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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효과에 처음부터 크게  의존해서 만들어진, 제작의도나 홍보의 포인트도 노골적으로 그에 포커스를 둔 영화는, 이처럼 그 성공 여부가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블루레이로의 제작이 비교적 앞당겨지는 편이다. 이 작품 역시 상영관에서 보고(당시만 해도 '농구대잔치' 리그가 아직 열릴 때라, 퇴관 후 식당 내 뒷자리에서 짬뽕 먹으면서 요란하게 김병철 등의 플레이에 대해 논평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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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효과에 처음부터 크게  의존해서 만들어진, 제작의도나 홍보의 포인트도 노골적으로 그에 포커스를 둔 영화는, 이처럼 그 성공 여부가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블루레이로의 제작이 비교적 앞당겨지는 편이다. 이 작품 역시 상영관에서 보고(당시만 해도 '농구대잔치' 리그가 아직 열릴 때라, 퇴관 후 식당 내 뒷자리에서 짬뽕 먹으면서 요란하게 김병철 등의 플레이에 대해 논평하던 여고생들 기억도 난다), dvd로 또 보고, 그리고 이 블루레이 매체로의 감상도 하는 중이다. 확실히 개인에 따라 별나게 좋아하는 작품, 스타일이 따로 있는 것 같다. 나하고 같이 이걸 봤던 그 친구는 아주 진저리를 치던 걸 기억하면.


보드 게임을 진행하며 머무르는 포스트마다 상황이 현실화한다는 설정은 상상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제한적으로 실제 상벌을 플레이어들에게 부과해 가면서 펼치면 자리가 더 화기애애해지기도 한다. CG의 초기단계, 상상 속의 생물이 아닌 관객의 눈에 많이 익은 생명체들이 스크린 상에서 어떻게 구현되느냐 하는 문제는 많은 테크니션뿐 아니라 제작, 연출 관계자들에게큰 관심사였고, 이 영화에서 그 큰 시험의 장이 마련되었던 셈이다. 당시 흥행은 그저그런 수준이었고, 이는 가족 영화로서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채 어정쩡한 겨울의 한 시점에 개봉했다는 점, 캐릭터 CG가 전개의 각 시점에 고루고루 활용되지 못해서(이건 떨어지는 완성도를 가리려는 의도가 있었음) 극적 몰입을 방해했다는 점 등 여러 가지를 패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키어스틴 던스트가 남동생 하나를 거느리고 중요한 아역 주연으로 등장한다. 확실히 영악한 퍼스낼리티라 아역인 주제에 암만 봐도 아역이 아니며, 다소 민망한 성인 주연 로빈 윌리암스를 존재감 면에서 누르고 들어간다. 가장 무서운 건 '사람'이라는 다소 진부한 주제가 이 영화에서도 반복되고 있음.

s****o 2011.09.21. 신고 공감 1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