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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attitude [여행사진의 아우라] 이홍석 지음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attitude [여행사진의 아우라] 이홍석 지음" 내용보기
내가 어렸을 적에는 흑백 사진을 찍는 필름 수동 카메라만 있었다.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가족들을 다 모아서 사진을 찍었고, 인화한 사진은 커다란 액자에 모자이크처럼 다닥다닥 붙여 놓았다. 그 액자는 안방 창문 위의 벽에 비스듬하게 걸렸고, 액자 하나에 가족의 여러 해가 담기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인가 필름 자동 카메라를 만났고,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디지털 카메라를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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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적에는 흑백 사진을 찍는 필름 수동 카메라만 있었다.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가족들을 다 모아서 사진을 찍었고, 인화한 사진은 커다란 액자에 모자이크처럼 다닥다닥 붙여 놓았다. 그 액자는 안방 창문 위의 벽에 비스듬하게 걸렸고, 액자 하나에 가족의 여러 해가 담기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인가 필름 자동 카메라를 만났고,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디지털 카메라를 장만했다. 이제는 휴대전화에도 성능 좋은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고 비용 걱정 없이 사진을 찍고 저장하고 보정하고 유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러고 보면 사진과 카메라만큼 빠르게 발전하는 것도 드물어 보인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사진이 찍히지만, 카메라가 그렇게 흔해졌다고 해서 누구나 다 좋은 사진을 찍는 것은 아니다. 카메라의 종류나 기능에 따라서 사진의 질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빛과 초점 거리, 화각도 중요하지만,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진을 대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여행 사진의 아우라> (2011, 이홍석 지음, 시공사 펴냄)에서 그런 사진의 이야기를 배우고자 했다. 일상의 기록도 필요하지만 여행에서 사진은 그야말로 핵심이기 때문이다.

'똑같은 조건에서도 빛나는 결과물을 만드는 프로들의 촬영법'이라는 띠지의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온다. 노란 양산을 쓰고 성장을 한 중년의 아주머니가 뒤를 돌아보며 웃는 표지도 정감이 간다. 푸른 하늘과 노란 양산, 분홍색 티셔츠, 왼쪽 위로 비스듬히 올라가는 길, 그 앞에 놓인 교통 안내 표지판.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 것일까?

여행 칼럼니스트이자 포토그래퍼인 저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 회원이며 국제날개달기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오지 어린이들의 자활을 돕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이런 설명이 없어도 그의 사진들에서는 빛이 난다. 순간을 잡아내는 기술이 있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감성이 있다.

인물 편에서는 대상이 여자인지, 남자인지에 따라서도 접근법이 다르다. 명화처럼, 영화처럼 찍으려면 무엇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셔터속도에 따른 차이점을 짚어준다. 풍경에서는 초점에 좀 더 집중하는 편이며, 풍경 사진에 느낌과 이야기를 담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이 책에 실린 거의 모든 사진들에 셔터속도와 노출, ISO, 조리개 밝기, 렌즈 등을 명시했지만, 그런 기술적인 것보다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는 태도attitude'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저자의 사진들 덕분에 우윳빛 소금 사막인 우유니를 바라보고, 맹그로브 나무가 무성한 섬의 일몰을 보고, 원색의 전통 의상을 입은 몽족 여인들을 알 수 있었다.

 

사진 촬영을 위한 여행을 떠나지는 않지만, 여행을 할 때면 꼭 사진기를 챙긴다. 확실한 기억보다 희미한 기록이 낫다는 서양 속담이 진리임을 느끼기 때문이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나이가 되어서인지, 찰나를 영원히 남길 수 있는 사진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인물만을 정가운데에 부각시키는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이제는 이야기를 담을 때다. 

y*****9 2011.08.09.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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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한 장의 사진을 보면서 사진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 풍경들, 소품들 하나 하나가 보는 이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느껴지는가? 이런 사진을 본다면 마음속에서 뭔가 떠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또는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때로는 갑자기 웃을 참을 수가 없어 소리 내어 웃었을 지도 모르겠다. 사진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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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한 장의 사진을 보면서 사진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 풍경들, 소품들 하나 하나가 보는 이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느껴지는가? 이런 사진을 본다면 마음속에서 뭔가 떠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또는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때로는 갑자기 웃을 참을 수가 없어 소리 내어 웃었을 지도 모르겠다. 사진을 보는 순간 나도 어쩔 수 없는 그런 일들이 나에게 일어 난다면 정말 멋진 작품을 만났다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누구의 사진은 멋지고 누구의 사진은 별로. 누구는 사진기가 별로라서 라고 말한다. 소위 똑딱이 라고 부르는 소형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DSLR 카메라 찍은 사진은 확실히 다르다. 도구가 콘텐츠를 규정하는 우리 시대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사진을 공부하면서 최고급 카메라에 수 백만원 짜리 장비를 들고 다니면서 똑딱이 사진을 찍는 분들을 꽤 많이 보았다. 작은 화소에 거칠게 찍은 사진 중에도 마음에 감흥을 주는 사진은  의외로 자주 발견할 수 있다. 크게 확대하고 보정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쉽기 하지만  그 사진 자체가 감흥이다라는 점은 무시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다.

