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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 중소기업이 살아남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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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일을 하는가?   자기 자신과 가족조차 돌보지 못하고 돈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삶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정도만 일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사회가 발전하고 성숙하면서 스스로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자아실현을 하기 위해, 또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도 점점 늘어간다.1) 그렇다면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아니 왜 일하는가?   혹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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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일을 하는가?

 

자기 자신과 가족조차 돌보지 못하고 돈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삶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정도만 일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사회가 발전하고 성숙하면서 스스로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자아실현을 하기 위해, 또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도 점점 늘어간다.1)

그렇다면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아니 왜 일하는가?

 

혹시 성공을 위해 일하는 것인가? 여기에 대해 저자는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이 성공한 인생은 아니다. 만일 부자로 사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라면 부잣집에 태어난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성공한 인생이 된다. 아무 노력 없이 손에 넣은 환경은 성공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없다. 성공의 개념은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람된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2)라고 성공한 인생을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성공이란 어떤 특정의 수치로 환산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니라 추상적이지만 뚜렷한 어떤 목표가 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아닐까?

 

 

무엇을 위한 효율화일까?

 

저자가 말하는 일류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회사에 취직해 월급을 많이 받으면 성공한 인생이라는 풍조3)라는 학력위주의 사회구조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지배적이다. 거기에 사농공상(士農工商)’의 그릇된 인식에 기인한 뿌리깊은 기술 천시의 사고는 한국이 일본보다 더 심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게다가 산업화로 인한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사회구조는 저자가 얘기하는 건설분야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있어서 규격화와 분업화를 강요했다. 더 이상 장인(匠人)이 나오기 힘든 사회구조가 돼버린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나마 남아있던 장인(匠人)으로서의 기술자들마저 불안정한 수입구조 등으로 인해 제자를 키울 여력이 사라졌다. 그러다 보니 기술자들의 수준마저 점차 떨어지게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결국 우리는 효율화라는 명목으로 창의성을 갖춘 인간이 아닌 기계의 부품을 양산하고 있는 셈이다.

 

 

달라야 산다.

 

저자는 지금 건설업계는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같은 비즈니스 모델로 경쟁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중소기업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대기업을 이길 수 없다. 중소기업은 일관된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4)고 주장한다.

맞다.

살벌한 약육강식(弱肉强食)이 정당화되는 자본주의의 정글에서 대기업과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하는 것은 온 몸에 기름을 붓고 불 속으로 달려가는 셈이다. 이렇게 스스로 실패의 길을 달음박질한 후에 대기업을 원망해보아야 아무 소용이 없다. 차라리 실패의 위험을 무릅쓰고 남들이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승산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장점을 살려, 늘 변화를 꿈꾸고 도전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잠시의 성공에 눈이 어두워 멈추면 무너질 수 밖에 없다. 고인 물은 썩어버리기 때문이다.

 

헤이세이[平成]건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다른 건설회사들과 달랐기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건설회사들은 기술자를 회사 내에서 키우는 것을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해서 하도급회사에 외주를 줘서 건물을 짓게 한다.

하지만 헤이세이[平成]건설은 이런 고정관념을 과감히 거부했다. 그들은 도리어 정규직 신입사원을 선발하여 장인(匠人)으로 키우는 영업에서 설계, 디자인, 시공관리, 기초 공사, 비계, 형틀, 철근, 목공, 그리고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회사 내에서 실행5)하는 내제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스스로에게 적용하였다.

그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직원들의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었고, 정보를 공유하는 각 부서가 그때그때 피드백을 하여 작업을 매끄럽게 진행하였으며, 나아가 외부 전문가의 사정으로 인한 지연을 다공종 기능공으로 키워진 직원이 직접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작업효율이 향상되는 효과마저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한창 벤처 거품이 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당장의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상장(上場)되어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으로 부자가 되기를 꿈꾸었다. 나쁘게 보자면 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상장(上場) 계획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우리 회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까지 우리 회사 주식을 사는 것도, 내 제자인 직원들이 얼굴도 모르는 투자가를 위해 일하는 것도 싫어서다.

이익은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얻은 노력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첫째 사회를 위해서, 둘째 고객을 위해서, 셋째 직원을 위해서, 넷째 임원을 위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주인 나를 위해서다6)라고 말하고 있다.

