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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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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사유의 재미와 즐거움이 매력적인 책  [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결승전 경기의 상황을 사회적 통념으로 은유적으로 대비시켜 철학을 삶 속으로 매력적으로 끌어 들인 작품입니다. 사회의 방관자가 되어서 주어진 상황에 대해 아무 부담없이 받아들이는 이들이 모여있는 사회적 통념을 깨기 위한 유쾌한 성찰의 시간을 통해 철학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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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사유의 재미와 즐거움이 매력적인 책

  [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결승전 경기의 상황을 사회적 통념으로 은유적으로 대비시켜 철학을 삶 속으로 매력적으로 끌어 들인 작품입니다. 사회의 방관자가 되어서 주어진 상황에 대해 아무 부담없이 받아들이는 이들이 모여있는 사회적 통념을 깨기 위한 유쾌한 성찰의 시간을 통해 철학적 사유의 재미와 즐거움을 발견하는 매력의 기쁨을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축구와 철학? 서로 다른 두 분야를 어떻게 하나의 틀로서 묶어서 설명할 것인가? 아니 애초에 이 둘은 서로 닮은 공통점과 추구하는 바가 있기는 한걸까라는 의심부터 듭니다. 하지만 책을 펼쳐 보면 우려는 기우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철학이나 축구나 모두 본질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동시에 터무니없이 쓸데 없는 것이라는 상반된 평가가 존재하는 삶의 축소판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축구와 철학이 서로 다른 이질적인 것이 아닌 흥미로운 요소들로 상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철학적 사고로 무장하고 수많은 제자들에게 둘러싸인 소크라테스가 '사고'라는 축구공을 차면서 '세상'이라는 그라운드위에서 수비수들을 주렁주렁 달고 뛰는 멋진 묘기를 상상하며 어울리지 않는 부조리 속의 조화의 깊은 매력을 향해 떠나는 시간은 좋은 것입니다. 

철학의 입문자들에게 전하는 접근방식에 관한 메시지 

  철학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는 분명 철학책입니다. 하지만 어렵고 난해한 철학책이라기보다는 쉽고 재미있는 요소들로 가득찬 철학책이라는 설명을 추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철학책입니다. 비록 마음에 들지 않는 표지(핫핑크를 싫어한다면 어쩔수 없습니다.)가 시선을 외면토록 이끌지는 몰라도 책 속의 내용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요소로 가득차 있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펼쳐진 흥미진진한 경기만큼이나 재미있는 내용들은 우리가 방관한 사회적 통념들에 대한 각각의 주제를 축구장에서 펼쳐진 상황들과 절묘하게 연결하여 철학을 우리의 삶과의 밀접함 속에 있음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스포츠는 우리의 삶의 축소판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면 축구와 철학의 부조리 속의 조화가운데 발견된 유사함을 토대로 철학은 우리의 삶의 축소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철학은 유희이다.' 철학의 매력을 모두가 발견하기를 바란다. 

  저자 마티아스 루는 1976년생의 젊은 철학자이자 철학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저자의 소개글을 옮겨와서 이야기 하자면 그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삶이 결코 우리의 삶보다 구체적이지 못하거나 동덜어져 있지 않으며, 그들의 사색이 삶과 무관하게, 아무 의미 없이 이루어지는 여가가 아니라 바로 그 관념 덕분에 생각과 삶, 감성과 관념 세계, 존재와 사고의 조화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즉 철학의 사유와 관념은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정신적 영역에 있어서의 풍요로움의 근간이 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는 축구의 철학을 논하는 책이 아닙니다. 본 책은 축구를 놀이로 그리고 철학을 유희로 보는 관점에서 서로를 연결하여 자연스러운 사고와 관념의 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통념으로부터 벗어나고프다면 사회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삶의 방관자들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삶에 있어서 책임을 지고 적극적인 참여와 성찰의 시간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서 통념에 반기를 든다고 할때 그것에 묻어가리라는 희망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라운드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서있는 선수는 결코 경기장의 열기를 온전히 느낄수 없습니다. 사회적 통념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것을 말할 수 있으려면 성찰의 시간을 게을리 하지 마시길 발바니다. '철학은 유희'입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특별한 전유물오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며 <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는 '유희의 철학'을 통해 독자들에게 사상의 주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지성의 작용은 여러분의 삶에 힘을 솟구치게 하는 감각을 불러 일으켜 줍니다.