 


 

좋은 사진이란 무엇인가 


구도가 멋지다. 색이 아름답다, 핀이 잘 맞다, 인물이 웃고 있다…. 좋은 사진은 조건은 많다. 그 중에 몇 가지가 일치하면 좋은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몇 가지 기술적인 조건은 기본적으로 충족시켜야 한다. 원하는 피사체에는 핀이 맞을 것, 가능하면 피사체가 잘 보이거나 의도적으로 잘 보이지 않게 하거나 원하는 색이나 피사체가 잘 보일 정도로 충분히 빛이 주어졌는가?(노출이 맞았는가?) 등등. 그래서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사진기의 기계적인 특징과 빛의 량과(노출) 촛 점의 관계(피사계 심도), 시간의 관계(셔터스피드)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위에 자신의 느낌을 사진에 잘 반영할 장소와 시간과 기회를 잡아야 한다장소, 시간, 기회의 3박자가 잘 맞는 사진을 얹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은 우연과 우연을 기다리면 준비한 시간과 노력이다. 지난해 동해 안에 눈이 많이 내렸을 때 어떤 작가는 눈 쌓인 해안의 소나무를 찍기 위해 폭설이 오기를  7년을 기다리고 10시간 가까이 운전을 해가서 드디어  소나무를 찍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신의 사진이 맘에 들지 않다면 대상에 충분이 다가가지 않은 것이다. -  로버트 카파



원하는 장면을 담을 수 있는 '절대의 시간'은 대부분 노력을 통해 얹어진다. 앞에 소개한 어떤 작가는 맘에 드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폭설이 오기까지 7년을 기다렸다. 필자의 경험으로도 맘에 드는 사진은 대부분 수 차례 방문한 곳에서 얹었다. 우리가 찍고자 하는 것이 인물이건 풍경이건 대상을 충분히 알고 충분히 살펴보지 않는다면 피사체가 가장 아름다운 때를 알지 못하면서 피사체를 가장 멋지게 찍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작가인 로버트 카파의 유명한 명제는 좋은 사진을 얹기 위한 사진가의 기본 자세에 대한 정확히 이야기 하고 있다.

 

모래바람이 부는 사막에서 당당하게 사진을 찍는 작가가 나오는 올림포스의 광고가 생각나는가? 사막이 아름다웠던 것은 모래바람 때문이었다. 모래바람을 피했다면 작가는 우리가 익히 보아온 얌전한 사막의 모래 언덕만을 담아 왔을 것이다. 충분히 가까이 충분히 오래 곁에 두지 않았다면 충분히 멋진 사진을 찍기는 어렵다는 또 하나의 일화이다.

 


 

좋은 사진을 찍는 기술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이미 사진을 좀 찍는 다는 아마추어들이 고민을 저자가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의 기술적인 부분, 역사,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에 대해 이미 알고 있고 기본적인 사진을 이미 찍고 있지만 뭔가 짠하게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필요한 것은 바로 필드에서 체득한 사진 찍는 지혜(?)인 것이다. 좀 더 나아가서는 인생과 자연에 대한 가슴 아픈 고민, 사진찍는 이. 여행하는 이, 다른 이의 삶을 바로 보는 관찰자의 아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이다.

 

기술과 기능은 반복으로 나아질 수 있다. 열심히 찍으면 언젠가는 체득되어 진다. 1년 찍은 이와 5년 찍은 이는 다르다. 막 사진을 배우는 사람들은 다른 이가 찍은 사진의 메타 데이터를 들여다 본다. 하지만 10년을 찍었다는 사람이라면 메타 데이터에는 눈이 안 갈 것이다. 사진은 데이터로 찍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안다. 메타 데이터 자체가 완벽하게 각 상황에 맞지 않는 다는 것은 경험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남의 작품을 보면서 작가의 사진에서 작가의 마음과 피사체의 상황을 공감하는 것 그것이 경험 있는 사진사가 자세라고 하겠다.
 



 



자기 감정에 살짝 치우친 듯한 저자의 글이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그런 마음으로 찍은 그의 매력적인 사진들 때문이다. 그냥 상황을 찍는 것이 사진이 아니라면 사진가의 감정이입으로 사진은 더욱 풍성해진다. 저자의 사진에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고 그 진실성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다.




 

f*****7 2011.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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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여행사진의 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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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딱히 여행을 많이 하지 않는 나와 무슨 상관이겠느냐마는... 여행사진은 항상 내가 마음 속에 두고 있는 사진이다. 꼭, 해외여행이 아닌 국내여행도 아닌 사진을 찍으러 나갈 때 내 마음이 바로 여행사진을 찍는 마음이랄까? 그래서 서평을 쓰고 있는 책 여행 사진의 아우라를 서점에서 내 스타일에 맞는지 확인 후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매하여 회사를 다니며 틈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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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딱히 여행을 많이 하지 않는 나와 무슨 상관이겠느냐마는...

여행사진은 항상 내가 마음 속에 두고 있는 사진이다. 꼭, 해외여행이 아닌 국내여행도 아닌 사진을 찍으러 나갈 때 내 마음이

바로 여행사진을 찍는 마음이랄까? 그래서 서평을 쓰고 있는 책 여행 사진의 아우라를 서점에서 내 스타일에 맞는지 확인 후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매하여 회사를 다니며 틈날 때마다 읽다가 회사를 관두고 이제서야 책의 서평을 쓰게 되었다.

