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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별을 신청하면 그것을 밤하늘에 띄워주는 방송국이 있습니다. 런던의 스모그나 중국의 황사를 피해 잠시 잠깐 전파를 흘려보낼 수 있는, 하지만 당신이 듣기를 원하고자 하면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별하늘 라디오 쇼>의 디제이 사토자키 우주입니다. 『별하늘 방송국』은 제129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고 제26회 노마 문예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나카무라 코우와 그의 글에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미야오 가즈타카의 그림으로 이뤄진 책자를 배포 중이니 별하늘 방송국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원하시면 어디서든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토끼와 친구가 된 까마귀는, 보름달이 뜨면 달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 토끼를 위해 달나라로 향합니다. 까마귀가 달나라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별똥별이 무더기로 쏟아지는 날 밤 하늘을 올려다보시면 될 겁니다. 아하, 이럴수가. 우유 소녀의 신청 {고디시 제4주기 혜성}을 보여주려면 유성 톱니바퀴가 필요한데, 어떡하죠? 방송국에는 유성 톱니바퀴가 없네요. 누군가, 유성 톱니바퀴를 좀 가져다주세요. 그리고 그 소식을 다른 누군가에게 덧보태어주고, 또 누군가로 이어져 이곳으로 도착하기를 바래봅니다. 얼른 얼른 밖으로 나가보세요. 그래서 하늘을 유심히 보다 빛 전달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말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이 합쳐져서 사토자키 우주의 <별하늘 라디오 쇼>는 무사히 끝날 수 있었습니다만 또 다른 쇼는 계속 이어지니, 자 자 오늘 밤에는 모두 밤하늘을 보며 이야기를 해 보자고요. 아차,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있군요. 까마귀와 토끼가 도란도란 사이좋게 놀고 있을 달조차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언제나 밝고 따뜻한 시선으로, 장마라서 먹구름 뒤에 가려진 별들이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 후 더욱 반짝이며 돌아오기를 기다려야겠군요. 그때까지 <별하늘 라디오 쇼>는 사람이 저 사람에게로 건내 준 따뜻한 마음과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져다주리라 소망하는 마음이 사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사연을 모집하고자 하니, 언제든 재미나고 멋진 사연을 기다리겠습니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이신 우유 배달 소년과 우유를 좋아하는 소녀, 그리고 까마귀와 토끼님에게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는 달님이 그대를 반갑게 맞아주길, 깜박이는 별빛이 그대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디제이 사토자카 우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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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여름방학에 시골 외갓집에 가면, 저녁을 먹고 나서 들마루에 앉거나 누워서 뒹굴거렸다. 모기가 들러붙는 것은 좀 귀찮지만 부채질 설렁설렁 해가면서 하늘을 보면 별이 가득했다. 까마득히 멀리 있는 천체들이 그렇게 저마다 빛을 내며 반짝이고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저마다 떨어져 있는 별들을 모아 별자리를 만들어내는 상상력도 신기했다. 은하수며 카시오페아 자리며 북두칠성을 보았던 시절이 그립고, 고3 시절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본 별똥별에게 대학 합격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던 때가 그립다.
<별하늘 방송국> (2011, 나카무라 코우 글, 미야오 가즈타카 그림, 소담출판사 펴냄)에는 그런 별의 반짝거림이 담겨 있다. 표지에는 각기 저마다 다른 크기와 빛깔로 빛나는 별들 가운데 '고디시 제4주기 혜성'이 지나고 있으며, 이를 웃는 얼굴로 바라보는 소녀가 나온다. '온 세상에 행복이 눈처럼 흩날리던 그날'의 기억을 재현하고 있다. <별하늘 방송국>에 실린 세 편의 짧은 이야기 중 '별하늘 방송국'의 한 장면이다. 책 표지 앞날개를 보면 저자와 일러스트레이터가 함께 등장하는 사진이 있다. 손에는 우유로 유추되는 흰 병을 들고 있고, 일러스트레이터인 미야오 가즈타카의 셔츠에 있는 그림은 '부치지 않을 편지'에 등장하는 우유 배달부의 옷에 똑같이 그려진다. 이야기와 현실이 중첩되는 느낌이다.
