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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에 할퀸 강원도 지역을 혈혈단신 아니 자전거까지 짊어지고 넘어가고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귀신을 본 소동, 해변가 누나들과의 만남 후 녹두색 옷차림의 행색, 천사같은 어린이와의 조우,한밤 중 자동차 사고 등등...... 그래도 우여곡절 속에 땅끝을 밟는 이야기는 어린 시절 TV, 영화, 소설에서 본 주인공을 떠올리게 한다. 말괄량이 삐삐, 개구쟁이 에밀, 개같은 내 인생 그리고 햇빛 쏟아지는 날들, 빨간기와 같은 중국성장영화나 소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의 인디언 소년이 성장하여 한국에 나타난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건 뭘까? 따뜻한 휴머니즘이 여기 저기서 묻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은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가장 따뜻한 이야기의 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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