 

'여행 사진의 아우라' 책의 제목부터가 끌렸다. 어떤 느낌의 책인지 모르지만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가라는 이홍석 작가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지만 그래도 이번 책은 위시리스트에 들어가 있었고, 교보문고 영등포점에서 최종 확인 후 '글쓰기의 모든 것'이라는 책과 함께 내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해서 구매를 하였고, 책을 읽는 동안 후회가 없었고 사진 또한 마음에 들었다.

 

표지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 한 장의 사진으로 앞뒤를 포괄하고 있는 책 여행 사진의 아우라.

서평이라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책의 표지는 내 눈길을 끌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가 이홍석의 촬영 노하우라고 작게 적혀있지만...

기존의 두꺼운 사진촬영에 관한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은 휴대하기 간편한 크기라 더 마음에 들었다.

꾸준하게 서평이벤트를 통해서 서평을 하는 내게 최근들어서 산 몇 안 되는 책이기도 한 것 같다.

서평을 하다보니 마음이 가는 책들에 신청을 하게 되고 더러는 당첨이 되고 더러는 당첨이 되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래도 서점을 통해 접하고 정말 사야할 책이라면 내 마음 속 위시리스트에 고이 간직했다가 구매를 하거나 선물을 받고 있다.

물론, 구입을 통해 늘어가는 책 보다는 최근 내 책 수입은 서평이벤트를 통한 수입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서평이벤트를 접하면서 내 도서 구매량은 현저하게 줄었지만...그만큼 독서량은 급격하게 늘어난 것 같다.

서평이 없을 때는 그동안 구입했던 책들을 읽어나가고 있지만 구입한 책들을 읽는 시간은 비중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아무튼 '여행사진의 아우라'는 기존의 촬영 노하우를 모아 놓은 책들과는 다르게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마치 여행에세이의 느낌이랄까? 그리고 기술적인 측면 보다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감성적인 부분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항상 이론이 강해야 잘 찍을 수 있다는 의식 때문에 다수의 사진 관련 서적들을 봐온 내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책이었고 다양한 색감이 눈길을 끌어 당기는 책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서평에 대한 부담감도 없었고, 더군다나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었기에 더 좋았던 것 같다.

사진만 있는 사진집도 좋지만...난 워낙 활자가 더 익숙한 사람이라 글과 함께 보는 사진은 저자가 당시에 어떠한 상황이었는지를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운 멘토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이 들었다.

 

최근 서점을 보면 여행과 관련된 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다. 여행사진에 관한 책들은 물론, 여행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 글쓰기 관련 책 등...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책들보다는 한 편의 여행사진 에세이를 읽는 기분이었기에...딱딱함 보다는 건조한 감수성을 잘 촉촉하게 만들어 주었다.

 

책의 휴대성, 사진, 글...모두가 내 마음에 들었던 도서 여행 사진의 아우라!

이홍석 작가의 사진들과 글을 보면서 다시금 사진에 대한 내 부담감을 떨칠 수 있었고, 서평을 쓰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라 이렇게 서평을 남긴다.-坤

 

a******s 2011.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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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의 모든것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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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도 찍는 대상에 따라 풍경사진, 인물사진등으로 나뉘게 된다. 풍경사진은 자연의 생태에 따라 시간과 계절에 맞춰서 출사지를 정하면 되지만, 사람은 내가 찍고 싶은 방향 설정대로 찍히지 않는 어려움이 많은 존재다. 무턱대고 찍는다고 살아있는 표정의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이 어려운 만큼, 살아있는 표정을 담은 사진들을 보면 먼저 감탄부터 하면서 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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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도 찍는 대상에 따라 풍경사진, 인물사진등으로 나뉘게 된다.

풍경사진은 자연의 생태에 따라 시간과 계절에 맞춰서 출사지를 정하면 되지만, 사람은 내가 찍고 싶은 방향 설정대로 찍히지 않는 어려움이 많은 존재다. 무턱대고 찍는다고 살아있는 표정의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이 어려운 만큼, 살아있는 표정을 담은 사진들을 보면 먼저 감탄부터 하면서 그 사진작가는 어떻게 저리 살아있는 표정들을 담아낼 수 있었을까?에 먼저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은 살아있는 사람의 모습들을 어떻게 담아 낼 수 있는지, 어떻게 대상에게 다가가는지에 대한 방법과 사진을 찍고 난 후의 후보정작업에 대한 알짜배기들을 제공하기에 망설임없이 선택되었다.

 

사진에 담겨져 있는 순간의 찰나를 영원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그 큰 위대함에 이끌려 사진이라는 즐거움과 만족감을 쫓아 사진찍기를 즐거움으로 삼게 된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사진이라는 매력을 조금이나마 알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인물사진보다는 풍경사진을 더 선호했던 모습이 어쩌면 사람이라는 대상에게 다가가기 힘들뿐더러 그 사람들에게서 원하는 사진의 모습들을 받아내기가 더 어려웠기때문에 풍경사진에 더 호감을 가진것은 아니었을까 스스로를 뒤돌아보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던 시간이기도 했다.

