- 태양,사막을 앞세운 표지 사진은 참 좋다.

그러고보니 제목에서 생택쥐베리가 생각난다. 내 취향은 20대에 본 생택쥐베리다. 물론 존 스타인벡과 함께!

 

야간 비행 하고싶다. [2] | 책 리뷰 2004-08-17 22:28
옛날엔 남방 우편기를 읽었고 이젠 야간비행을 읽었는데, 어린 왕자는 언제 읽을지.... 남방 우편기와 야간 비행은 비슷한 분위기로 생각된다. 야간 비행을 읽으며 사는게 이런 느낌 아닐까?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되는 일상과 세상, 작가는 과장도 강조도 안하면서 담..
 
찰리와 함께한 여행-아주 좋은 책 [4] | 책 리뷰 2010-10-02 23:14
    -존 스타인벡의 아메리카를 찾아서- 사람은 자신을 매고 있는 것으로 부터 벗어나  떠나고 싶어한다고 한다. 작가도 병을 앓고 일어난 시점에서 어릴때 부터의 꿈을 드디어 실행하고 작가로서도 주제였던 미국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애견 찰..

 

k***9 2020.10.19.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국 서부 횡단 여행기 [태양,바람 그리고 사막]
"미국 서부 횡단 여행기 [태양,바람 그리고 사막]" 내용보기
책 안쪽에 있는 저자 소개와 뒤이어 저자의 말을 읽고, 나는 이 책을 더 읽지 않고 책꽂이에 꽂아두었다. 자신을 소개하는 문장의 앞부분에 어느 대학 출신인 것이 가장 먼저 나오고, '여행을 하기 위해 책을 내는 것일까. 혹은 책을 내기 위해 여행을 하는 것일까.'라는 질문부터 시작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행 자체가 과시용으로 포장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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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안쪽에 있는 저자 소개와 뒤이어 저자의 말을 읽고, 나는 이 책을 더 읽지 않고 책꽂이에 꽂아두었다. 자신을 소개하는 문장의 앞부분에 어느 대학 출신인 것이 가장 먼저 나오고, '여행을 하기 위해 책을 내는 것일까. 혹은 책을 내기 위해 여행을 하는 것일까.'라는 질문부터 시작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행 자체가 과시용으로 포장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한참을 읽지 않고 몇 개월을 책꽂이에 꽂아둔 것이다. 그럼에도 굳이 지금 이 책을 꺼내든 것은 '궁금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과시용으로 여행기를 작성했다고 해도 미국 서부 횡단은 내 평생 하기 힘들 것이기에 간접 경험도 톡톡히 될 것이고,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과시할 만한 일이긴 하기 때문이다. 가시 돋친 내 마음이 조금 누그러질 정도의 시간이 흐른 다음 다시 이 책을 꺼내들었다.

 

 언제 이곳에 또 올 수 있을까.

 비행기를 두세 번씩 갈아타고 하루 꼬박 걸려

 이 먼 곳까지 오게 될 날이 또 있을까.

 