립서비스일 수도 있겠지만 인재를 키우기 위해 일한다는 저자라면 상장(上場)’에 대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돈을 남기면 하수, 업적을 남기면 중수, 사람을 남기면 고수다7)라는 고토 신페이의 말을 진심으로 경영철학으로 삼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을 위해 일하지는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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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키모토 히사오[秋元久雄],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헤이세이건설>, 송소영 옮김, (서돌, 2011), p. 5

2) 아키모토 히사오[秋元久雄], 앞의 , p. 51

3) 아키모토 히사오[秋元久雄], 앞의 , p. 28

4) 아키모토 히사오[秋元久雄], 앞의 , p. 39

5) 아키모토 히사오[秋元久雄], 앞의 , p. 37

6) 아키모토 히사오[秋元久雄], 앞의 , pp. 64~65

7) 아키모토 히사오[秋元久雄], 앞의 , p. 62

w******f 2011.10.07. 신고 공감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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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헤이세이 건설 - 도서출판[서돌]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헤이세이 건설 - 도서출판[서돌]" 내용보기
불황이 반복되고 있는 요즘, 일본에서 도산위기가 높은 산업인 건설회사로서 이 회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아닌 이유를 꼽은,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책은 경영자와 구성원들이 가진 남다른 태도를 중시한다.대대로 목수를 하고 있는 아키모토 히사오 사장은 대졸 엘리트를 정규직 목수로 채용하여 처음부터 현장에서 배우게 하는 헤이세이 건설만의 경영방식을 내세웠다.일본의 정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헤이세이 건설 - 도서출판[서돌]" 내용보기

불황이 반복되고 있는 요즘, 일본에서 도산위기가 높은 산업인 건설회사로서 이 회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아닌 이유를 꼽은,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책은 경영자와 구성원들이 가진 남다른 태도를 중시한다.

대대로 목수를 하고 있는 아키모토 히사오 사장은 대졸 엘리트를 정규직 목수로 채용하여 처음부터 현장에서 배우게 하는 헤이세이 건설만의 경영방식을 내세웠다.
일본의 정치가이자 의학자였던 고토 신페이의'돈을 남기면 하수, 업적을 남기면 중수, 사람을 남기면 고수'란 신조 아래 그야말로 장인정신을 이어 받은 목수들을 배출해냈다.


- 목수는 말 그대로 나무에 관한 모든 것을 총괄하는 사람으로, 수준 높은 기량을 자랑하는 최고의 엘리트였다.
저자의 이 말이, 그가 생각하고 있는 목수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뚜렷하게 느끼게 해 주었다.
나 역시, 목수란 직업을 그리 대단히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잠시 뜨끔했다.
그리고 다시 그의 말에 집중했다.
- 목수는 폭넓은 교양과 뛰어난 지혜, 직감적 계산 능력, 미적 감각, 전체를 꿰뚫는 균형감각, 통솔능력, 그리고 인간적인 매력까지 모두 겸비해야만 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해낼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니었다.

현재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중년 목수들은 언젠가 은퇴를 고민할 것이고, 점점 일에서 물러날테니, 목수인구가 이렇게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라면 미래의 건설은 누가 책임질지, 그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게 된 아키모토 사장.

그는 목수의 실력이 낮아진 이유로 전쟁 직후 일본이 학력 사회로 바뀌었기 때문이라 하였다. 우리나라처럼 소위 말하는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취직해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 성공한 인생 이란 풍조가 급격히 감소한 요인 중에 하나라고.
또, 대량 생산의 장려 역시 한 몫했고, 때문에 건설 현장에 목수가 줄고 있는 현실을 체감한 뒤, 마흔이 되던 해에 종합 건설회사를 퇴직하고, 헤이세이 건설을 세웠다.
"일류 목수를 많이 키워내는 국내 최고의 건설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회사의 만족도가 높자 점점 수도권 상위대학생들도 지원하는 효과를 보고 있는 회사.
돈보다 꿈을 키우는 사람들.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


태도가 만든 차이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낸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법.
헤이세이의 건설은 태도가 만들어 낸 차이를 확실히 보여준 케이스다.

너도 나도 같은 비즈니스 모델로 경쟁하는 시대에 중소기업 역시 이를 아무리 좇아도 성공할 수 없고, 획일된 길보다 자신만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사내 분위기도 좋고 직원들의 유대감이 끈끈한 이유. '팀워크'에 대한 책자로 익혀 유도된 모습들이 아니라, 같은 현장에서 함께 땀흘려야 만들어지는 자연스런 결과물이란 사장의 말이 따뜻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늘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직업을 보고 들어왔으니, 싫으면 언제든 회사를 그만둬도 좋다. 나이가 들어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면, 사람을 가르치고 관리하면 되고, 회사에 매달리거나 필요 이상으로 의지할 필요가 없다. 기술은 무기이고 기술을 익힌 사람은 삶이 자유로워진다."