 

풍경사진이라고 왜 힘들지 않겠는가. 사시사철로 바뀌는 모습, 똑 같은 모습은 어느 한 수간도 찾을 수가 없을 뿐더러, 때로는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풍경을 담아내지 못했을 때의 허탈함 등을 감수하면서 자연속에서 자연의 그 위대함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그 작업이 어찌 힘들지 않겠는가마는, 그래도 자연은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는 것 그 자체, 그리고 그 자연의 일정한 변화에 맞춰서 시기적절하게 담아내고자 하는 노력만 곁들인다면 다소 훌륭한 작품사진들이 나오기도 한다는 그 재미를 일찍이 깨달았기에 풍경사진을 더 선호했는지도 모를일이다.

 

어느 한 쪽 분야로 치우치지 않게 인물사진과 풍경사진에 대한 노하우 모두를 담고 있기에 더 만족도가 높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진정한 탐험이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을 하면서 저자가 일상에서, 현장에서 건져올린 사진들과 함께 그 사진들에 대한 사진보다 더 많은 글들을 접하면서 결국은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기술보다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는 태도에 관한 것을 다루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신의 사진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다면 대상에 충분히 다가가지 않은 것이다는 피사체를 향한 촬영자의 애티튜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왜 역설적으로 표현하게 되었는가를 오롯이 깨닫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h****i 2011.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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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의 아우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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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의 아우라』를 읽고 원래 내 자신은 사진을 전혀 찍을 수 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첫째 그 어떤 사진기도 가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찍고 싶어도 찍을 수 없는 것이다. 둘째는 찍을 대상이나 어떤 목표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크게 카메라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마음의 변화가 생긴 것이다. 사회과 교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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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의 아우라』를 읽고

원래 내 자신은 사진을 전혀 찍을 수 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첫째 그 어떤 사진기도 가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찍고 싶어도 찍을 수 없는 것이다. 둘째는 찍을 대상이나 어떤 목표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크게 카메라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마음의 변화가 생긴 것이다. 사회과 교사를 하다 보니 많은 학습 자료들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카메라를 이용하여 답사를 가거나, 어디를 다니면서 학습에 관련되거나 필요한 장면을 카메라로 담아 놓는다면 언제든지 유용한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터득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카메라를 구입해야겠다는 욕심에 한차례 사기도 당한 경험이 있었으면, 싸구려를 사다 보니 얼마 활용하지 못한 시행착오도 많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사진을 찍는 뛰어난 기술은 없다. 다만 소형 디카를 허리춤인 혁띠에 매달고 다닌다. 집을 나서면 반드시 휴대하고 다닌다. 그러면서 내 눈에 들어오는 조금만 특수하거나 이상한 상황이 있으면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는 습관이 되어버린 것이다. 지금도 변함없이 행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문제점은 많이 찍어온 사진들을 나름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점들은 철저하게 시행해 나가야겠다는 나름대로 다짐을 하는 계기도 되었다. 또한 지금까지는 특별한 생각 없이 내 의지대로 카메라를 들이대고 셔터를 눌렀던 나에게 이 책에 나와 있는 여러 내용들은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어 매우 따끔한 시간도 되었다. 사진을 찍는 시간에 따라, 빛의 양에 따라,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에 따라 모든 조건을 이용해서 최상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사진을 찍는 일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새삼 깨닫는다. 사진 찍는 기술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한다.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피사체를 바라보는 마음에 대한 생각’, ‘어떻게 담는 것이 최선인가 하는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내 자신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된 것이다.

그저 지금껏 아무 생각없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셔터를 눌렀던 나에게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는 문장이다. 사진을 찍는 시간에 따라, 빛의 양에 따라,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에 따라 모든 조건을 이용해서 최상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사진을 찍는 일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새삼 깨닫는다. 사진 찍는 기술은 부차적인 문제다. ‘피사체를 바라보는 마음’에 대한 생각, 어떻게 담는 것이 최선인가 생각해보는 시간이 나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된 책이다. 내 자신 어쩔 수 없이 사진을 찍어야 하고, 이왕이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그래서 이런 여러 교훈을 주는 이 책이야말로 대단한 나의 멘토가 된 유익한 책이 되었다.

m***3 2011.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최고의 사진~이렇게 하면 찍을 수 있다! 여행사진의 아우라
"최고의 사진~이렇게 하면 찍을 수 있다! 여행사진의 아우라" 내용보기
2009년 2월에 DSLR카메라를 구입했다. 컴팩트디카를 두 번 바꾼 후였다. 컴팩트디카로는 표현되지 않는 아웃포커싱이 잘된 사진을 찍고 싶었던 것이 계기였다. 그러나 자동모드로 편하게 찍던 컴팩트디카 시절과는 달랐다. 메뉴얼북을 열심히 탐독했지만 도대체 뷰파인더 아래의 숫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렌즈를 통해 보는 그 멋진 풍경이 왜 그대로 찍히지 않는건지 답답해진 나는
"최고의 사진~이렇게 하면 찍을 수 있다! 여행사진의 아우라" 내용보기