학기 중에는 기숙사에서 생활하지만 방학이 되면 집에 돌아와 한 잔의 우유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토자키 미키가 우유 배달부에게 보내는 이야기(부치지 않을 편지), 우리에 갇혀 있는 달에서 온 토끼를 위해 달님을 찾으러 하늘로 간 까마귀 이야기(달로 날아간 까마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행복한 한때를 상징하는 '고디시 제4주기 혜성'을 보내달라는 사토자키 미키의 사연을 이루어주는 <별하늘 라디오 쇼> 이야기(별하늘 방송국)가 별과 달과 혜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 이야기들은 현실, 우화, SF로 저마다 다르지만 '별'이라는 중심 소재와 이야기를 넘나드는 등장 인물들 덕분에 한 이야기의 변주처럼 느껴진다. 다른 이의 행복을 이루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유롭다. 이 책은 그림책이라고 보아도 될 만큼 매 장에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다. 처음에는 언제나처럼 글을 위주로 읽었는데, 글을 다 읽고 다시 돌아와 찬찬히 그림을 보니 참 예쁘다. 굵은 외곽선과 강렬한 색깔, 수묵화 같은 흑백 그림 들이 책을 알록달록하게 만든다. 오랜만에 읽는 어른용 그림책이다.
오늘밤에는 날이 맑다면 하늘을 쳐다보아야겠다. 별이 보이면 보이는 대로, 보이지 않으면 달에 있는 토끼라도 보는 여유를 누려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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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하늘 방송국 :D 소담출판사에서 나온 어른들을 위한 감성동화책 매일매일 똑같은 생활패턴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줄 수 있는책이다. 책을 자주 읽는데 읽다가 보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책도 있고 지식을 쌓는일에 도움이 되는 책이있다. 별하늘 방송국은 바쁘고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주는 책인듯 싶다.
부담 없는 얇은 두께에 알록달록 예쁜색상들이 물들어있는 올컬러책이다. 가끔은 글을 읽는것 보다 그림이나 사진을 보는것을 더 좋아한다. 그 속에서 작가는 무슨의도로 이런그림을 그렸을까? 왜 이런 색상을 만들었을까? 라는 재미있는 생각도 해본다~
이 책은 크게 3파트로 나누어진다. 제1화 부치지 않을 편지 / 제2화 달로 날아간 까마귀 / 제3화 별하늘 방송국 각각의 귀여운 의미가 담긴 그림과 함께!!
제1화 부치지 않을 편지 우유를 좋아하는 소녀가 우유배달해주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우리 주위에는 항상 고마운 분들이 참 많다. 항상 좋은소식을 들고 오시는 우체부 아저씨 길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해주시는 환경미화원아저씨 등등 이 부분을 읽고 내일이라도 우리주위에 고마운 분들에게 더운여름 시원하게 비타민한병 드려야겠다.
제2화 달로 날아간 까마귀 까마귀와 토끼의 이야기 / 자신이 달이라는 토끼와 그것을 지켜주려는 착한 까마귀 작가는 우정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싶었던것 같다.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친구의 소망을 들어주려는 까마귀의 모습을 보니 나도 내주위에 관심을 더욱더 많이 기울어야 겟다고 생각했다.
제3화 별하늘 방송국 고양이 디제이의 밤하늘에 별을 띄워 주는 신기한 방송국 누군가의 신청곡 소망을 이루어주기위해 다같이 힘을 합쳐 소망을 이루어냅니다. 별하늘 방송국을 영어로 표현하자면 Together 가 아닐까요??
잔잔한 그림책 속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어른들의 동화책 오래간만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을 읽었어요 별하늘 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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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언제나 행복한 마음으로 매일 매일 즐겁게 살아가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세상이 우리의 생각대로만 움직여 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 역시 마찬 가지다. 사랑이었다고 믿어왔던 것이 어느 한 순간에 증오로 바뀌기도 하고, 오래 동안 우정이라고 여겨왔지만 배신이라는 차가운 감정으로 돌아서버릴 때도 있으며, 그래서 우리는 타인에 의해 자신의 가슴이 멍들기도 하고 찢기는 아픔을 겪기도 한다. 어떤 이는 이를 두고 어른으로 거듭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 말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살다보면 다 그런 것이라고 애써 동정어린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어른이 될 수는 없는 걸까. 아무리 세상이 각박하고 힘들어도 우리는 언제라도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잠깐이라도 축복의 기도해 줄 수 있어야 하고,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존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이름 모를 누군가가 우리 자신에게 전해준 감사하고 고마운 말 한마디는, 힘든 세상살이를 극복해 갈수 있는 하나의 단초가 될 수도 있으며, 긍정적인 삶의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경쟁을 통해 우리들 중 누군가가 무엇 하나를 얻었다는 건, 우리 중 또 다른 누군가가 하나를 잃어버린 것과 똑같은 것이다. 따라서 누군가의 행복 저편에는 또 다른 누군가의 불행이 존재 하고 있음을 우리는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헬렌 켈러는 행복이란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고 말했듯이, 우리는 한 쪽 행복의 문이 닫힌 누군가를 위해 다른 행복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하는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닌 모두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곳이니까 말이다.
