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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삶이 짧든 길든 간에 사람들은 누구나 `내'가 아닌 `너'의 이야기를 궁금해 한다. 너의 안부가 궁금하고, 너의 오래된 추억이 궁금하고, 아직 오지 않은 너의 미래가 궁금하다. 삶의 궤적에는 항상 `나'라는 존재가 발자국을 남기지만, 내 상념의 궤적에는 늘 `너'만 존재했다고 한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내가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문득문득 `나'와 `너'는 독립된 개체가 아닌, 전체(또는 우주)에 포함된 일부분임을,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임을 깨닫게 된다. 내 몸속의 각 기관이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하여 독립된 개체라고 인식하지 않듯, 사람들 각자는 `사랑'이라는 질긴 끈으로 연결된 하나의 유기체임을 새삼 확인하곤 한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쯤의 파르마 신경생리학 실험실. 마카크 원숭이를 대상으로 쥐기, 들기, 찢기,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기 등 손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전운동피질 영역(F5영역)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 실험에서 놀라운 발견이 이루어질거라 상상하진 못했겠지요.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학자들은 마카크 원숭이를 대상으로 손의 움직임을 어떤 영역에서 명령을 내리는지 연구하려고 하였습니다. 실험에 들어가기 전에 신경생리학자 갈레세는 아무 생각 없이 무엇인가를(결국 어떤 것을 쥐려했는지 기억해내지 못했다는군요.) 잡으려고 손을 뻗자, 그것을 지켜보던 마카크 원숭이의 F5영역이 발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원숭이는 어떠한 것을 쥐려고 하지 않았는데도 손움직임을 관장하는 전운동피질이 발화되었지요. 단순히 남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거울뉴런'이란 놀라운 발견의 시작이었지요. 이후 인간의 두뇌에도 거울뉴런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두뇌가 상대의 행위에 대해서 인위적인 계산을 할 뿐만이 아니라, 무의식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을 뜻합니다. 거기에 약간의 비약을 추가하여 상대의 움직임에 대해서 자신도 움직이고 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남성의 주요부위에 매우 강한 충격이 가해지는 동영상을 보았을 때, 그 것을 보는 사람도 움찔해지는게, 거울뉴런에 의해 상대의 고통을 어느 정도 동일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말로 서론이 길어졌다. 이 책은 8,90년대의 특별할 것 같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각기 다른 소제목의 스물한 가지 이야기가 내게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같은 시대를 살았던 내가 `나'의 이야기가 아닌`너'의 이야기에 감동하는 까닭은 나는 처음부터 `너'의 일부로, 조각난 시대의 파편처럼 살아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그렇게 한 시대의 작은 보푸라기로 살면서 시대 전체를 궁금해 하는 까닭이다. 사랑이라는 질긴 끈이 `너'에게 닿아있는 한 우리는 언제나 하나로써 전체를 품는다. 나는 오늘도 너의 이야기를 읽는다. 얼굴도 마주치지 않았던 생면부지의 너에게 구애를 하듯 안부를 묻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누구나 타인과 나눌 수 없는 자신만의 세계가 있나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깨닫는 데는 누구나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시간들 속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세계의 한 부분, 끝내 이해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닿지 못한 그 부분과 화해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P.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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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한, 세상은 거대한 하나의 따뜻한 이글루와도 같다. 그리고 나는 그 이글루 안에서 지금껏 살아가고 있다. 종종 폭설 같은 예고 없는 시련이 닥쳐올 때마다 나는 이글루를 짓고 또 지어 시련 속을 따뜻하게 파고들었다. 그리고 그 안에 내 사랑이 아름답게 세 들어 살게 하고자 노력했다. - 오영진의《사랑하니까 사람이다》중에서 - * 이글루 아시지요? 에스키모인들이 얼음으로 지은 집입니다. 벽은 온통 하얀 얼음이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너무도 따뜻해서 갓난아이도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가슴 안에도 이글루가 필요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춥고 메말라도 가슴 안에는 늘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이 꼭 있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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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뉴스를 접하다보면 세상이 정말 무서운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속고 속이면서 누구 하나를 온전히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뿐인가? 세상은 점점 각박해져가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기에는 경제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여유가 없어졌다.
