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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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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용서하겠어요. 최후의 기도가 응답될 때 인류는 새롭게 정화되겠지 하지만 악과 선 모두 사라진 상태에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거야.......,   스완송을 극찬하는 글들을 읽으며 이 책을 읽었던 독자들이 스완송을 극찬한 그 느낌과 감정들 그리고 내용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 감동을 느껴보고자 스완송을 읽게 되었는데 사실 1부를 읽으면서 그런 극찬이 잘 포장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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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용서하겠어요.

최후의 기도가 응답될 때 인류는 새롭게 정화되겠지 하지만 악과 선 모두 사라진 상태에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거야.......,

 

스완송을 극찬하는 글들을 읽으며 이 책을 읽었던 독자들이 스완송을 극찬한 그 느낌과 감정들 그리고 내용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 감동을 느껴보고자 스완송을 읽게 되었는데 사실 1부를 읽으면서 그런 극찬이 잘 포장된 하나의 문장 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하지만 2부를 읽으면서 어느새 나 역시 스완송에 빠져있었음을 느끼게 되었다. 사실 느낄 겨를도 없었지만.

 

1부에서는 다소 진부한 느낌이 들어서아마도 시대적인 배경설정으로 인해 이런 것은 이미 오래전 작품을 뒤 늦게 번역을 했기 때문실망도 있었지만 선과 악의 구도와 대결에서 무엇이 선이며 악인지 항상 미국이란 나라는 선으로 인식되어져온 무의식의 시간들과 문화 안에서 그런 느낌으로 1부를 접하자니 이 책이 그토록 극찬을 받을 수 있는 책인가? 처음에는 이런 물음을 던져 봤었다. 하지만 2부를 읽으며 왜 이 책이 내 마음을 사로잡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저자의 표현력과 묘사력에 문자가 아닌 글은 이미 이미지화 되며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스완에게 기대했던 조금 더 판타지한 능력들이 사실 그림자와 불꽃같은 머릿결로 더 이상의 진전은 없고 인간으로서의 스완을 부각했던 것에서는 저마다 다른 시선을 두겠지만 나에게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에게 있는 능력이 그런 판타지한 액션으로 발전을 시키지 않고 사랑과 용서의 마음에서 오는 선의 구도는 저자의 탁월하며 적절한 균형 감각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아마도 인간으로서의 스완을 부각해야지만 진정한 승리는 역시 신이 아닌 인간의 사랑과 용서라는 의미를 부각할 수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희망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일지도.

 

핵전쟁으로 인한 미국의 7년 대암흑기가 시작되고 또한 선과 악의 싸움 그리고 인간 안에 잠재된 악의 본성들을 그려내는 스완송은 3 그룹의 등장인물들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로만으로 방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작가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리고 그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는 이제 최후의 기도에서 신이라는 자와의 마지막 장면으로 이동을 하게 되고 선과 악에 대한 대결구도는 절정으로 치닫게 되는데 하지만 여기에서도 악으로 등장하는 자의 절대권력 같은 마치 그런 악함이 마치 유령 같은 존재인지 아니면 그런 악함이 누구에게나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주려하는 것인지 다소 아쉬움을 남기는 장면이지만 그런 구도를 끝까지 끌고 가는 저자에게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역시 스완에게 남는 아쉬움은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최후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을 불꽃같은 생명의 스완이 아닌 평범한 인간의 의지와 선과 희망을 품은 자가 이루는 승리의 결과는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하지만 최후의 기도처럼 모세를 기리며 찬양했던 군중들의 노래처럼 아마도 태양의 빛 아래서 생명의 바람을 불어넣는 스완을 기리며 찬양할 사람들의 노래를 떠올려 보게 하는 대목에서는 고귀한 스완을 떠올려 보게 된다. 1500여 페이지를 단숨에 넘기게 하는 필력에 사로잡힌 며칠 동안 올 여름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 기억되리라.......,

g*********e 2011.08.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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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스완송 2
"[서평] 스완송 2" 내용보기
처음에는 두께로, 그 다음에는 책의 내용으로 나를 놀라게 했던 스완송, 1부를 다 읽고 2부를 읽기 시작했을땐 정말 재미있지만 언제 다 읽을까 하는 생각도 앞섰다. 그런 걱정도 잠시, 2부는 1부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술술 읽히기 시작했다. 잠깐이라도 책을 덮으면 그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 졸린 눈을 비비며 (주로 나는 잠을 쪼개어 책을 보곤 한다) 잠을 쫓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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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두께로, 그 다음에는 책의 내용으로 나를 놀라게 했던 스완송, 1부를 다 읽고 2부를 읽기 시작했을땐 정말 재미있지만 언제 다 읽을까 하는 생각도 앞섰다. 그런 걱정도 잠시, 2부는 1부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술술 읽히기 시작했다. 잠깐이라도 책을 덮으면 그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 졸린 눈을 비비며 (주로 나는 잠을 쪼개어 책을 보곤 한다) 잠을 쫓아가며 책을 읽었더니 7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이틀 안에 금새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책만 읽었다면 더 일찍 읽었겠지만, 이런 저런 집안 사정도 있는 관계로..