시간에 쫓기고, 업무에 시달리고, 늘상 스트레스 받기 마련인 요즘 직장과는 다른, 중년이 되어서도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빛을 보았다고 할까.

일반적 건설처럼 분업하여 작업들의 단순화, 표준화 된 반복적인 직무에 보람을 느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헤이세이 건설은 모든 공정을 회사 내에서 처리하는 내제화를 이뤄냈고 직원들이 팀을 짜서 각자의 경험이나 능력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다. 

환갑이 지난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 많고, 바쁘고 일하는 것이 정말로 즐겁다는 그의 말 처럼, 사표를 내지 않는 사원들의 마음도 그럴듯 하다.
 '회사는 모든 생물이 모여 사는 숲이다.' 3장의 문을 여니 적혀있는 문구다. 여기에선 헤이세이를 구성하는 열두 개 부서를 소개하고 있다. 영업부, 부동산부, 총무부, 경리부, 기획부, 디자인부, 시스템 공학부, 설계부, 시공관리부, 목공공사부, 공무부, 리모델링부.
각 직무별로 잘 짜여져 있는 모습이 대학의 학과들을 보는 듯 했다. 장소가 회사 일 뿐, 사람을 알고 사람을 제대로 경영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듯하다.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를 때쯤 눈에 들어온 '꿈에 날짜를 적으면 목표가 된다'는 그의 말이 내 가슴에 '콕' 박혔다.
아직 갈 길이 먼 내가 이정표를 발견한 기분. 하나씩 해 나갈 수 있단 희망을 다시 그려본다.

업종의 경계를 넘어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내게는 이뤄진 듯하다.

 

i*********i 2011.08.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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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남기면 하수, 사람을 남기면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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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남기면 하수, 사람을 남기면 고수 “사장님은 언제 가장 즐거우신가요?”미디어 인터뷰를 하다보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그때마다 내 답은 정해져 있다.“일할 때가 제일 즐겁습니다. 일이 제 취미이자 삶의 보람이지요.”“무슨 일을 하시는데요?”“인재를 키웁니다”-아키모토 히사오, 헤이세이건설 사장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에서’ 인용)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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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남기면 하수, 사람을 남기면 고수
“사장님은 언제 가장 즐거우신가요?”
미디어 인터뷰를 하다보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때마다 내 답은 정해져 있다.
“일할 때가 제일 즐겁습니다. 일이 제 취미이자 삶의 보람이지요.”
“무슨 일을 하시는데요?”
“인재를 키웁니다”
-아키모토 히사오, 헤이세이건설 사장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에서’ 인용)
촌철활인: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돈을 남기면 하수, 업적을 남기면 중수, 사람을 남기면 고수다’
일본 근대 정치가인 고토 신페이가 남긴 말입니다.
헤이세이건설의 아키모토 히사오 사장은 ‘건설이나 경영’이 아닌,
“인재를 키우는 것이 내 삶의 보람이며,
그것이 내가 할 일이며, 앞으로의 과제다”라고 말합니다.

 

y***o 2011.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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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헤이세이건설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헤이세이건설" 내용보기
대목장이 나오는 TV CF가 있었다. 나무의 숨결을 느끼고 혼을 불어 넣어, 시쳇말로 뽀대나는 모습이었다. 허나, 현실의 대다수의 목수들의 실정은 어떠한가? 전문기술자의 면모는 사라지고 힘들고 기피하는 단순 기능공으로 전락해 버리지 않았던가. 비단, 목수라는 직업에만 국한되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 목수들을 단순 기능공이 아닌 전문인으로 양성하는 회사가 있고, 지원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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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장이 나오는 TV CF가 있었다. 나무의 숨결을 느끼고 혼을 불어 넣어, 시쳇말로 뽀대나는 모습이었다. 허나, 현실의 대다수의 목수들의 실정은 어떠한가? 전문기술자의 면모는 사라지고 힘들고 기피하는 단순 기능공으로 전락해 버리지 않았던가. 비단, 목수라는 직업에만 국한되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 목수들을 단순 기능공이 아닌 전문인으로 양성하는 회사가 있고, 지원을 하는 엘리트 인력이 있으며, 심지어 꾸준히 흑자를 내는 곳이 있다니!