s******a 2011.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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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이 축구장에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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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결승전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축구 이야기는 아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의 경기장이나 선수들의 심리, 경기 전, 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 계속되는 승부차기까지의 상황을 시간대 별로 구분하여 철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축구 해설위원 빰치는 경기분석과 상황설명은 작가의 직업을 의심케 할 정도로 예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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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결승전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축구 이야기는 아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의 경기장이나 선수들의 심리, 경기 전, 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 계속되는 승부차기까지의 상황을 시간대 별로 구분하여 철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축구 해설위원 빰치는 경기분석과 상황설명은 작가의 직업을 의심케 할 정도로 예리하고 보통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그 당시의 흥분이 고스란히 되살아나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되돌아가 경기장면을 보는듯 하다. 게다가 작가는 축구와는 생판 어울릴 것같지 않은 철학을 경기 주요장면과 연관지어 분석하고 선수들의 행동 하나하나 분석하여 왜 그럴 수 밨에 없었는가 조목조목 짚어가며 축구를 통해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축구도 삶도 모두 철학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2006년 월드켭 당시 프랑스의 결승 진출은 예측치 못한 이변이였으며 이는 노장 지단과 앙리의 활약이 컸음을 누구나 알고 있다. 전반 시작후 6분이 지났을 때 마테라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게된 지단은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인 멋진 슛을 날렸다. 공을 햘해 뛰어가다 공의 속도를 늦춰 가볍게 툭 찬 그 공이 골키퍼의 예측을 빗나가 정확히 골대로 들어 간 것이다. 전세계 사람들은 모두 갑작스런 특이한 슛에 한참을 넔을 잃고 만다. 이 장면은 지단의 자유의지에 의한 행동일까, 아니면 무동기 행위에서 비롯 된 결과일까? 저자는 물론 선수들은 패널티킥을 시도할 순간의 가상 시나라오에 따라 어떠한 행동을 해야할지 마음속으로 이미 결단을 내리고 수없이 반복된 연습을 통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계획된 대로 행한다고 한다. 선수의 망설임의 순간을 상대 골키퍼에 노출 되지 않도록 대담한 슛을 날린 지단을 향해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냈었다.  

앙리의 드리블은 예술적이라고 밖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축구에 관해 그리 잘알지는 못하는 내가 보기에도 아트축구란 말을 할만하다고 생각된다. 숨죽이며 그의 화려한 질주와 신체의 일부처럼 그와 공이 하나가 되어 능숙하게 그란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지켜보며 축구화를 신은 예술가란 찬사를 보낸다. 여기서 잠깐, 축구선수를 예술가라 할 수 있을까? 예술 작품은 인간의 다른 모든 생산물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축구를 예술에 범주에 포함킬 수 있는지에 묻는다. 이 철학적 물음에 답하기란 쉽지 않음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예술의 반열에 축구를 포함시키길 주저하지 않는다. 

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이어지고 마침내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이 발생한다. '지단의 박치기' 사건이 그것이다. 경기장에 쓰러진 마테라치기 옆에 서 있는 지단의 모습으로는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심지어 심판을 비롯하여 대기심까지 이를 목격한 이가 한 사람도 없었으며 경기장의 카메라에 찍힌 장면을 보고 판독결과 지단의 퇴장이 결정된다. 그 당시에는 비디오 판독자체가 문제될게 없어 보였으나 축구경기 사상 비디오 판독으로 결정을 내린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지켜 본 많은 이들이 지단의 행동을 옹호하고 위대한 선수인 그의 한 번의 실수 쯤은 눈감아 줘도 된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반대로 아무리 그의 행동에 이유가 있다지만 무엇도 그의 행동을 정당화 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부당한 일에 대해 부당하게 대하는 것은 옳지 못하며, 불의는 언제나 옳지 못하다"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하지 않아도 "원칙은 무조건적으로 존중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하는 바다.    

축구팬이 아니여도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마다 열일 제쳐두고 자석같이 TV앞에 끌어 당기는 힘은 무엇일까? 어떤 이들에게 축구는 죽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하기도 하지만,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반된 생각을 지닌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축구는 우리의 사회와 닮아 있으며 경기장은 사회의 축소판이라 여기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지구를 닮은 둥근 축구공을 통해 세계의 관심 하나로 모으는 신비한 마술과도 같은 축구의 매력을 철학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는 자치가 꽤나 신선하고 흥미롭게 생각된다. 위대한 철학자들이 축구 경기장에 모여 각자 맡은 포지션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사색에 빠져 공 차느 것을 잊어버릴까, 아마 그 반대의 결과가 발생하지 싶다. 철학자건 정치인이든 직업이나 나이, 성별, 인종에 관계없이 공을 앞에둔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골문을 두드릴 것이다. 그게 바로 축구의 매력이 아닐까한다.