 

소련, 미국 강대국간의 대결에 의해 핵 전쟁이 발발하고, 미국은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더이상 해도 비치지 않고, 생명력이 남아있는 식물을 볼수도 없고, 동물들은 방사능에 노출되어 머리가 두개 달린 괴수라던지, 하는 끔찍한 괴물들만 살아남았다. 생존한 사람들에게도 일부이긴 하나 심각한 종양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바로 얼굴과 목 부분에.. 1부에서 중심인물로 부각된 이들도 모두 얼굴에 그 종양이 자라나 뒤덮어버렸다. 종양이 없는 사람들은 그들을 나병 환자 내지는 카인의 낙인이라 부르며 혐오하였기에 가족들에게 쫓겨나거나, 최정예부대로 불리우는 매클린 부대 소속에서는 종양으로 뒤덮인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는 참극을 일으키기도 했다. 본인과 롤링거 역시 종양으로 고생하면서도 둘은 화상을 입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둘러대면서 깨끗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만 자꾸만 끌어모았다. 나중에는 얼굴 전체를 뒤덮어버린 재앙과도 같았던 고통, 사람들은 나중에 그것을 욥의 가면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1부에서 조시가 목숨을 다해 지켜내기로 결심한 스완은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종양을 앓고 있었다. 극심한 고통 끝에 그녀가 죽는게 아닐까 싶었던 어느 날, 가면은 놀랍게도 갈라져서, 그 밑에 전혀 새로운 얼굴의 스완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제의 모습으로 그녀를 재탄생시켜주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단다. 알겠니? 바깥쪽 얼굴과 안쪽 얼굴, 바깥쪽 얼굴이란 남들이 보는 네 얼굴이야 그리고 안쪽 얼굴이란 네 진짜 얼굴이지. 네 진짜 얼굴, 그게 겉으로 드러나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될 거야." 346p

 

실제 자신의 얼굴로 되돌아온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티끌하나없는 깨끗한 피부와 더 아름다워진 그런 모습으로 태어났다.

반면, 악행을 일삼던 사람들은 더이상 인간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의 구역질나는 모습으로, 그 안의 잔인한 악마의 본성이 살아있는 모습 그대로가 바로 얼굴로 되살아난 것이다.

 

유리 고리가 보여주는 스완의 영상을 좇아 7년의 세월 동안 스완을 찾아 먼 길을 온 시스터와 폴, 그리고 스완을 보살피던 조시와 러스티, 스완을 몰랐으나 유리 고리의 신비한 능력을 보고, 파괴 본능이 되살아난 악마의 추격까지.. 그들 세 무리는 결국 한 마을에서 만나게 되었다. 정작 가장 악행을 일삼는 매클린 부대는 지구 종말 후의 생존자들을 추스릴 생각은 커녕, 전쟁을 위해 태어난 죽음의 전사들 마냥 살생을 일삼으며 다른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물건을 약탈해 가며 미국을 재건할 수 있다는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매클린 부대와 스완과의 필연적인 만남은 후에 이어진다. 모든 악을 대변하는 이와 선을 대변하는 이는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으니까..

 

"너는 사람들을 이끌기 위해 태어났어. 그리고 가르치기 위해!" 512p

어려서부터 생명의 소리를 알아듣고, 식물을 가꾸기를 좋아했던 스완, 그녀가갖고 있는 능력은 한 소녀의 작은 초능력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죽어가던 대지를 살릴 수 있는 능력, 사람들의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는 그 모든 것이 소녀의 어깨에 드리워져 있었다.

 

변화무쌍한 악의 힘에 비해 선은 참으로 조용하게 파고드는 연약해보이는 섬세함을 지니고 있었다.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았던 무모한 대결, 그리고 그들이 끌려간 신을 만날 수 있다는 곳까지.. 신이라는 노인 앞에 일말의 희망을 갖고 있던 나는 그의 정체가 밝혀지자 허탈해지기까지 했다. 금새 눈치채는 분들이 계실까봐 차마 스포로 공개할 수는 없었지만, 그 부분은 약간 코믹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인류의 종말과 대단한 성배 전설을 눈앞에 두고, 이 무슨 희극적인 이야기란 말인가 싶은..

 

핵 전쟁 발발 후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기적도 없을 테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더이상 생존하기 힘든 그런 상황만 지속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 그에 맞추어 어떻게든 살아남는 신인류가 남게 될 수도 있겠지만, 이 책 속의 종말에 대한 이야기는 좀더 달랐다.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욥의 가면과 스완의 신비, 그리고 악마의 정체 등 세기말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전혀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일들이 자꾸만 일어난다.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그 세상 속에서 사람들이 목숨을 바쳐가면서 재건하고자 하는 하나의 구심축이 생겨나고,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그들은 살아남을 자격을 충분히 갖고 있는 증거가 되었다.  

 

m*****y 2011.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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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후속작품도 기다려지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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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대'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스완 송'도 무척 기대를 하고 선택한 책이랍니다. '소년 시대'를 읽을때, 책 뒷편에 '스완 송' 소개가 있었는데, 원래 3권으로 분권될 예정이었나봐요. 정말 책 2권의 페이지가 왠만한 책 5권은 나오는 분량인지라, 2권으로 분권된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할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엄청난 페이지를 외서는 분권하지 않아도 되는것이 바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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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대'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스완 송'도 무척 기대를 하고 선택한 책이랍니다. '소년 시대'를 읽을때, 책 뒷편에 '스완 송' 소개가 있었는데, 원래 3권으로 분권될 예정이었나봐요. 정말 책 2권의 페이지가 왠만한 책 5권은 나오는 분량인지라, 2권으로 분권된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할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엄청난 페이지를 외서는 분권하지 않아도 되는것이 바로 보급판인 페이퍼백 때문인것 같아요. 예전에는 페이퍼백의 질이 정말 싫었는데, 요즘은 가볍고 경제적인 페이퍼백의 매력에 빠졌답니다.) 