 

무언가 특별한, 남다른 면모가 있으리라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

역시나 독특한 생각을 서슴치 않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참으로 독특해 보였다. 생각을 생각에만 가두지 않고 현실이 되게 하는 능력.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수도 있는데 그럴수 없는 상황이 현실이 참 아쉬웠다.

 

훔볼트라는 사람은 인간은 질문을 하고 무언가를 창조하기 위해 태어났다던데, 어쩌다 인간이 다순한 기능공으로 전락하게 되고, 청운의 꿈을 안고 입사한 회사는 더 이상 직원에게 활기를 불어 넣지 못하는 것일까.

 

헤이세이회사는 건설이라는 특수성을 배제하고 일반화시켜 보자.

사장의 모토인 ‘도덕을 잊은 경제는 범죄이며, 경제를 잊은 도덕은 헛소리’라는 말로 전체 내용을 대변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든 이익을 많이 내고 돈만 벌면 된다는 신자유주의 풍조는 인간을 인간답지 못하게 몰고 간다. 멀리 볼 것없이, 본인도 몇 년간 ‘투지의 결정체’라는 약간은 우수운 말을 들을 정도로 입사 초년에 회사업무에 열정을 가졌다. 허나, 현재의 회사 시스템에 부딪쳐 깨지고, 끊임없이 노력할 필요가 없는 업무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회사는 어느 정도만 하자고 타협을 하게 됐다. 회사는 회사일뿐, 내 인생의 즐거움은 다른 곳에서 찾자라는...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사생활이 더 이상 활력을 주지 못하는 현실, 월급은 주지만, 이 되버린 것이다. 꿈이란 것이 사라진 회사이다. 회사 업무를 이렇게 하다보니 평생 직업의 개념도 없어지고, 퇴직후에는 변변히 할 일도 마땅치 않다. 고작 식당이나 차리거나 전혀 새로운 일을 찾게 된다. 그래서 이 회사처럼 제너럴리스트이면서 스페셜리스트가 되어 평생직업이라는 개념을 만들 수 있는 회사가 필요하고 직원들에게 열정을 유지시킬수 있는 것 같다.

 

참 이상적인 회사구도이지만 일반화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무엇보다 아래로부터의 변화가 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CEO가 사람만이 살길이다 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회사를 경영해 나가고, 직원들을 가족처럼 독려해 나가아먄 가능한 구조라서 쉽지가 않을 것 같다.

좀 더 예전처럼 돈 냄새가 아닌 사람냄새 나는, 사람사는 세상이 되도록 모두가 한 마음이 될 때 가능한 구조가 아닐까싶다. 그래서 더욱 그런 생각을 가진 많은 기업인이 나타나길 바래본다.

m****e 2011.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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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되고 싶다면 읽어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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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IT 소프트웨어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이책의 건설회사와 분야는 완전히 다르지만 IT 분야와 접목시켜 봤을때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이 있다우선 목수로 대표되는 기술자들의 내제화 문제에 있어서는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다.내가 종사하고 있는 IT업계 또한 기술자의 내제화 보다는 프로젝트 수주 후많은 부분을 외주로 처리하고 있다. 외주처리로 수익이 발생하고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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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IT 소프트웨어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이책의 건설회사와 분야는 완전히 다르지만 IT 분야와 접목시켜 봤을때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이 있다

우선 목수로 대표되는 기술자들의 내제화 문제에 있어서는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다.

내가 종사하고 있는 IT업계 또한 기술자의 내제화 보다는 프로젝트 수주 후
많은 부분을 외주로 처리하고 있다. 외주처리로 수익이 발생하고 프로젝트가
없는 잉여기간의 비용을 줄일 수 는 있지만 프로젝트 종료 후 사후 관리라던지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더 큰 문제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을 수 있는 기술력은 고스란히 외주개발회사의
몫이 되어 버린다. 이런 상황인데도 회사는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자랑하는걸 보면
나도 모르는 한숨이 나오는게 현실이다.

이런점에서 헤이세이 건설이 추구하는 내제화는 궁극적으로 회사의 기술력을 탄탄히
하고 책에서 말했듯이 여러공정에서의 완벽한 문제해결 및 사후 조치로 이어져
결국 회사의 이득으로 돌아오고 나아가서는 나라의 기술력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은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헤이세이 건설이에서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는 인재양성은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본 받을 만 하겠다.
다만 똑똑한 사람이 일을 잘하기때문에 나중에는 유명 대학을 나온사람을 채용했다라는
늬양스가 풍기는 대목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기도 하다.