(사진출처: '사랑하니까 사람이다'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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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니까 사람이다'...최근 자신의 삭막한 감정에 허덕이던 나의 눈에 번쩍 뜨인 제목의 책.. 사랑이라는 감정이 너무 매말라 버린게 아닐까 다시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내심 하고 있던 나에게 단지 몇편의 짧은 이야기 들이었지만.. 함께 웃고 왈칵 눈물을 쏟고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도 느꼈던 시간을 준 고마운 책이다. 그들이 그런 사랑을 느끼고 인식하고 감사하게 되었던 것 처럼, 나에게도 감사하고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경험이 언젠가는 오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기고..ㅎㅎㅎ 곧게 나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에게 나의 사랑을 나눠 준다면 언젠가 나 자신도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 사랑을 남겨 줄 수 있지 않을까..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지친 감정을 잠시 쉬어가고 마음 따뜻해 지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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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사랑을 먹고 그 힘으로 살아갑니다' 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우리가 정말 살기 힘들다고 느끼며, 바쁘게만 살아가는 각박한 생활속에서 잊고 지냈던 가슴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21편의 사랑이야기들로 엮어진 책이다. 언제부터일까? 우리는 점점 내 것을 갖는데만 익숙해지고 사랑은 감상적이고 추상적인 그저 그러한 이야기로 치부해버리고 있지는 않을까? 사랑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사람들이지만 가족, 친구, 이성간의 사랑을 당연시 생각하고 익숙해진 마음으로 우리는 그 중요한 사실을 잊고 사는건 아닌가하는 의문을 해보기도 한다. 익숙해진 사랑, 감동없는 사랑, 욕심없는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며, 사랑하니까 사람이다 이 책은 계산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을 깨끗이 정화시켜 줄 수 있는 마음의 안정제란 생각도 해본다.
책의 저자 오영진은 철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시대가 강요하는 삶의 고정된 패턴을 거부한 채 40여 곳의 나라를 오랫동안 순례하고 돌아와 사랑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고 전하는 데 앞서고 있는 진정한 사랑의 파수꾼이다. 눈에 보이는 모습을 사랑의 기준으로 삼는데 우리는 참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중요한 건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사랑이 아닌, 소박하지만 가장 인간적이면서 따뜻한 그런 사랑인것을... 머리로 하는 사랑이 아닌 가슴으로 하는 사랑이 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사랑하니까 사람이다란 너무 당연한 말인 것처럼 보이는 제목이지만 이 문장에 함축되어져 있는 의미를 나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싶은 간절함이 앞선다.
사랑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 본적이 있던가... 책을 읽으며 나의 조그만 희생과 양보로 세상이 따뜻해질 수 있는 방법이 이렇게나 많았구나 싶은 생각에 예전 나의 경험을 비추어 회상하면서 마음이 조금씩 여유로워짐을 느낄수 있었다. 곤경에 처한 이웃을 도와줄수 있는 건 우리가 작은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나 자신이 먼저 사랑을 느낄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사랑중에는 꼭 이성간의 불같은 사랑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스치듯 지나버렸던 수많은 인연이 나에게는 모두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조건없이 베푸는 사랑을 경험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에 따르는 더욱 큰 사랑을 받을수 있으며 이래서 세상은 살 만하구나하고 큰 힘을 얻을수 있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사랑은 가장 큰 축복이며 인생을 사는 동안 누릴수 있는 커다란 행복이다. 일상에 지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닥칠 때에도 사랑이 있다면 우리는 못할 것이 없다. 그 사랑은 나로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온통 기분좋은 행복바이러스로 퍼뜨릴 수도 있으며, 사랑은 퍼지면 퍼질수록 그 힘은 더 위대하고 강해짐을 느낀다.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이지만 나 역시 다른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읽었을 뿐인데도, 내 마음이 이렇게 훈훈하고 즐거울 수가 없는걸 보면 분명 사랑의 힘은 위대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마음이 가난한 것은 사랑에 관해 어떤 문제가 있어서 생겨날 수도 있는 것이다. 