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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같지만 멋지게』 Shit My Dad Says...!!
"『병신 같지만 멋지게』 Shit My Dad Says...!!" 내용보기
누군가를 지칭할 때면 '-새끼'는 기본이고, 같은 의미를 전달하는 말에도 어감이 강한 말을 쓴다. 대개 그런 말을 우리는 욕이라고 부르는데, 나는 욕하면서 하는 말을 정말 싫어하는데(물론 정말 화가 났을 때 말고), 저자의 아버지가 입만 열면 쏟아내는 독설과 욕은 너무 신났다. 그게 나를 향하든 아니면 다른 이를 향하든. 칠십년 넘게 인생 좀 살아본 남자의 삶의 방식이 눈에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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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지칭할 때면 '-새끼'는 기본이고, 같은 의미를 전달하는 말에도 어감이 강한 말을 쓴다. 대개 그런 말을 우리는 욕이라고 부르는데, 나는 욕하면서 하는 말을 정말 싫어하는데(물론 정말 화가 났을 때 말고), 저자의 아버지가 입만 열면 쏟아내는 독설과 욕은 너무 신났다. 그게 나를 향하든 아니면 다른 이를 향하든. 칠십년 넘게 인생 좀 살아본 남자의 삶의 방식이 눈에 그대로 보인다. 험한 세상 내 자식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걱정되는 마음을 그만의 방식으로 드러낸다. 사발에 욕을 가득 담아 쏟아내면서 말이다. 저자 아버지의 입에서 욕이 떠날 날은 없었다. 주변에 누가 있든 말든, 자기 할 말은 해야 하는 남자. 그 사람이 바로 저자의 아버지다.

 

갑자기 집도 절도 없는 반백수가 되어버린 저자. 미래를 함께하고자 생각했던 여자 친구에게까지 버림받고 기어들어간 아버지의 집. 아, 캄캄하다. 아버지의 성정을 모르는 바 아니니 어떻게 아버지와의 동거(라고 쓰고 기생이라고 읽는다)를 견딜 것인가 하는 모험이 남았다. 어쩔 수 없다. 지금 당장 저자는 너무도 분명한 '을'이다. 버터야 한다. 아버지 집에서의 모든 것을. 어느 날 아버지의 입에서 '좆까'라는 말을 듣는 순간 떠오른 기획(?)안. 평소 아버지의 모습을, 더 정확하게는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로 태어난 어록을 트위터에 올리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욕설과 비속어로 이루어진 인생철학을 그대로 전달한다. 우리 아버지 이런 사람이야, 라는 듯이. 가끔 그런 아버지를 견디기 힘들 때도 있지만 그게 또 아버지인 걸 어쩌랴 싶은 마음도 받아들이면서.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더냐. 트위터에 아버지 이야기를 시작한지 4개월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하며 책으로 나오고 시트콤으로까지 만들어진다. 사건이다. 독설가인 아버지의 에피소드가 만들어낸, 욕설이 난무하지만 가슴 찡한 순간들을 끄집어내는 요술을 부린다. 아, 얄밉지만 미워할 수만도 없는 이 아버지를 어쩌랴...

 

표현의 방식. 저자의 아버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장 많이 떠올리는 문장이 되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욕하는 거 싫어하는데 (욕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욕과 독설로 함께한 아버지의 진심은 곳곳에서 묻어난다. 분명하게 진심을 담되, 표현이 그러하니 좀 거칠게 들려도 이해해주렴, 하는 뉘앙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려면 이 정도는 익숙해져야 한다는 훈련 같은 느낌. 그런데도 거슬리는 말투는 어쩔 수 없지만, 그건 함께 살아온 시간만큼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일. 여전히 아버지의 말투는 변함없겠지만 그 말에 담긴 사랑만큼은 넘쳐흐른다는 것을 이제는 알 수 있다는 확신 같은 것.

 

잘 들어, 네가 모르는 누군가가 상냥하게 굴면 무조건 도망가야 돼. 이유 없이 마냥 상냥하고 싶어서 상냥한 사람은 세상에 없어. 게다가 그 정도로 상냥한 사람이면 너한테 올 리가 없다. 더 괜찮은 데 가 있겠지. (29페이지)

 

세상에 그렇게 잘난 놈은 없어. 다들 먹고, 싸고, 말아먹고 살지. 너랑 똑같아. (108페이지)

 

가까이 오라는 듯이 아버지가 내게 손짓했다. 나는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다음 순간 그가 나를 끌어당겨 으스러지도록 끌어안았다.