끝으로..
계속 느끼는 것이지만 경영자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회사를 경영하는가에 따라 그 회사의
가치는 달라지게 마련이다. 또한 그 밑에서 일하는 사원들 자신의 자아실현과 회사의 발전이
맞아 떨어졌을때 자신도 발전 할 수 있고 회사도 더더욱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땅의 많은 사장님들이 꼭 한번 이책을 읽어 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n******y 2011.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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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헤이세이 건설 -일본기업의 성장비결을 엿볼 수 있다
"[도서리뷰]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헤이세이 건설 -일본기업의 성장비결을 엿볼 수 있다" 내용보기
최근에는 일본 기업의 CEO가 쓴 경영관련 이야기를 자주 읽고 있다. 일본 경제가 지금은 침체기라고 하나 하나하나의 기업이 가지는 독특한 경영방식과 CEO들의 경영철학은 배울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경영관련이라고는 하나 경영 그 자체보다는 경영방식과 경영철학에 대해서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설립 후 20년 동안 단 한 번의 적자 없이 성장한 헤이세이 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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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일본 기업의 CEO가 쓴 경영관련 이야기를 자주 읽고 있다.

일본 경제가 지금은 침체기라고 하나 하나하나의 기업이 가지는 독특한 경영방식과 CEO들의 경영철학은 배울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경영관련이라고는 하나 경영 그 자체보다는 경영방식과 경영철학에 대해서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설립 후 20년 동안 단 한 번의 적자 없이 성장한 헤이세이 건설

- 사표를 내지않고, 비정규직이 없으며, 일류 대학 출신자가 목수를 희망하는 기업

 

이 제목만으로도 책을 읽어야 되는 동기가 부여가 되지만,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비정규직이 없는 회사라고 하니

지금 우리 나라가 처한 노동계 현실의 문제점에 비추어 또다른 시각으로 인력에 대한 시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다.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도 중소기업과 마치코바라고 하는 공장형 수공업에서도 인력난은 심각한 상태이며,

"공계 탈퇴현상 역시 심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일류 대학 출신자들이 취업을 희망하고, 동경이 아닌 지방의 시즈오카에까지

취업을 하겠다고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게다가 경영자 코스도 아니고 직종은 목수" 대답은

아키모토 히사오 사장의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이 인재 중심이며, 인재 기용과 개발, 육성에 온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강건한 신념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발전시켜, 사회에 기여하고, 국가에 공헌하고자 하는 목표로 이어져 있다.

 

- 헤이세이 건설 설립과 성장의 길

대부분의 회사 설립은 간단히 위탁을 하는 것과 조그마한 사무실을 얻는 것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지만, 오랜 동안 목표를 가지고,

뚜렷한 경영 철학에 의해 설립되는 경우는 드물다. 아키모토 히사오 사장은 종합건설회사에서의 영업사원으로 활약하면서

경험하고 배운 점을 토대로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강인한 신념을 가지고 헤이세이 건설을 경영하고 있다.

회사 안에서의 성공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위해 일하라!

기술은 무기이며, 기술을 익힌 사람은 삶이 자유로워진다.

이러한 생각은 회사 구성원들에게 잘 전파가 되어 있으며, 일하는 이유에 있어서도 사회와 고객, 직원과 임원, 주주인 나를 위해 일하라는

모토에서도 성장의 비결을 찾아볼 수 있으며, 아키모토 히사오 사장이 생각하는 경영에 대한 부분인 영업, 생산, 비용절감 등에 대한 설명부분에서도

성장 배경에 대한 공감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부분이 많았다.

 

- 영업을 잘 하는 비결

고객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영업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불언의 진리와 같은 내용을 실천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은 영업사원이다라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신입사원 선발 기준, 구성원으로써의 자세, 팀웍과 업무순환, 360도 다원화 평가 등은

비단 경영분야만이 아니라 우리가 다시금 주변을 돌아보고, 어떻게 유관 부서와 협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깨닫게 해준다.

 

- 도덕을 잊은 경제는 범죄이며, 경제를 잊은 도덕은 헛소리이다

성장의 이면에 있는 도덕성에 대해서도 사회 공헌을 목표로 움직이며,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생각과 시스템, 그리고 인재의 발굴과 육성, 적재적소 배치로 승부해야 한다고 한다.

비상장기업으로써 14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가진 중견기업으로써 생존철학이 여기에 있으며, 시류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다시금 회사 설립의 기본에 충실하지만, 정체된 성장이 아닌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 성장을 이야기한다.