 2009년 2월에 DSLR카메라를 구입했다. 컴팩트디카를 두 번 바꾼 후였다. 컴팩트디카로는 표현되지 않는 아웃포커싱이 잘된 사진을 찍고 싶었던 것이 계기였다. 그러나 자동모드로 편하게 찍던 컴팩트디카 시절과는 달랐다. 메뉴얼북을 열심히 탐독했지만 도대체 뷰파인더 아래의 숫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렌즈를 통해 보는 그 멋진 풍경이 왜 그대로 찍히지 않는건지 답답해진 나는 결국 카메라 동호회에 가입했고, 그곳에서 여는 초보강좌를 들었다. 네 번의 강좌를 통해 카메라의 기술적인 부분들을 조금은 이해했지만 그것으로 내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사진을 열심히 찍다보니 가끔은 맘에 드는 사진도 찍게 되었지만, 사진을 잘 찍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포털사이트의 포토갤러리를 들여다보며 나는 언제 저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부러워하곤 했다.

 

그러던 차에 여행 칼럼니스트 겸 포토그래퍼. 2007년 내셔널지오그래픽 국제사진전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이홍석님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여행사진의 아우라]. 표지에 붙어 있는 띠에 “어떤 위치에서도 최고의 사진을 찍는다”라는 글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 책에는 정말 멋진 이홍석님의 사진이 촬영정보와 함께 실려 있고, 내가 너무나 궁금하게 여겼던, 사진을 잘 찍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이 가득했다.

 

이 책의 구성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인물사진, 풍경사진, 그리고 포토에세이.

관계와 소통을 중시하는 여자와 일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남자들의 차이점을 잘 알고 찍어야 한다는 인물사진. 영화 같은 사진, 낯선 인물을 자연스럽게 찍는 법도 배우고, 실제적으로 인물사진을 찍을 때 어느 부분을 잘라야 하는지와 같은 팁도 유용했다. 또 삼각대를 사용하는 문제라든지, 느린 셔터속도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통해 쨍한 사진에 집착하는 나의 생각을 바꿀 수 있게 해주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멋지게 여행지를 찍고 싶을 것이다. 그는 풍경사진을 찍으며 형용사를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즉, 풍경에 느낌을 담으라는 것이다. 그냥 ‘바다’가 아니라 ‘쓸쓸한 바다’처럼. 풍경을 만날 때마다 형용사처럼 생각하는 버릇, 그 형용사를 표현하기 위해 그에 어울리는 사물을 찾아야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참 커다란 수확이다. 그의 조언에 따라 풍경사진을 위한 광각렌즈나 줌렌즈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렌즈의 화각이 좋은 사진을 만드는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로써 비싼 렌즈를 사야하는가에 대한 부담감이 줄었다.

 

또 한 가지 내가 이 책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후보정에 대한 생각이다. 사진을 찍고 후보정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 과연 어떤 시각을 가져야하는가 궁금하던 차였다. 저자는 디지털카메라의 후보정 작업을 필름카메라의 암실작업과 견주어 설명해주었다. 실제로 포토샵 커브기능을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정말 유용했다.

 

저자가 찍은 멋진 사진 한 장과 그 사진을 통해 알게 해주는 사진을 찍는 노하우, 그리고 그 사진속의 이야기들. 무엇하나 유용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그가 프롤로그에서 얘기 했던 사진에 대한 태도에 대한 문제는 가장 큰 가르침이었다. 앞으로는 좀 더 자신 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속에서)

...이 책은 바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는 태도(attitude)에 관한 문제를 다룬 책이다.

좋은 사진이 기술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당신도 안다.

그래서 나는 강좌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진의 기술적인 부분들이 아니라

사진을 촬영할 때 가장 중요한 에티튜드에 대해 늘 강조하고 있다.

파사체를 향한 촬영자의 깊이 있는 태도가 얼마나 감동을 이끄는 사진을

만드는지를 이야기하곤 한다.

사진으로부터 받는 감동은 카메라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로버트 카파(Robert Dapa)가 “당신의 사진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다면

대상에 충분히 다가가지 않은 것이다”라고 말한 것은

바로 피사체를 향한 촬영자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역설이다.

.......

사진을 찍는 데 잘못된 방법이란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어떤 사진이 더 감동적인지, 어떤 사진이 더 좋은 사진인지 알아본다.

사진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싶다면 ... 피사체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라고 나는 제안한다.

이 대 파사체에 가갑게 다가간다는 것은 물리적 거리만이 아니라

심리적 거리까지 포함하는 것이다.p16~17

j******8 2011.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사진의 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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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대학에 가는 아이들에게도 여행의 즐거움을 위해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 선물해주고픈 책이다. 여행사진의 아우라.     표지사진의 의미는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작가의 글에서 알 수 있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무언가 새로운 창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내는것. 그런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가끔 여행지에 가면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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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대학에 가는 아이들에게도 여행의 즐거움을 위해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 선물해주고픈 책이다. 여행사진의 아우라.
 
 
표지사진의 의미는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작가의 글에서 알 수 있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무언가 새로운 창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내는것. 그런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가끔 여행지에 가면 느끼는 그런 감성과도 닮아있다. 여행을 가면 여행객들을 불러들이려는 가게주인들을 만나게 된다. 맛있는 음식을 하는 가게 주인들. 그들은 수없이 외쳐댄다. 우리가게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그 말을 사실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언가 이 곳만의 새로운 맛을? 아니면 그 집만의 맛이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고 들어가게 된다. 그 맛은 그 음식만의 맛이 아니라 환경과 시간 공간과 그리고 음식과 음식점 주인의 손맛등이 어우러져서 나는 그런 그곳만의 맛이다. 대부분은 비슷한 맛이지만 여행지에서 먹어보는 그 맛은 각별하다.
 