살아가는 데 점점 더 힘이 든다고 느껴지거나 지금의 생활에서 비상구를 찾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단 하나의 희망인 우리가 누릴수 있는 진정한 행복인 사랑의 열쇠를 찾는 지름길로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살기 힘든 세상속에 혼자 버려져 저마다 자기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동안 수많은 문제에 부딪히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더 치열해지고, 계산적인 모습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참 씁쓸한 생각이 들 무렵.. 사랑하니까 사람이다란 소중한 진리를 잊지 말고 더욱 힘을 내보자. 아무리 어렵고 헤쳐 나가기 힘든 상황속에서도 우리는 언제나 사랑이란 가장 강력한 무기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 또한 사는 동안 늘 기억해야 할 소중한 지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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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두 글자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사람'이 보입니다. '사람'이란 글자를 보면 네모나게 각진 'ㅁ'이 보입니다. '사람'은 저마다의 욕심과 이기심이라는 각진 마음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사랑'을 하는 순간은 'ㅁ'이 'ㅇ'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을 할 때, 마법같은 힘을 경험하게 되는가 봅니다. 누구는 사랑하면 세상이 온통 하트
"사랑하니까 사람이다." 참 마음에 쏙 드는 말입니다.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겉모습은 사람일지 몰라도 사람다운 사람이라 할 수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사랑이 없다면 삶은 무의미할테니까요.
저자는 자신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소박한 밥상 같은 사랑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네, 맞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같은 화려한 사랑 이야기는 기대하지 마세요. 소박한 우리네 밥상처럼 평범하니까요. 그런데 그런 특별날 것 없는 사랑 이야기에 괜히 콧끝이 시큰해지는 것은 왜일까요? 어쩌면 평범한 우리들이 사는 모습도 그와 다르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요즘 세상이 살기 힘들어졌다고, 각박해졌다고들 말합니다. 얇아진 지갑만큼 우리의 따스한 마음도 줄어드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저자가 말하는 소박한 밥상이란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일상의 따스함이란 생각이 듭니다. 스물 한 가지의 이야기 속에는 무심했던 우리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드는 감동이 있습니다. 사랑에 굶주린 사람들에게 소박한 밥상을 차려준 저자에게 고맙습니다. 여기에 따뜻한 밥 한 공기와 같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그런 한 끼의 식사일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눈물날 정도로 고맙고 힘이 되는 양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인생에서 아낄 건 없다. 아니 딱 하나 있다. 그건 아끼고 아껴서 결국 평생 동안 한 번도 써보지 못해야 할 것, 그건 바로 <두려움>임을 헬렌은 아낌없이 내게 가르쳐주었다." (132p)
<승리는 두려움을 없앤 자의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길들인 자의 것이다.> 나는 오늘도 명포수가 되기 위해 눈을, 뜬다. (202p)
사랑을 하려면 두려움을 이겨내야 됩니다. 진정으로 우리의 삶을 사랑하며 살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겁쟁이처럼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펴 봅니다. 아낌없이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머뭇거리고 망설이다가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은 해 놓고 실패한 일이 아니라 미처 해 보지 못한 일이 아닐까요? 전 그동안 실패할까 두려워 시도조차 못한 일이 있습니다. 마지막 스물 두 번째 이야기는 제 이야기로 채우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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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발, 그 발을 너무나 소중하게 안고 있는 부모의 손... 표지 사진이 정말 인상적인 책이다. 그만큼이나 내용 역시 가슴 뭉클했다. 어린 시절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 그래서 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지만 딸에게 가장 큰 선물을 주기 위해 축가를 연주해 준 아버지, 어려운 제자를 위해 기꺼이 책을 선물한 선생님, 손자의 마음을 달래주려고 눈집을 지어준 할아버지 등 울림 깊은 얘기들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었다. 어려운 시절, 삶을 포기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기대어 자신에게 다가온 시련을 이겨나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라 마음이 훈훈해진다. 