 지구 어느 곳이든 우리의 일상에서 벗어난 곳에 가면 낯선 느낌이 먼저 들 것이다. 거리가 더 먼 곳에 가면 언제 또 올 수 있을까 생각하며 아득해지곤 한다. 또 가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또 길을 나서기엔 힘든 그런 곳. 그곳은 당연히 그럴 것이다. 그래서 책 속에 깔끔하게 담겨있는 그 문장에 눈길이 갔다. 공감하게 되는 글귀를 보고나니 좀더 흥미롭게 책 속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 좀 힘들었지, 읽다보니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매력이 있었다. 여행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 속의 문장도 양념처럼 들어가서 글 전체에 활력을 준다. 지금껏 가지 않았던 여행지이고, 앞으로 갈 생각을 하기 힘들 여행지라는 생각에 책 속의 이야기를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책을 다 읽은 후에 이 책 속에 담긴 사진을 다시 한 번 훑어보았다. 사진을 위한 여행은 아니었으니 통과하기로 한다. 그래도 사진이 좀 아쉽기는 했다. 요즘에 사진을 볼만한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으니 말이다. 보다 멋진 사진을 담을 수도 있었을텐데, 사진의 질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여행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리라. 세상 어떤 것도 직접 보는 것이 감탄을 자아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니 어쩔 도리가 없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미국 서부 횡단하기가 부록으로 담겨있다. 지역별 기온이라든가 숙소, 관광 포인트가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고, 홈페이지도 명기해놓았다. 미국 서부 횡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 면에서 유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s*****a 2013.09.20. 신고 공감 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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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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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개 주 중에서 하나쯤 건너뛸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다. 그러나 뉴멕시코만큼은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었다. 위험지수를 능가하는 매혹의 요소들이 어느새 내 머리를 점령하고 있었던 것이다.  '산타페는 퍽 아름다웠고, 나는 당장에 매료되었다. ... 공기는 따스하고 맑았으며, 도시 뒤쪽에 있는 불그스름한 상그레 데 크리스토 산맥은 눈이 부셨다. 특히 해질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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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개 주 중에서 하나쯤 건너뛸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다. 그러나 뉴멕시코만큼은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었다. 위험지수를 능가하는 매혹의 요소들이 어느새 내 머리를 점령하고 있었던 것이다.  '산타페는 퍽 아름다웠고, 나는 당장에 매료되었다. ... 공기는 따스하고 맑았으며, 도시 뒤쪽에 있는 불그스름한 상그레 데 크리스토 산맥은 눈이 부셨다. 특히 해질녁에는 호박 초롱처럼 안에서부터 불타는 듯한 광경이 장관이었다'  P.21(빌브라이슨의 발칙한 미국횡당기 중에서)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디론가 가기위해 짐을 챙기고, 뭔가를 하는 여정은 왠지 귀찮다는 느낌이 먼저 든다. 그래서 여행 좋아하는 남편과 방콕을 좋아하는 나는 사뭇 취향이 달라서, 의견 불일치로 투닥거리기도 일수다.  그러면서도 신기한건 이렇게 여행서적은 좋아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움직이지 않고, 그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유혹때문에 여행서적을 읽는 지도 모르겠지만, 난 여행서적을 좋아한다.  읽는 순간 만큼은 글속에서 짐을 챙기고, 여행을 떠나고 있다.



지금껏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언젠가 분명히 그 위에 서 있으리라 생각했던 상상 속의 길은 미국 텍사스-뉴멕시코-애리조나-유타-네바다-캘리포니아의 6개 주를 관통하는 사막 한가운데 그녀가 있었다.  위험하다고 힘들다고 모두가 말리는 여정이었지만 그녀는 가야 했다. 어린 시절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를 읽었던 그 순간부터 몇 십 년간 마음에 새겨져 있던 길이었기에. 가지 않으면 죽을 때 후회할 것이 분명했기에 그녀는 그길에 서 있었다.  그리고 빌브라이슨의 발칙한 미국횡당기가 그녀에게 힘을 줬다.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매혹의 요소가 가득한 곳. 그곳으로 그녀는 달려갔다.  

 

혼자서 가야만 하는 길은 두려움이 었을 것이다. 매년 여행기를 쓰는 그녀이지만, 여행을 가는 길은 쿵쾅거리는 떨림과 함께 두려움도 함께했을 것이다.   그 두려움을 그녀의 후배, M이 채워준다.  그녀를 끝없이 믿어주는 가족들로 인해서, 아무 걱정 하지말라는, '우리는 괜찮다. 셋이 힘을 모아 잘 버티고 있다. 여기 일은 잊어버리고 여행 잘 하기 바란다'(P.94)라는 메일을 보내주는 가족이 있는 M은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를 의지하면서 길을 떠난다.  난 한번도 가본적 없는 그길을... 델마와 루이스 처럼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를 믿으면서 그렇게 말이다.


나는 25년 전의 어느 길가를 기억해 보려 애썼다. 그러나 낡은 폭스바겐의 불타는 보닛을 열어 놓고 연신 물을 부어 대던 두 무모한 청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시간은 얄밉도록 현재에 와 있다. 나의 사춘기와 청년기를 물들였던 책과 음악과 영화들, 그 시절을 버티게 해준 꿈과 공상들이 이 길 위에까지 따라와 고마운 동행자가 돼주고 있지만, 나는 새로운 감상에 젖어 있다. 그것만으로도 벅차고 뭉클해 뒤돌아볼 새가 없다. - P.323

 

뜨거운 그녀의 여행이 과거를 뒤돌아 보게 만든다.  과거가 꿈과 공상들이 되어 고마운 동행자가 되어 주고 있다는 그녀를 보면서 삶의 여유를 느낀다.  그녀의 이야기는, 그녀의 사진들은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하는 것처럼 아름답다. 그리고 꿈틀거리게 만든다.  무엇인가를 해야만 할것 같고, 그녀를 따라서 환호성을 지르고, 그녀를 따라서 운전대를 잡고, 그녀를 따라서 푸른 공기를 들이마시고 잔잔한 바람을 가슴에 담아, 그녀와 함께 천국이 아주 가까이 있음을 느끼고 싶다.