"이 개새끼야." 그가 말했다. "너도 나중에 애 낳아서 사사건건 걱정해봐라. 자식 걱정은 끝이 없는 거야. 엿 같진. 네가 어딜 쑤시고 다니는지 정신 차리고 다녀. 이건 네 인생이란 말이다." (224~225페이지)

 

'무슨 애정 표현이 이래?' 라고 생각이 들만큼 저자 아버지의 말투는 세다. 아, 아무리 들어도 적응은 안 될 것 같은데, 순간순간 저 말투에 화가 치밀어 오를 것 같은데, 남의 아버지라서 그런지 웃음부터 난다. 당사자가 아니라 제 3자의 시선으로 읽게 되니 조금 더 보이는 게 있다. 진심을 발견하기 전의 웃음, 가만히 듣고 있다 보니 저건 진심이 아닐 수 없다는 믿음 같은 거 말이다. 나는 솔직한 것도 좋지만 그 솔직함을 직설적이기 보다는 조금 에둘러 말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 저자의 아버지는 결코 에두른 표현 따위는 모른다는 듯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런 건지, 이미 그의 말투에 익숙해져서 그런 건지, 부드럽게 말하는 그의 말은 잘 상상이 안 된다. 욕과 함께하는 말이 그답게, 당연하게 들린다. 너무 솔직하고 직설적이고, 냉정한 현실을 그대로 부딪치게 하는 삶의 철학 같은 말들이 그의 입에서 쏟아져 나올 때마다 후련하다. 인생 선배의 사랑 가득한 솔직함에 열광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 동시에 부럽기도 하다. 표현의 방식은 달라도 이런 아버지는 늘 로망이니까. 저스틴 핼펀, 짜식, 좋겠네.

 

쥐뿔도 없지만 인생 멋지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특히 애정 가득한 독설과 욕으로 전하는 70대 아버지의 인간미를 볼 수 있는 책이다. 재밌기도 하면서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한마디에, 가끔 그 욕에 입 맞추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한다. 독립한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진심은 이런 거라는 것도 알게 되는 순간들 때문에,

“꼭 무슨 일 있을 때만 전화하지 마라. 그런 녀석이 되지는 말아다오. 그러면 전화 걸 일이 별로 없을 테니까.” 그가 말했다.

“알았어요.”

“넌 노력하고 있다. 시도하고 있어. 나한텐 그게 중요하다. 너한텐 그게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나한텐 중요하다는 사실, 기억해라. 알았지?” (244페이지)

연락도 없이 위험한 멕시코에 간 아들을 걱정하는 이런 말 때문에!

가까이 오라는 듯이 아버지가 내게 손짓했다. 나는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다음 순간 그가 나를 끌어당겨 으스러지도록 끌어안았다.

"이 개새끼야." 그가 말했다. "너도 나중에 애 낳아서 사사건건 걱정해봐라. 자식 걱정은 끝이 없는 거야. 엿 같지. 네가 어딜 쑤시고 다니는지 정신 차리고 다녀. 이건 네 인생이란 말이다." (224~225페이지)

 

어찌 보면 청춘에게, 오늘이 불안한 표정으로 사는 누군가에게, 그래도 머뭇거리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진심은 그런 거였다. 웃으면서 읽고 있지만 어느 순간 그들의 대화에 빠져들어 울컥해지는 자신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n******i 2015.11.23.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겉과 속이 같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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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가정을 들여다 봤을 때 엄마와 아빠가 자식을 대하는 이미지는 조금 다르다. 엄마는 대체로 친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고, 아빠는 대체로 무뚝뚝하고 과묵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여기 저자의 아버지는 그런 보통 아버지의 이미지에 차별화된 몇 가지가 더 추가된다. 욕을 자주 쓰고 아들에게도 독설을 서슴치 않는다는 점이다. (혹시 오해의 소지가 있을지 몰라 첨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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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가정을 들여다 봤을 때 엄마와 아빠가 자식을 대하는 이미지는 조금 다르다.