 

암튼, '소년 시대'가 아니었다면, '스완 송'을 읽을 엄두도 못 낼만큼 압도적인 분량에 살짝 부담스러웠지만, 다행스럽게도 책을 읽는동안에는 두꺼운 페이지의 부담감을 떨쳐낼수 있을만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핵으로 인한 3차 세계 대전은 어쩜 인류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공포인것 같아요. 아무리 이 책이 소설일뿐이야. 라고 생각해도, 실제로 일어날수 있는 일이기에 더 공포스러운지도 모르겠어요. 서로가 파멸하는줄 알면서도 자기 혼자 파멸할수 없다는 생각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악인것 같습니다. 


 

단순히 핵전쟁으로 인해 소멸해가는 지구를 다룬 SF소설이라 생각했는데, 로버트 매캐먼이 '소년 시대'에서 보여주었던 환상적인 세계관이 이곳에서도 드러나더군요. 어쩜 그런 판타지적인 상황들이 이 이야기들은 그냥 이야기일뿐이고, 절대 우리의 미래에는 일어나지 않을거야...라고 위로해주는 한편으로는, 실제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리에겐 마법과 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거라는것을 알기에 더 비극적인 결말이 그려지는 것 같아 좀 우울하더군요.


 

여러가지 마법스러운 상황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있다면, 바로 방사능으로 인해 얼굴이 종양으로 뒤덥힌 사람들이 그 껍질이 벗겨지자 기존의 얼굴이 아닌 사람들의 내부의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이었어요. '욥의 가면'이 드러나는 순간 내면에 가지고 있는 영혼의 얼굴을 보여주는데, 당연히 '스완'은 아름다울거라 생각했지만, '매클린'과 '롤런드'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더군요. 


 

'스완송'도 무척 재미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소년 시대'가 훨씬 재미있게 읽은것 같아요. 좀더 유머스러운 느낌이 읽으면서 유쾌해지는 기분이 들어서인것 같아요. 어쩜 '스완송'의 결말이 인간종에게 있어 희망적이지만, 좀 뭐랄까, 예상가능하고, 조금은 작위적이 느낌이 들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앞으로 로버트 매캐먼의 책이 나온다면 꼭 찾아 읽어볼 계획입니다.

b*****e 2011.08.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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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종말,소녀가 구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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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세기말을 다룬 작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던 때가 있었다. 디스토피아를 다룬 그 작품들도 유행이 있어 핵폭발이나 바이러스 혹은 인공지능 로봇에 의해 인류가 멸망하다시피하고 살아남은 얼마안되는 인간들이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번갈아 가며 출간되고 인기를 끌었었는데 요즘은 조금 시들해진 느낌이다. 이 책 스완송은 `소년시대`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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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세기말을 다룬 작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던 때가 있었다.

디스토피아를 다룬 그 작품들도 유행이 있어 핵폭발이나 바이러스 혹은 인공지능 로봇에 의해 인류가 멸망하다시피하고 살아남은 얼마안되는 인간들이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번갈아 가며 출간되고 인기를 끌었었는데 요즘은 조금 시들해진 느낌이다.

이 책 스완송은 `소년시대`로 인기를 끌었던 로버트 매캐먼의 작품으로 자그만치 1987년에 나온 작품이란다.

게다가 놀라운건 왠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스티븐 킹의 그 유명한 `미저리`와 같은 해 같은 상인 브램 스토커상을 공동수상한 작품이란건데 이렇게 뒤늦게 소개된건 아마도 15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 일정부분 차지한 탓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내용을 간추리자면 스토리자체는 복잡하거나 하지는 않다

짐작한 바대로 초강대국인 미국과 소련이(러시아가 아닌) 서로를 견재하고 증오하다 끝내 못견디고 서로의 심장에 핵폭탄을 터트리면서 모두가 지옥으로 끌려가게 되고 이런 과정을 참으로 잔혹하게 묘사하고 있다.

핵폭발은 누구도 피해가지 않는다.어린 천사같은 아이도, 직위가 높은 사람도, 엄청난 부자도 상관없이 모두를 쓸어가버린 핵폭탄의 위력은 살아남은 사람들의 얼굴에도 마치 두꺼비같이 흉측한 증거들을 남기고 그런 피해를 피해간 사람과 서로 대치하며 전쟁이 끝나 아무것도 남지않은 페허에서도 페를 나눠 서로를 증오하게 만든다.

이렇게 모든것이 끝난것 같은 페허에 어린 소녀가 살아남았다.

스완이라 불리운 소녀와 그녀를 돌보라는 운명같은 미션을 받은 프로 레슬러는 다른 사람들을 찾아 길을 떠나게 되고 또다른 그룹인 부랑자 시스터는 길에서 주은 보석같이 빛나는 고리를 통해 스완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운명처럼 그녀를 찾아 떠돌게 된다.결국 이 이야기는 이 두사람이 조우하는 긴 과정과 그들이 조우하고 난 뒤 벌어지는 전쟁으로 크게 나눌수 있겠다.