 

노란색의 문을 열고 들어가야만 할것 같은 그녀의 여행기는 여행기이면서, 여행정보지이다.  세세한 사진들은 전문가의 사진이 아니라 그늘 지었지만 그러기에 정감이 간다. 그녀와 함께 여행을 하고 나면 지역별 기온과 숙소, 관광포인트를 치밀할 정도로 알려주고 있다.  언제 그길을 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내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들고 있다. 이 쿵쾅거림은 무엇일까?  어디론가 가고 싶다.



d****2 2011.07.31.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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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닮은 여행,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인생과 닮은 여행,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내용보기
'여기까지 온 나의 여행길이 스쳐갔다. 햇살이 있었다. 비와 바람도 있었다. 푸르른 하늘과 음침한 구름도 있었다. 인생과 꼭 닮았다.' 가족이나 일 그외 모든 것을 등지고 여자 혼자 미국 서부 횡단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도전정신을 가지지 않고서는 실천에 옮기기 힘든 여행인 듯 하다. 그곳이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완만한 곳도 아닌 정말 광활한 사막이라면.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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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온 나의 여행길이 스쳐갔다. 햇살이 있었다. 비와 바람도 있었다. 푸르른 하늘과 음침한 구름도 있었다. 인생과 꼭 닮았다.' 가족이나 일 그외 모든 것을 등지고 여자 혼자 미국 서부 횡단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도전정신을 가지지 않고서는 실천에 옮기기 힘든 여행인 듯 하다. 그곳이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완만한 곳도 아닌 정말 광활한 사막이라면.어디든 사람 사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못 갈 곳은 없겠지만 지역이 지역이고 다른 곳보다 조금은 힘든 곳이라 생각되는데 왜 그토록 그곳에 가고 싶었을까? 지금 가지 않으면 죽을 때 후회하게 될까봐.

글에서 다른 어떤 말보다 제일 와 닿는 말은 '여행은 인생과 꼭 닮았다' 라는 말이다. 언제 어떤 어려움과 맞부딫힐지 모르는 상황에서 거진 혼자나 마찬가지인 상태에서 험한 여행을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텐데 얼마간은 후배 M과 함께 였지만 그나머지 시간은 혼자서 비와 바람과 태양과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혼자서 어려움을 감당해야 하는 인생고 무엇이 다를까? 희로애락이 있는 인생처럼 여행도 그와 꼭 같은 것 같다. 태양이 있으면 비가 있고 바람이 있고 뜻하지 않은 인디오들을 만날 수 있고 교통사고를 바로 앞에서 만날 수 있는 위험천만 순간 순간들이 모여 있지만 '길' 이 있어 떠나고 싶은, 떠야만 할 것 같은 여행, 그런 여행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듯 하다.

가까운 곳으로 떠나려고 해도 이것은 내려 놓고 저것을 내려 놓고 한참을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 보는 나와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그렇기에 그 험한 여행후 이런 멋진 여행기도 덤으로 얻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보면 인생도 여행도 정말 도전이다. 도전해서 안될 것이 없다. 하지 용기가 없어 하지 않을 뿐이지 도전한다면 어디쯤엔가는 가서 있지 않을까. 언젠가는 나도 사막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다른 여행은 그리 부럽지 않은데 티비 테마여행에서도 보면 '사막여행' 이 제일 부럽다. 왜,내가 가지 못할것을 알기에 그리고 그들은 그 여행을 지금 하고 있기에.다른 사막과 달리 그녀가 보여주고 있고 밟고 온 사막은 '화이트샌드' 이다. 붉은 모래사막도 정말 멋지던데 화이트샌드는 꼭 바다처럼 정말 멋졌다. 그곳에 나란히 찍혀 있는 그녀의 발자욱,도전을 시도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흔적이고 증표다.길에서 어떤 힘든 여정이 있었다고 해도 그 모래사막에서는 모든것들이 다 씻겨 나갈 수 있을 듯 하다.