저자의 해설을 중심으로 다시보는 축구 경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철학자의 사상보다는 그들의 생각이나 사상이 우리의 삶 자체에 파고들어 일상에 어떻게 접목되는가를 철학적 관점에서 본 축구를 통해 들여주고 있다. 흥미운 철학 읽기가 가능하며 철학이 철학자들만을 위한 지적사유가 아님을, 철학이 우리의 삶과 무관하지 않으며 존재의 의미와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안목을 키워준다는 사실을 또한번 일깨워 주는 책이다. 축구 팬들이 아니더라도 읽어 볼 만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k******2 2011.07.06.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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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에서 철학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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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와 축구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인다. 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라니. 다소 엉뚱한 이 조합은 잘 생각해 보면 조합을 이룰 수 있다. 철학은 인생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고 소크라테스는 철학자의 대표격이다. 그리고 축구경기는 인생과 닮아있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가 축구화를 신지 못할 이유는 없다. 이책은 축구라는 재미있는 놀이에 철학을 대입하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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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크라테스와 축구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인다. 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라니. 다소 엉뚱한 이 조합은 잘 생각해 보면 조합을 이룰 수 있다. 철학은 인생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고 소크라테스는 철학자의 대표격이다. 그리고 축구경기는 인생과 닮아있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가 축구화를 신지 못할 이유는 없다. 이책은 축구라는 재미있는 놀이에 철학을 대입하여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vs이탈리아전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특하고 흥미로운 책이다. 이런식으로도 철학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니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다만 그리 쉬이 읽히진 않는다. 쉬이 읽힐 사람도 있겠지만 내게는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책이었다. 때론 저자가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같은 문장을 여러번 읽어가며 구렁이 담넘어가듯 겨우 이해(겨우 해 했다고 조금이라도 납득이 가는것)를 해가며 읽어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는 재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나만 그렇게 느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알랭드 보통의 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보통의 책처럼 신선하고 색다른 공감을 얻을수 있으며 조금더 골치아프다.

 



 

  전반 7분에 지단이 페널트킥을 성공시킨다. 골기퍼를 교묘하게 속이고 공 아래로 발을 밀어 넣어 툭 차 올리는 슛. 공은 골대 윗부분을 맞고 다시 골대밖으로 튀어나왔지만 라인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온것이어서 골로 인정되었다. 작가는 그 대담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순간의 골을 76년 유로컵에서 안토닌 파넨카가 기록한 축구역사에 남을 골 이야기로 넘어가며 '자유'를 이야기한다. '어떻게 이 이야기에서 자유라는 주제가 나올 수 있나?'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나온다. 저자의 다소 엉뚱하지만 잘 맞아 떨어지는 솜씨는 지단의 패널트킥과 자유를 훌륭하게 연결시킨다. 어떻게 연결시키느냐? 그걸 간략하게 설명하기는 골치도 아프고 그럴 실력도 안되니 있는 그대로 책의 설명을 베껴야 하는데 그러자면 너무 길어지므로 생략하겠다. --

 

 역시 이 경기의 화제는 단연 지단이었다. 2006년 당시 우리의 아쉬운? 16강 탈락을 뒤로하며 외면하던 월드컵. 그러나 결승전은 그래도 봐줘야지 하면서 봤던 경기는 지단때문에 즐거웠고 지단때문에 놀라웠다. 지단의 절묘한 패널트킥과 연장전에서의 그 유명한 박치기사건 때문이다. 그는 이 사건으로 퇴장은 물론 징계까지 받았고 자신의 화려한 명성에 오점을 남기고 은퇴를 하게 되었다. 마테라치가 지단의 동생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했다는 것이 박치기의 이유였다. 심판들중 다수는 그 장면을 보지 못했는데 저자는 이것을 정의와 법이라는 주제로 문제삼는다. 역시 엉뚱한 이야기지만 읽다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이책은 축구에 관한 철학이야기로 오인될 소지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 축구를 철학적으로 분석하긴 했지만 단지 축구를 통한 철학이야기, 인생이야기이다. 축구경기 도중 일어나는 사건들을 콕 집어 집요한 철학적 질문으로 답을 구해나가는 과정에서 철학의 재미를 축구의 재미와 더불어 재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즐거운 책이다.