어린 소녀인 스완이 왜 꼭 살아있어야만 했을까? 하는 의문은 전쟁전 그녀가 꽃을 키우는 데 남다른 재능이 있을뿐 아니라 곤충들과도 소통할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씬에서 짐작할수 있다.

모든것이 다 타고 페허가 된 세상에 한줄기 구원같은 힘을 가진 존재인 스완은 그 힘을 발현하기전 너무 많은 고통과 고난을 겪게 된다. 마치 모두를 구원하러 왔다는 예수처럼

온 얼굴을 덮은 기립종으로 인해 눈도 제대로 보이지않게 되고 몸조차 가눌수 없을 뿐 아니라 사람들은 그녀의 외모를 보고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추한 외모가 된다.그건 예쁜 외모를 가졌던 어린 소녀에게 너무나 가혹한 운명이지만 우연히 그녀의 손에 닿은 사과나무를 다시 피어나게 하면서 그녀 스스로 자신의 운명적과업을 깨닫게 되고 외모 컴플렉스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또다른 아이 롤런드 역시 운명의 날에서 살아남지만 영리한 이 소년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해줄 어른을 찾게되고 그가 찾은 인물인 대령으로 인해 잔인하고 냉철하며 비인간적인 본능이 깨어나게 되면서 스완과 대척점적인 역활을 하게 된다.

모든것을 잃은 전쟁에서 살아남았으면서도 교훈을 얻기는 커녕 남은걸 노려 살육을 일삼고 온사방에 돌아다니는 무기로 얼마 안남은 사람들끼리 총을 겨누고 서로를 증오하는 모습은 지옥이나 다름없지만 결국 이 모든 지옥같은 모습은 메시아같은 존재인 스완의 등장을 극적으로 하기 위한 장치로 작용한다

하지만 스완이 모든걸 해결하고 그녀가 나타나면서 기적처럼 서로 화해를 한다는 식의 결말이 아닌 그녀 스완의 힘으로 새로 시작할수 있다는 긍정적 메시지로 인해 사람들이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 마음에 든다.

밑도 끝도 없는 희망이나 구원이 아닌 결말은 그래서 더 와닿는다

 공상과학적 요소에다 다소 판타지같은 동화적 요소가 섞여있어 처음엔 뜬금없이 느껴지고 이질적으로 느껴졌지만 그런 판타지같은 요소가 없다면 스완의 메시아적인 이미지가 살 수 없을것같아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엄청난 페이지에다 세기말을 다룬 작품답게 어둡고 암울해서 읽기에 녹록치않았지만...다 읽고 난 후 성취감을 느끼게 한 작품이었다.

y******0 2016.04.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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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송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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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인간의 헛된 욕심으로 핵폭탄을 터트리고 지구는 후폭풍으로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린다. 어둠에잠긴 지구를 아니 미국을 구원할 구세주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믿음을 점점버리고있다. 그들에게 기적을 보여줄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완의 일행을 순회공연단이란 이름을 내걸고 여행중이다. 조시와 러스티는 스완을 보호하면서 마법의 거울속의 여자와 유리고리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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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인간의 헛된 욕심으로 핵폭탄을 터트리고 지구는 후폭풍으로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린다. 어둠에잠긴 지구를 아니 미국을 구원할 구세주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믿음을 점점버리고있다. 그들에게 기적을 보여줄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완의 일행을 순회공연단이란 이름을 내걸고 여행중이다. 조시와 러스티는 스완을 보호하면서 마법의 거울속의 여자와 유리고리를 찾아 여행을 계속한다. 또한 시스터와 폴일행은 낡은 지프를 타고 유리고리속의 소녀를 찾아 여행중이다. 미주리의 피바다 술집에서 총격전을 벌이고 새로운 일행을 받아들인다. 예전에는 잘나가는 외과의사였던 휴 라이언은 시스터일행이 가는곳을 안내하겠다고 말한다. 스완과 시스터가 언제쯤이면 조우할수 있을까 일편부터 스완과 시스터는 만나야하는 운명이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두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찾아 헤메고만 있다 사람들은 황폐화된 환경으로 굶주림과 추위뿐만 아니라 핵으로인한 새로운 질명에 고통받고있다. 물론 스완과 시스터 두사람도 질병에서 피해갈수는 없었다. 나는 왜 선택받은 두사람이 그런 끔찍한 병을 알아야하는지 궁금했다 두사람은 자신의 질병 특히 스완은 살아있는 그 자체가 힘든상황이다 온 얼굴을 다 덥어버렸고 이제 숨쉬기조차 힘들어진 상황이다. 욥의 가면은 공기중의 나쁜 물질이 원인이돼서 피부가 굳어지데 점점 더 심해지면서 온 얼굴을 덮어버리는 병이다. 솔찍히 내 관심사는 스완이 어떻게 사람들을 구원할 것인지였다. 그런데 스완에게 식물을 자라게하는 힘이 있다는걸 잊고 있었다. 스완의 능력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는 스완일행에게 잠잘 자리를 제공한 그곳은 예전에는 과수원이였다. 주인은 뗄감으로 사과나무를 베었지만 단 한그만은 벨수가 없었다. 스완은 사과나무를 않아주는데 속에 생명의 힘을 느끼게되고 그 생명의 힘이 자신의 몸을 가싸는걸 느끼게되고 나무에 손으로 자신의 이름을 쓴다. 그렇게 하룻밤이 지난뒤에 사과나무에 잎이나고 꽃이피었다. 유리고리를 찾아야하는 스완은 또다시 길을 떠나지만 이번에는 삶쾡이의 공격으로 러스티가 다치면서 새로운 마을에 찾아들지만 가장 처참한 마을이었다. 굶어죽은 소년의 손에 쥐어진 옥수수씨앗을 스완은 손으로 땅을파서 밤새 심는다. 스완의 행동은 사람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그리고 죽어있다고 생각했던 땅이 살아있다는걸 알려주는 계기가된다. 옥수수씨앗을 살리기위해 사람들은 합심하게되고 드디어 시스터일행도 스완일행이 머무는 마을에 도착한다. 이제부터 진정한 스완송의 시작이다. 호사다마라는 밀아 딱맞다 잠시 행복을 느끼더 그들에게 그 존재 파리를 퍼트려 시스터일행을 찾던 붉은눈의 남자는 7년의 추적끝에 이들을 찾아냈다. 그의 존재는 뭘까 악의 덩어리일까 스완가 마주선 남자가 스완의 용서와 화해의 손길에 움츠려드는걸 보면 그도 예전에는 인간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또다른 무리중 하나인 매클린대령과 롤런드일행은 점점더 광신적인 군인집단이된다. 군인의 존재가치는 국민을 지키는데 있는데 정신병자 매클린과 롤런드는 군대라는 집단으로 사람들을 살인하고 그들의 식량을 뺏는다. 붉은눈의 남자는 자신을 대신해 스완을 처치할 인물로 매클린과 롤런드에게 접근한다. 결국 스완은 사람들을 지키기위해 매클린과의 전쟁을 치루어야 한다. 