여자 혼자의 장거리 여행은 자살행위다.
왜 여자는 이런 여행을 떠나면 안될까? 왜 모두가 안된다고 어렵다고 생각할까. 하지만 그녀는 멋지게 해냈다. 아니 그녀의 도전정신이 해냈다. 세찬 비바람에 앞이 보이지 않아도 혼자서 능숙하게 운전을 하며 낯선 길을 찾아 목적지를 향하였고 새롭게 만난 그곳에서 자신을 내려 놓고 여유를 부리며 쉴 줄도 알았다. 정말 어찌보면 글과 글속에는 그녀가 다하지 못한 더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겠지만 그녀가 끄집어 낸 글마져도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모두가 '자살행위' 라고 하는 일을 이루어냈기 때문일까, 그녀가 이루어낸 것보다 먼저 그런 여행을 꿈꾸고 떠났다는 것부터 부럽다. '캐리조조를 떠나 서쪽으로 방향을 튼 우리는 뉴멕시코의 굵은 허리를 가로지르기 시작했다. 더 이상 마을은 보이지 않는다. 야생의 기운이 거친 땅을 에워 싸고 있다. 소들소들 솟아난 풀과 제멋대로 나뒹구는 돌멩이. 저 멀리에는 황금색의 낯은 언덕이 파도처럼 굽이친다. 하늘은 너무 넓고 땅은 너무 크다. 사람은 너무 없고 길은 너무 적적하다. 지평선의 끝이 열브스름한 빛을 띤다. 마치 그뒤에 망당대해라도 펼쳐질 것 같다.' 영화를 보다보면 광활한 대지에 있는 길, 그 길에는 아무것도 없다. 정말 망망대해와도 같은 그 길을 달리는 차. 그렇게 한번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 하지만 막상 그런 길을 혼자 운전하며 달리다보면 얼마나 무서울까 하는 생각도 가져보게 된다.주유소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숙박시설이 없다면 길을 잘못들었다면... 위험이란 어느 곳에나 도사리고 있는데 기분만 즐길 수 없는 처지임을 알면서도 그시간이 너무 부럽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인생에 한번 해볼까 말까한 여행이며 인생에 한번 볼까 말까한 것들 그리고 한번 달려볼까 말까한 길, 모든 것들은 두번이 아닌 정말 한번뿐일 수 있기 때문에 더 값지고 아름답고 힘들지만 즐길 수 있으리라.어찌 태양이 쨍쨍 내리쬐는 맑은 날만 기대하며 읽고 보겠는가, 흐린 날도 비 오는 날도 글과 사진으로 전해지는 그 힘겨움도 여행후엔 모두가 값진 것들, 그 모든 값진 것들이 그녀의 잔잔하면서도 깔끔한 글에 모두 녹아나 있다.한 장이 시작될 때마다 있는 '노란 문'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새로운 것들이 새로운 세상이 반겨주듯 흔히 볼 수 없었던 풍경들이 담긴 사진으로 글로 만족을 시켜준다. 이번 여름을 휴가를 물려서인가 더 설레이고 부럽기만 한 미국 서부 횡단 여행은 영화 <델마와 루이스> 의 뒷자리에 앉아 있는 기분처럼 작가의 SUV 차량 뒷자석에 여유롭게 편승해 밖을 내다보듯 나 또한 여유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그녀가 틀어주는 노래를 들어가며 황량한 길과 벌판을 따라가다 보면 어딘가에서 '이상향' 을 만날 것만 같은,화이트샌드를 지나면 꼭 나올것만 같은 망망대해를 본 듯한 느낌은, 그곳에서 어쩌면 잊었던 자신과 더욱 친밀하게 만나지 않았을까.자신의 내부를 좀더 깊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자연에 비하면 정말 나약하고 한 점 모래보다 작은 인간, 자신을 보며 더 많은 자신감과 열정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아니였을까.트레킹 여행도 좋고 섬여행도 좋고 하지만 이 책을 보다보니 때론 음악으로 때론 책 속 문장으로 때론 영화의 한 장면으로 그렇게 그녀의 여행은 '로드뮤비'가 되지 않았나.이 책을 읽고나니 그녀의 다른 책들을 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다음 여행책이 기다려진다.나도 가방을 싸서 빨리 떠나고 싶다.어디론가.사막은 되지 못하겠지만 가까운 바다라도 떠날 수 있도록 가방을 싸고 싶어진다.



y******2 2011.08.02.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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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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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국이라는 어떤 곳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지구 위 모든 땅을 조금씩 조금씩 한 나라 안에서 다 체험해 볼 수 있는 나라가 미국이 아닐지. 어쩌다가 그렇게 축복된 영토를 갖는 나라가 된 것인지.미국 드라마를 꽤나 보긴 본 모양이다. CSI 라스베거스나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면서 간접적으로 체험했던 땅들의 여행기였다. 초반에는 짝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혼자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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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국이라는 어떤 곳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지구 위 모든 땅을 조금씩 조금씩 한 나라 안에서 다 체험해 볼 수 있는 나라가 미국이 아닐지. 어쩌다가 그렇게 축복된 영토를 갖는 나라가 된 것인지.