t*********d 2011.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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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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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람들은 참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철학과 사유의 나라답게 축구, 그것도 2006년에 벌어졌던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하나의 경기에서 다양한 철학적 명제를 가지고 이토록 복잡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다니!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한다. 전후반 90분 연장전까지 포함하면 무려 2시간 이상 진행되는 게임 안에서는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난다. 심판 눈을 속여 가며 오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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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사람들은 참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철학과 사유의 나라답게 축구, 그것도 2006년에 벌어졌던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하나의 경기에서 다양한 철학적 명제를 가지고 이토록 복잡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다니!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한다. 전후반 90분 연장전까지 포함하면 무려 2시간 이상 진행되는 게임 안에서는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난다. 심판 눈을 속여 가며 오갔을 수많은 거친 언행들과 감동과 좌절의 순간들... 그뿐인가? 경기장을 둘러싼 수만 관중의 함성 소리에는 빅뱅의 순간을 떠올릴 만큼 엄청난 긴장감과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는 것만 같다.

 

   애정과 분노, 좌절, 환희 등 경기장과 관중석으로부터 발산되는 온갖 희로애락이 서로 뒤엉키며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느낄 수 있는 그 힘 속에서 작가는 사회와 정치, 인식 능력, 자유, 타인, 욕망, 노동, 의식과 주체, 언어, 예술, 진실, 시간, 정의와 법, 도덕과 의무, 종교, 권력이라는 철학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명제들을 당시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벌어졌던 각종 장면들을 이용하여 차분하게 다루고 있다. 아무래도 가장 큰 화제가 되었던 지단의 박치기 사건이 관심 많이 갔는데 이는 정의와 법과 관련하여 다루고 있었다. 상황과 입장에 따라 정의의 개념이 달라질 수 있음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내용은 그리 만만치 않다. 임마누엘 칸트와 가스통 바슐라르, 데카르트, 헤겔, 스피노자, 마르크스, 사르트르, 성 아우구스티누스, 루소, 플라톤, 니체, 파스칼... 축구와 관련하여 철학에 대해 쉽게 접근하도록 도움을 줄 것 같았던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은 바로 위의 철학의 대가들의 문헌을 참고하여 상당히 어렵고 복잡하게 진행된다. 경기장의 분위기나 한 선수의 뛰어난 활약, 슛 하는 순간에 있음직한 인식의 변화, 경기를 둘러싼 사람들의 반응에서 이끌어내는 언어와 시간, 욕망의 문제들 등...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헉!) 정말 차분히, 정독하고 생각하며 읽어야 될 책이다.

 

   스포츠는 사회와 문화, 정치 등 사회 현상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축구는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가장 현대적인 특징을 담고 있어 작가가 철학을 이해하는 도구로 삼은 아이디어가 무척 적절했다는 생각이 든다. 엉뚱하게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단순한 스포츠 축제를 넘어선 민족의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게 했던 기적 같았던 축제! 이제 우리는 경제적 관점이나 축제적, 감각적 측면에서만 스포츠의 특성을 파악할 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렇게 다른 시각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프로야구가 대인기니까 누군가 한국 사회에 대해서, 그리고 대중이 외면하는 철학적 명제를 야구를 통해 재미있게 전달해주면 좋을 텐데!