이 책 역시 여행의 참맛과 작가가 느끼는 삶의 맛을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만의 톡톡튀는 입맛과 알고 있는 여러가지 정보들,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새로움들이 담겨있다. 얼마전 여행을 다녀왔기에 더욱더 이 책의 묘미를 느끼겠다.
 
 

 

금성에서 온 엄마의 뇌를 이해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녀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이야기는 오직 아이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니까 말이다. 세계 어디를 가나 여자들은 이야기에 열중하고 이야기를 통해 신뢰를 점치고 관계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27쪽)

 

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에서 온 남자라는 말이 있듯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사진 찍으면서 그가 겪었던 노하우들과 책속에서 심리전문가들이 이야기했던 것들이 다르지 않음을 그리고 심리전문가들의 말이 얼마나 맞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자들은 관계에 치중한다는 말.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여자들을 그저 내버려두고 바라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어주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멋진 장면을 취할수 있다는 이야기.

 

 

관계에 좋은 반응을 얻는 여자들과는 달리 독립성을 강조하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앞부분에서 재미있게 사진들과 함께 풀어져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서 정말 맞네? 라는 생각을 하며 미소를 띠게 된다. 손을 흔들자 손을 흔들어 화답해주는 여군과 그렇지 않은 남자군인 복장의 남자들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남자아이들을 잘 찍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남자이기에 전쟁을 접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전쟁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할때는 정말 폭소를 금할수 없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모두 같은건 아니겠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겠지.



위의 사진을 이야기할때는 유명글작가에게 원고지를 날리라는 주문을 하자 노발대발했었다는 이야기. 귀한 원고지를 날리라는 말에 격분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남자들이 얼마나 자신이 하는일에 도구에 민감한지를 말하고 있다.

<놈놈놈> 이라는 제목을 달았다는 이 사진도 참 재미있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을 생각했다고 한다. 달리는 말 위의 아이들을 찍어야하는 역동적인 순간이었는데 어떻게 이 사진을 찍을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서 이런 사진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시도해볼만하겠다.

 

아이들이 정말 잘 쓰는 말 "쩔어"

강원도를 여행하다 해바라기 축제로 이름난 구와우 마을을 들렸다가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안무 공연단이 와서 신 나게 춤을 췄는데 공연을 지켜보던 아이가 흥에 겨워 무대 앞으로 나가 춤을 추기 시작했고 그런 아이에 화답하듯 무대에서 춤을 추던 댄서가 친절하게도 무대 밑으로 내려가 아이의 흥에 동참해주었다는 이야기. 글을 보기전에는 이건 뭔가 재밌긴 한데 무슨 상황이지? 싶었는데 이야기를 듣고 보니 다정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아이의 등에 쓰인 글씨를 보고는 더 이 사진의 매력을 더 펼칠수 있었다는 이야기. 살다보면 어느순간 예상치 못한 기발하고 재미있는 일을 만나기도 한다. 그것이 또한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모두가 '네'라고 대답할 때 '아니오'라고 대답한다는 작가의 생각을 풀어내고 있는 사진. 아이는 단지 공을 들고 옆에 서 있었을 뿐인데 바라보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읽히기도 한다.

 

2007년 12월 9일 태안 앞바다에서 벌어진 끔찍한 원유유출사고. 작가는 개인전을 준비하느라 바쁜 와중이었는데도 차마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카메라는 들고 태안으로 향했다고 한다. 뉴스보다 실제는 더 참담했다는 이야기. 사진은 역사를 담아내고 있음을 사건 사고를 보여주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사진이다. 전쟁등에 쓰이는 아픔을 전하는 보도형 사진들도 생각이 난다.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서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집요하게 바라보며 얻게된 귀한 사진. 천진난만한 아이만이 연출해낼수 있는 행복감이 가득한 사진이다.

밤에 이 사진을 보았는데 와우~~ 섬뜩했다. 이런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그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기에 극도의 예의를 갖추고 찍어야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시인 백석의 여인이 생각나던 여인을 찍은 아래의 사진. 4개국어를 하는 쿠알라룸푸르의 특급 비즈니스 클럽의 국제적이라고 한다. 프랑스어, 러시아어, 영어, 일본어를 구사할수 있는 인재라고 한다. 이런 사람과 같이 마주 앉아 대화를 하면 손발이 오그라들듯 하다. 그리고 시인 백석의 여인인 자야 김영한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랑하는 시인의 한줄 시를 보고 자신의 천억 가치가 우습다고 이야기하는 여인. 정말 대단하다.


책의 마지막부분에는 사진을 보정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사진을 보다더 살려내는데 많은 도움을 줄듯 하다.

이 사진들과 글을 쓴 작가는 사진 속의 빛과 컬러를 장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 주목하는 작가로 부상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역시 사진 한 장, 한 장이 아주 매혹적이다.