우리가 오늘 웃을 수 있고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의도적이든 아니든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로 인해 말미암은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를 잠시 잊고 지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 속에는 우리의 닫혀있던 마음을 열고 메마른 감성을 일깨워 줄 3편의 동화 내용이 담겨 있다. 우유를 좋아 하는 소녀가 매일 아침 자신에게 우유를 배달해주는 청년에게 마음 속 고마움을 전하는 부치지 않은 편지라는 동화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를 시사한다. 우리는 대개 매일 세끼의 밥으로 식사를 한다.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양의 음식 쓰레기가 버려지지만, 그럼에도 쌀 한 톨 채소 한 조각을 키워내기 위해 농부들이 흘린 땀과 고된 노동을 우리는 생각하지 않는다. 행여 홍수나 가뭄이 들어 이삭이 열리지 않을까 걱정되는 조바심에 수많은 밤을 뜬 눈으로 지새웠을 그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아마도 식사 후 허기진 고통에서 해방된 만족한 행복감을 우리가 향유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우정의 내용을 그린 달로 날아간 까마귀에서는 달에서 살던 토끼가 어느 날 길을 잃고 홀로 외톨이가 되어,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리는데 이를 지켜보던 친구 까마귀는 토끼의 간절한 희망이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스스로 달이 되고자 하늘을 날아간다. 이 이야기는 우정의 진정한 참모습을 잃어가는 오늘의 이기적인 현실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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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는 밤 하늘, 그중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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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별처럼 쏟아지는 저녁 밤을 그리며 ![]() ![]() ![]() <잃어버린 별이 빛나는 밤 비록 보이진 않아도 별은 언제나 그곳에 있습니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무리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우유로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우유를 좋아하는 소녀가 먼 도시의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떠나기전 남긴 편지 이야기 '부치치 않을 편지', 우리 속에서 보름달을 그리워 하며 기다리는 토끼를 위해 스스로 달이 되고자 밤 하늘을 날아간 까마귀 이야기 '달로 날아간 까마귀', 우유를 좋아하던 소녀의 고양이가 소녀의 소망을 들려주기 위해 별을 띄워주는 이야기 '별하늘 방송국' 이 세편의 이야기는 모두 나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전하는 존재들의 야이기입니다. 우유를 좋아하는 소녀는 자신에게 항상 좋아하는 청년에게 감사하고 까마귀는 홍당무를 나눠준 하늘을 날 수 없는 토끼를 대신해 달님을 찾으러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멀리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픈 소녀를 위해 소녀의 고양이는 밤하늘에 별을 띄워보내기도 합니다. 밤하늘의 별이 빛나는 밤을 도심 속에서 보기 어렵습니다. 어릴적 시골에서 보았던 은하수와 쏟아질듯한 별무리의 아름다운 모습은 보이지 않는 도시의 밤하늘 너머 그곳에 있지만 언제부터인지 그것을 잊고 지내며 어두운 밤하늘을 당연히 하는 날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밤하늘이 아름다웠던 이유는 별무리 속에 숨겨져 있던 행복이었던 그 시절 처럼 작품 속 따스한 감성들은 나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전하는 존재들과 그러한 존재들을 따뜻하게 알아봐주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삶 속에서 잊지 말아야할 소중한 존재들을 생각나게 하는 <별하늘 방송국>을 보며 온 세상의 행복이 밤하늘의 별 무리 속에 흩날리던 모습에 있다고 생각했던 어릴적 감성을 느껴봅니다. |
![]() 제 26회 노마 문예 신인상 수상 작가 나카무라 코우 신작 ' 별하늘 방송국'
100여페이지의 비교적 얇은 책인데 글보다는 일러스트가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책이라 잠깐이면 한권 후다닥 읽을 수 있다. 어린이들 보다는 어른을 위한 동화책이라고나 할까 ~ 동화책이라고 하기엔 내용이 가볍지만은 않아서 어떻게 분류되있을지 궁금해 얼른 검색해봤더니 일본소설로 나오더라는 ~ 별하늘 방송국에는 <부치지 않을 편지>,<달로 날아간 까마귀>,<별하늘 방송국> 이란 세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세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조금씩 이어지는 연작스타일이라 참 마음에 든다.
