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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자 18명의 이야기]
지은이 : 이종란
그린이 : 장혜원
출판사 : 그린북
페이지 : 192쪽
요즘 인문 고전 책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 대학교들에서 논술문제로 인문고전 내용이 다뤄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각종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워낙에 인문고전이 어렵다보니 만화책들이 주로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만화책으로 내용을 알고 흥미를 가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은 저희 아이가 어리니까 글로 인문고전을 접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어린이를 위한 인문고전 책이 있어서 한 번 읽어보았는데, 막연하기만 했던 동양 철학과 사상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사실 엄마인 제가 학교 다닐때는 인민고전책을 읽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세대라서 이 책이 어렵거나 생소하면 어쩌나 걱정이었는데, 그건 기우일 뿐이었네요.
저희 엄마 세대들처럼 아이들이 암기와 주입식으로 크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인문 고전 책을 미리미리 어릴 때부터 읽어서 안다는 것과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네요.
이 책에서는 동양철학자 18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공자, 노자, 맹자, 장자, 원효, 지눌, 주희, 왕수인, 서경덕, 이황, 조식, 정약용, 최한기, 최제우, 후쿠자와 유키치, 곽종석, 마하트마 간디, 호치민. 우리나라 학자를 비롯해서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까지 다양한 나라의 동양 철학자가 나오네요.
18명의 학자들의 철학 사상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지혜로운 생각 주머니가 한뼘만큼 더 커져있겠지요. 그러기를 바래봅니다. 철학자들의 가르침을 잘 받아서 자기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를요.
(본문 15페이지) 공자랑 쑥덕쑥덕 코너가 있는데요. 공부만 잘하면 어진 사람이 될 수 있는지가 질문이에요. 책을 읽고 문제를 푸는 식의 공부만으로는 어진 사람이 될 수 없고 참된 공부란 부모님께 효도하고 윗사람을 공경하며 착한 사람을 가까이 하고 남을 배려하며 사랑하는 것이라고 해요. 글공부는 그러고서 시간이 남으면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요즘은 순서가 바뀌어서 글공부를 제일 중요시 여기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우선 참된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먼저인데 공부를 우선시 하고 있다는 생각에 잠시 제 생각을 정리하고 가다듬으려는 노력을 하였네요.
이 책은 철학자의 사상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글을 풀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사진과 그림으로 이해를 돕고 있으며 책 한권으로 철학자를 알아보는 코너와 마인드맵으로 알아보는 코너가 있어서 더욱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아이가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게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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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생소한 철학자들에 대해서 솔직히 동양의 철학자들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지 못했다. 철학자라로 부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대부분이 서양의 철학자들이였다. 지은이가 알려주고 싶은 동양의 철학자는 누구를 말하는 걸까? 왜 동양의 철학자들을 알려주고 싶을까? 또 중학생이 되기전에 알아둘 필요가 있는 사람들은 누굴까? 지은이는 우리의 전통과 삶의 뿌리를 있게 한 주인공들이여서 우리가 더 잘 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은 것 같더군요. 동양의 철학자도 서양의 철학자 못지 않게 많은 철학자가 있음을 깨달았답니다. 우리나라도 이웃나라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공자, 노자, 맹자, 장자, 원효, 지눌, 주희. 황수인, 서경덕, 이황, 조식, 정약용, 최한기, 최제우, 후쿠자와 유키치, 곽종석, 마하트마 간디, 호치민 18명의 철학자에 관한 이야기였다. 책속의 인물에 대한 일화와 설명들 그리고 인물의 저서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마인드맵을 통해 인물을 분석해보는 페이지가 좋더군요. 마인드맵공부법은 독후활동이나 공부를 할때 사용할 수 있는 핵심정리요령으로 적합한 활동이여서 아이들과 함께 활동해보면 좋겠더군요... 책을 일어보니 알고 있던 철학자가 반절도 안되는 것을 보니 나와 우리아이가 얼마나 많은 책을 읽어야 하는지 깨달았고 그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지혜를 찾을 수 있는 힘을 키워야겠더군요. 중학생이 되기전에 알아야할 철학자 18명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자신의 삶에서 지혜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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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청소년으로 되면서 생각도 많아지고, 그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의 깊이가 깊이 파고들어가는 때쯤 철학책은 여기에 물꼬를 트는 중요한 역학을 하는 것 같다. 자신이 느끼는 자기만의 생각과 깨달음, 지혜 등을 동양의 철학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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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따분하게 생각되기도 하고.. 살아가기도 바쁜데 철학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도 하잖아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겠죠..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색하고 몸으로 부닥쳐 세운 논리라는 점이라는 대목이 최제우, 후쿠자와 유키치, 곽정석, 마하트마 간디, 호치민 인물이 갖고 있는 성품이나 가르침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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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저학년때는 과학관련서적을 참 좋아하더군요 고학년이 되니까 어떤 정서적이고 지적인 인문학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공자,맹자는 많이 들어서 알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와 여타 동양의 사상가에 대해서는 지식이 빈약한 듯합니다. 특히 저역시도 가까운 일본 사람은 전무할 정도인데 애들은 더하겠지요. 이 책은 우리들이 알고있는 유명한 중국 사상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일본,인도,베트남의 훌륭한 사상가 정치지도자까지 일목요연하게 있어서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합니다.