엄마는 대체로 친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고, 아빠는 대체로 무뚝뚝하고 과묵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여기 저자의 아버지는 그런 보통 아버지의 이미지에 차별화된 몇 가지가 더 추가된다. 욕을 자주 쓰고 아들에게도 독설을 서슴치 않는다는 점이다. (혹시 오해의 소지가 있을지 몰라 첨언하는데 본인의 아들이 맞다. ^^)

 

솔직함을 넘어서 독설에 가까운 직언을 하는데 제 3자인 내가 보기에도 좀 아프다. 정곡을 콕! 찌르는 직설적인 표현이 빙~ 둘러 표현하는 것보다 큰 울림을 주고 효과가 크다는 장점은 있다. 하지만 심한 경우엔 상처를 받는다.

 

보통 사람들은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가면 하나씩을 쓰고 나간다. 나와 내 가족이 아닌 타인에게는 친절하다. 웃기지 않아도 웃긴 척 하고, 때로 아부도 떨어야 하고, 타인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나를 포장하고 희생도 한다. 자신의 실제 모습을 가면 뒤로 감추고 항상 긴장하며 지낸다. 

 

이 책의 아버지는 그런 가면이 없다.

 

지구상에서 겉과 속이 똑같은 사람이란 평을 내릴 수 있겠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사탕발림도 없고, 나를 희생해 가며 상대를 위해 맞춰주는 일도 없다.  그게 자식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말로 표현하고야 만다.  독설에 가까운 솔직함이 아버지의 무기이자 장점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통쾌한 맛이 있다. 아버지의 욕설과 독설이 내 마음을 대신 표현해 준 것 같은 시원하고 청량한 뭔가가 있다. 급한 화장실 볼일을 마쳤을때의 후련함과 시원함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처음엔 욕이 많이 나와 좀 부담스러웠는데, 뒷부분으로 갈 수록 상황에 딱 맞게 감초처럼 들어있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ㅋㅋㅋ

 

그래도 책을 덮으며 따뜻한 마음이 드는 것은 솔직함 가운데 자리잡은 아들에 대한 애정때문일 것이다. 말은 거칠어도 자식을 위한 충고임을 알기 때문에, 헛된 희망을 심어주지 않으려는 아버지의 마음이 녹아있어서 그럴거다. 솔직함에 상처 받고 끝나는게 아니라 어머니와는 표현법이 다른 아버지의 사랑이 전해져서 그런 것 같다.

 

아버지의 독설에 내성이 생기고 면역이 되어서 이제는 저자도 아버지의 독설을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트위터에 한 두 마디씩 '아버지의 어록' 을 올린 게 히트가 되서 이렇게 책으로도 나오고 TV에 아버지를 모델로 한 시트콤까지 생겼다고 한다. 상처받아 아버지를 미워하거나 두 번 다시 보고싶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들이다.

s***r 2012.07.12.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삶이 찌질하다고 느껴질 때 이 책을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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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문득 내 삶이 찌질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누구 대기업에서 초고속 승진을 했고, 누구는 집안 빵빵한 사람 만나 결혼을 했고, 누구는 5년만에 억대 재산을 모으고. 그리고 나를 돌아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대체 난 이제까지 뭘 하고 살아왔냔 말이다!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아들을 우리시대 찌찔한 청춘을 대표한다. 반백수에 집도 절도 없는 신세가 된 아들은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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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문득 내 삶이 찌질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누구 대기업에서 초고속 승진을 했고, 누구는 집안 빵빵한 사람 만나 결혼을 했고, 누구는 5년만에 억대 재산을 모으고. 그리고 나를 돌아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대체 난 이제까지 뭘 하고 살아왔냔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아들을 우리시대 찌찔한 청춘을 대표한다. 반백수에 집도 절도 없는 신세가 된 아들은 아버지 집에 기어들어오게 되고 그날부터 독설가 아버지와의 일상이 시작된다. 그리고 한집에서 살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삶의 면면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해주는 충고는 독하지만 가슴을 울린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때로는 배꼽 빠질 정도로 웃기게, 때로는 눈물 쏙 빠지게 슬프게 만든다. 비록 욕쟁이이지만 그런 아버지가 사랑스러운건 아마도 그 말투 뒤에 숨어있는 아들을 사랑하는 가슴따뜻한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져서일거다.

