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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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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ground Superstar 비주류 음악인을 다룬 책? 제목은 딱 그렇게 보이지만 책을 펼치면 곧바로 반전이다. 이 책은  한민족 역사에서 주류 질서에 저항한 다섯 명의 비주류 영웅(슈퍼스타)들을 다룬 역사 에세이다. 시대가 인물을 만든다고, 우리 역사에서 주류 질서에 저항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까마는 주류 질서가 무너질 때마다 어김없이 밑에서부터 저항의 불길은 타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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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ground Superstar 비주류 음악인을 다룬 책? 제목은 딱 그렇게 보이지만 책을 펼치면 곧바로 반전이다. 이 책은  한민족 역사에서 주류 질서에 저항한 다섯 명의 비주류 영웅(슈퍼스타)들을 다룬 역사 에세이다. 시대가 인물을 만든다고, 우리 역사에서 주류 질서에 저항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까마는 주류 질서가 무너질 때마다 어김없이 밑에서부터 저항의 불길은 타올랐다. 그리고 그 불길을 주도하는 인물들, 즉 비주류 슈퍼스타들이 민중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탄생되었다.

 

일제시대에 탈옥과 체포를 반복하면서 언론에 노출되자 일제에 저항하는 아이콘으로 떠오른 사회주의 사상 운동가 이재유, 정부의 수탈 때문에 반감이 극에 달한 민중들에게 평등사상을 전파하여 사회변혁의 틀을 만든 동학창시자 최제우, 높은 권좌에 있으면서도 백성의 편에 서서 위민을 실천한 어사 박문수, 고려 무인정권의 지배체제 모순에 저항해서 난을 일으킨 망이,망소이, 격식을 파하고 지배계층의 종교인 불교를 대중에게 전파한 원효.

 

다섯 명의 저자가 각각 다섯 명의 슈퍼스타들을 썼다. 각 저자마다 다른 서술 방식에 재미를 느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일관성 없는 흐름 때문에 전체적인 통일감이 없어서 아쉽다. 각 저자가 자신의 기준으로 인물을 선정해서인지 다섯 인물 중에는 비주류라 불리기에는 꽤 주류 인물(박문수, 원효)도 있고, 슈퍼스타라고 불리기에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인물(이재유)도 있다. 괜찮은 주제에 좋은 내용도 있었지만 차라리 한 명의 저자가 자신의 관점으로 인물을 선정하고 일관적으로 서술을 했다면 책의 주제의식이 더욱 강렬하게 전달되었겠다괜찮은 콘텐츠라도 기획과 편집에 따라서 명저가 범작이 되기도 한다. 흥미로웠지만 그래서 아쉬웠던 책.




s*****9 2012.11.19. 신고 공감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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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슈퍼스타] 기대가 크면 2% 부족한 반짝임이지만 매력적인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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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슈퍼스타] 기대가 크면 2% 부족한 반짝임이지만 매력적인 주제         최근에 관심이 가는 교양 국사 시리즈물이 생겼다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 시리즈는 주제사와 인물사의 혼합 관점으로 진행하는 역사교양서이다. 어떤 한 주제를 정해 그에 어울리는 역사적 인물을 선정하고, 그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를 중심으로 한 시대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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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슈퍼스타] 기대가 크면 2% 부족한 반짝임이지만 매력적인 주제

 

 

 

 

최근에 관심이 가는 교양 국사 시리즈물이 생겼다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 시리즈는 주제사와 인물사의 혼합 관점으로 진행하는 역사교양서이다. 어떤 한 주제를 정해 그에 어울리는 역사적 인물을 선정하고, 그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를 중심으로 한 시대 이야기를 함으로써 다른 역사교양서와 색다른 느낌을 주고 역사적 사실은 정확하게 전달하되 스토리텔링을 살리는 것을 표방한다. 각 권의 제목(주제)과 다루는 인물들이 흥미로워 마음에 둔 상태에서 이 시리즈에서 가장 최신간 책을 가장 먼저 읽었다. 참고로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는 2007년부터 출간되기 시작하였다.

 

 

<언더그라운드 슈퍼스타>란 제목만 듣고 대중음악책일 줄 아는 독자가 있지 않을까싶다. "대중을 사로잡은 역사 속 비주류의 목소리"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비주류·독자성·비타협의 의미에서 언더그라운드, 대중성의 의미에서 슈퍼스타란 단어를 선택해 서로 연결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을 가진 인물로 저자들은 이재유, 최제우, 박문수, 망이·망소이, 원효를 꼽았다. 그리고 이 다섯 인물들을 다섯명의 국사학자들이 각자 한 인물씩 맡아 책임 서술하였다. 

 

 

230여쪽으로 그다지 두껍지 않고, 사진이나 표를 십분 활용한 친절한 해설에 참고문헌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잘 읽히는 책이다. 수준도 청소년과 성인 독자 모두 잡을 수 있게 눈높이를 맞췄다. 정성스런 기획과 편집에, 역사교양서 시리즈물로 봤을 때 참 매력적이다. 그러나 각 권을 따로 놓고, 너무 큰 기대를 갖고 깊이 파고든다면 아쉬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어느 정도 국사 소양이 있는 독자에겐 크게 새롭거나 색다르게 다가오기 힘든 책이다. 또한 굳이 제목(주제)와 책내용(인물)을 연결하려 애쓰면 어렵진 않지만, 저자들이 서문에 밝힌 만큼의 의도가 실제 본문에서 크게 살려지진 않는다.

 

 

기대가 크면 전반적으로 2% 부족한 반짝임이지만 매력적인 주제이다. 참 괜찮은 주제라서 더 기대하고 아쉬움이 컸던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나치게 기대하고 읽지만 않으면 이 책은 다가오는 휴가철 등 여행가며 휴대하며 읽기도 좋고, 학교공부에 지친 중고생들이 여가에 심심풀이로 읽기도 좋고, 성인들이 졸업한지 오래돼 잊어버린 국사지식들을 상기해보기도 좋은 등 유익한 책이다. 굉장히 대중친화적인 기획이라는 점을 염두하고 자신에게 맞을 책일지 아닌 책일지 가늠하면 될 것 같다. 그렇다고 한때 많이 유행했던 선정적이고 가십류 내용의 매우 가볍고 철저히 오락용의 역사교양서는 절대 아니다.

i*****7 2011.07.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