공자,노자,맹자,장자,원효,지눌,주희,왕수인,서경덕,이황,조식,정약용,최한기,최제우,후쿠자와유키치,곽종석,마하트마 간디,호치민 등의 백성과 나라를 위한 훌륭한 사상가들의 핵심적인 사상을 편안하게 주고받는 대화체로 기록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게하면서도 핵심 단어나 중요시되는 당시의 정치상황을 쪽지식으로 기록되어 있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또한 사진이나 그림으로 글의 이해를 돕기도 합니다. 특히 한 사상가를 중심으로 한눈에 00보기는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00랑 쑥덕쑥덕 코너를 넣어 내가 직접 그 분을 만나 대화하는 것처럼 해서 읽는 재미를 더하기도 하고 흥미를 끌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점은 화가가 일부러 그랬겠지만 모자이크식으로 처리된듯한 인물의 얼굴등이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그냥 우리가 쉽게 보는 단순한 그림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풍경이나 배경 등은 괜찮지만 얼굴의 이목구비는 흐린듯해서 매우 피곤하게 느껴집니다.
각 시대에 따라서 다양한 인물의 사상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인류의 행복을 위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아보입니다.
각 나라 각시대에 위대한 사상가의 여러 사상을 일괄적으로 살펴보게 된 좋은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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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인간의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답변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 수록된 동양의 철학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히아지 않고 인간과 사회와 자연에 대하여 열심히 질문하고 답을 구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동양 철학자 18명의 삶과 사상을 통해 우리는 전통과 삶의 뿌리를 인식하게 된다. 앞으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들을 만나게 된다. 그 수많은 문제를 어떻게 풀어서 지혜롭게 헤쳐나갈수 있는 것은 개인별로 다를 것이다. 내 아이가 옆지 아이가 우리 대한의 아이가 삶의 문제속에서 좀더 객관적이고 지혜롭게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느냐는 것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그 전에 미리 저축해 두지 않는다면 결코 내가 원하는 사회가 원하는 세상의 이치에 맞는 삶으로 가꿔가기 힘들 것이다. 공자, 노자, 맹자, 장자, 원효, 지눌, 주희, 왕수인, 서경덕, 이황, 조식, 정약용, 최한기, 후쿠자와 유키치, 곽종석, 마하트마 간디, 호치민의 동양 철학자들은 우리들이 많이 익숙하기에 앞으로 초등학생의 문턱에 선 아이들이 중학생으로 넘어가기 전에 깊은 사고의 통찰을 가기전에 알게되면 질풍노도의 시기를 훨씬 수훨하게 지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18명의 철학자 모두 같은 시대적 환경을 걷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인생의 항해는 결코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동양 철학을 아마도 이 책을 접하게 되면 그리 어렵지 않고 재미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이들의 역사적 배경이나 사상이 재미있고 쉽게 풀어서 우리의 역사를 배경을 사상을 결론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한 여건속에서 새롭게 움튼 철학은 기승전결이 확실한 테두리를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이다. 책한권으로 인물읽기와 마인드맵으로 한눈으로 보기는 그 인물에 대해 최종적인 마무리를 보여주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된다. 고민을 안고 괴로워하는 삶보다는 즐거운 철학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삶을 가꾸어 나가기 위한 귀중한 시간으로 독서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충분한 사고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같이 읽으면서 즐거운 대화와 토론을 한바탕 펼쳐 볼 수 있는 귀중한 추억의 시간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내 아이와 함께 동양철학자들의 삶에서 함께 공유된 사상을 배우면 한층 가까워진 우리의 관계를 성립할 수 있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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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철학자 18명의 이야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에 부닥친다.