여름에는 차갑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하루를 한 잔의 우유로 시작하는 소녀. 언젠가 달의 사막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우유를 마셔보고프다는 소녀. 우유를, 고양이 우주와 함께 매일 기다리는 소녀는 먼 도시의 학교로 돌아가야한다며 고양이 우주와, 할머니와, 그리고 이 우유를 가져다 주는 사람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는데 ~ 우유를 좋아하는 소녀가 매일같이 우유를 배달해주는 청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부치지 않을 편지>
토끼의 홍당무를 먹으며 토끼와 사이좋은 친구가 된 까마귀. 어느날 토끼는 자신이 달에서 왔다며 보름달이 뜨면 달로 돌아갈 거라고, 다음 보름달이 뜨면 토끼 임금님이 마중 나올거라 까마귀에게 말한다. 그 말이 진심이길 바라는 까마귀. 하지만 토끼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고 하늘을 날 수 없는 토끼를 위해 달님을 찾으러 가는 까마귀는 지쳐 쓰러지고 만다. 그때 들리는 노랫소리. 그리고 눈을 떴을때 하얀 구슬 하나를 발견하곤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알게 되는데 ~ 보름달을 기다리는 토끼를 위해 스스로 달이 되고자 하늘로 날아간 까마귀의 이야기를 담은 <달로 날아간 까마귀>
별하늘 라디오 쇼의 디제이 사토자키 우주는 기숙사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한 소녀의 사연을 읽게 된다. 기운 없어 보이는 할머니를 위해 먼 옛날 할머니께서 할아버지와 함께 보셨다는 '고디시 제4주기 혜성'을 띄워주면 기운이 나실 것 같다는 요청에 소녀의 소원을 들어주려 푸른빛의 꼬리를 단 혜성을 보여주려는 유성 톱니바퀴가 없어 실패하고 만다. 라디오를 듣고 있는 분들중 하야나데 시의 시계탑 맨 꼭대기에 있는 유성 톱니바퀴를 가져다주었음 한다는 사연을 듣고 내달리는 사람들. (부치지 않을 편지의 소녀와 우유배달부 인 듯한 소년이 나와 반가웠던 작품~) 할머니를 사랑하는 소녀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서로에게 건네어 밤하늘에 별을 띄운다는 <별하늘 방송국>
며칠전 계단에서 삐긋, 다릴 접질리는 바람에 반깁스를 한 상태로 힘들게 버스 타고 출퇴근하는 요즘. 임산부에게조차 자리양보를 않는다는 뉴스기사까지 본터라 자리양보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막상 버스를타니 이런 내 모습이 힘들어 보였는지 아가씨부터 노신사까지 서로 자리 양보해주려는 통에 고맙고 미안해 출퇴근길이 그리 고통스럽지만은 않은 듯 ~ 아파보니 보이지 않는 것에 눈이 가고 정이 간달까 ~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 삭막하다, 정없다 말하는 요즘이지만 몰라서 그렇지 안보이는 곳에서 조용히 자신의 일을 하며 주위 사람을 배려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행복해진다. 내가 아닌 다름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전하는 존재들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인지라 이 책을 읽는 나의 마음도 금새 말랑말랑 해지더라는 ~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운 분들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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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현실에 치인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나 현실적인 소설들을 읽었다. 그녀들의 지독한 현실에 우울함을 한가득 안고 며칠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 나에게 온 책. [별하늘방송국] ![]() 우유를 마시고 있는 그 모습에 한동안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다. 동화스러움에 한껏 빠지고 싶었음이라. 세가지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제 1화 부치치 않을 편지 : 우유를 좋아하는 소녀와 우유배달하는 청년이야기 제 2화 달로 날아간 까마귀 : 보름달을 기다리는 토끼와 까마귀이야기 제 3화 별하늘방송국 : 할머니를 좋아하는 소녀의 사연을 띄워주는 별하늘 방송국이야기 하얀 우유한잔으로 시작해서 사람들의 사연을 노래로 만드는 별하늘 방송국 현실에서 점점 비현실 아니 상상 속 이야기로 옮겨간다. 그러나 마치 현실이었으면 좋을 것 같은 감상동화이야기들. p29 나도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가져다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달로 날아간 까마귀는 세편 중 가장 마음에 와닿은 내용이다. 우리안 토끼와 까마귀는 당근을 주면서 친구가 된다. 토끼는 까마귀에게 달에서 왔다고 말한다. 갈수록 기운이 없어보이는 토끼. 하늘을 날 수 없는 토끼를 대신해서 달님을 찾으러 가는 까마귀. 산을 넘고 강을 건너도 달님을 찾을 수 없었다. 바닷가에서 힘이 다한 까마귀는 하얀구슬을 물고 하늘로 올라가 달님이 되기로 한다. p62 그래서 그 후, 까미귀가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날 밤 까마귀는 틀림없이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따뜻한 다짐과 함께 하늘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사람들을 위한 별하늘방송국. 책에 나오는 노래들을 직접 들어보고 싶었다. 어른들을 위한 감성동화 [별하늘 방송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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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받아들고는 그 얇기에 놀랐다. 이렇게 얅고 작은 책속에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까? "누군가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요?"하고 묻는 띠지의 글이 마음을 움직이는 훈훈한 이야기가 들어있음을 짐작케 한다.