 

전반적으로 2시간 정도 집중하면 쉬이 읽을 수 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한 세션은 여러 번 읽고, 나의 입장에서 돌이켜 볼 부분이

많아 하루를 소화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일본 특유의 생각이 드러나 보이는 내용이지만, 경영에 있어 불변의 진리는 역시

정도를 가지고 실천하는 힘이라는 것을 다시 일깨워 주는 책으로써 읽어볼 만하다.

d******7 2011.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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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헤이세이건설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헤이세이건설" 내용보기
나는 인건비는 절대로 아끼지 않는다....(중략)...나는 이익 대비 인건비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회사라고 생각한다. 인건비를 비용으로 보는 사람도 많지만, 그것은 엄청난 착오다. 인간을 고용하는 돈은 은행의 이자나 설비의 감가상각비와는 성질이 다르다. 사람은 도구나 기계가 아니다 인건비는 '투자'다. 투자이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수익이나 배당이 생기기까지 시간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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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건비는 절대로 아끼지 않는다....(중략)...나는 이익 대비 인건비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회사라고 생각한다. 인건비를 비용으로 보는 사람도 많지만, 그것은 엄청난 착오다. 인간을 고용하는 돈은 은행의 이자나 설비의 감가상각비와는 성질이 다르다. 사람은 도구나 기계가 아니다 인건비는 '투자'다. 투자이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수익이나 배당이 생기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때로는 아예 없을 수도 있다....(중략)... 기업은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주주나 경영자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다.

- 표지 중에서-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라는 제목부터가 인상적이다. 성공한 CEO의 경영방식에 대한 궁금증은 누구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사업을 했던 사람등 이 모든 사람에게 답을 준다. 결국은 사람이 재산이고 사람이 기업이라는.  경영자 위치는 아니지만, 한 번쯤 생각해보게 끔 하는 구절들이 꽤나 있는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y**n 2011.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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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엘리트를 키우고 싶다면 이들처럼 -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헤이세이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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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사표를 쓰고 싶은가? 모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다 사표를 미운 상사 얼굴위에 던지고 싶은 충동이 있을 것이다. "이 미운 놈, 나 없이 잘해봐라!" 하면서 나오면 좋겠는데 이건 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의 꿈속에서 아님 상상 속에서나 이루어진다. 그만큼 생기기 힘든 일이다. 여기서 당신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당신은 왜 사표를 쓰고 싶은가?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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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사표를 쓰고 싶은가?


모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다 사표를 미운 상사 얼굴위에 던지고 싶은 충동이 있을 것이다. "이 미운 놈, 나 없이 잘해봐라!" 하면서 나오면 좋겠는데 이건 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의 꿈속에서 아님 상상 속에서나 이루어진다. 그만큼 생기기 힘든 일이다. 여기서 당신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당신은 왜 사표를 쓰고 싶은가?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미운 놈 때문이라고 대답할 지 모르겠다. 두 번째 이유라면 비전이 없다고 할까? 세 번째 이유라면 급여조건이 안 좋아서? 뭐 대충 이 정도 이유일 것이라고 다들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이런 저런 이유로 핑계를 되어 보아도 결국에는 일할 맛이 나지 않아서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에서 미운 놈도 일도 잘 가르치지 않으면서도 구박이나 하는 상사 같지 않은 상사이고, 회사에 비전이 없다는 것도 회사에서 일하는 나 자신의 비전도 세우지 못할 만큼 불안한 것도 있을 것이다. 급여는 전 세계의 경제여파에 따라 올릴 수 없다는 회사의 핑계에 전혀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잘리지만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좋은 직장을 추천해 주겠다. 단 당신은 목수가 되어야 한다.


인재는 키워진다는 것을 실천하는 회사


지금 추천하는 회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부도가 날지 모르는 업종인 건설회사다. 그것도 부동산 거품이 확 꺼져 우리나라의 건설업계보다 더 힘든 일본의 건설회사다. 이 회사는 우라나라 서울대에 해당하는 동경대 출신의 목수가 있는 회사다. 급여 수준도 대기업 수준이고 훌륭한 선배가 당신이 제대로 일을 배울 때까지 성심성의껏 가르쳐 준다. 당신은 절로 저 만큼 멀리 있는 선배의 실력을 쫓아가기 위해 목표와 비전을 세우게 된다. 이 회사는 당신에게 '당신을 위해 일하라'고 말한다. 그런 회사라면 와이셔츠를 벗고 손에 공구를 들 만하지 않은가? 