미국 드라마를 꽤나 보긴 본 모양이다. CSI 라스베거스나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면서 간접적으로 체험했던 땅들의 여행기였다. 초반에는 짝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혼자서, 그것도 나이 들었다는 여성이, 운전까지 하면서 떠돌았던 여행기. 아무리 마음이 내키고 상황이 허락하고 여건이 주어진다고 해도, 심지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해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 같다. 적어도 나는, 힘들겠다. 그래서 더 대단해 보인다.

이렇게 책으로만 봐도 재미있다. 미국이라고 말했을 때의 일반적인 선입견에서 많이 벗어나는 땅의 이야기. 아프리카 같기도 하고, 남아메리카 같기도 하고, 이런 책이 아니라면 그런 곳에 직접 가 볼 기회가 없는 나로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울 배경들을 보여준다. 미국의 자국민들도 쉽게 선택하지 않는 땅이라니까.

사막이 불시에 와 닿는다. 어렸을 때 유치환의 '생명의 서'에서 받은 강렬한 인상이 내 마음의 근원에 자리하고 있는 것인지 사막이라는 말에는 설렌다. 어렵지 않게, 피곤하지 않게, 힘들지 않게, 고생스럽지 않게, 가 보고 싶기는 한데, 원천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 사막은 그 자체로 힘든 땅일 테니까. 그냥 사진으로, 드라마나 영화로 만족해야지.

이 책으로 궁금해진 책이 있다. 아직 읽지 못한 책으로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그리고 그가 쓴 '찰리와 함께한 여행'이라는 책 두 권. 직접 가지도 않으면서 나는 여행기가 왜 이리 재미있는 것일까.
 



YES마니아 : 로얄 j***6 2011.10.08.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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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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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여행에세이를 읽는다는 건 참으로 기분좋은 일이다.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을 저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겪으며 책속의 활자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해 주니 이보다 더 멋진 여행이 또 어디랴 싶다.  그 여행지가 내가 아는 곳이 아닌 미지의 땅으로의 여행기라면 더더욱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번에 읽은 책은 '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이란 책으로 미국 서부 횡단 이야기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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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의 여행에세이를 읽는다는 건 참으로 기분좋은 일이다.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을 저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겪으며 책속의 활자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해 주니 이보다 더 멋진 여행이 또 어디랴 싶다.  그 여행지가 내가 아는 곳이 아닌 미지의 땅으로의 여행기라면 더더욱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번에 읽은 책은 '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이란 책으로 미국 서부 횡단 이야기다.  미국 서부라고 하면 라스베이거스만 아는 나의 단세포적인 앎에 미서부를 자세히 보여주려는 듯 김영주작가는 머무는 여행에서 '길 위의 여행'을 시작했다.  어릴적 마니 보았던 서부영화속 황량하고 거친 야생속을 여성의 몸으로 횡단한다고 하니, 그 용기와 도전에 내 가슴이 책장을 열기전부터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책 표지에서 주는 코발트블루의 시원스러움이 미국서부를 횡단한 김영주작가의 이야기와 맞물려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통쾌함으로 전해왔다.  총 예상운전거리 4000Km, 숙소이동 14회, GMC의 미드사이즈 SUV, 절친한 후배 M과의 동행으로 천군마마를 얻고, 무서운 공권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경찰과 보안관들에 대한 신뢰로 김영주작가의 미국 서부 횡단여행은 시작되었다.  주위의 만류에도 '길'의 부름을 듣고 나섰던 여행이었던 터라 철저한 사전준비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길고 긴 험난한 여정이란 정해진 틀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니기에 여행중에 맞닥뜨리는 살 떨리는 공포도 직면하게 되는 저자는 다음날이면 아무일 없다는 듯 가던길을 다시 떠나는 여행을 반복한다... 이런 저자의 모습들을 이야기로 만나니 이 책에 더 매료될 수 밖에 없지만, 김영주의 '길 위의'여행 시리즈 미국서부 횡단 이야기는 한마디로 '정말 멋지다'..  옆에서 직접 이야기를 해 주듯 술술 풀어놓는 그녀의 여행기는 다음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 쉽사리 자리를 못 뜨는 사람처럼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또한 그녀가 직접 미서부를 돌며 흔적을 남기듯 찍은 사진들은 1+1으로 덤을 받는 기분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석고언덕 사막에서 오랜 세월동안 자연의 힘에 의해 쌓아올려진 새하얀 언덕들을 바라보며 함께 동행한 M이 여행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했듯이 '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책과, 그 글을 쓴 김영주작가와의 새로운 만남이 나에겐 정말 잘 한 선택이었다. 