 

스완송에서 이야기의 축이 왜 셋이 되어야하는지 마지막에 확실하게 알게되었다. 결국 셋은 만나야할 운명이었고 스완을통해 정화 아니 새로운 시작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전히 미지의 존재 빨간눈의 사나이의 어둠은 아직도 세상에 존재한다. 악은 인간의 절망을 호시탐탐 노리고있다. 우리는 악이 세상에 드러나지 못하도록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스완송의 의외의 인물 등장은 첫음 등장했던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에도 등장해 깜짝 놀랄 행동을한다. 정치인의 머리속은 도대체 어떻게 되어있는 것일까 그들은 다른존재일까 정말 궁금하다.

r*******5 2011.08.1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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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 송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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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라고 표현하고 싶은 시스터, 폴, 로빈, 조시, 글로리, 스완, 뮬(말)은 한팀으로 살아서 숨쉬고 있다. 방사능이 뒤덮은 곳일지라도 그들은 늘 언제나 걷는다. 시스터는 보석처럼 빛나는 고리를 통하여 스완에게 나아가고 스완은 나름대로 열심히 걷고 있다. 무엇을 위하여가 아니라 숨이 붙어 있는 한 침착하게 한걸음씩 가다보면 언젠가는 당도하겠지 하는 희망을 간직한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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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라고 표현하고 싶은 시스터, 폴, 로빈, 조시, 글로리, 스완, 뮬(말)은 한팀으로 살아서 숨쉬고 있다. 방사능이 뒤덮은 곳일지라도 그들은 늘 언제나 걷는다. 시스터는 보석처럼 빛나는 고리를 통하여 스완에게 나아가고 스완은 나름대로 열심히 걷고 있다. 무엇을 위하여가 아니라 숨이 붙어 있는 한 침착하게 한걸음씩 가다보면 언젠가는 당도하겠지 하는 희망을 간직한체 오늘도 걷는다.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스완은 175cm까지 자랐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은 회색 종양(욥의 가면)으로 뒤덮혀 멀리서 그녀를 보면 얼굴없는 사람처럼 보이기 까지한다.  조시도 시스터도 욥의 가면을 덮어쓰고 산다. 악의 축인 붉은 눈을 가진 자는 스완을 향해 검은그림자를 살벌하게 드리우고 있고 자연은 오염의 극치로 생명을 앗아가고 있으며 사람들 또한 죽음을 향해 황폐화 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악에 받쳐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스완을 만나서 사과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고 시스터를 만나서 친구의 목숨을 잃어버리지 않은 이들(휴라이언과 유리고리의 합작품)은 이제 스완의 특별함을 알게되고 욥의 가면에서 벗어난 그들에게 내면의 아름다움이라는 단어를 경험하게 된다. 자신을 어린아이처럼 다루며 안으면 부서질까 조심하는 이들에게 신경이 쓰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모두를 향해 담대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스완은 강해져 가고 있다.

롤런드와  메클린과 손을 맞잡은 악의 축은 이제 최정예부대라는 군대의 이름으로 메리스레스트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방사능으로 뒤덮힌 땅 덩어리에서, 더러운 공기에서 파릇하게 자라나는 옥수수 입들 사이를 움직이는 자연의 바람을 맛본 살아 남은자들은 그저 견디기 위하여가 아니라 지키기위한 싸움을 하게 되고 자신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가게 됨을 옥수수밭이 베어짐을 참을 수 없는 스완 또한 고통의 나날을 보낸다.종말을 기다리며 악에 받쳐 소중한 목숨을 귀하게 여기지 않은 이들 속에서 스완은 용서를 말하며 드디어 워릭산에 도착한 이들은 또다른 인간의 악을 발견하고 또다른 마지막때의 파멸의 중심에 서게된다.