이 회사를 설립한 '아키모토 히사오'사장이 회사를 설립한 이유도 주목해 볼 만하다. 설립한 이유는 제대로 된 목수를 키우기 위해서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원천과 하청 그리고 또 하청을 주는 구조된 시스템 속에서는 과거 일본의 자랑하는 건축물을 만들 수 없다고 느꼈고 그런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 기술자인 목수도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에 만들었다고 한다. 아키모토 사장도 인정한다. 인재를 키우는 것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주위에서도 다 말렸지만 지금까지 버텼고 사표를 내는 직원이 거의 없는 회사를 만들어 냈다. 그야말로 인재는 키워진다는 것을 실천하는 회사를 만들어 낸 것이다.


왜 직원들이 떠날까? 진짜 고민해 보자


우리나라 중소기업에는 일손이 없다고 난리다. 하지만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일하기는 싫어한다. 이런저런 이유도 많겠지만 인재를 키우는 회사가 드물어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중소기업일수록 회사의 튼튼함, 실적만 자랑하지 인재를 키운다는 이야기를 하는 회사는 드물다. 우리나라 최대의 그룹사 중 하나인 삼성은 '인재제일'주위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보자. 정말 제대로 된 인재를 키우고 싶은 분이라면, 어떤 회사에서 일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 구직자라면, 중소기업의 CEO나 인사교육 담당자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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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의천국 그 잃어버린 이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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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과연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일까?"이 대전제는 직장생활할동안 따라다닙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회사는 비슷비슷하니 월급많이 주는 회사, 칼퇴근하는 회사, 복리후생이 좋은회사, 오래다닐 수 있는 회사를 좋은 회사의 조건으로 추천합니다.사원이 주인이 되는 회사, 내 이야기에 귀기울여주는 회사를 이야기는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국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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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


"과연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일까?"


이 대전제는 직장생활할동안 따라다닙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회사는 비슷비슷하니 월급많이 주는 회사, 칼퇴근하는 회사, 복리후생이 좋은회사, 오래다닐 수 있는 회사를 좋은 회사의 조건으로 추천합니다.


사원이 주인이 되는 회사, 내 이야기에 귀기울여주는 회사를 이야기는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국내 기업들은 대기업위주의 성장정책으로 중소기업들도 대기업 의존도가 심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치 유리천장이 있는 것처럼 오너일가의 고속승진을 바라보면서 허탈함을 짓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진출처 : 한겨레21>


지난주 "빨래엔 피죤~" 으로 유명한 피죤 오너일가의 전횡을 나타내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직원 절반 이상이 1~2년 근무하는 회사. 오너가 적자에서 흑자전환을 유도한 CEO를 6개월만에 해고하는 불합리한 회사. 


관련기사 : 피죤, CEO와 노동자의 무덤? [2011.07.25 제870호]

http://h21.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30069.html 





금주 제가 읽었던 "사표를 내지않는 회사 헤이세이건설"은 이런점에서 사원들의 만족도 높습니다. 왜 일까요? 창업자 아키모토 히사오는 기존 굴지의 건설기업 영업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으로 일본에서의 목수 천대현상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하도급형태로 일을 진행합니다.) 이 발생하자 목수 (단순 목공이 아닌 장인같이 건축하는 일을 총괄 할 수 있는 PM)를 내 손으로 길러보자면서 회사를 시작합니다. 임대아파트 건설부터 나만의 집을 만들 수 있는 맞춤형주택 건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왜 목수에 이렇게 집착할까요? 이는 대물림되지 않는 목수의 현재상황이 10~20년후 목수 품귀현상 (기존 목수들의 고령화현상)을 내다보고 대비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만족도가 높자 점점 수도권 상위대학생들도 지원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일본이니 더욱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을듯 합니다. 


사회초년생 목수입문자는 목수답게 몸으로 뛰고, 체력이 약해지는 나이의 선배목수는 자신의 역할처럼 조타수역할을 해주는 회사. 미장일부터 목공일까지 의무적으로 입사자들이 1년동안 겪어야되는 회사 전반적인 현장체험. 이러한 부분들이 사람들의 매력을 끄는 요인입니다. 현장을 체험했으니 내근직들도 현장을 이해할 수 있겠죠.


이런 부분에서 "일본전산이야기" 와 통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고속성장하는 일본전산의 뒷배경에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독한 경영철학이 숨어있다면 (그것도 자발적인 독함이 아닌 회사문화) 헤이세이는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을 통해 자발적인 독함을 이끌어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입장에서는 헤이세이건설보다는 (매출도 대기업이 보기엔 적은 수준입니다. 틈새시장 기업정도) 일본전산 이야기가 더 구미에 맞을 듯 하네요.