노자 왈, – 上善若水 원효 왈, – 心外無法 주희 왈, – 父生我身 母麴我身 서경덕 왈, – 物自何來亦何去 이황 왈, .-仁者天地生物之心 최한기 왈,– 經驗少者 知覺亦少 經驗多者 知覺亦多 최제우 왈,– 輔國安民 곽종석 왈, – 吾儒言心 當曰心卽理 호치민 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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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중학생이 되기전에 읽어야 할 동양철학자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이는 3학년이 되는 딸아이에게 이제는 역사와 더불어 그 역사를 이끌어 간 학문들도 서서히 접근시켜주고 싶은 생각에서였다. 18명의 철학자들은 익히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끄덕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았다.
요즘 들어 전반적인 관심을 키우면서 책도 읽고 신문도 읽고 또 나름 정리도 해보는 나 자신을 보면서 공자의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말을 되새겨보았다. 공자는 한평생 학문과 덕을 계단하나하나를 오르는 것처럼 쌓았다고 하니..아니 부러울 수 없다. 중국국가박물관의 공자의 동상의 크기가 무려 9.5m가 된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그런 공자가 인간관계를 중요시 하는데 반해 노자는 자연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 잘 살 수 있다고 하였다. 어떨까? 노자와 같은 맘으로 현대시대를 살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이 책은 조금은 난해한 철학이라는 부분을 쉽게 풀어 설명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보인다.
쑥덕쑥덕에서는 그 철학자의 대표적인 사상을 아이들에게 간략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기때문이다.
진리라는 것이 마음속에 있느냐 몸에 있느냐 인간이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한 삶은 무엇이고 그러한 행복한 삶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연구한 이들의 일생은 정말 값진 것이라는 생각도 더해 본다. 철학이라면 어쩜 고루한 학문 책속에서 무언가가 나오기를 바라고 끊임없이 뒤지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불교와 유교를 거쳐 동학사상이 나오고 인간삶에 본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바라보는 과학이나 의학이 발달하면서 실학이 나오고 거기서 인간은 평등하다는 평등사상이 나오고 더 발전하여 사회주의까지 등장하는 것을 보니 세상에는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눈앞에 현실에만 아웅다웅 살아가는 사람들..그리고 사회를 바꾸고자 사회를 올바르게 하고자 물밑에서 현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어쩜 이도 저도 아니고 그냥 시간에 몸을 맡기고 살아가는 사람들..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서 정신없이 살다가 시간의 타임머신을 타고가 만나본 18명의 철학자들의 삶과 사상은 나에게도 한번쯤은 삶의 본질을 생각하게 해보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된거 같다.
3학년이 딸에게도 읽혀보려했지만..딸아이는 제목에 압도당하고 만다..하지만 내년쯤에는 이 책을 가볍게 펼쳐들고 이름만 읽어보아도 좋고 5학년때는 이들의 재밌는 일화만 읽어보아도 좋고.. 하여튼 중학생이 되기전에 이 책을 읽는다면..아이에게 공부라는 것이 무엇인지 왜 인간이 공부를 하는 것인지 본질적인 것도 알게 될것이고 삶을 살아가는 이유도 삶의 진리가 어디에 있는지도 한번쯤은 되새겨보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끊임없는 질문과 답변 그속에서 우리는 철학을 만나게 되지요.. 철학이란 인간의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답변이랍니다.^^ 아이들이 역사를 배우고 다양한 책을 읽고 난후에 접하게 되는 수많은 철학자들~~!!! 그가운데 동양철학자 18명에 관한 이야기를 이 책 한권에서 만날수 있었지요..
배움을 중요시 여겼던 공자 무위자연을 추구했던 노자 인과 의를 중요시 했던 맹자 만물을 있는 그대로 대하자고 주장했던 장자 모든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했던 원효대사 진리를 깨달아도 몸과마음을 닦아야 한다고 했던 지눌, 인간의본성은 곧 하늘이다 라고 햇던 주희....훗날 조선의 기틀이 된 주자학으로 발전 했지요^^ 그외에도 왕수인, 서경덕, 이황, 조식, 정약용, 최한기, 최제우, 후쿠자와유치키, 곽종석, 마하트마 간디, 호치민등의 사상과 그시대 흐름까지 알수 있었어요.. 이렇듯 철학은 그시대 를 반영하고 이끌어 왔던거 같아요...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 마인드 맵으로 철학자의 시대 배경과 사상등을 표시해 놓아서 한눈에 이해 하기 쉽더군요...그리고 철학자와의 쑥떡쑥덕 코너는 아이들이 궁금해 할수있는 질문을 하고 마치 철학자가 직접 대답해 주는 이야기 식으로 되어 있어서 또 다른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책은 초등고학년 부터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까지도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즉, 초등고학년 부터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동양철학자 18분의 사상을 이해 하고 또한 학습하기에 좋고, 일반 성인에게는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은 구절들이 많아 옆에두고 읽으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꺼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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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동양 철학자 18명에 대해 나와 있네요. 책이 맘에 드는 것은 동양철학자 하면 흔희 공자, 노자, 맹자, 장자 같은 중국철학자들이 많이 거론되는데 이 책에서는 원효, 지눌, 주희를 비롯한 한국의 철학자를 시기별로 실었습니다. 일본과 인도, 베트남의 학자들까지요.