 

마침내 조시(조슈아허친스)는 글로리와 애런을 향해 침착하게 한걸음씩 희망의 발을 내딛고 있고 스완과 로빈은 생명이 움트는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용서와 사랑으로 태양의 떠오름을 반기고 있다. 붉은 눈을 가진 이가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인간의 손에 인류의 멸망을 맡기기로 했을때조차 인간의 내면 워릭산보다 깊은 끝자락 속에는 어쩌면 워릭산보다 더 많은 물줄기가 시퍼렇게 힘차게 흐르고 있었을 것이다.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라는 모습으로 용서라는 씨앗으로 말이다. 핵전쟁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죄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이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한걸음씩 생명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기쁨을 또한 말하고 있다. 지금도 여기저기에서 모습을 감추고 도사리고 있는 붉은 눈을 가진 이에게 잘 익은 사과 하나를 내밀어 건네주는 떨리는 스완의 심장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철이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t*********8 2011.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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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송 2 - 용서하고 사랑할 때 희망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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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송 2 -  용서하고 사랑할 때  희망은 시작된다 -     3차대전으로 모든 것을 잃어가고 이제  어디에서도 빛을 찾을 수 없는 회색의 어둠과  혹한만이 남은 지구.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사람들은 다시  살아갈 희망을 찾는다.  소련과 미국의 대립으로 벌어진 핵전쟁으로 인류는 거의 귀환 불능 상태에 빠지게 된다.  살아남은 사람들에게는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다.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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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송 2

용서하고 사랑할 때  희망은 시작된다 -




 

  3차대전으로 모든 것을 잃어가고 이제  어디에서도 빛을 찾을 수 없는 회색의 어둠과  혹한만이 남은 지구.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사람들은 다시  살아갈 희망을 찾는다.  소련과 미국의 대립으로 벌어진 핵전쟁으로 인류는 거의 귀환 불능 상태에 빠지게 된다.  살아남은 사람들에게는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다.  신선한 물은 물론, 살아있는 식물도 찾아보기 힘들다.  거기에 핵폭발로 인한 방사능은  사람들의 얼굴을  단단한  종양으로 덮어가기 시작한다.  얼굴에 주로 덮어쓰는 그 종양을  그들은 '욥의 가면'이라고 부른다. 

 

   1편에서  핵폭발이 벌어졌던  상황과 함께  살아남은 사람들이  세 개의 무리를  이루며  각자의  의지대로 길을 나섰던 그들.   삶에 희망은 보이지 않고  가는 곳마다  모든 것을 잃어가는  인류의 처참한  모습만을 보게 된다.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시작 되는 2편에서는  스완과 시스터, 그리고 전쟁광 매클린의 세 무리들이  점점  하나의 무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보석상에서 발견한  신비의  고리가 보여주는  스완의  모습을 목격하면서, 더불어 알 수 없는 미래의 모습을  한  장면씩 목격하게  되는 시스터와 폴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스완이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점점 거리를 좁혀간다.

 

  생명을 살려내는 신비한 힘을 가진 소녀 '스완'은 아홉 살의 나이에  핵폭발로  엄마를 잃고  전직 프로레슬러였던 '조시'와 여정을 함께 한다.  여정 중에  '러스티'라는 광대를 만나게 되면서 셋이 한 무리된 그들은  '욥의 가면'을 덮어 쓰게된 흉측하게 변해버린 스완을 보호하면서  여전히  그들이  정착할 곳을 찾아 길 위에 있다. 그리고  어느 날 한 마을에게  사과과수원을 하던  노인 부부를 만나게 된다.  노인 부부의 마당에는 단 한그루의 사과나무만이 남아있었지만, 그 나무 역시 거의 말라 죽어가는 상태였다.  스완이 나무를 어루만지는 순간 아직 사과나무에  생명이 있음이 손끝으로 전해지고  나무에 '스완' 의 이름이 남는다.

 

"내가 등을 돌리고 있는 동안 너희들은 대체 무슨 수작을 벌였지?" 그는 심한 남부 사투리로 중얼거렸다. 인쇄기는 이제 염두에 두지 않았다. 아무 것도 비치지 않은 거울,  옥수수 씨앗 하나, 붕대에 감긴 두 손...... . 그것들이 그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유리 고리가 그랬던 것처럼. ( 2권 235 쪽 )

 

  전쟁광 매클린과 그의  오른팔인 롤런드는 이제  그들의  군대를  만들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가진 남은 것들을 빼앗고 온갖 살육을 저리르며 마을을 하나씩  몰살해 나간다.  전쟁으로 인해  핵폭발이 일어났고, 모든 것이 사라져가고 있지만, 여전히 그들은  크고 작은 전쟁을 일으키며  인간성을  상실해가고 점점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간다. 