 

y****4 2011.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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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의 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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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의 아우라 정말 멋진 책이다. 이런 종류의 사진책을 본적이 없었다. 책마다 똑 같은 기술들을 서로 카피해 놓은 빤하고 진부한 그런 책이 아닌 작가의 사진철학이 멋지게 묻어난다. 아주 맛깔스러운 사진책이다. 사내아이들의 사진을 촬영할 때는 아이들을 진정시켜서 찌는 것보다는 녀석들이 가지고 있는 테스토스테론을 충분히 흥분시켜서 찍는 것이 좋다. 녀석들은 내가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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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의 아우라 정말 멋진 책이다. 이런 종류의 사진책을 본적이 없었다. 책마다 똑 같은 기술들을 서로 카피해 놓은 빤하고 진부한 그런 책이 아닌 작가의 사진철학이 멋지게 묻어난다. 아주 맛깔스러운 사진책이다.

사내아이들의 사진을 촬영할 때는 아이들을 진정시켜서 찌는 것보다는 녀석들이 가지고 있는 테스토스테론을 충분히 흥분시켜서 찍는 것이 좋다. 녀석들은 내가 들고 있는 카메라로 "두두두" 소리를 내며 기관총을 쏘듯 흉내를 내니 모두 흥분하여 적군이 된 나를 물리치겠다고 달려들었다. 나는 그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사진에 담았다. 본문 35page 발췌

YES마니아 : 로얄 j*******0 2011.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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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의 아우라-이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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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의 아우라-이홍석   모든 카메라에는 노출계, 셔터 스피드, 조리개로 구성 되었다. 카메라의 body와 렌즈의 성능에 따른 가격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크지만, 이 세 가지는 모든 카메라에 공통적으로 구성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카메라의 기능이 향상되어서 사용자에게 더욱 더 편리해 지는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 일부만이 사람들에게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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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의 아우라-이홍석

 

모든 카메라에는 노출계, 셔터 스피드, 조리개로 구성 되었다. 카메라의 body와 렌즈의 성능에 따른 가격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크지만, 이 세 가지는 모든 카메라에 공통적으로 구성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카메라의 기능이 향상되어서 사용자에게 더욱 더 편리해 지는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 일부만이 사람들에게 감동적이고 인상적인 사진 촬영이 허락 된다. 아무리 카메라의 기술이 향상되어도 결국 촬영하는 사람에 따라 사진의 질이 결정된다. 즉 ‘작가로서 피사체에 대한 태도(attitude)’가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내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작가로서 피사체에 대한 태도(attitude)’를 아래와 같이 설명해 주었다.

 

 

p17

사진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싶다면 기계에 의존하고 단순한 후 보정에만 매달리는 단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피사체에 더욱더 가깝게 다가가라고 나는 이 책에서 제안한다. 이때 피사체에 가깝게 다가간다는 것은 물리적 거리만이 아니라 심리적 거리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사진 촬영을 하면서 나는 몇 가지 기술적인 방법들을 안다. 예를 들면, 구도 및 구성을 정할 때, 삼분할선에 되도록 배치를 하면 사진의 안정감이 향상된다. 그리고 숲이나 풀을 촬영할 때, 노출 값을 -1/3stop 로 촬영해야 녹색의 색감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단순히 기술적인 방법을 따르기 보다는 ‘피사체에 대한 태도’를 알아야 기억에 남고, 감동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자와 남자를 피사체로써 할 때, 저자는 다음과 같은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여자를 촬영할 경우, 단순히 포즈를 요구하기 보다 우선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귀담아들으려고 애써야 한다. 그러한 태도에서 여자들은 친밀함을 느끼게 되며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게 된다.

 

남자를 촬영할 경우, 하이-앵글 보다는 로우-앵글 로써의 촬영이 남자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남자들이 들고 있는 도구에 주목해야 한다. 남자가 들고 있는 도구는 그의 삶을 상징하기도 한다.그래서 그런 관계를 먼저 이해하고 촬영하는 남성의 사진에서 적절하게 도구를 배치하거나 클로즈업하는 것은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나는 사진을 찍은 지 2년째 되었다. 처음에 사진 촬영할 때, 사진 촬영이 재미있고, 내가 찍은 사진에 자아도취에 빠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진에 대해서 알아 갈수록, 나는 내 사진의 실력이 점점 더디게, 아니 정체 되어 간다고 느꼈다. 그리고 다른 사진들을 보면서 비교 할수록, 나는 내 실력을 비판하기보다는 장비의 부족이 원인이라고 생각을 했다. ‘초 광각렌즈가 없어서 풍부한 이야기를 못 담는 거야.’ ,‘플래쉬가 없어서 엉성한 사진이 나온 거야.’라고 말이다. 저자의 말을 듣고 생각을 한 것은 ‘과연 나는 피사체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가서 촬영을 했나 라는 생각과 함께, 지금까지 나는 괜한 장비 탓만 하지 않았나’ 이다. 지금 사진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진 나에게 ‘작가로서 피사체에 대한 태도(attitude)’에 대해서 알려준 작가에 고마움을 갖고 있다.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충분히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If your pictures aren't good enough, you're not close enough.)"-Robert capa



a*******2 2012.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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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의 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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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이글거리는 태양 속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매미들의 합창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한 낮에는 찌는 듯한 더위로 인하여 온 몸에 땀이 날 정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이 치고 한 줄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8월의 첫번 째 주말을 맞아 태풍의 영향으로 더위가 한 풀 꺽이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한다. 모쪼록 많은 비가 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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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이글거리는 태양 속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매미들의 합창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한 낮에는 찌는 듯한 더위로 인하여 온 몸에 땀이 날 정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이 치고 한 줄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8월의 첫번 째 주말을 맞아 태풍의 영향으로 더위가 한 풀 꺽이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한다. 모쪼록 많은 비가 내리지 않길 바래 보며 시원함을 전해주는 비와 함께 여름날의 즐거운 책읽기를 만끽하는 바다.