j****3 2011.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태양,바람 그리고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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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좋다. 20대의 여행기는 도전적이고 무모하면서도 액티브한 분위기라면 중년의 여행기는 웬지 안정적이고 사색적이고 공감이 많이 간다. 작년 이맘 때 머무는 여행 시리즈 중 [지리산]을 통해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알게 된 후로 이 시리즈를 다 찾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길 위의 여행 시리즈로 주~욱 나오려나보다., 그 첫번째 여행은. 4천 킬로미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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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좋다. 20대의 여행기는 도전적이고 무모하면서도 액티브한 분위기라면 중년의 여행기는 웬지 안정적이고 사색적이고 공감이 많이 간다.
작년 이맘 때 머무는 여행 시리즈 중 [지리산]을 통해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알게 된 후로 이 시리즈를 다 찾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길 위의 여행 시리즈로 주~욱 나오려나보다.,

그 첫번째 여행은. 4천 킬로미터의 자동차 미국 서부 횡단이다.

수많은 곳을 여행한 작가이지만 그 전의 여행은 한곳에 머무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그럴까..게다가 여자가 혼자 횡단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도사리고 있다는 주변이야기에, 혼자 떠난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두려워지고, 여기저기 지인들을 섭외해보지만 신통치 않다,
그러던 중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후배와 함께 길을 떠나게 된다. 이 여행을 선뜻 승낙하고 든든한 지원까지 해준 그 후배의 남편과 시어머니가 너무도 멋지다는 생각~


이렇게 두 명의 여자가 렌트카로 미국서부를 횡단하게 된다.
유럽이나 다른 나라의 여행기를 읽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 드는데 일단 무지무지 넓은 미국의 땅의 이미지와 쉽게 접할 수 없는 척박하면서도 광할한 사막의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예전에 내가 직접 밟았던 곳을 지금 작가를 통해 다시 한번 느껴본다는 사실에 더욱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비록 역사는 짧지만 풍성한 볼거리를 잘 소개해주고, 매 식사때마다 군침 돌고(사실 크게 두드러지는 식사는 없고 오히려 흔하디 흔한 맥도널드가 자주 나오지만 이 책에서는 그 맥도날드 메뉴마저 맛나보인다.) 적당히 사색적이기도 하고 읽는 내내 마음이 참 편안해진다.


단 하나, 인디언의 땅을 둘러보는 대목에서는 웬지 모를 처연함도 느껴진다.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황량한 정해진 구간안에서 생활하고 그러한 인디언들을 관광하는 사람들을 보면서,인디언들의 삶에 대한 여러 생각들로 맘이 편하지가 않다.


흔히들 유럽이나 다른 나라를 여행한 사람들은 미국은 땅덩어리만 컸지 아기자기한 맛도 없고 재미도 없다고 하지만 미국여행도 나름대로 참 재밌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여행작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겁도 많지만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솔직히 털어놓는 부분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자동차로 횡단하는 방법도 있구나..가장 흔하다고 할 수 있는 여행이면서도 왜 생각을 못했을까..아무래도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나로써는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고 누군가 함께 한다면 꼭 해보고 싶은 여행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길 위의 여행 다음 시리즈는 어디일까..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이달의 사락 m******7 2011.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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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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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막은 어떠한 모습인가.. 보통 사막은 드넓은 황무지와 혹독한 가뭄으로 인하여 덥고 황폐한 이미지만이 가득한 곳이다. 게다가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최근에 더욱 심해진 황사의 영향으로 사막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힘들다. 그야말로 죽음의 땅이라 불린다.   이 책의 저자 김영주씨는 그토록 사람들이 꺼려하는 사막이라는 곳에 집착하고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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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막은 어떠한 모습인가.. 보통 사막은 드넓은 황무지와 혹독한 가뭄으로 인하여 덥고 황폐한 이미지만이 가득한 곳이다. 게다가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최근에 더욱 심해진 황사의 영향으로 사막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힘들다. 그야말로 죽음의 땅이라 불린다.

