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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간된 온 여름을 이 하루에와 함께 제목에서부터 서정적인 정서가 가득 느껴지는 단편집입니다. 기발하면서도 기이한 이야기들,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런 느낌의 이야기, 그리고 한없이 쓸쓸하지만 그래서 또 어딘가 아련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야기들로 채워져있고 섬세한 문장들은 여러 번 곱씹어보게 되거나 한동안 마음을 붙들어서 읽는 중간 중간 벅차거나 흐뭇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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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온 <온 여름을 이 하루에>도 괜찮았지만, <멜랑콜리의 묘약>이 좀더 클래스가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이 작품집에는 <어느 잔잔한 날에>와 <석양의 바닷가>가 제일 인상깊었다. 대부분의 작품이 쓸쓸함이란 감성이 짙게 드리워져 있는데, 인생과 지구에 대한 작가의 깊은 애정이 들어감으로 인해 쓸쓸함이 투영된 것이라 그런지 더 짙게 다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