우유를 좋아하는 소녀가 매일같이 우유를 배달해주는 청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제1화 [부치지 않을 편지], 보름달을 기다리는 토끼를 위해 스스로 달이 되고자 하늘로 날아간 까마귀의 우정을 그린 제2화 [달로 날아간 까마귀], 할머니를 사랑하는 소녀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서로에게 건네어 밤하늘에 별을 띄운다는 제3화 [별하늘 방송국], 이 세 편의 이야기는 모두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전하는 존재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런 존재들을 따뜻하게 알아봐주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별하늘 방송국] 안에 감춰진 까만 밤하늘의 특별한 비밀이 당신의 마음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수놓아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에 줄거리 요약이 너무나 잘되어있어 그대로 옮겨본다. '별하늘 방송국'의 이야기들은 모두가 내가 아닌 남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는 훈훈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었다. 생을 살면서 나와 관계가 없는 제3의 인물을 위해 노력하고 마음을 써본 일이 있는가? 이야기의 따스함과 동시에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 물음들이 마음속에서 송송 올라오기 시작한다. 나카무라 코우가 오랜시간 함께 작업한 미야오 가즈타카를 위해서 책을 준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그런 작가의 마음이 작품으로 나타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세편의 이야기는 짧은 글로 되어있지만 이야기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의 양은 어느책 부럽지 않을만큼 많을 것이다. 단순히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이야기라도 건조한 눈빛으로 본다면 아무 의미도 느낌도 없을 작품이니 무언가 생각하고 크게 느끼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용한 음악과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여유로운 때에 긴 시간을 두고 음미하기를 권하고 싶다. 책 한권으로 따뜻한 마음이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고 그로인해 나 자신도 돌아보고 주변사람들에게도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가져다준다는 것은, 무척 근사한 일이지요. 나도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가져다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사람이 저 사람에게로 건네준 따뜻한 마음과, 누군가에게 무엇을 가져다주리라 소망한 나와 당신. 그런 별들이 조금씩 조금씩 모이면, 우리들의 밤하늘은 자유로워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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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았던 <별하늘 방송국>. 그 속에는 달달하면서도 마음 속 깊은 곳을 따듯하게 해주는 세가지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특히 나카무라 코우의 감성적인 글과 너무나 어울리는 미야오 가즈타카의 아름다운 그림이 있어 책을 읽는 동안내내 눈동자가 반짝이게 해주었던 것 같다. 우유를 배달하는 소년과 매일 그 우유를 기다려며, 그를 짝사랑하는 한 소녀의 순수하면서도 투명한 사랑이 내 마음까지 설레이게 만들었고, 잊고 있었던 첫사랑을 다시금 기억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또한 흑과 백의 대비를 이루는 것 같으면서도, 특별한 우정을 보여주었던 토끼와 까마귀의 이야기는 눈물이 찔끔날 정도로 애잔한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 이야기인 <별하늘 방송국>에서는 앞서 나왓던 두가지 이야기 <달로 날아간 까마귀>와 <부치지 않을 편지>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며 옴니버스 스타일의 구조를 띄어 더욱 참신하면서도 색다른 이야기를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어찌보면 너무나 짧아서 아쉬웠지만, 책을 모두 읽은 후 얼마간 지나버린 시간이지만 아직도 세가지 이야기 모두 마음 속 깊은 곳에 남아~ 여전히 잔잔한 여운이 길게 남는다. 다음번에 그들의 글과 그림을 또한번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좀더 길고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