p*********h 2011.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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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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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학문이라는 생각과 축구는 서울에서 열린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인해서 축구에 대한 관심을 조금 갖게 되었지 축구란 운동 자체에 대해 잘 모르고 지금도 안다고 말할수 없다. 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는 철학을  축구에 대비시켜 이해하기 쉽게 돕는 책이라 할수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결승전이 열리는 축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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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학문이라는 생각과 축구는 서울에서 열린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인해서 축구에 대한 관심을 조금 갖게 되었지 축구란 운동 자체에 대해 잘 모르고 지금도 안다고 말할수 없다. 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는 철학을  축구에 대비시켜 이해하기 쉽게 돕는 책이라 할수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결승전이 열리는 축구 경기장으로 우리를 데려가 축구를 통해서 시합 도중에 일어나는 사건들과 선수를 비롯 축구를 보러온 관중들, 해설자들, 심판들은 물론 TV이를 통해서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게 되며 이를 통해 생각을 하게 되며 축구장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삶의 축소판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축구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보면서 과도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홀리건)을 보게도 되고 이들이 일으키는 말썽도 볼 수 있으며 이들과 좀 다른 사람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마음속 깊이 응원하는 서포터즈 사람들도 있다.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때를 정신분석학자들의 두가지 이야기나 경기를 평가하고 싶은 욕망등.. 축구에 대한 이런 즐거움이 결국은 언어라는 승자이며 축구를 통해 언어의 재밌게 놀며 장난하는 행동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책을 통해 의외라고 생각했던 것이 지단이 상대 선수를 가격한 사건은 심판을 비롯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이를 본 카메라맨 한사람을 통해서 비디오 판독으로 지단이 퇴장 당했으며 이는 원칙적으로 무효라고 한다. 저자는 이것을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고 있다. 우리도 축구를 비롯 여러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 사이에서 심판이나 부심 기타의 사람들 모르게 행해지는 반칙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가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하면 나중에 알게 되더라도 흥분하게 된다. 이를 본 우리가 진짜 아쉬워해야 하는 것이 경기의 승패가 아니라 행위 자체의 정당성 잘못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글에 저절로 고개가 끄떡여진다.

 

축구 경기를 통해서 알고 싶지 않았거나 깊이 생각지 못했던 여러가지 특히 정치와 법, 도덕과 의무, 종교, 권력등 철학적 관념들에 대한 것들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축구를 통해 축구장 모습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보게 된다.

 

철학이 어려워 이해할 생각을 갖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은 철학책이라고 느낄수 없게 만들면서도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고 고민했을법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풀어내고 있다.

 

q******5 2011.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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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책? 철학책? _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축구 속에 숨겨진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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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가 축구화를 신으면 철학이 좀 더 친숙해질까?   거기에 대한 답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철학을 좀 더 가깝게, 딱딱하거나 거부감이 들지 않게 접근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이 책은 축구 이야기를 신나게 하다가도 어느 사이엔가 보면 철학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제부터는 철학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건가 싶으면 바로 다시   축구 이야
"축구책? 철학책? _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축구 속에 숨겨진 철학!" 내용보기

소크라테스가 축구화를 신으면 철학이 좀 더 친숙해질까?  

거기에 대한 답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철학을 좀 더 가깝게, 딱딱하거나 거부감이 들지 않게 접근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이 책은 축구 이야기를 신나게 하다가도 어느 사이엔가 보면 철학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제부터는 철학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건가 싶으면 바로 다시  

축구 이야기로 돌아간다. 그래서 복잡하다기 보다는...

그래서 재미있었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축구 경기 속에 숨어들어 있는 철학은 

 어렵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무겁지도 않았다.  

그저 축구공이 발 앞으로 톡하고 떨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철학의 명제들은 놓아준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철학이라는 공을 놀이의 대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축구를 빼놓는다면 너무나 허전해질 것이다. 어쩌면 내용 자체가 진행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럴 정도로 축구는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철학을 쉽게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만으로 활용된 게 아니라,  

이야기를 매끄럽게 전개해나가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축구가 없으면 안 되는 책인 것이다. 그래서 약간은 축구에 대한 책을 읽는다는  

기분으로 읽었었다. 가볍고 산뜻하게 말이다.

철학이라는 소재를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었고, 정말이지 의식하지 않을 수 있을만큼  

이 책의 유도는 자연스러웠다. 어느새 철학 파트로 이야기는 흘러가지만,  

거기에 대해 그다지 큰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없었다. 그러니까

스리슬쩍 철학 이야기를 집어넣는 재주가 탁월하달까. 그러다보니 무척이나 쉽게  

철학에 대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철학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어려워서 읽기 힘들다느니, 읽다보면 잠이 온다던지  

툴툴 거리고는 했었는데...이 책은 잠도 오지 않았고 어렵지도 않았던 것 같다.

축구의 전반전 그리고 후반전을 통해 살펴보는 철학,  

딱딱하지도 지나치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지도 않은 철학...

그런 걸 원한다면 이 책은 읽어보는 게 어떨까?  

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는 근엄해보이지도, 그 앞에서 틀린 답을 말할까  

주눅들 필요가 없다. 그저 축구 경기를 즐기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으면 되는거다.  

정말이지 그런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편안한 철학책이라서 즐거웠던 독서였다



p****i 2011.07.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