중국철학자들은 늘 보던 사람들이라 그런지 교과서를 읽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한국 철학자로 넘어가면 흥미롭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사람이 원효입니다. 원효는 '첫 새벽'이라는 뜻이고 나무 아미타불은' 아미타 부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라는 뜻입니다.
원효는 불교의 종파끼리 서로 다른 진리상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대립하고 있을 때 '일심사상'을 내새웠습니다. 종파에 얽매이지 않고 초월함으로서 대립을 해결하려고 했죠.
그는 요석공주와 혼인을 해 설총을 낳았고 설총은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우리말을 적은 표기법인 이두를 정리한 학자입니다. 사람들은 스님이 하면 안될 혼인을 한 원효를 가리켜 '땡추'라고 놀렸죠. 하지만 원효는 그런 놀림에 신경쓰지 않고 거리에서 표주박을 두드리며 춤을 추면서 백성들에게 불교를 전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백성들에게는 어려운 불교의 교리대신 나무 아미타불을 외우게 했죠. 백성들이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면 극락에 간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원효를 떠올리면 대사의 이미지가 컸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재미있는 스님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효를 보는 백성들도 무척 즐거웠을 거라는....
지눌은 고려시대 승려로 한국 조계종의 사상적 기초를 수립한 사상가입니다. 혼자서 하는 수행보다는 함께 점차적으로 깨달아야 한다는 대중운동을 이끌었다는 데서 큰 평가를 받은 인물이죠.
재미 있는 일화가 소개 되어 있더군요 산적들에게 잡힌 스님은 물고기를 먹게 되었답니다. 평소 고기를 먹지 않던 스님에게 큰 모욕이었죠. 스님은 물고기를 먹은 후 연못 근처에서 똥을 누었는데 놀랍게도 스님이 먹은 물고기가 살아서 물속으로 헤엄쳐 들어갔답니다,해서 산적들은 스님에게 죄를 빌고 그곳에 송광사라는 절을 지었답니다.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은 그만큼 인품이 뛰어 났다는 의미겠죠
사람은 어떻게 하면 착해질 수 있을까? 평생 이런 문제에 고민을 가지고 해결하려고 노력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주희입니다. 주희는 중국 남송의 유학자로 주자라는 존칭으로 불리죠. 공자, 맹자 등의 학문에 전념하여 유학을 새롭게 해석한 성리학을 완성시켰는데, 이를 주자학이라 말합니다.
중국의 왕수인을 비롯, 서경덕, 이황, 조식같은 조선의 학자가 모두 주자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서경덕은 '리'보다는 '기'를 중시;하는 주기 철학을 주장했으며 이황은 '어떻게 하면 도덕적인 인간이 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끈질기게 추구하면서 주희의 성리학을 발전 심화 시켰습니다. 도산서원을 설립했고 제자들은 퇴계학파를 이루며 발전했죠. 일본 유학에도 영향을 끼쳤구요. 조식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였는데 모든 관직을 거절하고 제자리를 기르는데만 힘썼습니다, 사회현실과 정치적 모순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며 실천적 학문을 주장했죠.
조선 후기로 넘어오면 정약용과 최한기와 최제우가 등장합니다. 정약용은 인간의 성품은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누구의 간섭이나 정해진 운명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책임지고 살아가야 한다고요. 근대적인 사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한기는 기철학을 주장한 학자로 서양과학과 전통철학을 접목해 이뤄낸 것입니다. 기학은 학문의 중심이면서 과학, 윤리학, 수하그, 정치학, 교육학 등을 포함하고 있지요. 오늘날의 입장에서 보자면 일종의 종합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제우는 동학사상을 주장했는데요. 대표적인 말이 '보국안민' 입니다. 이 말은 19세기 중엽 서양의 동양 침략에 대한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훗날 동학농민군을 이끈 지도자들도 탐관 오리와 일본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보국안민을 주장하며 운동을 펼쳤습니다, 정부와 관리의 부패, 외세의 침략, 신분질서로부터 백성을 구해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 최제우의 주장이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동양 철학의 흐름을 알수 있게 됩니다, 누가 누구의 영향을 받아, 어떤 식으로 학문을 발전시켰는지,,,,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 제가 다 읽은 후 아이에게도 읽어 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