이크종의 재치 넘치는 카툰, 가수 호란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욕설 번역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n******5 2011.07.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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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처럼 쉽게 읽고 기분전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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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영업일 기준으로 블로그 글을 하나씩 쓰는것이 나의 계획인데, 포스팅할 것이 밀리는 데다, 이건 내용이 워낙 간단할 것 같아서 주말용으로 짧게 올리려고 한다.   이 책은 보통 성인이 되면 독립을 하는 미국에서, 먹고 살기 힘들어 집으로 다시 기어 들어온 20대 후반의 아들이 70대의 아버지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엮어놓은 에세이집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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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영업일 기준으로 블로그 글을 하나씩 쓰는것이 나의 계획인데, 포스팅할 것이 밀리는 데다, 이건 내용이 워낙 간단할 것 같아서 주말용으로 짧게 올리려고 한다.

 

이 책은 보통 성인이 되면 독립을 하는 미국에서, 먹고 살기 힘들어 집으로 다시 기어 들어온 20대 후반의 아들이 70대의 아버지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엮어놓은 에세이집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만화책 읽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기 좋다. 읽는데 걸리는 시간도 한두시간도 안걸리는 매우 간결하고 유쾌한 책이다.

 

만화책 중에도 소장용 만화책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만화책을 우리는 보통 대여점에서 빌려보듯, 이책도 어디가서 빌려볼수 있거나 서점같은데서 쓰윽 재빨리 읽어낼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보고 기분전환 하면 되겠다.

 

그냥 가끔 키득거릴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우리와 다른 미국인들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점이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참고로 편집은 좀 불편하게 토막그림과 대화형식의 코너 같은 것이 중간에 있어서 읽기 불편하다. 어차피 영양가 있는 말도 없기에 난 본문만 읽었다.

 

물론 그 내용물의 수준이나 정성과 상관없이 영화표나 만화책 가격등이 같은것이 현실이지만, 이책의 가격이 관촌수필보다 비싸다는 것은 나를 약간 당황케 한다.

 

f******y 2013.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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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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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서 살려고 담았다   책을 들자마자 평소에 빨리 읽는편이 아닌내가   두시간 만에 다 읽어버리게 하는 너무 나도 흥미롭고 마음이   따뜻한 책이다   제목은 쎄보이기는 해도 내용 만큼은 정말따뜻하고 진정한 아빠에대한   마음을 느낄수있었다   정말 잼있는건 두말할것도 없고 감동까지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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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서 살려고 담았다

 

책을 들자마자 평소에 빨리 읽는편이 아닌내가

 

두시간 만에 다 읽어버리게 하는 너무 나도 흥미롭고 마음이

 

따뜻한 책이다

 

제목은 쎄보이기는 해도 내용 만큼은 정말따뜻하고 진정한 아빠에대한

 

마음을 느낄수있었다

 

정말 잼있는건 두말할것도 없고 감동까지 주는 책이다

w**********4 2012.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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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같지만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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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이 맑지 않아 이런책 저런책이 눈에 들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눈에 확 들어오는 책.....  병신같지만 멋지게 그래 내가 병신 같았어...라며 펼쳤다.   이 책은 몇년전 특변님이 주신 선물인데 추리나 다른 소설들은 선물받으면 바로 읽었지만 약간 색을 알 수 없어 펴보다 말았던것 같다. 완전 내 기분같아 줄줄 읽어내려갔다. 평소 욕을 잘 안하는 내가 이 책 읽는 내 'ㅅ'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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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이 맑지 않아 이런책 저런책이 눈에 들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눈에 확 들어오는 책..... 

병신같지만 멋지게 그래 내가 병신 같았어...라며 펼쳤다.

 

이 책은 몇년전 특변님이 주신 선물인데 추리나 다른 소설들은 선물받으면 바로 읽었지만 약간 색을 알 수 없어 펴보다 말았던것 같다. 완전 내 기분같아 줄줄 읽어내려갔다. 평소 욕을 잘 안하는 내가 이 책 읽는 내 'ㅅ' 과 'ㅈ' 이 실컷들어가는 단어들로 인해 스트레스가 날아 가는 느낌이다. 