 

이 책의 저자 김영주씨는 그토록 사람들이 꺼려하는 사막이라는 곳에 집착하고 그곳에서 아름다움을 찾아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타지의 땅 미국의 텍사스 뉴멕시코에서부터 캘리포니아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떠난다. 그녀는 그곳에서 평소에 상상도 하지 못할 사막의 아름다움, 편안함, 경이로움을 사진, 그리고 자신의 가슴속에 담아온다. 그리고 이 <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이라는 책으로 새로운 사막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녀가 소개하는 사막은 그야말로 신비의 땅이었다. 우리가 직접 사막을 거닐며 접한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직접 담은 사진 한장한장에는 그 소중하고 잊을 수 없었던 추억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평소 내가 갖고 있던 사막에 대한 고정관념은 어느순간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물론, 그녀가 사막이라는 험난한 곳에서 항상 편하고 기분이 좋았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여행이라도 어느정도의 고생은 감수해야 하는 법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사막의 신비로움에 매료되어 지독한 더위와 여행의 피로감은 순식간에 사라졌을 것이다.


그녀의 이번 여행은 단순히 사막을 돌아다닌 여행이 아니었다. 자신의 꿈이자 목표, 그 이상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녀의 사막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 그리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사막의 또 다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끝으로, 이토록 신비한 사막의 아름다움을 선물해 준 그녀의 용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s*****0 2011.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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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서평 [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김영주, 컬처그라퍼,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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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서평 [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김영주, 컬처그라퍼, 2011 · 1. 안 그러면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아 · 독서가 주는 기쁨 중 하나가 이 책 속에 있다.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돈과 시간은 언제나 부족하기에, 우리가 원하는 곳, 상상하는 곳으로 모두 가 볼 수 없다. 그래서 이런 여행기가 주는 작은 위로가 삶의 희망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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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서평 [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김영주, 컬처그라퍼,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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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 그러면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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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주는 기쁨 중 하나가 이 책 속에 있다.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돈과 시간은 언제나 부족하기에, 우리가 원하는 곳, 상상하는 곳으로 모두 가 볼 수 없다. 그래서 이런 여행기가 주는 작은 위로가 삶의 희망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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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기는 책 이야기로 시작한다. [분노의 포도]에 나오는 66번 하이웨이에 대한 강렬한 기억이 저자를 그 길로 이끌었다. 그 외에도 많은 책이 나온다. 사진과 책이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처럼 다가온다. ‘안 그러면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아’ 작가가 이 위험한 여정을 반대하는 오빠에게 한 말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저자는 멋지게 해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이야기한다. 한번 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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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철저한 준비가 시작이다. 이 책의 저자도 철저한 준비를 했다. 그런 준비가 멋진 사진과 함께 여행의 잔잔한 여운을 더해준다. 책 중 저자가 아일린 오브라이언의 저서 [나바호 인디언의 신화] 중 창세 시대를 발췌해 놓은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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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암흑에서 시작되었다. 그 곳에는 네 모퉁이에 네 가지 색의 구름이 있었다. 검은 구름과 흰 구름이 만나 첫 번째 남자가 만들어졌다. 파란 구름과 노란 구름이 합해져 첫 번째 여자를 만들었다. 생명의 창조주인 남자는 동쪽에, 어둠과 죽음을 상징하는 여자는 서쪽에 서 있었다. 그 다음, 물속에서 태어난 위대한 코요테와 첫 번째 성난 사람이라 불리는 코요테가 나타났다. 그 이후 많은 사람이 생겨났고, 불화도 생겨 삶은 불행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최초의 4명은 제비 사람들이 사는 두 번째 세상을 지나, 세 번째 세상으로 올라갔다. 그 곳에서 농사와 사냥을 하며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살게 되었다. 첫 번째 여자의 욕심으로 그 세계에 홍수가 일어나 사람들은 네 번째 세상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그 곳도 비좁고 척박했기에 첫 번째 남자는 첫 번째 여자와 함께 다색의 땅으로 갔다. 그 곳이 지금 인간들이 사는 다섯 번째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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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들과 이런 전설을 읽으니, 내 그 곳을 달리고 있는 것 같다.