사람은 평생 천 번 넘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천 번을 넘어져도 천 번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건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랑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 역시 같은 얘기를 들려준다. 내가 넘어졌을 때 손을 내밀 수 있는 곳은.. 내 곁에 늘 있는 가족, 그리고 친구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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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가진 마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어떻게 돈의 위력을 넘어설수 있는 것일까? 이책은 요즘 들어 더 많이 회자되고 있는 감정과 가족을 표현하고 있다. 요즘 사회가 불안정 해서 그럴까? 유난히 인간에 대한 실망이 많아지고 , 세게적인 경제 공황상태에서 오는 불안감속에 떨며 우리가 찾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가? 그 대답을 담고 있는 것이 바로 "사랑하니까 사람이다" 인듯하다. 보편적인 사랑 화려하지 않은 사랑 가볍지 않은 사랑 우리가 하는 사랑이 지금 이안에는 가득하고 그 사랑으로 인해 우리가 행복하다. 중간중간 오래된 사진처럼, 가슴에 남은 추억처럼 담겨진 글과 사진앞에서 오만할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이책이 다루는 슬픔위에선 다양한 따스함들을 느끼지 못할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여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두를 여는 것은 다양한 감성적인 언어들 이책은 지금 힘들어하는 모든이들에게, 그리고 행복에 겨운 이들에게 모두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자신을 다시 일으킬 힘으로, 자신의 행복에 오만하지 않을 겸손으로 이책을 보길 바란다. 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 이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 보리밭에 내리던 봄눈들을 데리고 추워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 눈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겉겠다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길 하며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 - 정호승 슬픔이 기쁨에게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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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 여러 면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가슴아프게도 하고 따뜻하게도 하는 그 단어.. 추운 겨울이지만 읽고 있으면 무언가 내 안에서 빠져나갔던 것들이 차츰 돌아오려 한다는 느낌도 조금씩 받을수있었지요. 제목에서 많은 것들을 이미 이야기해준다고 생각해요. 사랑만으론 살수없는 우리들이지만 사랑이 있기에 우리 사람들도 삶을 이어갈수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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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말.. 아무래도 그 단어가 주는 무게는 오늘날 깃털만큼이나 가볍다. 가볍고 가벼워 날아다니는 말. 하지만 정작 이를 실현하고 진심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요즈음 연일 반복해서 보도되는 연쇄 살인범의 범행 전말을 보고 있노라면, 사람의 안에 존재하는 사랑이라는 놈에 대해 지독한 회의를 느끼기도 하지만 분명 세상에 존재하는 더 많은 사랑들의 이야기가 있기에 그를 일깨우는 이 작은 한권의 책이 그지 없이 반갑기만하다. 경제상황이 노동시장이 불안정함으로 이어지는 우리 마음 속의 냉기를, 아직 남아있는 겨울의 찬바람의 한기를 조금이나마 풀어 주는 사랑이 넘치는 책. 여러 사람이 두루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아기의 작은 발을 잡고 있는 손에서 따스함이 느껴지는 책의 표지. 책은 여러 단편들의 모음으로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선생과 제자간의 사랑, 부부간의 사랑 등 도처에 존재하는 사랑의 단편들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잊기 쉬운 사람과 사랑들. 그들의 모습을 따라 움직임을 따라 나 역시 흔들리고 눈물 짓는다.
인생에서 아낄 건 없다. 아니 딱 하나 있다. 그건 아끼고 아껴서 결국 평생 동안 한 번도 써보지 못해야 할 것, 그건 바로 <두려움>임을 헬렌은 아낌없이 내게 가르쳐주었다." 132p 인생에서 아낄건 없다...중
불확실함으로 가득찬 세계로 모험하는 사람들만이 확실한 성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운명이 쳐놓은 울타리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선악과를 베어물고 판도라의 상자르르 기꺼이 열며 라이언일병을 구하러 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운명이 정해 놓은 질서에서 한치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진정하고 위대한 삶을 살고자 한다면 운명이 세상이 미리 정해 놓은 모든 법칙의 예외를 찾아야 합니다. p 188 인생에서 한 번 쯤은 반드시 라이언 일병을 구하러 떠나라.
삶에 희망을 주고 그 희망으로 가득찬 삶을 즐기고 더불어 누군가를 사랑하게 만드는 책. 생각치도 못했던 만남에 가슴이 벅차다.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이 나에게 안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