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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에 읽은책이 "어머니들에게 드리는글"이었다. 저자가 한명임에도 불구하고 내용 흐름이 끊어지던 앞의책을 읽은후에, 여러저자가 옴니버스식으로 출판한 바로 이책을 읽게되어서 사실은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저자가 개별 집필한 내용을 모아놓은 책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있는 관점과 내용전개, 흐름, 사례인용등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세심한 노력의 흔적을 볼 수 있을정도로 편집,기획,구성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많은 부분이 진보적인 관점에서 쓰여져 있으며 일부분은 공감하기 어려운점도 있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우리사회의 교육문제와 대안에 대하여 진지한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며 나도 동의하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도중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문제로 곽노현 교육감이 구설수에 올랐다. 결국 곽교육감도 이책의 저자들과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 했을때, 본문에 기술된 문제의식과 대안이 진정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왔는지, 아니면 어떤 다른 의도가 있었는지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드시 보수는 비도덕적이고 진보는 도덕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진보가 내세우는 가치가 도덕성이라면 진보진영에 있다고 자처하는 분들은 정말로 추호의 부끄러움 없이,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곽교육감 사건에 대한 결말이 나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후보단일화를 돈거래로 한것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모든 정치인들이 비양심적이고 비도덕적인 행동을 이제 그만하고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정치가 바뀌면 교육문제도 많이 해결될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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