2.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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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장식미술학과 졸업하고, 80년대 잡지 에디터로 일했다. 서른 살부터 많은 잡지의 편집장을 지냈으며, 이화여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저서로 [캘리포니아], [토스카나], [뉴욕], [프로방스], [지리산]까지 여행기를 펴내었다.

끝 - 2011.07.24



s****r 2011.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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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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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와 크고 높으신 은혜를 체험 하며 산과 바다 강과 호수 그리고 넓은 들판과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나는 몇 년 전에 한 달 동안 휴가를 얻어 미국여행을 하고 돌아온 적이 있다. 미국의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화려한 대도시와 그랜드 캐년 등 넋을 잃게 하는 대자연에서부터 예술의 도시 샌타페이까지 두루 다녔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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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와 크고 높으신 은혜를 체험 하며 산과 바다 강과 호수 그리고 넓은 들판과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나는 몇 년 전에 한 달 동안 휴가를 얻어 미국여행을 하고 돌아온 적이 있다. 미국의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화려한 대도시와 그랜드 캐년 등 넋을 잃게 하는 대자연에서부터 예술의 도시 샌타페이까지 두루 다녔다. 특히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을 한눈에 즐기기 위해 유람선을 타고 폭포에서 물을 맞기도 했다.


미국은 세계의 중심이다. 정치도 경제도 문화도 이곳을 통해 출발하고 이곳에서 마무리가 지어진다. 세계 경제, 정치, 사회, 과학, 군사 등을 이끄는 큰 나라 미국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나라와는 한국전쟁으로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혈맹 관계를 맺고 있는 우방국가, 면적은 남한의 100배, 각 주마다 문화가 있는 초강대국, 각 분야에 최고의 선진 시스템을 갖고 있는 젊은 나라, 서쪽의 태평양 연안에서 동부 태평양 연안까지의 거리 4800Km, 비행기로 5시간을 날아가야 하는 넓은 나라, 미국의 동부와 남부, 동부에서 서부로 열차와 비행기로 횡단하고, 서부는 샌디에이고에서 샌프란시스코를 횡단하는 여행이야 말로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준다.


이 책의 ‘작가의 글’에 보면 “여행은 뚜렷한 형태가 없다. 사람이나 물건처럼 곁에 두고 소유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여행지 자체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여행은 그것을 누리려는 사람의 마음, 딱 그만큼의 모양으로만 드러나고 기억된다. 나는 사막을 건넜고, 길 위를 달렸고, 그 속에 담긴 모든 순간들을 아낌없이 사랑했다.”고 한다.


이 책은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다섯 권의 ‘머무는’ 여행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여행법을 설파하며 우리 여행문학계의 대표 작가가 된 김영주가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 유타, 네바다, 캘리포니아를 가로지르는 여섯 주 4천Km를 여행하면서 기록한 여행기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나는 산타모니카에서 나흘간 머물렀다. 일기예보는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내내 이슬비가 내리고 옅은 회색빛 구름이 하늘을 떠나지 않았다. 그래도 바다는 여전히 황홀하고 아름다웠다. 나는 매일 아침, 그곳으로 나갔다. 걷고 뛰고 쉬고 음악을 들었다. 푸른 공기를 들이마시고 잔잔한 바람을 가슴에 담았다. 천국은 아주 가까이에 있었다.”고 말한다. 삶이란 길 위를 달리는 것처럼 계속되고, 길 위에는 망설임과 두려움, 열정과 성취, 절망과 고독, 깨달음과 환희 등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이 있다.


책에는 볼거리가 아주 많다. 톨라로사 분지의 중심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석고언덕 사막인 화이트 샌즈 내셔널 모뉴먼트, 앨버커키의 가장 오래된 성 펠리페 네리 성당, 1772년 현대적인 어도비 양식으로 세워진 성 프란시스코 선교교회, 그랜드 캐니언의 광활한 풍경, 라스베가스의 대표적인 카지노 호텔, 이국적인 건축물 등 모든 사진이 이국적이고 또한 아름답다. 특히 나비호 인디언 가이드를 따라 말을 타고 공원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의 모습에서 여유와 행복을 느낀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미쳐 가보지 못한 곳들을 작가의 경험을 통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여간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미국을 여행하고자 하는 자들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다.

c******7 2011.07.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