뭐 이것도 대리만족 아닐까 싶다. 

 

 

 

 

날씨가 너무 좋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더 좋다. 어차피 이 빌어먹을 세상은 바람으로 좀 날려도 크게 달라질게 없지 않나? 뒷뜰에 아이스박스 뚜껑이 어린이집 마당으로 날아가 버렸다. 개뿔...

주워오기 힘들다. 신고들어오진 않겠지? 신고 들어옴 어쩔겨? 내가 고의로 그런 것도 아니구 바람이 그런건디 난 법도 몰라. 누가 나 법공부했다고 말하지마 어떤이들이 들으면 학력위조라 졸라 욕해..ㅋㅋ



 

소 재목들도 열라 멋지다.

사실 한국욕만큼 구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쪼매 모기 뒷다리에 묻은 내 피만큼은 욕같다.

 

 

위의 경비행기는 카페몽실의 조그만 나의 방에 있는 등이다.

전원을 키면 앞의 프로펠라가 돌았지만 지금은 씨끄러워 선을 잘라서 현재는 등만 온다.

라이트 형재가 생각나네....

지금은 돈만 들고 가면 어디든 날아갈 수 있는데......

 

병신같지만 난 내가 내 발목에 족쇠를 채웠다.

너무 행복하지만, 가끔 집시같은 내 영혼이 나를 원망한다.

왜 이지랄을 해서 바다색이 붉은지 노란지도 잊게 되냐고?

누군가 돌을 던지면 제대로 피하지도 못하고 그저 쥐어 터지고 멍들고 피나고

자빠지고 꼬부라지고 엉엉 우는 병신

하지만,

병신같지만 조금은 멋지게 살아 봐야지 우짜겠노?

 

이 책에서 많은 위안을 얻었다.

늘 욕으로 난무하며, 한 달락마다 나오는 아침식사자리에선

아들과 아버지가 씨리얼 씹는 소리만 내지만

가족, 가족의 사랑이 병신도 멋지게 봐주니까.....

나도 내 가족에겐 조금은 멋진 엄마가 되어 보련다.

 

병신 같지만 멋지게

작가
저스틴 핼펀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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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개뿔 맛도 모르면서 열라 마시고

맨날 좋은 원두 산답시고 이것 저것 처 사고

가격이 싸면 절대 좋은 재료 못 쓴다는 모 홍대 커피숍 주인의 말이 가슴을 찌르지만

난 그래도 가격 못 올리... 어쩔래?

싸서 그래서 좋은 재료 아니라고?

웃기고 자빠졌네.... 니나 잘 하세요.

난 좋은 재료 좋은 환경 재공하는게 아니고 그저 내거 우리 가족거

손님들과 나누는 거임.

내 손주도 먹이는 재료임..

커피는 안 먹이지만...

그래서, 집세에 전기세, 재료비 빼면 책값도 안남아서 남편눈치보며 남편 카드로 책산다...뭐

어쩌라고..

동네 카페들 나 땜시 힘들다고 웃기지 마삼..

나름의 다른 컨셉들이걸랑.

울동네 커피숍 많지만 울집 올 손님들은 그런곳 갈땐 가..

단지 책읽을때, 공부할땐 울집옴...

아.. 이건 서평이 아님..

혼자 그저 씨부리는 거 옮기는거네..

미쳐가고 있나봐.. 욕읽다 욕 옮기는 건가?

돈 거임?


  