 


저도 잠시나마 사회봉사와 근로행복을 추구하는 회사에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이자 매년 고속성장하는 회사였죠. 그런데, 그 회사 이념이 어느순간 제약사항이 되니 힘들더군요. 과연 난 누군가? 하는 자아를 잃어버리는 느낌을 받는다고 할까요... 




그래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야마다사장의 미라이공업이야기가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인간은 물건이 아니고, 회사는 사원을 위해 있는거라는 이 생각.


얼마나 혁신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말인가하고 말입니다.

특히 피죤같이 전근대적인 오너경영진이 득세하는 요즘 시대에 말이죠.



k****5 2011.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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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사표, 정리해고 없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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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대졸 엘리트 목수. 무언가 어울리지 않는다. 헤이세이 건설은 대졸 사원을 뽑아서 목수일부터 가르친다. 체계적으로 목수 일, 비계, 형틀, 중장비 조작 등의 작업을 배우면서 건설 전문가로 커 간다. 요즘은 대기업도 안전하지 않다. 언제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지 모른다.  하지만 헤이세이건설 직원들은 안전하다. 전문가에게 명퇴란 없기 때문이다. 헤이세이건설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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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대졸 엘리트 목수. 무언가 어울리지 않는다. 헤이세이 건설은 대졸 사원을 뽑아서 목수일부터 가르친다. 체계적으로 목수 일, 비계, 형틀, 중장비 조작 등의 작업을 배우면서 건설 전문가로 커 간다. 요즘은 대기업도 안전하지 않다. 언제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지 모른다.  하지만 헤이세이건설 직원들은 안전하다. 전문가에게 명퇴란 없기 때문이다.


헤이세이건설 직원들은 사표를 내지 않는다. 일반적 회사는 보통 분업을 하므로 작업이 단순화 표준화 되어있다. 아무리 그 일을 즐겨도 10년이면 지겨워서 이직하게 마련이다. 헤이세이는 단순 기능공이 아니라 여러 종목을 마스터 하는 최고 기술자를 만든다. 60세가 되어도 배워야할 과제가 있기에 저절로 적극적인 자세가 된다. 회사는 안정적이고 일은 즐겁다.


<사표를 내지 않는 회사, 헤이세이건설>(서돌.2011)은 20년간 단 한번의 적자 없이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헤이세이건설 이야기다. 최근 몇 년간 대졸 신입사원 대상 ‘취직 인기순위’조사에서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한 해 수천개의 회사가 도산하는 상황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계속하며 꾸준히 매출액과 이익을 높여가고 있다.


이익뿐만 아니다. 헤이세이건설은 비정규직 일용노동자가 없다. 이는 ‘돈을 남기면 하수, 업적을 남기면 중수, 사람을 남기면 고수’라는 아키모토 히사오 사장의 철학으로부터 시작한다. 아키모토 사장에게 직원은 부속품이 아니다. 미래에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줄 고수 재목이다. 심지어 “기업은 지권들에게 임금을 지불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주주나 경영자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할 정도이다.


업계 최초로 회사가 직접 인재를 키우고 설계부터 시공, 관리까지 모든 공정을 한 회사 안에서 모두 처리하는 ’내제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능력이 떨어지는 비정규직이야 말로 비효율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모든 직원을 정규직으로 선발해서 ‘장인’의 경지에 이르도록 키운다. 저자는 이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위험이 적고 회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었다. 그 믿음은 현실로 나타났다.


모든 직업에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88만원 세대’, ‘비정규직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요즘 하나의 해결책이 될 법하다.


“도덕을 잊은 경제는 범죄이며, 경제를 잊은 도덕은 헛소리다”, “자신의 지위나 명예를 위해 경영자가 되려고 해서는 안 되며... 경제와 도덕의 균형을 잡으면서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이다” 이런 말을 하는 그는 경영자라기보다 철학자 같다. 이렇게 올바른 철학과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기에 남들과 다른 길을 묵묵히 갈 수 있었다.


저자는 모두가 타고 싶어하는 배는 위험하다고 말한다. 오히려 좀 작더라도 튼튼한 배를 타기를 권유한다. 헤이세이건설은 작지만 튼튼한 배다. 이 배에서는 국가의 보배인 목수가 길러지고 있다. 앞으로 헤이세이 건설과 일본 건축의 미래가 더 밝아 보이는 이유다.

c*******s 2011.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