 

   '욥의 가면' 은  시간이 되면  굉장한 통증과 고열에 시달리면서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욥의 가면'이 떨어진  그 곳에는  그의 내면에  숨어있던 진짜 얼굴을  갖게 된다.  스완 역시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겪으며  욥의 가면이  떨어져 나가게 되고,  아름다운 소녀의  얼굴을 갖게 된다.  생명을 살리는 재주를 가진 스완은 '매리스레스트'라는 작은 마을에서 기적을 일으키게 되면서 점점 세상을 구원할 여제의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하지만,  그저  열 여섯살의 소녀인  사실 이외에   자신 내부에 지도자의  능력이  있음을  그녀는 인정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단다. 알겠니? 바깥쪽의 얼굴과 안쪽 얼굴. 바깥쪽 얼굴이란 남들이 보는 네 얼굴이야. 그리고 안쪽 얼굴이란 네 진짜 얼굴이지. 네 진짜 얼굴, 그게 겉으로 드러나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될 거야." ( 2권 346 쪽 )

 

  자신이 추앙하는 '새도 솔저'의 얼굴로 변한 매클린의 얼굴과 가장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으로 변한 스완의 얼굴은  세상에 종말의 순간이 온 이후에도  늘 선과  악이 함께 존재함을 의미한다.  지금도  우리는 얼마나  어리석게 종말로 치닫고 있는지  그들의 마지막을  통해  뉘우치고  각자의  얼굴 이면에  담긴 자신의 두 번째 얼굴은 어떤 모습일지  들여다 볼 일이다.   진짜 얼굴이 드러날 때  그가 어떤 얼굴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그리고 살아가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기에.  

 

  남은 자들은 아직 희망을 꿈꾼다. 그들은 스완을 보면서,  소녀가  만들어내는  생명을 발견하면서  다시 살아갈 용기를 갖는다.  서로를 위해  함께 아픔을 나누기 시작하고,  무언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길을 잃었던 그들에게 스완의 존재는 무엇이든 다시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이제 그저 모든 것을  순응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으며 자신들의 힘으로  할 수 있다는, 스완과 함께라면  가능하다는 생각은 하는 것이다. 

 

  끝까지 스완을 지켜내기 위한  '시스터'와 '러스티'  등  많은 이들에 의해  그들은  스완과 함께 살아갈 희망을 갖게 된다.  모든 희망을  없애기 위해 늘 그들에게  나타나곤 하던  붉은 눈을 사나이까지 용서하고 사랑하는 스완의  모습을 통해  아직 우리가  살아남을 방법은,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일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스완의 노래를  통해  무엇을 봐야 하고  생각해야 하는가 돌아보게 한다.   모든 것은 인간에 의해 벌어지고,  인간에 의해 다시 만들어짐을.

 

"이제 네게 달린 문제만이 아니게 됐어. 사람들은 죽어가겠지. 나도 해질녘에는 죽어 있을지 몰라. 하지만 인생에는 목숨을 걸고 싸울 가치가 있는 뭔가가 존재해. " ( 2권 512 쪽 )

 

"침착하게 한 걸음씩."


YES마니아 : 골드 n***r 2011.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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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송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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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시스터는 유리구슬을 통해 스완을 존재를 확인한다. 스완을 만나러 길을 나서는 것으로 끝나는데 2부에서는 어느덧 7년이란 시간이 흐렸다. 조시와 스완은 계속해서 자신들이 있어야 할 곳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며 그들과 함께 광대 러스티가 동행을 한다. 그들은 먹을 것과 잠잘 곳을 구하고자 하룻밤 묵을 집을 찾아서 양해를 구하는데 핵폭발로 얼굴에 난 종기가 자꾸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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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시스터는 유리구슬을 통해 스완을 존재를 확인한다. 스완을 만나러 길을 나서는 것으로 끝나는데 2부에서는 어느덧 7년이란 시간이 흐렸다. 조시와 스완은 계속해서 자신들이 있어야 할 곳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며 그들과 함께 광대 러스티가 동행을 한다. 그들은 먹을 것과 잠잘 곳을 구하고자 하룻밤 묵을 집을 찾아서 양해를 구하는데 핵폭발로 얼굴에 난 종기가 자꾸 커져 스완의 얼굴을 전부 덮어 버렸으며 그녀는 얼굴 입위에 난 구멍으로  숨도 쉬고 식사도 한다. 자신의 모습에 놀랄 사람들을 피해 헛간에 있던 스완은 유일하게 살아 있는 사과나무에게 다가가며 스완이 나무에 손을 얹자 생명의 소리가 들리며 나무에 손가락을 눌러 자신의 이름을 새긴다.

 

시스터는 붉은 눈의 사나이를 피해서 스완을 만나기 위해 끊임없이 도시들을 다니며 그녀와 폴은 나그네들이 들리는 '피바다 술집'에 갔다가 유리고리로 인해서 작은 소동을 겪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외과의사 휴 라이언과 함께 동행하며 메리스레스트 마을로 가는 길에 노상강도를 만나게 되고 그들이 어린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매클린 대령은 자신의 흉물스런 얼굴을 부하들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리고 롤런드는 포로들에게 그만의 방법으로 얻고자 하는 정보를 실토하게 만들며 이들은 티머시 수사가 이끄는 무리들에 맞서 전쟁을 준비한다.