y*****i 2013.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걸걸한 입을 가진 독설가, 하지만 내 가족에게만은 따뜻하지
"걸걸한 입을 가진 독설가, 하지만 내 가족에게만은 따뜻하지" 내용보기
'좆까,지랄,미친, 씨발' 이라는 육두문자가 페이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이 책은 28살 저스틴 핼펀이 쓴 논픽션 이다. 이런 주옥같은 단어를 내뱉는 사람은 그의 아버지로 욕쟁이 할머니와 배틀을 떠도 결코 밀리지 않을 독설가 이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자라 익숙했던 저스틴은 아버지를 무서워 했는데,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집도 없는 상황에 처하자 어쩔수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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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까,지랄,미친, 씨발' 이라는 육두문자가 페이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이 책은 28살 저스틴 핼펀이 쓴 논픽션 이다. 이런 주옥같은 단어를 내뱉는 사람은 그의 아버지로 욕쟁이 할머니와 배틀을 떠도 결코 밀리지 않을 독설가 이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자라 익숙했던 저스틴은 아버지를 무서워 했는데,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집도 없는 상황에 처하자 어쩔수없이 부모님의 집으로 기어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눈에는 일로 보이지 않는, 인터넷에 글을 쓰며 푼돈을 벌고 있었는데 그 날도 여지없이 아버지의 독설을 듣게 된다. 그런데 아버지의 욕설과 엉뚱하고 재미있는 말을 듣고 있자니 이걸 기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트위터에 'Shit My Dad Says'라는 이름으로 게재하기 시작한다. 처음엔 아버지를 아는 주위 친구들만 기웃거리던 트위터는 점점 팔로워가 증가하게 됐고 급기야 4개월 만에 100만을 달성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책으로까지 출간하게 됐으니 아버지를 잘 만난(?) 덕을 보는 건가 싶다.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의 어록에 열광하는 건 젠체하지 않고 거침없이 말한다는 것일거다. 나이가 지긋하게 들면 사회적 체면도 있고 하니 주위 눈치도 보고 타협도 보고 할 텐데 이 분에겐 그런게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그 모습에서 속시원함을 느낀다. 그래서 말할때마다 욕이 섞여있어도 얼굴이 찡그려지기는 커녕 유쾌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욕과 거친 행동에서 드문드문 느껴지는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고있으면 참 멋진 아버지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무뚝뚝하게 욕만 하거나 귀담아 들을만큼 좋은 말을 하지 않는다면 그냥 괴팍하고 무서운 사람일테지만, 이 아버지의 거친 말투엔 가족에 대한 끈끈한 사랑이 담겨있어 웃으면서 들을수 있는 것이다. 거기다 인생을 먼저 산 사람들이 주는 생활의 지혜까지!

 

하지만 어린이 시절의 저스틴에겐 남들과 다른 아버지 때문에 많은 창피를 당한 모양이다. 나야 재미있게 들을수 있는 에피소드이지만 당사자는 괴로운 일들이 많은 것 같았는데, 학교에서 내준 과학실험 발표가 그 중 하나이다. 아들의 숙제를 들은 아버지는 "이제부터 넌 내 하루하루가 얼마나 지랄 같은지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을 거다."라는 말로 격려(?)를 하고, (아버지의 직업은 의사, 핵의학 연구자) 저스틴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애완견을 보며 "개는 도형을 식별할 수 있는가?" 라는 주제를 정하게 된다. 하지만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그렇듯 숙제는 자꾸만 미루게 되고, 날마다 해야하는 실험도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야 할 마음이 생긴다. 그러니 발표 전날이 되서야 밀린 일기를 쓰듯 실험 결과도 한꺼번에 몰아 썼고 당연히 실험을 안했으니 거짓말로 적어낼 수밖에 없었다.

 

만약 보통의 부모들이 이 사실을 알아차렸다면 아이를 혼내는 동시에 일단 숙제부터 해야하니 같이 도와주는 길을 택했을 거다. 하지만 저스틴의 아버지는 혼내는 것을 넘어서 "넌 과학계를 싸잡아 모욕했어. 빌어먹을 아인슈타인까지!" 라며 정신을 잃을 정도로 불같이 화를 냈다. 다음 날 저스틴은 아버지의 명령대로, 선생님에게 실험 결과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반 친구들에게 부정행위를 사과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까지 해야만 했다. 정작 말하는 저스틴도, 듣는 아이들도 이게 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구라나 치는 거짓말쟁이로 보는 건 싫다고, 넌 훌륭한 사람이니까 라는 말로 분노의 이유를 설명했다. 어린 아이를 상대로 과하게 반응한다고 여길수도 있는데, 아버지만의 독특한 교육관이자 어쩌면 옳은길이라고 생각된다. 적당히 타협하고 좋은게 좋은거다 라고 가르치는게 아니라 조금 과하더라도 바른길로 가게 하니 말이다. 적어도 저스틴은 거짓말로 숙제를 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테니까.