 

평상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사진이 가득 담긴 <여행 사진의 아우라>라는 책을 만났다.아우라의 뜻이 궁금하여 먼저 아우라의 뜻을 검색하여 알아보니 아우라는 말은 우리말로 예술 작품에서, 흉내 낼 수 없는 고고한 분위기를 말한다. 이 책은 여행 칼럼니스트 겸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가 이흥석 님이 전해주는 사진 촬영 노하우를 아낌없이 생생하게 전해 준 책이다. 한 편의 그림 속에 혼을 불어 넣은 듯한 멋진 사진을 만끽하며 사진에 대한 추억도 함께 상기해 본다.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 파트 1에서는 인물사진, 파트 2에서는 풍경사진, 파트 3에서는 포토 에세이를 담았다. 책 속에서 저자가 사진과 함께 전해준 명언을 옮겨 본다.

진정한 탐험이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혼돈에 질서가 있다는 사실을 명백히 밝히는 것이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흔적이 아름다움을 만든다. 느린 속도의 사진은 드라마를 만든다.행운도 실력이다. 사람이 풍경을 도와 준다. 작은 선 하나가 드라마를 만든다. 풍경너머 삶을 보라..등등 사진을 멋지게 담을 수 있는 노하우를 사진과 함께 조언을 해 준다.

책에서 보여준 많은 사진 중에서 멋진 사진 한 장을 소개 한다면 저녁 찬거리로 집에서 키우는 오리를 잡는 시골 농가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다. 농부가 마당에 있는 오리를 잡기 위해 그물을 던져 오리들의 위로 그물이 펼져지는 순간을 포착한 그림같은 사진이다. 저자는 농부가 투망으로 오리를 잡는 재밌는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는 자체로 정말 행운의 날이라고 했다.

 

사진은 정직하다. 찍어보는 만큼 실력이 늘고 겪어보는 만큼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빨라진다. 늘 일상 속에서 즐겁게 사진 찍는 연슴을 게을리하지 않길 당부하고 싶다. (P171)

 

30여년 전 초등 학창시절에는 휴대폰 카메라도 없었고 일반 카메라 조차도 집에 없었다.그때는 몹시 카메라가 귀했다. 사진을 찍을 기회는 소풍을 갈 때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카메라를 가진 친구에게 부탁하여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하여 반 친구 모두가 단체로 사진을 찾곤 했다. 고등학교 시절까지는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대학시절 부터는 카메라를 대여해서 사진을 찍어 추억을 앨범에 담았다. 그래서 대학 시절부터 결혼 전까지 젊은 시절을 마음껏 사진에 담아 몇 권의 앨범에 고히 간직하고 있다. 지나간 세월 속에 남겨진 사진을 보면 지난 시간이 주마등 처럼 떠오른다. 오래전부터 사진을 찍으며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까 고심도 했다. 가끔 사진 찍는 기술에 대한 책도 탐독을 해 봤다. 사진을 찍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특별한 카메라 없이 일반 카메라로 멋진 사진을 담아내는 것은 쉽지가 않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동안 몇 십년 동안을 사진을 찍으면서 멋지게 훌륭한 사진을 찍기 보다는 순간 순간을 혼신껏 사진에 담아 두는 것 자체로 행복하고 즐거운 보람이라 생각하며 사시사철 사진을 찍고 있는 중이다. 내가 찍은 사진과 함께 인생의 추억도 영글어 간다.

 

여행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잡아내는 포토그래퍼 이홍석의 사진 멘토링 (책의 뒷 표지글중에서)

 

책의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바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는 태도에 관한 문제를 다룬 책이다..라고 말하며 사진을 잘 찍기 위한 조언을 제시해 주었다. 그동안 많은 사진을 찍으면서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좋은 카메라와 기술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길 좋은 사진은 기술적인 부분들이 아니라 사진을 촬영할 때 중요한 것은 촬영자의 깊이 있는 태도가 얼마나 감동을 이끄는 사진을 만든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새롭게 깨닫고 공감하며 앞으로 카메라에 사진을 찍을 때 정성껏 나의 혼신을 다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다짐해 본다. 앞으로도 틈틈히 시간이 되는대로 비록 좋은 카메라는 아니지만 늘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 카메라로 늘상 마음 가는대로 사진을 찍고 있다. 아직도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하여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이번 <여행 사진의 아우라>는 책저자가 전해준 조언을 마음에 담아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자연스럽고 예술적인 사진을 배워서 정성이 담긴 사진을 찍고 싶은 초보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바다. 

c*****8 2011.08.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