 

스완일행은 메리스레스트에 도착하며 그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모자의 도움으로 한숨 돌리며 스완은 에런이란 꼬마가 이끌어 주는 곳으로 갔다가 죽은 아이 손에 있던 옥수수 씨앗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힘에 이끌려 스완은 옥수수 씨앗을 손으로 심는다. 옥수수 밭에 쓰러져 있는 스완을 발견하며 스완이 겨우 생명줄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스터는 아이들로 이루어진 노상강도단의 우두머리 로빈이란 소년에 의해 유리고리를 통해 스완이란 여자아이를 확인하게 되며 메리스레스트에서 스완을 만나게 되고 스완이 이루어낸 생명을 다같이 열심히 가꾼다.

 

고열에 시달리며 종기들이 떨어난 나간 스완의 얼굴은 너무나 아름다웠으며 종기 속에 감취어진 두얼굴이 모습을 드러낸다. 종기가 없어진 후 사람들에게는 그사람의 실제 얼굴인 안의 얼굴이 나타나며 스완을 보기 위해 간 로빈은 그만 스완에게 입맞춤을 하게 된다.

 

붉은 눈의 사나이는 스완과의 만남으로 마음이 흔들리고 스완을 잡고자 롤런드 일행을 찾아가는데...

 

스완과 로빈과의 애정모드와 메리스레스트의 모든 사람들이 이룩한 성과를 획득하려는 롤런드 일행과의 어쩔수 없는 전쟁.. 티머시 수사가 말한 신과 열쇠를 만나게 되며 신의 존재가 1부에서 이 세계 모든 사람을 전쟁이란 소용돌이 속으로 집어 넣었던 사람이며 이들을 만난 신이 내린 결정은...

 

로버트 매캐먼의 '스완송'은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읽는 동안 전혀 지루할 틈이 없다.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에 오를수 있었는지 충분히 느낄수 있으며 폐허로 변한 대지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소녀 스완으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 한다. SF 판타지 소설이 갖는 요소들이 충분해서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재밌을거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q******5 2011.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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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핵으로 시작된다. 생각해보면 이 책을 가지고 지인과 얘기를 잠깐 하는 데 이 책이 나온 게 1987년인데도 정말 지금의 보통의 사람이 예상할 수 있는 핵폭발이후의 삶이 고스란히 잘 묘사되어 있다.   핵폭발로 미국은 황폐화되고 여기저기 시체와 모든 죽은 것들이 가득찬다. 그 와중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들 머리에 종양이 생겨서 그야말로 괴물같은 형상이 되어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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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핵으로 시작된다. 생각해보면 이 책을 가지고 지인과 얘기를 잠깐 하는 데 이 책이 나온 게 1987년인데도 정말 지금의 보통의 사람이 예상할 수 있는 핵폭발이후의 삶이 고스란히 잘 묘사되어 있다.

 

핵폭발로 미국은 황폐화되고 여기저기 시체와 모든 죽은 것들이 가득찬다. 그 와중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들 머리에 종양이 생겨서 그야말로 괴물같은 형상이 되어 이들이 정말 인간인지, 내면은 인간이고 외면은 괴물인지 알 수 없게 된다.

 

더 나은 세상을 찾아 스완과 조시가 떠나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시스터역시 스완을 찾아 떠나는 길이 쉽지만은 않다. 살쾡이 떼, 늑대 떼, 그리고 붉은 눈의 십자가를 떼어버린 그 남자는 스완과 조시, 시스터와 상반되게 명확하게 악 이라고 보여준다.

 

어쩌면 이 책을 읽으면서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속의 척박함을 너무 간절히 느끼게 할 때 하마 일종의 빛처럼, 약간의 판타지처럼 느끼게 해주었던 것이 시스터의 고리였다. 지극히 핵폭발이라는 것은 당장 이 순간이나 내일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인류 최대의 재앙이지만 반면의 시스터의 고리는 비현실적인 물건으로, 주인공들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척박함을 잊을 수 있게 만드는 도구라고 생각된다.

 

명확하게 구분되는 선과 악의 대립이 처음부터 등장했던 것 보다는 인물의 등장 자체에서 누가 선인지, 악인지 알아볼 수가 있다. 메클린 대령과 롤렌드는 자신의 환상속에서 권력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붉은 눈의 남자에게서 그냥 당해버리는 인간일 뿐이다. 악이라는 것이 그저 무조건 악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세상속, 관념속에서 그들의 입장에선 악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일 뿐이다. 책을 읽다보면 선과 악이 딱 분리되지만 서로 등장인물의 생각속에서 바라보면 결코 선과 악이 명확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만약에 저런 세상속에서 내가 살고 있다면 그 누군가거나, 혹시 나도 스완 같은 존재가 있어주길 하고 내심 바랄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생명을 자라나게 할 수 있고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인물이니까..

 

솔직히 지구 종말이나 전쟁에 관련된 책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사람을 지루하게 만들기보다는 계속해서 읽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래서 나온지 20년이 지난 지금에 읽는 데도 술술 잘 읽히는 이유일까?

가끔 이런 종말이 등장하는 책을 읽다보면 그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서 읽는 게 싫어지거나 너무 슬퍼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 책은 그러기에 앞서서 계속 읽고 싶게 만들어준다. 다시한번 로버트 메케넌 할아버지가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이 방대한 양의 이야기가 꼬이기 보다는 하나의 서사시 처럼 술술~~ 읽혀 나가는 것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괜한 생각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대략 한 30년이나 50년뒤 영문학개론에 등장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u****n 2011.1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