 

아버지의 특징 중 하나는 어린이를 어린이로 상대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시끄럽게 방방 뛰는 꼬마를 주위 어른들은 '아이땐 다 저렇지 뭐~고 녀석 귀엽네' 라고 생각하며 대수럽지 않게 넘겨도, 이 분만은 다르다. 설령 아이를 울려버려도 "녀석은 이 상황을 극복할수 있을거야"라고 말하는가 하면, 여섯살의 저스틴이 할아버지와 같은 방을 쓰기 싫다고 하자 "그래, 네 할아버지는 너랑 같은 방을 쓰시고 싶어 할 것 같니? 그런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거냐?" 라는 말로 벙 찌게 만든다. 저스틴이 무릎이 이상함을 느끼고, 증상을 "아뇨, 그냥,몰라요.이상해요."라고 설명하자 "그토록 상세한 묘사에 감사 드린다. 이 헤밍웨이 새끼야." 라며 거침없는 말을 하지만 이 말에 속상함을 느끼지 않는 건 아들을 치료시키기 위해 병원을 찾아다니는 모습에서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옆자리 대학생들이 듣건말건 아들들에게 성교육을 시키고, 가족을 지킨다며 총을 들다가 이모에게 벌거벗은 엉덩이를 보이고, '똥'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으면 문장이 안 만들어지는 것 처럼 걸죽한 입담을 과시하지만 이 분 참 사랑스럽고 유쾌하다. "네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망했다면 그건 괜찮아. 뺀질거리다 말아먹었다면 넌 쓰레기야."라는 말을 해주는 아버지니까.

 

 

저스틴 핸펀 아버지의 주옥같은 명언들

 

가족여행- 아니, 난 집에 있을 거야. 너희는 가족 휴가를 받는 거고, 나는 가족으로부터 휴가를 받는 거지. 날 믿어. 분명히 우리 모두 만족할 거야.

 

아버지의 생일 선물을 사러 갈 때 -위스키나 트레이닝복이 아니면 바로 쓰레기통행이다...아니, 머리 짜내지마. 창의력 대장은 필요 없어. 위스키나 운동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형의 아기가 말이 느려서 걱정할때- 느긋하게 생각해라. 말할 때가 되면 하겠지. 쟤가 무슨 암 치료법을 틀어쥐고 입 다물고 있는 것도 아니지 않냐.

 

t******j 2012.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병신같지만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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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죽여준다. <병신같지만 멋지게> 라니.. 이렇게 파격적인 책 제목도 오랜만이려거니와 여름에 왠지 궁상떨기보단이런 시원한 책 읽어주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같다. 'Shit My Dad Says' 라는 트위터가 등장한지 4개월만에 100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순식간에 화제의 트위터로 올랐고 미국에서 책으로, 시트콤으로까지 만들어졌단다. 이 책은 화제의 트위터리언 저스틴 핼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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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죽여준다. <병신같지만 멋지게> 라니.. 이렇게 파격적인 책 제목도 오랜만이려거니와 여름에 왠지 궁상떨기보단이런 시원한 책 읽어주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같다. 'Shit My Dad Says' 라는 트위터가 등장한지 4개월만에 100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순식간에 화제의 트위터로 올랐고 미국에서 책으로, 시트콤으로까지 만들어졌단다. 이 책은 화제의 트위터리언 저스틴 핼펀이 일상 속에서 겪은 독설가 아버지와의 에비소드를 담아낸 책이다.

한 때 욕쟁이 할머니 식당이 붐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다들 욕을 들으면서도 왠지 구수한 할머니 욕을 들으러 식당을 찾아가던 모습이 생각이 난다. 이 @#%놈아~ 밥남기면 알제! 밥하기 얼마나 힘든지 아냐! 왠지 욕들으면 기분이 나빠야 할텐데 꾸역꾸역 찾아가던 사람들이 있는 걸 보니 할머니의 욕을 들으면서도 욕속에 담긴 잔정, 돌려말하지 않고 핵심을 파고드는 말솜씨에 반했던게 아닌가한다. 이 책도 욕설이 난무하겠거니 했는데 이 아버지 돌려말하지 않고 할 말 다한다. 상대방이 싫어서 하는 욕은 들으면 정말 화가나기 마련인데 저스틴의 아버지가 하는 욕은 핵심을 쿡쿡 찌르기에 책을 읽으며 쿡쿡 실소를 터트렸다.

" 괜찮아,인생은 원래 글러먹었어." " 최선을 다해라. 그러고도 안 되면 잽싸게 살길을 찾아." 책을 읽으며 아~~ 아버지~~ 소리가 절로 나온다.

거침없이 말하지만 가슴속을 후벼파는 말솜씨에 저항하지도 못하고 가끔은 감동까지 주니 어찌 이런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니까 내가 지구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간은 아닐지언정 너란 새끼만은 미친듯이 사랑한단 사실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해서."

인생의 쓴맛을 본 사람만이 인생을 욕할 권리가 있다. 그러니 초중고생 여러분들은 아직 아무 뜻도 모르면서 욕하지 말자.


 

YES마니아 : 로얄 a*****5 2011.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병신같지만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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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이웃중 누군가 분명 읽었던 것 같은데.... 얼핏 두말량 같긴 하지만서도.. 암튼 책 제목을 봤을때부터 완전 끌리는 느낌이었고, 이웃의 리뷰를 봤을때도 언젠간 찌임~~ 읽어야지.. 해서 바로 또 구입은 빠르니까..빠름빠름으로 질러는 놓고 이제서야 손에 들게 됐다.  늘 제목만 보고 얼른얼른..이라는 맘이 있었는데 왜 이제서야 손에 든건지. 역시 요즘 내 책 읽는 맛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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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이웃중 누군가 분명 읽었던 것 같은데.... 얼핏 두말량 같긴 하지만서도.. 암튼 책 제목을 봤을때부터 완전 끌리는 느낌이었고, 이웃의 리뷰를 봤을때도 언젠간 찌임~~ 읽어야지.. 해서 바로 또 구입은 빠르니까..빠름빠름으로 질러는 놓고 이제서야 손에 들게 됐다.  늘 제목만 보고 얼른얼른..이라는 맘이 있었는데 왜 이제서야 손에 든건지.

역시 요즘 내 책 읽는 맛이 좋긴 좋네.  미뤘던 요런 재미난 책들을 찾아 읽으니 쏠쏠하다.

보통은 책을 읽기전에 대애충 어떤 내용인 지 상상을 하거나 짐작을 해보는데 이 책은 도통.... 그냥 인생에 대한 간단한 충고정도? 로 느꼈던 듯 하다.  따지고보면 그게 큰 틀에서 벗어난 것 같진 않치만 암튼 재밌긴 재밌다.
 


 

 

그니까 어찌보면 이건 에세이인건데... 저자의 아버지께서 하신 촌철살인적인 말을 그대로 옮겨놓았다는 거.

다정한 아빠라기 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또 돌려말하기를 못한다고(?) 해야할지.

있는 그대로 입에 나오는 단어를 말하지만 그게 또 인생의 지침이 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라는 거다.

누구 눈치보다는 자신의 확고한 신념으로 자식들에 대한 직언(?!)을 서슴치 않는다.

어찌보면 욕도 스스럼없이 나온다고 해야하는.... (읽으면서 큭큭되게 만드는 건 안 비밀)

근데 이건 솔직히 내가 하고싶은 행동이라고 할까?

남 눈치안보고 뭔가 좀 속 시원하게 뱉어버리고 싶은 그런 기분

그래서 이 아빠의 조언으로 뭔가 대리만족 하는 기분이 든다.



 

 

그렇다고 또 모든게 욕이 아니니 더 아빠의 이야기는 감동일 수도....

시의적절하게 뱉어내는 말들을 보면 웃음을 참을 수 없기도 하고, 도대체 이 아저씨의 머리속은 어떤 생각들이 들어차 있을까 싶은 궁금증도 생긴다.

아마도 이미 그런 아빠의 모습을 간파한 저자는 어린시절부터 들어왔던 말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을 글로 써 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뭔가 이 책의 이야기를 옮긴다는 건 불가능하고 그냥 읽어보면 이 아저씨의 성격이 어느정도 짐작되고 왜 이 책이 재밌는지, 혹은 위로를 받는지 알게 될 거 같다.

묵혀 둔 책 찾아 읽는 맛이 이런 것일 게다.

 
i****7 2021.10.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